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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사위의 역습의 모든 챕터: 챕터 321 - 챕터 330

910 챕터

제321화

이윽고 그는 손을 들었다.김서윤은 백준길의 배를 발로 세게 차 놓았다.백준길의 머리가 벽에 ‘쾅' 하며 벽에 부딪히더니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강력한 부딪침은 백준길의 목숨을 앗아갈 뻔하였다.“백준길!”염소영이 낮은 소리로 소리쳤다.“이번에 제대로 청주 염씨 가문한테 교훈을 줘야겠다. 네가 네이션 수도에 도착한 후 염씨 집안 더러 서울시 일에는 관여하지 말라고 해. 아니면 내가 너희들을 다 죽여버릴지도 모르니까.” 임서우가 차갑게 말했다.이 말을 듣더니 염소영은 넋을 잃었다. 왜냐하면, 살면서 지금까지 그녀한테 이렇게 험한 말을 내던진 건 그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임서우, 이 일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청주 염씨 가문에서 널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테야.” 염소영이 이를 악물고 말했다.말하고 난 뒤 그녀는 도망치듯 호텔을 떠났다. 그리고 제일 빠른 항공권을 끊고 서울시를 떠나 네이션 수도로 떠났다....임서우는 김서윤더러 백준길을 처리하고 호텔에서 떠나라 하였다.“오빠 왜 바로 염소영을 죽여서 싹을 자르지 않는 거야?”김서윤은 의아했다.“염소영 하나 죽인다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녀 뒤에 있는 염씨 집안이야말로 진짜 우리의 적이야. 만약 청주 염씨 가문이 흔쾌히 항복한다면 나는 청주 염씨 가문이 사라지지 않게는 해줄 수 있어.” 임서우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사실 서울시에서 벌어진 일은 청주 염씨 가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하지만 그들은 기필코 관여하려는 것이었다.“알겠어요, 오빠. 제 생각이 짧았어요.”김서윤은 깊이 깨달았다.임서우는 무언가가 뇌리에 스쳤다.사실 염소영을 죽이는 것은 간단했다.하지만 그녀를 죽여서는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왜냐하면, 청주 염씨 가문이 진정한 배후이고, 또 서태산도 청주 염씨 가문의 지지를 받아 부산시에서 으스대는 것 아니겠는가.그러므로 뒤에 있는 악한 세력들을 뿌리째로 잘라 버려야 드레곤 네이션에 평민들이 안락한 생활을 할 수가 있다.이것은 임서우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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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화

“오빠의 말뜻은 지금 천호 그룹이 오빠를 해치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그것을 그들의 꼬투리로 삼아 천호 그룹을 무너뜨리겠다는 거죠. 또는 천호 그룹을 인수하면 호국도 할 말 없이 밑지게 되는 거지요!” 김서윤이 물었다.비록 이렇게 하면 임서우가 위험해지겠지만 그들한테는 최고의 기회이다.“맞아. 그러니 지금은 조급해할 필요가 없어. 천호 그룹이 마음껏 날뛸수록 돈을 더 많이 쓸수록 난 더 기뻐. 왜냐면 마지막에는 결국 우리 드레곤 네이션의 것일 테니까.” 임서우가 말했다.“대단해요! 역시는 역시에요! 전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죠!” 김서윤이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넌 아직 배울길이 멀었어!” 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오빠, 우리 이제 천호 그룹이 속수 무책하게 뿌리를 잘라버려요. 지금 아마 천호 그룹은 남한 그룹 회사 상황이 호전하는 걸 보고 눈이 놀아가 돈을 무작정 많이 투자할 거예요. 하지만 이건 도리어 우리가 판 함정에 빠진 거죠!” 김서윤은 어떻게 생각해도 이 작전이 너무 절묘해 보였다. 비록 천호 그룹은 기세가 등등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진짜 아군이 누구인지 잊었다.