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차도녀 대표님의 은밀한 유혹: Chapter 321 - Chapter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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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화

수행자는 돈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일부 고대 유물에는 매우 관심이 있다. 고대인들이 남긴 보물을 어디서 얻을 수 있겠는가?공법, 법기, 영단 묘약 이런 것들이 모두 가능한 보물이다, 이런 것들은 수사들의 수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민혁은 어리둥절했다. 그냥 이 자식을 놀라게 해 혼낼 생각뿐이었는데, 의외의 수확이 있을 줄이야?그는 잠시 중얼거리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말해봐요, 들어나 봅시다.”이민혁이 관심을 보이자 백옥당은 천천히 일어나며 말했다. "지난번에 강림시에 갔을 때, 유적을 발견했는데, 그곳에 강력한 봉인이 있어서 위험할까 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가신다면, 당신의 실력으로 분명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 봉인의 강도를 보아하니 그 유적 절대 간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허허, 안 들어간 것이 아니라 못 들어간 것은 아니고?" 이민혁은 비아냥거렸다.백옥당은 얼굴이 붉어지더니 잠시 말이 없었다.이민혁은 한동안 중얼거리다가 입을 열었다."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 소식은 가까스로 그 손과 교환할 수 있는 것입니다.”백옥당은 듣자마자 아주 기뻐했다."하지만, 당신의 100억을 내놓아야 합니다. 그것은 벌이자, 그들에게 병원비를 주는 것입니다.”"문제없습니다."손만 지킬 수 있다면 돈 따위가 먼 대수라고.정원과 서규호는 급히 이민혁에게 절을 올리며 감히 이 100억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민혁의 한 번의 눈짓으로 일제히 입을 다물었다.이민혁이 말했다."옥불의 일은 이제는 묻지 않겠습니다. 다음에 서경에 올 때는 행동에 주의하십시오”"네 물론이죠,다시는 이런 일 없습니다." 백옥당은 연신 손사래를 쳤다.이민혁이 손가락 하나를 내밀자 은빛 불꽃이 그의 손끝에서 뛰기 시작했다.그리고 그가 손가락을 튕기자 불꽃이 날아가 백옥당의 이마에 들어갔고, 순간 백옥당의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이것은 정신적 낙인이자 당신의 목숨을 쫓는 염라입니다. 제가 마음만 먹으면 이 정신적 낙인은 당신의 영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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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화

하지만 여자들은 흔히 억지를 부리기 마련이다.지유는 팔짱을 끼고 하늘을 올려다봤다.그러자 이민혁은 껄껄 웃으며 세수단을 꺼내어 남지유 앞에서 어슬렁거렸다."뭔데요?" 지유는 호기심에 세수단을 바라보았다."이것은 세수단입니다. 당신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어요. 당신이 그것을 복용하고 제가 당신을 위해 기를 끌어들이면 당신은 수행자의 반열에 올라서서 수행사가 될 수 있습니다.”"정말요?” 남지유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이민혁의 능력을 본 후, 지유는 자신도 이민혁처럼 될 수 있다는 환상을 자주 품게 되었다.하지만 그녀도 자신은 이런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서원과 안수연이 수행자가 되면서 지유는 점점 짜증이 났다.사실 지유는 오선영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다. 이민혁과 같은 존재는 지유의 통제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민혁이 그녀를 좋아하는 거로 그녀는 만족했다, 다른 여자는 이민혁 스스로 알아서 선택하게 했다.이민혁이 정말 마음이 움직이면 막을 능력도 없는데 뭘 하러 쓸데없는 고생을 하겠는가?