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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데릴사위의 역습: Chapter 421 - Chapter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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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1화

이런 소식이 퍼지면 서울시 주민들은 분명 공포에 빠질 것이었다.성은지는 즉시 사람들을 불러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호텔 밖의 도로에는 감시 카메라가 있었기에 성은지는 그 카메라부터 확인했고 거기서 3개의 오프로드카가 떠나는 것을 발견했다.성은지는 그것을 타겟으로 잡은 뒤 검찰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추적 정보를 바탕으로 그를 쫓기 시작했다.이때 오프로드 차량에서 임예준은 아직도 자기가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다는 것은 인지하지 못한 듯했다. 윤설이 옆에 앉은 것을 보더니 그녀를 농락하기 시작했다.“예쁜 누나, 몸매 죽이네요. 혹시 여자 배우에요? 몸에서 좋은 향이 나요.”윤설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녀는 임예준 같은 놈을 인간으로 보지 않았기에 곧 죽을 놈이라고 생각하고 귀찮아서 상대하지 않았다.“예쁜 누나 남자 친구 있어요? 아니면 내 여자 친구 할래요? 우리 아빠 서울에서 제일 센 사람이에요. 누나가 하고 싶은 거 뭐든지 할 수 있어요.”임예준이 또 말했다.그는 사람들이 와서 자기를 구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윤설은 어이가 없었다. 곧 죽을 놈이 아직도 이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을까?“닥쳐.”윤설이 차갑게 말했다.“예쁜 누나, 왜 이렇게 도도해요? 딱 보니까 남자 친구 없어 보이는데 설마 경험이 없는 건 아니죠? 저 침대에서 잘하는데. 이러지 말고 나 풀어줘요. 돈은 얼마든지 줄게요. 그리고 제 여자 친구가 되면 돈은 문제도 아니에요. 납치한 일은 더 따지지 않을 테니까 저랑 사귀어요. 제가 행복하게 해 줄게요.”임예준은 쉬지 않고 말했다."짝!"윤설은 임예준의 뺨을 때리며 싸늘하게 말했다.“닥치라고 했지.”임예준은 너무 아파서 얼굴을 움켜쥐고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얼굴이 부어올라 꼭 돼지 같았다.한편 임서우는 이미 서울시에 도착했다.그는 신수아 어머니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더 깊게 조사해 볼 필요가 있었다.신수아가 이 일을 알면 분명 기뻐하며 한 줄기 희망이라고 생각할 것이었다.게다가 남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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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화

임경훈은 정예 대원들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얼굴은 창백해져 온몸을 떨었다.“그만, 그만해. 날 죽인다고 해도 이유는 알려줘야지.”임예준이 애원했다.그는 서울시에서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누군가 자기들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넌 네 아버지가 서울시 고위 관직이라는 걸 내세워 하정은을 모욕하고 그녀가 옥상에서 뛰어내리게 만들었지. 하정은은 거의 식물인간이 될 뻔했어.”윤설의 말을 들은 임예준은 그제야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를 깨달았다.“당신들이 조사단의 사람인들 뭘 어쩌겠다는 거야? 난 드래곤 네이션의 고위 관리야. 당신들은 나를 처형할 권리가 없어. 이건 위법이라고.”임경훈은 어두워진 목소리로 말했다.“권리가 없어? 누가 우리한테 그런 권리가 없대? 드래곤 군신 임서우님이 직접 내게 명령을 내렸어. 당신들은 오늘 죽음을 맞이하게 될 거야.”윤설은 차가운 비웃음을 날렸다.“뭐? 임서우가 드래곤 군신이라고? 그게 가능해?”임경훈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임서우가 드래곤 군신일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그래? 의외지?”윤설이 웃으며 말했다.“절대로 불가능해. 임서우 처럼 무능한 놈이 군인이었으면 군인이었지, 어떻게 드래곤 군신일 수가 있어?”임경훈은 그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어서 이놈들을 처리해.”윤설이 손을 휘둘러 명령을 내렸다.“당신들은 날 처형할 수 없어.”임경훈이 높은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살려주세요. 저에게 기회를 주세요. 제가 꼭 고칠게요.”임예준이 울면서 갑자기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두 정예 대원이 임경훈 부자에게 총을 쏘려는 순간 수십 대의 검찰국 차량이 도착했다.그 장면을 본 임경훈과 임예준은 기뻐하며 바라보았다. 드디어 검찰국 사람들이 왔으니 두 사람은 이제 살았다.순식간에 검찰국 차들이 사람들 앞에 도착했다.한 무리의 검찰관들이 성은지의 명령에 따라 차에서 실탄을 장전한 총을 쥐고 내렸다. 성은지는 임경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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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3화

