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녀 대표님의 은밀한 유혹의 모든 챕터: 챕터 311 - 챕터 320

513 챕터

제311화

그러자 유승호가 화들짝 놀라며 다급히 강세훈을 말렸다.“안됩니다, 도련님!”“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오늘 내가 저놈들 목을 따지 않으면 난 이제부터 강 씨가 아니야. 주제도 모르고 감히 나를, 내 것을 건드려?”강세훈은 험상궂은 얼굴로 이민혁을 바라보며 방아쇠를 당길 준비를 하였다.상황을 지켜보던 오선영 등의 안색이 모두 한순간에 변해버렸다. 강세훈은 마귀 노파인 전석두와 달리 그의 아버지가 공식 인물로서 천남시의 시장이고 게다가 강세훈 본인은 또 미치광이 같은 성격을 지녔기에 그 역시 상당히 위험하고 번거로운 인물이었다.이렇게 많은 총기가 그들을 겨누고 있으니 이민혁은 무서워하지 않을진 몰라도 그들은 무서웠다.그런데 바로 그때 이민혁이 싱긋 웃으며 손바닥을 뒤집어 자신의 증명서를 꺼내 들어 그들에게 보여주었다.“초방위국 이민혁, 국가 최고부문의 허가를 받아 국가급 특권을 가지고 있는 나를 건드리다니. 당신이야말로 죽으려고 환장했구나...”그의 말에 강세훈은 멈칫하고 이민혁의 증명서를 힐끗 쳐다보고는 다시 외쳤다.“거짓말하지 마. 증명서 아무거나 하나 가져오면 내가 속을 줄 알아? 날 너무 바보 멍청이로 생각하는 거 아냐?”“못 믿겨? 그럼 유 대장님한테 한 번 보여드리던가. 유 대장님은 알 수도 있을 텐데.”이민혁이 싱긋 웃으며 말하자 강세훈은 순간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한 채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이민혁의 태도가 너무 침착하고 여유로워 보여 그의 말이 거짓말처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강세훈도 확실히 단 한 번도 이런 부서의 존재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정말 초방위국이라는 부서가 존재한다고?그때 유승호가 먼저 입을 열었다.“혹시 증명서 좀 보여주실 수 있습니까?”“당연하죠.”이민혁은 그대로 증명서를 유승호에게 던져주었다.유승호는 이민혁이 던져준 증명서를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증명서에 찍힌 각종 철인에는 모두 문제가 없었고 이 증명서가 가져다준 권력도 어마어마하였다.그러나 계속하여 풀리지 않은 의문에 유승호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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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유승호는 예전부터 강세훈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권력이 전부인 마당에 천남시는 결국 강세훈 아버지의 세상이니 그도 어쩔 수 없이 화를 참을 수 밖에 없었다.하지만 현재는 국가에서 내려온 지시이고 눈앞의 사람은 국가 최고부서의 직접적인 담당을 받고 시장이 온다고 해도 고개를 숙여야만 하는 직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강세훈 부자도 천남시에서나 황제 취급을 받을 수 있는 거지 국가 정부에서 따지면 높은 직급도 아니었다. 초방위국 이러한 부서 앞에서는 더욱 말할 필요도 없었다.게다가 강세훈은 지금 이민혁과도 같은 높은 직위의 사람을 건드렸으니 유승호는 강씨 집안도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 면에서 그도 이제 강세훈 이 개자식에게 더이상 예의를 차리고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될 것이다.그러나 아직 상황파악이 되지 않은 강세훈은 당장이라도 유승호의 피부를 벗겨버릴 기세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유승호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그러자 유승호는 냉소를 터뜨리며 으름장을 놓았다.“수갑 채우고 다시 한 번만 더 욕설하면 입을 아예 막아버려.”유승호의 부하는 즉시 강세훈에게 쇠고랑을 채웠고 진지한 유승호의 표정을 바라보던 강세훈은 바로 겁을 먹고 찍소리도 하지 않았다.이윽고 강세훈의 두 부하도 손에 수갑을 차고 밖에 세워진 차량으로 압송되었다. 두 사람의 안색도 새하얗게 질려버렸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강세훈의 세력에 익숙해져 그들 역시 단 한 번도 이런 대우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그때 유승호가 다시 이민혁에게 다가와 경례를 하며 보고하였다.“용의자는 이미 체포되었습니다. 또 다른 지시가 있습니까?”“이제 없습니다. 데려가서 잘 감시하면서 제가 도착하길 기다리시면 됩니다. 전 아직 여기에서 할 일이 남아서요.”“네.”유승호는 큰소리로 이민혁의 지시에 응답하고는 군대를 거닐고 강세훈과 그의 부하 두 명을 압송한 채 자리를 떴다.유승호는 이곳에서 발생한 모든 일에 대해서는 일에만 협조하고 아무런 물음도 제기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기에 고개도 돌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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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화