그녀가 화난 척하는 것은 사실 이민혁이 자신을 중시해 주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한 것이었는데 이민혁이 이렇게 큰 놀라움을 줄 줄은 생각도 못 했다.지유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자 이민혁은 웃으며 말했다."전문 당신을 위해서 장생결이라는 수련공법도 찾아드렸습니다.”"장생결?" 지유는 의심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과연 사람이 장생할 수 있을까?이민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공법은 수련이 극에 달하면 확실히 장수할 수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당신의 자질로는 그런 경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장수하여 청춘에 영원히 머무르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이민혁이 이렇게 말했지만, 남지유의 귀에는 청춘에 영원히 머무른다는 말밖에 안 들렸다."빨리 줘요, 나도 수련해야겠어요.”이민혁은 빙긋 웃으며 세수단을 지유에게 주었다.이 장생법은 확실히 그가 지유를 위해 정성껏 고른 공법이다.그가 용의 영혼을 각성시킨 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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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서원은 "그런 상황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잖아요.”라고 말했다."맞아요, 남 대표님, 정말 원하신 거 맞아요? 그렇지 않으면 사법 절차를 밟게 할 겁니다." 안수연은 진지했다.이민혁은 굳은 얼굴로 말했다. "계속 이러기야?”그러자 지유는 서원의 옷으로 몸을 가리고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그만 떠들어요, 목욕하러 갈 거예요." 말을 마치고 지유는 긴 다리로 다급히 뛰어갔다.안수연은 혀를 내두르며 말했다.”목욕...그러시죠, 목욕이나 하세요"옆에 있던 서원이 물었다.”형님 대단하십니다, 힘드셨죠?”이민혁은 두 사람을 보며 말했다. "지유에게 세수단을 먹이고 숨을 불어넣어 줬을 뿐인데 둘이 뭐 하는 겁니까?”"괜찮아요, 며칠 못 봐서 보러 왔는데, 이렇게 선정적인 광경을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안수연은 방글방글 웃으며 말했다."일이 있으면 말하고, 없으면 물러가.”"괜찮아요, 괜찮아요, 곧 갈게요, 출근하러 갑니다." 서원이 휘파람을 불며 떠났다.안수연은 이상한 웃음을 지으며 이민혁을 두 번 쳐다보고는 함께 떠났다.이민혁은 고개를 저으며, 이 두 놈은 배우를 안 하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했다."다음에는 노크해." 이민혁이 소리를 질렀지만 둘은 아무 반응도 없었다.어휴!이민혁은 한숨을 내쉬며 침실로 가서 바로 초공간으로 들어갔다.옥불, 항아리, 귀두장 모두 잘 있었다.이민혁이 옥불을 들어 보니 확실히 세월이 있어 보였다, 윤도든 조각기술이든 전체적으로 보면 모두 세월의 흔적들로 가득 차 있다.이런 종류의 물건은 오랜 세월 동안 하늘과 땅의 정수를 흡수하면 자연적으로 에너지를 형성하여 그 안에 저장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제물이다.이 도자기 항아리는 이호가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는 고대 유물로 위에는 부문들도 있다. 이호 자기가 제련을 거쳐 법기가 되어 겨우 제물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이 귀두장은 좀 더 강력하다.이 물건은 천년 된 철목으로 만들어졌고, 부문들이 가득 새겨져 있으며, 거기다가 수십 년 동안 산마귀가 제련한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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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눈 깜짝할 사이에 황금 모래시계가 거꾸로 돌자 그 안에 있던 용은은 10g밖에 남지 않았고 단체단도 붕 떠서 그의 앞에 나타났다.