이 전쟁에서 천리 앞의 길을 꿰뚫는 드레곤 군신을 이기겠는가.“너 언제부터 그렇게 딸랑딸랑 아부를 잘 떨게 됐니? 요 며칠에 네가 바삐 아군의 정보를 잘 알아 온 덕에 우리의 작전에는 실패가 없겠다.” 임서우가 말했다.만약 그들이 천호 그룹의 정보를 꿰뚫고 있다면 임기응변으로 다음 계획도 차차 짤 수가 있다.임서우는 서울시의 안위를 보호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신수아 곁에 있는 곤란들도 제거해야 한다.신수아의 남한 그룹이 서울시에서 점점 강대해지게 하기 위해.“전 그래도 오빠가 걱정돼요. 필경 당신은 드레곤 네이션에 오너이기에 절대 다쳐서는 안 돼요.”“이것보다 더 위험한 상황도 겪어보았는데 쓸데없는 걱정 안해도 된다. 그럼 이러자, 내가 돌아갈게.”임서우는 말하고 나서 별장으로 돌아갔다.신수아는 남한 그룹에서 늦게까지 일하고 뒤늦게서야 집으로 돌아갔다.그녀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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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천호 그룹을 인수하는 건 언젠가 벌어질 일이다.“우리 얼른 자자. 꿈에서 남한 그룹이 드레곤 네이션 수도에 지사를 건립할지!” 신수아는 눈을 번뜩이며 임서우를 보면서 말했다.이읏고 둘은 각자 잠이 들었다....임서우는 서울 병원에 가서 몸에 난 상처를 치료했다.“서우야, 너 상처 난 데 또 갈라졌다. 이러면 회복하기 힘들어져 반드시 가만히 잘 놔둬야 치료가 된다고.” 나지훈이 이마를 찌푸리며 말했다.“어쩔 수 없어. 요즘 일이 많아서.” 임서우가 말했다.“김서윤이랑 윤설한테 시키지 네가 직접 다 처리할 필요는 없잖아.”나지훈도 임서우와 양천호 사이에 모순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알았다 알았어.” 임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그러던 그때 윤설도 병원에 왔다.“왜 또 오셨죠?” 윤설이 나타나자 임서우가 이맛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이 여자는 작전 수행 때 말을 조금 듣는 것 빼고는 다른 때에 상대하기 힘들다.“어제랑 같은 작전은 또 있는 건가요? 호텔에서 더는 있고 싶지 않아요.” 그녀는 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어떻게 매일 작전이 있겠어요? 당신 같은 사람한테는 사람이 얼마 있다 해도 죽이기엔 부족하겠어요! 천천히 기다려요. 통지할 테니!” 임서우가 말했다.윤설의 생각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다른 사람이라면 무사하기만을 바랄 텐데.그러나 그녀는 늘 사고가 좀 생겨 통쾌하게 누구든지 죽이고 싶었다.“서우 씨, 아니면 당신이 날 데리고 서울시를 구경시켜 주면 안 될까요? 아무튼 지금 아무 일도 없고, 당신 다리는 괜찮은 거예요?” 윤설이 물었다.“전 거절이에요. 다른 사람 찾아봐요.”“네? 여자 혼자 낯선 곳을 돌아다니다 누구한테 잡혀가면 어떡해요?” 윤설이 아양을 떨며 말했다.임서우는 어이가 없었다. 윤설 같은 사람을 누가 잡아간다고.?그 사람들이 죽으려고 하지 않는 한!그렇지 않은 이상 서울시에 윤설을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어제 김서윤의 표현을 보아서는 수십 명의 괴한은 근본 그녀의 적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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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정말 고마워요!” 부인은 눈물을 닦으며 감격해 말했다.이 중년 여자의 이름은 박유진이었다. 그녀가 딸을 데리고 집에 가려고 하는 도중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누가 알았겠는가.“서우 씨, 제가 저분의 딸을 구하러 가도 될까요?” 윤설이 차에 오른 후 물었다.물론 그녀는 평소에는 제멋대로여도 임서우가 상사이니 그에게 의견을 물었다.“당근 그래도 되죠. 얼른 가요.” 임서우가 다급히 말했다.그는 계속 차 안에만 앉아있었지만, 윤설과 그 중년 여자의 대화를 들어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있었다.