“헛소리 그만해요. 이 부자가 죄를 지었다고 해도 윤설 씨가 처리할 일은 아닙니다. 제가 조사해야 해요.”성은지가 대답했다.그녀도 임경훈 부자의 악행들을 알고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든 그들을 죽게 할 수 없었다. 사건을 제대로 조사한 뒤 그들을 죽여도 늦지 않았다.“국장님, 제발 우리 부자를 살려주십쇼. 이 사람들은 잔혹한 납치범들입니다.”임경훈이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다.“닥쳐, 당신들도 잘한 거 없어. 이 사람들이 당신들을 죽이지 않는다고 해도 난 당신들을 조사할 거야.”성은지는 임경훈을 째려보았다.성은지가 화를 내는 것을 보고 임경훈은 바로 입을 닫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성은지 씨, 못 믿겠다면 제가 전화를 해서 당신이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게 해줄게요.”윤설이 말했다. 그녀의 계획은 정말 완벽했기에 얼마든지 임경훈 부자를 조용히 처리할 수 있었다.그런데 성은지가 끼어들 줄은 누가 알았을까. 윤설은 이 일로 성은지와 불필요한 충돌을 하고 싶지 않았다.그녀도 성은지가 지금 공무집행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김서윤에게 전화를 걸었다.사실 윤설은 이런 작은 일로 김서윤을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았다.“마음대로 해. 하지만 쓸데 없는 수작은 부리지 않는 게 좋을 거야.”성은지가 말했다.지금 그녀의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윤설을 제압하는 것도 걱정되지 않았다.김서윤에게 건 전화가 통했다.“어, 윤설아. 일은 어떻게 됐어?”김서윤이 물었다.“지금 임경훈과 임예준을 처리하려고 하는데 검찰국 국장 성은지가 갑자기 사람들을 데리고 나타나서 우리를 막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조금 곤란합니다.”윤설이 말했다.“먼저 가만히 있어. 검찰국 사람들과 충돌하지 마. 내가 지금 부산시 총독에게 전화를 걸게. 총독이 성은지에게 명령을 내릴 거야.”김서윤이 말했다.그런 뒤 그녀는 전화를 끊고 부산시 총독에게 전화했다.서강준은 김서윤에게서 온 전화를 보고 바로 받았다.“김 장관님, 안녕하세요. 무슨 일입니까?”“허 총독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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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화

“여보세요. 총독님.”성은지는 감히 늦게 받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바로 전화를 받았다.“성은지 국장, 지금 바로 현장을 떠나. 이건 내 명령이야. 임경훈 부자를 총살하는 건 조사단의 결정이니 우리가 끼어들 수 없어.”부산시 총독 서강준이 명령을 내렸다.“조사단이요? 무슨 조사단입니까? 저는 들어본 적 없습니다.”성은지는 놀라며 물었다.“그 일은 자네가 알 필요 없어. 자네는 명령을 따르면 되네. 지금 바로 거기서 철수해.”서강준이 다급하게 말했다. 그는 조금 어이가 없었다. 성은지 이 여자는 너무 겁이 없었다. 임서우의 조사단과 몇 번 일을 함께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는 걸까?“예.”성은지는 총독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다.“그리고 임경훈의 와이프도 불법적인 일을 저질렀으니 지금 사람을 데리고 가서 잡아.”총독 서강준이 또 말했다.“예, 알겠습니다.”성은지가 말했다.그런 다음 그녀는 조금 풀이 죽은 듯 자기 부하들을 바라보았다. 지금 철수 하기에는 자기가 너무 무능해 보이는 것 같아 창피했다.“지금 바로 철수 한다.”성은지는 손을 저으며 말했다.“국장님, 왜 철수 하나요? 지금 저들은 이미 우리에게 포위당했습니다. 국장님이 명령하시면 저들은 도망칠 수 없습니다. 이건 공을 세울 좋은 기회입니다.”한 검찰관이 흥분하며 말했다.“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명령에 따라.”성은지는 짜증을 내며 말했다. 그녀가 화를 내자 부하들은 더 묻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철수 했다.윤설은 성은지가 철수하는 것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실 성은지도 직급이 달랐을 뿐 드래곤 네이션의 국민을 위해 복무하고 있었다.임경훈 부자는 성은지가 떠나는 것을 보고 다급하게 소리쳤다.“국장님, 국장님! 왜 우리를 버리고 가십니까?”“그러니까요! 우리가 이렇게 죽어도 되는 건가요?”임예준이 애원했다.하지만 성은지는 그들을 무시한 채 사람들을 데리고 바로 현장을 떠났다.임경훈과 임예준은 절망적이었다. 생존할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희망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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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5화