그는 왕자경어를 아쉬워하며 쳐다보고는 초공간을 벗어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시간이 아직 이른 것을 보고 그는 즉시 복용한 다음 명상을 통해 약효를 촉진시켰다.시간이 흐르자 이민혁의 몸에서 홍채가 감돌았고 엄청난 힘이 방을 가득 채웠다.저녁 무렵 홍채가 사라지자 이민혁은 천천히 눈을 떴다.그가 기뻐하는 모습을 얼핏 보니 드디어 진급했다.몇 년 동안, 그의 진짜 진용결은 단지 1단계에 머물렀다.오랜 세월 동안 끊임없는 명상 수련과 단체단의 약효를 더해 이제 그는 두 번째 단계의 경지에 도달했다.이때 그는 자신의 몸 안에 있는 용수정이 한 바퀴 커졌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즉, 그가 저장할 수 있는 영능이 더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했다.그리고 경계가 향상됨에 따라 이제 저급, 심지어 중급 술법도 주안 없이 풀어낼 수 있게 되었고, 그의 전투력은 다시 한번 강화되었다.이민혁은 감탄했다. 진용결은 역시 용족의 최고 공법이다. 경계의 제고가 가져온 것은 실력의 비약이었다.하지만 그 수련의 수고와 위험의 정도, 그리고 긴 시간은 자신만이 알 수 있다.바로 그때, 그의 전화가 울렸고, 보나 마나 손여진의 전화일 것이다. 그는 급히 전화를 받았다."여진아, 난 준비가 됐는데, 너는 어디야?”"집인데 내가 찾아갈까?”"아니야, 내가 데리러 갈게. 기다려, 곧 도착해.”이민혁은 전화를 끊고 차를 몰고 손여진이 사는 곳으로 향했다.이왕 손여진에게 약속했으니, 잘 행동해야 한다. 손여진에게 아무것도 들키지 않도록.잠시 후 이민혁이 손여진 집 앞에 도착했는데 손여진은 이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이민혁은 그녀를 불러 차에 타라고 했다.여진은 오늘 포니테일을 하고 파란색 상의에 흰색 랩스커트, 검정색 하이힐을 신고 세련된 메이크업으로 활기차면서도 섹시했다."오늘 이렇게나 이쁘다고?." 이민혁이 웃으며 칭찬했다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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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5화

이때, 그는 이미 이 모임이 단순한 동창 모임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그는 손여진의 반대편에 앉아 석지원을 바라보며 물었다. "반장, 동창회잖아. 이분은 왜 처음 보는 것 같지. 다른 애들은?”"다른 애들은 일이 있어서 못 온대. 이분은 우리 청춘여행사 유 대표님이셔. 오늘 마침 쉬는 날이라 데리고 왔어. 유 대표님의 여행사는 이미 십여 개의 체인점을 열었고, 몸값도 수억 위안이나 해. 내가 운이 좋게도 서경 여행사 사장으로 임용됐어, 앞으로 여행 갈 일 있으면 말만 해 ." 지원이가 우쭐대며 한바탕 소개를 했다,여학생 세 명이 즐거운 표정으로 연신 유 대표에게 말을 걸었다.필경 모두가 평범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수억은 그들에게 이미 천문학적인 액수였다.그리고 유 대표는 어리고 돈도 많으니, 누가 이런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을까?손여진도 분명히 이상을 감지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이민혁은 속으로 콧방귀를 꼈다. 다른 애들이 일이 있어 못 온다고? 마침 시간이 나서 유 대표가 왔다고?보나 마나 여동창생들 더러 술 마시면서 유 대표한테 아부하라고 부른 것이 뻔하다.이런 게 동창회라고?반장의 속셈을 알아챈 민혁이는 실망에 빠졌지만 동창들의 정에 눌려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침묵만 지켰다.그러자 웨이터가 음식을 내놓기 시작했고, 지원이도 술병을 열어 모두에게 따라주었다.세 여동창생은 유 대표에게 관심이 많아 반장을 거절하지 않았지만, 손여진은 자기는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는다며 완강히 거절했습니다.석지원도 강박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이민혁에게 따라주었다. "민혁아, 지난번 우리 모임에서 일이 생겼는데 괜찮은 거지?”"괜찮아, 완벽하게 해결했어." 민혁이가 웃으며 말했다.지원이가 탄식하며 말했다."그때 여동창생들을 급히 보내느라 같이 처리해주지 못했어. 괜찮아졌으면 됐어,”이민혁은 그저 웃어넘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지원이의 얕은 속셈이 민혁이한테는 다 읽혔다.석지원도 어색해했다. 청춘여행사로 막 옮긴 터라 말주변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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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6화