이런 일에 있어 윤설이 담당하지 않더라도 임서우는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이런 악질한 일을 벌이는 사람들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윤설은 여자가 가르킨 방향대로 운전하였다.윤설은 엄청난 속도로 차를 운전하였고 여자는 놀라 소리를 내내 질렀다. 반면 윤설의 운전 실력을 잘 아는 임서우는 덤덤하게 앉아있었다.“저 무서운 데 천천히 좀 가면 안 될까요?” 박유진이 떨면서 말했다.“만약 늦게 가면 당신 딸을 따라잡을 수 없어요.” 윤설이 단칼에 말했다.그녀가 최 속력으로 달려야만 납치범들을 잡을 수 있었다. 박유진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동차 손잡이를 꽉 잡았다.이윽고 박유진은 윤설할테 자신이 본 납치범들의 번호판을 알려주었다.그리고 박유진이 재빨리 신고한 덕에 감찰국에 사람들도 신속히 출동할 수 있었다....다른 한편, 성은지가 밖에서 일을 보고 있었던 중 마침 신고 접수를 하여 그는 인력을 동원해 납치범을 잡으러 갔다.그녀는 윤설보다 행동이 더 신속하고 빠르다.감찰국 사람들은 납치범의 차 번호를 통해 감시 카메라로 실시간으로 납치범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었다.이때 성은지는 감찰국에서 소식을 전해 받아 납치범들이 서울시 북쪽으로 도망쳤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러나 윤설은 SUV를 몰고 그저 느낌대로만 쫓아갔다.그녀의 차는 제한 불가능한 속도에 도달했다.만일 그녀가 운전하다 사고가 나서 임서우를 다치게 한다면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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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5화

“그래!”운전자는 속도를 내어 용산으로 출발했다.뒷좌석에 앉아있는 두 사람은 연장을 이미 꺼냈다.어느새 차는 용산 안으로 들어갔고 잇따라 그들은 좁은 길로 들어섰다.윤설은 SUV가 용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의아했다. “뭐지? 저 사람들 뭐 하자는 거지? 산으로 들어가면 더 도망칠 곳이 없겠는데!”“일단 따라가 보죠!” 임서우가 말했다.“네.” 윤설은 앞에 차라 가기로 했다.윤설이 용산으로 차를 몰고 들어갈 때쯤 납치범들은 그들의 차를 멈췄다.그들 셋은 서서 윤설과 임서우를 상대할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중에 한 놈은 박유진의 아이를 붙들고 있었다.이 모습을 본 윤설은 차를 멈추었다.“서우 씨, 어떡할까요? 죽일까요?” 윤설이 물었다.“최대한 산 채로 잡죠. 제일 중요한 건 아이가 다치지 않고 놀라지 않는 것에요.” 임서우가 말했다.아이를 구하는 동시에 아이가 트라우마를 갖지 않게끔 하여야 했다.이들을 죽이지 않고 잡는 것은 또 다른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범죄 조직을 파헤칠 수 있기 때문이다.“알겠어요.” 윤설이 끄덕였다.그녀도 잘 알고 있다. 아이가 보아서는 안 되는 끔찍한 광경을 보게 되면 앞으로 그 아이의 인생이 크게 영향받을 수 있다는 것을.“당신 세 건달. 당장 그 아이를 풀어주면 당신들 목숨은 살려는 드릴게!” 윤설아 차갑게 말했다.윤설이 등장하자 셋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기네들은 쫓아 오던 사람이 이렇게 아름다운 미녀일 줄 어찌 알았겠는가.“형님, 이 년 참으로 괜찮은데요. 그냥 살려뒀다가 우리가 갖고 놀까요!” 부하 한 명이 대머리 남한테 말했다.그는 자기도 모르게 군침도 흘렸다. 이런 미녀는 보기 드물기 때문이다.단연코 대머리가 우두머리였다.“그래요. 우리가 갖고 놀다가 팝시다!”또 다른 부하가 험상궂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그들은 윤설처럼 이렇게나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아이를 구하리라 생각지도 못했다. 그래서 다들 불시에 그녀를 가지고 놀 측은지심이 들었다.“좋아. 저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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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6화

