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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화

“네.”

주호석의 명령을 들은 부하 한 명이 칼을 꽉 쥐고 팔을 자르려고 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윤아는 분명 오는 중일 거예요.”

권용하가 겁에 질려 말했다.

"쾅!"

결정적인 순간에 사무실 문이 열렸다. 누군가 발로 문을 쾅 차며 들어왔다.

임서우가 백윤아를 데리고 들어온 것이었다.

“대표님, 괜찮아요?”

백윤아가 큰 소리로 물었다.

“윤아야, 왔어? 나 죽을 뻔했어.”

권용하는 마치 구세주를 본 것처럼 백윤아를 바라보았다.

백윤아는 주호석을 째려보며 말했다.

“주호석 씨, 이 일은 권 대표님하고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에요. 풀어 주세요.”

“윤아야 네가 날 때렸으니까 오늘 넌 내 아래에 깔려서 나한테 빌어야 할 거야.”

주호석이 비웃었다.

그 말을 들은 주호석의 부하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잘하면 오늘 밤 그들에게도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었다.

전에 몇몇 모델과 연예인들을 엉망으로 만든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주호석에게 따지지 않았다.

백윤아는 주호석이 이 정도로 뻔뻔할 줄은 몰랐다. 그녀도 주호석이 전에 저지른 수많은 악행을 알고 있었다.

전에 같은 회사 여자 연예인도 주호석에게 성폭행당했다.

그 뒤로 그 여자 연예인은 호텔에서 죽은 채 발견 되었다. 옷으로 몸을 가리지도 못한 채 비참한 모습으로 말이다.

하지만 그 사건은 정말 빠르게 묻혔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백윤아는 치가 떨렸다. 그녀에게 닥친 똑같은 상황에 정말 혀를 깨물고서라도 죽고 싶었다.

“뭐 하고 있어! 가서 저 년을 잡아 오지 않고. 이 사무실에서 바로 눕혀야겠네.”

주호석은 안에서 들끓어 오르는 욕망을 주체할 수 없었는지 다급하게 말했다.

“예, 도련님.”

주호석의 부하들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백윤아에게 다가갔다.

“당신들 다가오지 마.”

백윤하는 겁에 질려서 소리를 질렀다.

“예쁜아, 얌전히 말 들어. 우리 도련님이 불쌍해서라도 부드럽게 대해주실 거야. 하하하.”

백윤아가 섹시한 몸매를 드러내고 그들의 아래에서 신음을 토할 상상을 하니 몇 명은 이미 흥분을 참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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