유 대표는 원망스러운 눈빛이었지만 잘 감추고 이민혁에게 물었다. "성함이 어떻게 됩니까?”"이 씨입니다." 이민혁은 담담하게 답했다."이 선생님, 반갑습니다. 직업이 어떻게 되시죠?”"무직입니다.”"아직 취직도 안 했어 이민혁?” 여동창생이 웃으며 말했다.이민혁은 빙긋이 웃으며 답했다."응, 어쩔 수 없지.”몇몇 여학생들은 하하 하며 웃었다. 조롱하는 뜻은 없었지만 분명히 그를 높게 보지 않았다.손여진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만약 저들이 이민혁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과연 어떤 태도일까.돌이켜보면 예전의 동창들 간의 우정은 얼마나 순수했던가.하지만 사회에 나가면서 모든 사람이 변한 것 같고, 특히 어떤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했다.이때 술잔을 든 석지원이 입을 열었다. "여러분, 유 대표님께 한 잔 올리겠습니다.”세 여학생이 잇달아 잔을 들자, 여진이는 찻물로 대충 때웠고, 이민혁은 예의를 지키기 위해 마지못해 마셨다.술은 세 순배 돌고, 요리도 다섯 가지 올라왔다.석지원은 유 대표가 얼마나 유능한지를 자랑하기 시작했다. 아버지로부터 회장 자리를 물려받은 후부터 여행사 전체의 업무는 나날이 발전하여 앞날이 창창하게 되었다고 말이다.석지원의 치켜세우기에 유 대표는 들떴고, 세 여동창생들도 흥분한 표정이었다. 이런 부자들을 쉽게 접할 기회가 절대 많지 않다석지원의 자랑이 끝나자 유 대표는 이민혁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군, 만약 정말 취직이 안 되면, 내 여행사로 오게나. 필경 석지원과 동창생이 아닌가, 그리고 여기 이 미녀분들도 이 업종을 좋아한다면, 우리 회사에 오게나. 내가 여러분에게 만족스러운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약속해요.”이 말은 민혁에게 모욕적으로 들려왔다. 정말 취직이 안 된다니? 무슨 뜻이지?하지만 이 말은 몇 명 여동창생들에게는 미끼가 되었다. 만족스러운 자리를 주겠다고?그들 모두 마음이 흔들렸다. 누가 좋은 직업을 갖고 싶지 않겠는가.몇 명의 여동창생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고려해보겠다고 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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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석지원은 이 말을 듣고 당황했다, 필경 유 대표는 그의 상사고, 그의 미래도 이 사람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그는 오늘 유 대표에게 아부하러 온 것이다. 만약 공교롭게도 실수를 해서 유 대표를 화나게 한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그는 황급히 손여진의 곁에 붙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진아, 체면 좀 세워줘, 유 대표님이 기분 나빠하시면 내 밥그릇은 없어지는 거야.”손여진은 마지못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 오랜 동창들이어서 체면을 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민혁이도 같이 가자. 네가 가지 않으면 나도 안 갈래.”라고 덧붙였다.손여진은 이미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민혁이가 따라간다면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석지원은 간절한 눈빛으로 이민혁을 바라보았다.이민혁은 고개를 살짝 흔들더니 입을 열었다. "그럼 놀러 가자.”손여진이 이렇게까지 말하니 거절하기도 어려웠다.인제야 석지원은 기뻐서 말했다."자, 여러분, 오늘 우리 재미있게 놀아요. 골프는 고급 스포츠입니다. 심신 단련에 큰 효과가 있어요.”이민혁은 가만히 혼자 탄식했다. 예전의 반장이 완전히 변해버렸다고.