이때 성은지의 차도 도착해 이러한 상황을 목격했다.그녀도 상대 세 명한테 모두 총이 있다는 걸 예상도 못 했고 더 놀라운 것은 임서우도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위급한 것은 상대는 이미 총을 쏘았기에 임서우와 박유진은 위험에 처했다는 것이었다. 위기 발생 직전인 순간에 임서우가 박유진을 구하려고 달려들어 그녀를 눕혀 들였다.총알은 그들 옆으로 비켜나갔다.윤설은 재빨리 자기 권총을 꺼내서 세 사람을 겨누었다,그녀는 특수 전대 요원으로서 총을 항상 지니고 다닌다.이 광경을 본 세 사람은 윤설 손에도 총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 했다.바로 그때 윤설은 이미 총을 쏘았지만 그들의 급소는 저격하지 않았다,“땅! 땅! 땅!”세 발의 총알이 휙휙 소리를 내며 나왔다!이들이 임서우한테 위협이 된다면 윤설은 절대 가만히 있지 않는다.만약 임서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녀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납치범은 단연코 윤설보다 빠르지 못하다.총소리를 들은 순간 그들은 이미 당했다.“아!”“아!”“헉!”세 사람은 모두 총알에 맞아 비명을 내었다!잇따라 바닥에 쓰러져 소리를 쳤다.상황을 지켜보던 임서우는 여자아이에게로 달려가 아이의 눈을 막아주었다.그는 아이한테 험한 장면을 보게 하고 싶지 않았다.이를 본 성은지는 깜짝 놀랐다. 그녀는 처음 윤설을 보았다.하지만 더 놀란 것은 윤설한테 무기가 있어서이다.그녀는 원래 세 납치범을 체포할 계획이었는데 삽시에 윤설 손에 다 죽어버렸다.“아!”박유진은 세 사람이 죽은 것을 보고 놀라 소리쳤다.“아이를 잘 안아주세요.”임서우가 아이를 여자에게 넘겨주었다.그때 성은지가 달려왔다.임서우는 아까 뛰어드는 바람에 상처가 또 아파 나왔다.“서우 씨, 괜찮아요?” 임서우가 서 있는 걸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윤설이 걱정되어서 물었다.“괜찮아요. 그냥 상처가 조금 스쳤을 뿐이에요.” 임서우가 손을 흔들었다.윤설은 이제서야 생각이 났다. 전에 임서우가 성은지를 구하기 위해 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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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두 여자는 서로 봐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둘 다 서로 봐주려 하지 않았지만, 임서우가 있어서 싸우지는 못하였다.그때 박유진은 아이를 끌어안고 통곡하며 울었다.그녀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서우와 윤설이 아니었으면 그녀의 아이는 유괴되었을 것이다.윤설이 시체를 처리하고 있을 때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다.이 지역은 서울시 도시와 사오십 킬로미터 떨어졌는데 사람이 있는 흔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근처의 흙은 누군가에 의해 파헤쳐진 것 같았다. 흔적을 보아서는 적지 않은 공사를 들였다는 것을 보아 낼 수 있었다.요즘은 다사다난한 가을이라 윤설은 어떠한 이상한 점이 있어도 끝까지 파헤쳐야 했다.윤설은 호기심에 걸어 올라가서 그 흔적들을 자세히 보았다.성은지도 같이 보러 따라갔다.“어떻게 된 일이지? 이상하네!”성은지도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더니 말했다.그녀는 원래 조사과 출신이어서 작은 흔적에도 엄청 민감하다.두 사람은 사방을 살펴보더니 가장 큰 나무숲 뒤에서 지하를 발견했다!“이건 뭐지?” 성은지가 의아해하며 말했다.임서우도 가까이 와서 보았다.끝이 보이지 않는 지하였다.“정말 종잡을 수 없네. 이 지하에 묘라도 있었었나? 누가 와서 묘라도 훔친 거야?” 윤설도 의심스러워하며 말했다.“말도 안 돼요. 이런 허름한 곳에는 아마 아무것도 없죠. 그렇지만 이렇게 큰 산에 광맥이 있을 가능성은 크죠!” 성은지가 주위를 살피더니 말했다.“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맘대로 해.” 