“탕탕탕...”총소리가 몇 번 울렸다.임경훈 부자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두 사람은 마땅한 벌을 받았다.그들은 윤설의 명령에 따라 임경훈 부자의 시신을 묻은 뒤 떠났다.양혜영은 두려움에 떨며 신씨 저택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감히 남산 묘지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그녀는 자기가 남한 그룹에 담판 지으러 갔던 일을 신씨 집안 사람들에게 말했다.신씨 집안 사람들은 신성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수아를 원망했다.그들은 신수아가 너무 매정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도 신씨 가문을 구할 좋은 방법이 없었다.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보내 다시 계약서를 체결했다.중도에서 파기된 계약의 손실은 그들이 부담하더라도 본전을 지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최선의 선택이었다.모건 별장.“자기야, 지금 회사는 이미 안정됐어. 남한 그룹에서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동성에서 하니까 이번 기회에 가서 내 친어머니에 대한 소식을 좀 알아볼까?”신수아가 임서우에게 말했다.남한그룹의 상황은 현재 안정되었다. 하지만 드래곤 네이션에는 아직도 대 기업들이 많았기에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했다.동성은 남한 그룹의 다음 전략지점이었다. 동성은 청주 지역에 있었고 드래곤 네이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였다.신수아는 직접 동성으로 시찰을 떠나려고 했다.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자기가 뭘 하든지 난 자기 뒤를 튼튼하게 지키고 있을 거야.”처리해야 할 일들은 거의 다 끝냈으니 임서우도 이 기회에 신수아와 함께 달콤한 여행을 떠나려고 했다.“그런데 고민이 있어. 나는 아직 동성에 익숙하지 않잖아. 남한 그룹의 새 프로젝트를 동성에서 진행하려면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아.”신수아는 조금 걱정하며 말했다.“그건 방법이 있어. 요즘 내가 한가하니까 같이 도성에 가줄게.”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자기가 최고야.”신수아는 임서우의 품에 파고들었다.그녀는 임서우가 중급 장관이라는 것을 안 뒤로 갑자기 임서우가 소중한 남자라는 느낌이 들었다.신수아는 임서우에게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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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6화

여자는 당황하며 임서우와 신수아를 보고 부탁했다.“저 좀 도와주시면 안 돼요? 나쁜 사람들이 절 붙잡으려고 해요.”임서우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괜한 일에 참견하고 싶지 않았다.동성에 금방 도착했지만 눈앞의 상황으로 봐서 그 여자는 평범한 신분이 아닌 것 같았다.게다가 슈트를 입은 남자들도 몸을 보니 실력자들인 것 같았다.신수아는 임서우를 보고 말했다.“자기야, 이 여자 혼자서 나쁜 사람들에게 쫓기고 있나 봐. 우리가 도와줄까?”임서우는 조금 어이가 없었다. 신수아의 유일한 약점이 바로 마음이 약하고 너무 착하다는 것이었다.“이 년이 어딜 도망가! 얌전히 우리랑 돌아가는 게 좋을 거야.”남자들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임서우는 그 남자들을 살펴보니 그렇게 좋은 놈들은 아닌 것 같았다.“꿈 개. 난 절대로 너희들한테 잡히지 않을 거야.”여자가 소리를 질렀다.“그러게 누가 주씨 도련님을 화나게 하래? 이 동성에 네가 숨을 곳은 없을 거야.”말이 떨어지자 남자들은 달려들어 여자를 끌고 가려 했다.다급한 상황에 여자는 임성우의 뒤에 숨었다.“이봐, 당신. 좋은 말로 할 때 쓸데없는 일에 끼어들지 마. 얼른 꺼져.”제일 앞에 있는 남자가 무시무시하게 임서우를 째려보며 말했다.“그렇게 못 하겠다면?”임서우는 무표정으로 말했다.그 말을 들은 남자들의 표정이 구겨졌다.“네가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 가서 물어봐, 동성에서 감히 누가 대승각의 일에 끼어들 수 있는지.”주위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대승각라는 세 세글자를 듣고 모두 신속하게 멀리 피해서 구경했다.대승각은 동성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었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대승각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임서우도 천승각을 몰랐지만 사람들의 반응으로 이미 알 수 있었다. 그 조직은 분명 청용파처럼 좋은 일을 하는 놈들은 아닐 것이다.“예전에는 감히 나서는 사람이 없었겠지. 오늘 내가 처리해 줄게.”임서우는 싸늘하게 말했다.“오만하군. 사는 게 귀찮아?”앞에 있는 남자가 분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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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7화