이때 유 대표는 "운전 기사에게 승합차를 가져오라고 할 테니 제 차에 타세요.”라고 말했다세 여동창생이 고개를 끄덕이자 유 대표는 전화기를 꺼내 한바탕 준비를 한 뒤 다시 술잔을 기울였다.잠시 후, 승합차가 도착하자 석지원은 서둘러 계산을 하러 갔고, 모두 함께 식당을 나와 유 대표의 벤츠 승합차에 올라탔다. 차는 서경 골프장을 향해 달렸다.여동창생들은 리무진을 타면서 칭찬이 자자했고, 유 대표는 거만한 표정으로 이민혁을 쳐다보았지만 이민혁은 그저 웃기만 했다.그는 유 대표가 자신을 과시하는 것을 통하여 그를 공격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것들에 대해 진작에 개의치 않았다.잠시 후 경기장에 들어서서 유 대표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자 모두가 격한 대접을 받았고, 세 동창생은 또 한 번 감격했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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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8화

세 여학생도 이런 고급 스포츠는 처음 접해보는 거라 흥미롭고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았다.게다가 석지원은 옆에서 아첨을 계속했고, 유대표는 세 명의 여학생들과 즐겁게 지냈다.다만 이민혁과 손여진 두 사람은 카트 위에 앉아 둘이서만 말을 나누며 그들에게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유 대표가 힘껏 스윙하자 공이 높이 날아올라 멀리 떨어졌다.많은 사람이 카트에 올라타자 캐디는 차를 몰고 공의 낙하지점을 향해 운전해 갔다.그러자 유대표는 손여진을 향해 소리쳤다."너도 와서 쳐봐.”"죄송해요, 전 칠 줄 몰라요.""뭐가 대수야, 내가 가르쳐주면 되지.”"아니에요, 됐어요." 손여진은 완곡하게 거절했다.그러나 유 대표는 이미 분노가 역력했다. 그는 손여진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지만, 손여진은 이민혁과 함께 있으면서 그를 외면하는 바람에 점점 화가 치밀어 올랐다.얼마 후, 카트가 낙하지점에 도착하자, 유대표는 차에서 내려 바로 손여진의 앞으로 가서, 손을 뻗어 그녀를 끌어당기며 말했다."자자, 내가 가르쳐 줄게.”손여진은 비켜서며 눈살을 찌푸리고는 말했다."유 대표님, 정말 놀고 싶지 않네요.”"유 대표랑 한 경기 해, 이런 기회 흔치 않아." 석지원이 옆에서 말렸다.그러자 손여진이 받아쳤다. “동창들 체면이 아니었다면 벌써 갔을 것이니, 날 난처하게 하지 말아줄래?”이에 석지원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금세 태도가 바뀌었다."고상한 척 그만해. 돈 줄게.”이 말은 매우 모욕적이었다. 손여진은 갑자기 말했다. "돈 좀 있다고 잘난 척은. 너희보다 돈 많은 사람 많고도 많아.”"그래, 나보다 돈이 많은 사람이 있는데 너 같은 사람이 사람을 만날 기회나 있어? 날 만난 것은 모두 당신들의 행운이야." 유 대표가 대답했다.이민혁의 안색이 이미 가라앉았고, 한편 손여진이 그를 비꼬려고 할 때, 두 대의 카트가 달려왔고, 수레에서 네 명이 내려 이들 앞에 도착하는 것을 보았다.그중 한 명은 서른 살쯤 되었고 네모난 얼굴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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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화

이민혁은 상대하기 싫어서 웃기만 했다.유 대표도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그가 언제 누구한테 이렇게 호통을 맞아 본 적이 있겠는가, "네가 무슨 재주로 이렇게 까부는지 좀 봐야겠네.”그러자 매니저는 얼른 유 대표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유 대표님, 이분은 장건 장 사장님이세요. 탄광업을 하셔서, 몇십억의 몸값을 갖고 있죠, 건드리기 쉽지 않습니다.”“외지 놈이 서경에 와서 돈만 있으면 날뛰겠느냐?”상대의 몸값이 자신보다 몇 배나 비싼데도 그는 승복하지 않았다. 여긴 서경이지 신림시가 아니기 때문이다.하지만 매니저는 귓속말로 또 말을 이었다."유 대표님, 큰일입니다, 이분의 경호원은 실력이 대단합니다. 우리가 통째로 빌리는 걸 동의하지 않으니 저희 경비원을 두들겨 팼어요.”“나도 여기 VIP인데 나더러 나가라고?" 유 대표가 화를 냈다.