윤설은 이 지하가 임서우한테 위협이 되지 않으니 아무 근심도 없어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임서우의 상처가 재발하여 신속히 치료해야 했다.두 사람은 일이 모두 해결되자 용산을 떠났다.이윽고 윤설은 임서우를 데리고 서울 병원으로 갔다,나지훈이 임서우의 상처를 살피더니 멘붕이 와 말했다. “서우야, 어떻게 된 거야? 왜 상처가 더 심해졌어?”“아까 길에서 일이 좀 생겨서.” 임서우가 어정쩡해 하며 말했다,그는 매번 나지훈을 신경 쓰게 하여서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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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8화

절망했었던 송민호는 이 방법을 듣더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잇따라 송민호의 어머니는 자신의 계획을 다시 한번 말했다.“이렇게 하면 좀 지나치지 않을까, 이건 범죄야?” 송흥도가 걱정하며 말했다.“뭐가 너무해? 우리 민호가 원래 얼마나 멋있었는데, 지금 임서우 때문에 얼굴도 망가져 밖에 나가서 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요. 우리가 할 일은 임서우가 한 짓과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송민호의 엄마가 이어서 말했다.“저는 신수아를 얻어야만 계속 살아갈 용기가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나는 언젠가 자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송민호가 말했다.송민호는 온종일 집에만 있고 외출도 하지 않아 인생의 즐거움을 많이 잃었다.“그래요, 당신이 말한 대로 합시다. 하지만 나는 신수아가 우리와 전혀 협조하지 않을까 봐 걱정이에요.” 송흥도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전에 남한 그룹이 위기에 빠져 하마터면 파산할 뻔했던 적이 있었어요. 비록 이틀 전에 남한 그룹은 일부 회사를 인수하여 조금은 안정되었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천호 그룹을 상대로 맞서기는 여전히 어려워요. 우리 송씨 가문은 가업이 커서 우리와 합작한다면 그 애의 남한 그룹을 발전시키는 데 유리하죠. 나는 그 애가 거절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송민호가 확신하며 말했다.그는 이 방법이 아주 괜찮다고 느꼈고 이번이 아마 그가 마지막으로 신수아를 얻을 기회일 것이라 생각했다.“그래, 오늘 저녁에 신수아를 불러내자. 민호야 너 준비 좀 해.” 송흥도가 말했다....남한 그룹 대표 사무실.신수아는 요즘 바빠 정신이 없다.그녀가 사무실에 있을 때 익명으로 전화가 걸려 왔다.“누구시죠?” 신수아가 물었다.“신 대표님이시죠. 저 송흥도에요.” 전화 저편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신수아는 상대방의 이름을 듣고 눈살을 찌푸렸다. 그녀가 어떻게 송흥도를 모를 수 있겠는가. 필경 송씨 가문은 서울시에서 지위가 높으니까.“무슨 일, 있으시죠?” 신수아는 송흥도가 따지러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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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화

“신 대표님, 감시합니다. 남한 그룹은 점점 더 강해질 겁니다. 천호 그룹은 금방 무너지겠네요.”송흥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비록 지금 남한 그룹의 상황이 조금 나아졌지만 송씨 가문과 손을 잡으면 남한 그룹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아참, 그리고 신 대표님, 저희 두 화사의 협력에 대한 몇 가지 세부 사항은 우리 화담 호텔에서 대화 나누시죠. 어떠세요?”송흥도는 인제야 자기의 진짜 목적을 얘기했다.화담 호텔이라는 곳은 신수아도 전에 들어보았다. 송씨 가문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전에 유로파크 일 때문에 신수아는 요즘 호텔에 대해 조금 민감했다. 게다가 그곳은 송씨 가문의 관리하는 곳이었다. 