이 순간에도 강세훈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듯 미친개처럼 유승호를 향해 포효했고 이민혁을 바라보는 눈빛은 당장이라도 그를 삼키기라도 할 기세였다.반면 유승호는 피식 냉소를 터뜨리고는 강세훈을 전혀 상대하지 않았다. 그러자 이민혁은 허허 웃으며 강세훈의 맞은 켠 심문 책상 앞에 앉았다.“쯧쯧. 내가 너라면 지금쯤 계속 미친개처럼 짖어대는 게 아니라 어떻게 목숨이라도 건질지 생각하고 있었을 거야.”이민혁은 강세훈을 향해 빈정거리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그러자 강세훈이 이를 꽉 악물며 계속 고집을 부렸다.“내 아버지는 무려 천남시 시장이라고. 네가 뭔데 감히 나한테 손을 대? 어차피 난 풀려날 몸이고 내가 풀려나게 되면 너희들을 하나하나 다 죽여버릴 거야.”“허허, 고집이 정말 세기도 하지.”이윽고 이민혁은 유승호를 힐끔 쳐다보고는 담담히 말을 이었다.“강세훈은 초방위국 행동계획을 방해하고 파괴한 혐의가 있는데 강세훈 아버지도 이 일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강세훈 아버지도 체포해 오세요. 그리고 체포하는 김에 법무부 검사도 불러오세요. 이번 기회에 강세훈 부자를 제대로 조사하여 또 다른 문제는 없는지 검사하도록 하세요.”“네. 지금 바로 체포하도록 하겠습니다.”유승호는 이민혁의 말에 답하고 밖으로 나온 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그의 시 직속 상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돌아온 답변은 즉시 체포하고 전폭적으로 이민혁의 조사에 협조하며 곧 위 측에서도 검사팀이 도착한다는 것이다.그제야 유승호는 긴 한숨을 내쉬고는 즉시 사람을 데리고 강세훈의 아버지인 강용철을 체포한 후 또 가장 빠른 속도로 강용철을 특근 대대로 압송했다.한편 자신의 아버지도 체포한다는 소리를 들은 강세훈은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그의 얼굴에는 두렵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이민혁은 그러한 강세훈을 바라보며 피식 냉소를 터뜨렸다.“다른 건 몰라도 네 꼴에 집안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그거야말로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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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화

초방위국의 임무 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만으로도 위 측에서는 반드시 이 일을 중점적으로 처리할 것이다. 강씨 부자의 다른 문제는 더욱 말할 필요도 없다.게다가 유승호도 강씨 부자에 관한 많은 일을 알고 있다.…이민혁과 오선영, 그리고 오동훈 3인은 하루 밤내내 운전하여 드디어 서경으로 돌아왔다.해호섬에 도착하고 나니 이미 오전 10시가 넘은 시점이었다. 이민혁은 오씨 남매더러 먼저 방으로 돌아가 쉬고 저녁에 다시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오선영은 더는 기다릴 수 없었고 남매의 간절함에 이민혁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었다.이윽고 이민혁은 그들을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소파 위에 앉은 뒤 천천히 입을 열었다.“잘 생각하셔야 해요. 저주를 풀려면 정신력을 이용하여 선영 씨 의식의 바다와 영혼에 들어가야 해요. 이렇게 된다면 당신의 그 어떤 비밀도 저에게 들키게 되는 데 정말 괜찮으세요?”“괜찮아요. 저도 남한테 못 보일 부끄러운 일은 없습니다. 그러니 대사님은 그저 제 저주만 풀어주세요.”오선영은 이미 마음을 굳혔고 그녀는 어떻게든 저주를 풀고 싶었다. 운이 없고 되는 일이 없는 날도 이제 지긋지긋해졌다.이민혁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때 오동훈이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대사님, 전에 이렇게 되면 선영이의 영혼이 손상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만약 손상된다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멍청이나 미치광이, 모두 가능성이 있습니다.”이민혁의 말에 오동훈과 오선영 모두 깜짝 놀라 안색이 새하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조금 전 굳건히 마음을 먹은 오선영도 조금 흔들리는 듯 했다.그러나 이민혁은 다시 싱긋 웃으며 그들을 다독여주었다.“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그저 만일의 경우를 말해준 것이지 이호의 실력대로라면 저주를 내리더라도 그렇게 강하진 못할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그제야 오씨 남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오선영도 다시 저주를 꼭 풀겠다고 굳건히 마음을 먹을 수 있었다.오동훈도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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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화