매니저는 탄식했다."대표님을 나가게 할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를 반대편에 배치했는데 이렇게 큰 경기장에서 두 분이 하필 우연히 만나실 줄이야.”"흥, 난 못 믿겠다. 외지 놈이 얼마나 대단하겠느냐, 내가 혼내 주마.”그리고 유대표는 전화를 걸어 자신의 경호원들과 회사의 수많은 경비원을 불렀고, 어떤 상사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전화를 마친 유대표는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그건 신경 쓰지 마, 내가 알아서 할게.”서경인 자기 구역에서 그가 어찌 외지인에게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단 말인가.게다가 손여진도 옆에 있는데, 아니면 너무 체면이 깎이지 않겠는가?매니저도 급해 났다. 하지만 그 두 사람 모두 건드릴 수 없었다.그리고 그는 이 장 사장님이 이번에 서경의 어떤 거물과 합작해서 부동산 개발을 준비했다고 들었다. 장건이 서경에 배경이 없는 것은 아니란 뜻이다.두 사람이 이렇게 나오자 그는 중간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일이 이미 이렇게 된 것을 보고 매니저도 어쩔 수 없이 몰래 빠져나가서 그의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러자 장건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전화 다 했어? 서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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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화

이민혁의 원래 의도는 양측이 이제는 이 상태를 계속하지 않는 것이다. 모두 동창인데 양측이 반드시 우열을 가려야 하는 상황이 왔으니,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다. 그의 반 친구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이민혁은 그들이 부자들의 이런 지루한 게임에 참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평범한 사람이 부자들의 삶에 익숙해지면 필연적으로 비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의 미래 삶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거다.그러나 그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유 대표가 이민혁에게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무서우면 꺼지든가. 서경에서 내가 못 할 일이 없거든.”석지원이 이민혁에게 어찌할 방도가 없다는 듯 손짓을 해 보였다.이민혁은 한숨을 쉬며 카트로 돌아와 장건의 두 경호원을 바라보았다.이 두 경호원은 몸이 강하고, 게다가 모두 진기경의 고수이고, 다른 한 명은 몸이 약한 것이 장건의 비서, 혹은 조수 같은 인물일 것이다.그러나 이 두 경호원은 모두 보통 사람은 상대가 되지 못했다. 유 대표의 부하에 만약 진기경의 인물이 없다면, 오더라도 아마 손해를 볼 것이다.하지만 유 대표의 실력으로는 진기경의 인물을 모실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도 손해를 볼 것이 분명하다.이민혁이 가지 않은 것은, 한편으로 동창이 이번 사건에 연루될까 봐 두려워서였다, 또 하나는, 그는 지금, 이 유 대표라는 사람이 어떻게 일을 수습할지 보고 싶어서였다.외지인 장건이 감히 서경에서 이렇게 횡포를 부리는 것은 이 두 경호원에게만 의존한 것이 아닐 것이었다.얼마 후, 유 대표의 경호원 두 명이 먼저 도착했고, 이어서 경비원 이십여 명이 도착했다. 이들은 하나둘씩 무기를 들고 유 대표의 뒤에 섰다.그러자 유 대표의 패기도 올라왔고, 아직도 전화를 걸고 있는 장건에게 말했다."어이, 거기, 오늘 도대체 누가 여기서 기어나가는지 잘 봐.”장건은 말을 듣고는 잠시 뒤를 돌아 몇 마디 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제야 전화를 끊고 천천히 유 대표의 앞으로 다가와 그의 뒤에 있는 경호원과 경비원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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