그녀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남한 그룹은 많은 파트너가 필요했다. 생각한 뒤 신수아는 약속을 잡았다.“그래요. 저녁 6시에 화담 호텔에서 뵙죠.”신수아는 회사 업무를 마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대략 짐작한 다음 말했다.너무 늦으면 안전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협상한 뒤 계약을 체결해야 했다.“좋습니다. 신 대표님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할 일이 없었던 임서우는 또 서울병원에 왔다.나지훈의 치료 덕에 하정은과 허찬수는 이미 많이 회복되어 있었다.하정은은 기분이 훨씬 좋아졌다.“서우야, 네 친구 정말 대단한 의사야. 우리 아빠 상처 이미 다 나았어.”허진혜가 신나서 얘기했다. 그동안 그녀는 계속 허찬수와 함께 다녔다. 허찬수가 상처가 하루하루 좋아지는 모습을 다 지켜보고 있었다.“조금 더 지나면 지훈이한테 아주머니 진찰하러 가 보라고 할게요. 지금 아저씨도 많이 회복되셨으니까 아주머니도 분명히 좋아하실 거예요. 제가 요 며칠 생각해 봤는데 선생님 계속 학교 다니실 방법 알아볼게요.”임서우는 문득 전에 허진혜 어머니의 정신 없던 모습이 떠올랐다.“그래, 고마워 서우야. 내가 다시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까?”허진혜가 한숨을 쉬었다.“걱정하지 마세요. 선생님은 훌륭하신 스승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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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화

“문제는 황량한 용산에 그들이 노력을 들여 찾을 만한 가치 있는 물건이 있을까요?”김서윤이 궁금해서 물었다.“어쩌면 금맥이라도 찾은 거 아닐까? 아니면 보물이라도 찾았거나.”임서우가 분석했다. 이렇게 큰 산에 고대 무덤이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발굴하기만 하면 안에는 가치를 가늠하기도 힘든 보물들이 가득할 것이었다. 임서우는 성은지의 분석 능력에 감탄했다. 그녀는 전에 터널을 보고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었다.“하지만 우리 쪽에서 그 사람들을 자정까지 감시했는데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떠날 때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어요.”김서윤이 말했다.“구체적인 장소를 아직 찾지 못해서 그런 거 아닐까? 계속 감시해. 무단으로 행동하지 말고 그 사람들이 뭘 하는지 지켜보기만 해.”임서우가 명령했다.이제 보니 호국에서 이번에 서울시에 온 것은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았다. 천호 그룹은 서울시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들 특전사의 행동이 너무 의심스러웠다.“알겠습니다. 만약 그들이 드래곤 네이션의 보물을 가져가려고 하면 어떻게 할까요? 그들은 5, 6백 명의 엘리트 병사들입니다. 서태산의 부하들처럼 다루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김서윤은 걱정스러워하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남강은 여기서 멀지 않아. 긴급연락망으로 전화하면 온정완이 언제든 병사들을 출동시킬 거야. 그놈들이 정말 드래곤 네이션의 보물을 훔치려고 한다면 영원히 이곳에 머물게 해줘야지.”임서우가 말했다.“알겠습니다. 그들은 분명 목적이 있을 겁니다. 천호 그룹은 단지 위장일 뿐입니다. 진짜 목적은 용산의 보물을 훔쳐 가려는 것일 겁니다.”김서윤은 이제야 어떻게 된 일인지 이해했다. 천호 그룹이 그렇게 유명해지려고 하는 것도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함이었다.퇴근 시간이 거의 다 되었을 때 신수아는 이윤아를 사무실로 불렀다.“신 대표님, 무슨 일이죠?”이윤아가 물었다.“오늘 송도 그룹에 송흥도 대표 만나기로 했어요. 갑자기 우리 회사와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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