“아니에요. 더 아름다우세요. 아, 전 백윤아라고 해요.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여자는 웃으며 말했다.“안녕하세요. 전 신수아라고 해요. 여기는 제 남편 임서우에요.”신수아도 소개했다.이때 백윤아의 얼굴에 실망한 표정이 드리웠다. 자기 이름을 말하면 임서우와 신수아가 분명 깜짝 놀랄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그런데 신수아는 아무 표정도 없었고 임서우는 창밖을 보고 있었다.백윤아는 조금 억울했다. 그녀는 현재 동성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였다. 드래곤 네이션에서 그녀는 꽤 유명한 연예인이었다.그런데 임서우와 신수아는 마치 한 번도 그녀의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는 듯이 아주 평화로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신수아는 회사 일 때문에 연예인에게 관심을 쏟을 시간이 없었고 임서우는 드래곤 킹으로서 이런 것에는 더욱 관심이 없었다. 그는 병사들을 데리고 싸우는 거에 더 흥미가 많았다.“맞다, 아까 그 사람들은 왜 윤아 씨를 잡으려는 거예요?”신수아는 조금 궁금해하며 물었다.“그 사람들은 대승각의 사람들이에요. 대승각의 큰 도련님 주호석이 절 파티에 초대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현장에 가보니까 저한테 하룻밤을 같이 보내자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화가 나서 그의 뺨을 때리고 도망쳤어요.”백윤아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주호석은 대승각 주원호의 아들이었다. 그는 자기 아버지의 권력을 등에 업고 동성에서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제일 좋아하는 것이 바로 여자 연예인들을 데리고 노는 것이었다. 그가 망쳐버린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무도 모를 정도였다.백윤아가 주호석의 뺨을 때렸으니 당연히 그는 참을 수가 없었다.“우리 나라에 아직도 이런 저질스러운 인간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신수아는 분노하며 말했다.이제 보니 서울시에만 나쁜 놈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동성에도 이런 무자비한 놈들이 있었다.“전 연예계 생활은 이제 끝났어요. 천승각은 전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백윤아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주호석에게 모욕당할 것이라 생각하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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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8화

“윤아 씨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남편이 좀 강해요. 반드시 윤아 씨의 안전을 보장해 줄 거예요.”신수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 말을 들은 백윤아는 호기심이 가득했다. 임서우가 도대체 어떻게 대단한지 알고 싶었다.차 안에서 신수아와 백윤아는 계속 대화를 나눴고 임서우는 마치 자기가 남이 된 것 같아 조금 어이가 없었다.5성급 호텔에 도착한 뒤에도 신수아는 백윤아와 대화를 나눴다.두 사람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 매우 관심이 많았다.임서우는 이번에 신수아와 달콤한 여행을 즐기며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장서윤이 빠지고 나니 이번에는 백윤아라는 사람이 나타났다.결국 임서우는 방 하나를 더 잡았다.방에 돌아온 뒤 임서우는 김서윤에게 전화를 걸었다.“서윤아, 너 지금 바로 백윤아라는 연예인에 대해 알아봐. 어떤 경력이 있는지. 그리고 내일 무조건 동성에 도착하도록 해.”임서우는 명령을 내렸다.“네.”김서윤이 대답했다.전화를 끊은 뒤 그녀는 바로 조사를 시작했다.임서우가 이렇게 신중한 것은 백윤아의 등장이 너무 갑작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는 신분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이 신수아의 옆에 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몇 분 뒤, 김서윤에게서 전화가 왔다.“서우 오빠 조사를 끝냈어요. 백윤아는 화양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입니다. 영화, 가수 등 방면에서 활동 중이고 드래곤 네이션에서 매우 유명한 스타입니다. 요즘 대승각 각주의 아들인 주호석이 그녀와의 잠자리를 요구했지만 거부해서 주호석에게 밉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주호석이 사람들을 풀어 백윤아를 찾고 있습니다.”김서윤의 정보망을 통해 백윤아의 정보를 빠르게 알아냈다.김서윤의 보고를 들은 임서우는 그제야 조금 안심했다.백윤아가 특수한 신분 없이 평범한 연예인이라면 걱정할 건 없었다.“대승각은 뭐 하는 놈들이야?”임서우가 물었다.“대승각은 동성에서 가장 큰 세력입니다. 동성 전체를 그들이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각주 주원호는 수단은 잔인하기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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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9화

