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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눈 깜짝할 사이에 황금 모래시계가 거꾸로 돌자 그 안에 있던 용은은 10g밖에 남지 않았고 단체단도 붕 떠서 그의 앞에 나타났다.

그는 왕자경어를 아쉬워하며 쳐다보고는 초공간을 벗어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시간이 아직 이른 것을 보고 그는 즉시 복용한 다음 명상을 통해 약효를 촉진시켰다.

시간이 흐르자 이민혁의 몸에서 홍채가 감돌았고 엄청난 힘이 방을 가득 채웠다.

저녁 무렵 홍채가 사라지자 이민혁은 천천히 눈을 떴다.

그가 기뻐하는 모습을 얼핏 보니 드디어 진급했다.

몇 년 동안, 그의 진짜 진용결은 단지 1단계에 머물렀다.

오랜 세월 동안 끊임없는 명상 수련과 단체단의 약효를 더해 이제 그는 두 번째 단계의 경지에 도달했다.

이때 그는 자신의 몸 안에 있는 용수정이 한 바퀴 커졌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즉, 그가 저장할 수 있는 영능이 더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경계가 향상됨에 따라 이제 저급, 심지어 중급 술법도 주안 없이 풀어낼 수 있게 되었고, 그의 전투력은 다시 한번 강화되었다.

이민혁은 감탄했다. 진용결은 역시 용족의 최고 공법이다. 경계의 제고가 가져온 것은 실력의 비약이었다.

하지만 그 수련의 수고와 위험의 정도, 그리고 긴 시간은 자신만이 알 수 있다.

바로 그때, 그의 전화가 울렸고, 보나 마나 손여진의 전화일 것이다. 그는 급히 전화를 받았다.

"여진아, 난 준비가 됐는데, 너는 어디야?”

"집인데 내가 찾아갈까?”

"아니야, 내가 데리러 갈게. 기다려, 곧 도착해.”

이민혁은 전화를 끊고 차를 몰고 손여진이 사는 곳으로 향했다.

이왕 손여진에게 약속했으니, 잘 행동해야 한다. 손여진에게 아무것도 들키지 않도록.

잠시 후 이민혁이 손여진 집 앞에 도착했는데 손여진은 이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이민혁은 그녀를 불러 차에 타라고 했다.

여진은 오늘 포니테일을 하고 파란색 상의에 흰색 랩스커트, 검정색 하이힐을 신고 세련된 메이크업으로 활기차면서도 섹시했다.

"오늘 이렇게나 이쁘다고?." 이민혁이 웃으며 칭찬했다

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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