그는 이미 오래전에 백윤아를 찜했었다. 오늘 파티를 연 것도 백윤아를 위해서였는데 백윤아가 그의 체면을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그의 뺨을 때릴 줄은 아무도 몰랐다.주호석도 동성에서 대승각의 일에 끼어들 사람이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가 보낸 부하들은 백윤아를 데려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뚜드려 맞고 왔다.대승각의 도련님으로서 어떻게 이런 수모를 참을 수 있을까?그는 바로 화양 엔터테인먼트로 사람을 보내 대표에게 분풀이했다.“호석 도련님, 윤아가 어디 있는지 저도 모릅니다. 윤아가 한 일 때문에 화가 나신 거라면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화양 엔터테인먼트 대표 권용하는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빌고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뚜드려 맞아서 억울해 죽을 지경이었다.백윤아를 찾지 못한다면 그는 분명 죽게 될 것이었다.동성에서 대승각을 건드릴 사람은 없었다.“누굴 속여? 백윤아는 너희 회사 연예인이잖아. 어디로 갔는지 네가 몰라? 지금 당장 전화해서 말해. 지금 당장 내 앞에 나타나지 않으면 화양 엔터테인먼트를 동성에서 사라지게 할 거라고.”주호석은 독하게 말했다.“네네, 지금 당장 백윤아에게 전화하겠습니다.”권용하는 다급하게 핸드폰을 꺼내 백윤아의 번호를 눌렀다.호텔 안에서 신수아와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백윤아의 핸드폰이 울렸다. 누군지 확인한 백윤아는 얼굴이 굳더니 미소가 순식간에 사라졌다.“무슨 일 있어요?”백윤아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신수아가 물었다.“회사에서 온 전화예요.”백윤아는 조금 무서워했지만화를 받았다.“윤아야, 어디 있어? 얼른 회사로 와. 안 그럼 나 죽어.”전화에서 애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권 대표님, 어떻게 된 거예요?”백윤아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 물었다. 핸드폰에서 주호석의 사악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백윤아, 네가 내 손바닥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 네가 내 앞에 나타나지 않으면 너희 대표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될 거야. 내가 30분 줄 테니까 회사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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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화

“네.”주호석의 명령을 들은 부하 한 명이 칼을 꽉 쥐고 팔을 자르려고 했다.“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윤아는 분명 오는 중일 거예요.”권용하가 겁에 질려 말했다."쾅!"결정적인 순간에 사무실 문이 열렸다. 누군가 발로 문을 쾅 차며 들어왔다.임서우가 백윤아를 데리고 들어온 것이었다.“대표님, 괜찮아요?”백윤아가 큰 소리로 물었다.“윤아야, 왔어? 나 죽을 뻔했어.”권용하는 마치 구세주를 본 것처럼 백윤아를 바라보았다.백윤아는 주호석을 째려보며 말했다.“주호석 씨, 이 일은 권 대표님하고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에요. 풀어 주세요.”“윤아야 네가 날 때렸으니까 오늘 넌 내 아래에 깔려서 나한테 빌어야 할 거야.”주호석이 비웃었다.그 말을 들은 주호석의 부하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잘하면 오늘 밤 그들에게도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었다.전에 몇몇 모델과 연예인들을 엉망으로 만든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주호석에게 따지지 않았다.백윤아는 주호석이 이 정도로 뻔뻔할 줄은 몰랐다. 그녀도 주호석이 전에 저지른 수많은 악행을 알고 있었다.전에 같은 회사 여자 연예인도 주호석에게 성폭행당했다.그 뒤로 그 여자 연예인은 호텔에서 죽은 채 발견 되었다. 옷으로 몸을 가리지도 못한 채 비참한 모습으로 말이다.하지만 그 사건은 정말 빠르게 묻혔다.여기까지 생각하자 백윤아는 치가 떨렸다. 그녀에게 닥친 똑같은 상황에 정말 혀를 깨물고서라도 죽고 싶었다.“뭐 하고 있어! 가서 저 년을 잡아 오지 않고. 이 사무실에서 바로 눕혀야겠네.”주호석은 안에서 들끓어 오르는 욕망을 주체할 수 없었는지 다급하게 말했다.“예, 도련님.”주호석의 부하들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백윤아에게 다가갔다.“당신들 다가오지 마.”백윤하는 겁에 질려서 소리를 질렀다.“예쁜아, 얌전히 말 들어. 우리 도련님이 불쌍해서라도 부드럽게 대해주실 거야. 하하하.”백윤아가 섹시한 몸매를 드러내고 그들의 아래에서 신음을 토할 상상을 하니 몇 명은 이미 흥분을 참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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