이민혁은 잠깐 멈칫하고는 이윽고 박장대소하기 시작했다. 마침 어떻게 오선영의 영혼에 상처를 내지 않으면서 저주를 떼어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제 발로 그에게 달려들다니.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없었다.잿빛 안개가 덮쳐드는 것을 바라보던 이민혁의 눈에는 순간 두 개의 은색 불꽃이 타올랐다.이민혁의 방대한 정신력이 불꽃을 형성하여 잿빛 안개는 어느새 흔적도 남지 않은 채 모두 타버리고 말았다.잿빛 안개가 소멸하고 저주도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이민혁도 몸이 한껏 가벼워진 느낌이었다.영혼은 사람에게 있어 가장 신비하고 또 가장 연약하며 복잡한 부분이다. 강대한 실력을 지닌 이민혁이라고 할지라도 신중하게 대해야 하는 것이 바로 영혼이다..이번에 아주 쉽게 저주를 풀게 된 건 저주에게도 감사해야 하는 일이다. 일정한 공격성을 지닌 덕분에 먼저 주동적으로 이민혁의 정신력에 접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러한 저주가 이민혁의 정신 본체를 공격하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것과 다름없다.저주를 해결했으니 이민혁은 천천히 오선영의 의식의 바다에서 빠져나왔고 그의 정신력도 자연스레 체내로 돌아왔다.“유명한 연예인도 기분 안 좋은 일들을 이렇게 많이 겪는구나.”이민혁이 싱긋 웃어 보이며 손으로 오선영의 이마를 가볍게 누르자 오선영이 잠에서 슬슬 깨어나기 시작했다.그녀는 아직 비몽사몽 한 눈빛으로 이민혁을 바라보며 상황파악을 하였다.그러자 이민혁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저주는 이미 풀렸습니다. 선영 씨의 영혼도 모두 무사하고요.”“정말이에요?”오선영이 뛸 듯이 기뻐하며 반문했다.이민혁이 고개를 끄덕였고 오선영이 다급히 몸을 일으켜 이민혁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려던 찰나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며 비틀댔다.“선영 씨 정신력은 아직 매우 허약한 상태입니다. 한동안 푹 쉬셔야 해요.”말을 이어가며 이민혁은 방안에 쳐진 결계를 철수하고 오동훈을 방안으로 불렀다.여동생에게 별 탈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민혁도 미소를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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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화

오선영과 오동훈이 떠난 후 쉬려고 하던 이민혁은 손여진로부터 전화가 오는 걸 보고는 황급히 전화를 받았다.“여진아, 무슨 일이야?”"어, 다름이 아니라 내일 저녁에 우리 반 친구들끼리 모임이 있는데, 갈래?”"아, 난 안가는 게 좋겠어."지난번 사건 이후 이민혁은 이런 모임에 흥미를 잃었다.손여진도 나지막이 속삭였다."사실 나도 가고 싶지 않아.”"그러면 안 가는거지.”"그런데 반장이 계속 전화를 해. 나더러 사장이 된후로 동창들 나몰라라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미루기도 미안하고.”이민혁은 한숨을 내쉬었다. 가끔은 정말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다."그럼 가.”"그럼, 너가 같이 가주면 안 돼?" 손여진이 가느다란 목소리로 말했다.이민혁은 무의식적으로 거절하고 싶었지만 손여진은 그의 소꿉친구이자 짝꿍이었고, 어렸을 때 그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사람이라 그는 그녀의 요구를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그래, 그러자. 어차피 내일 밤은 나도 괜찮으니 다 같이 떠들썩하게 놀지 뭐."이민혁이 해맑게 웃었다.그러자 손여진은 화색하며 대답했다."고마워, 그럼 내일 저녁에 봐.”"그래, 내일 저녁에 보자.”두 사람은 전화를 끊었고, 손여진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넋이 나간 듯 있었다.그녀도 자신이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이민혁에게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통제할 수 없었다.그녀는 이민혁이 단호하게 거절하면 그녀도 단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이민혁이 흔쾌히 대답해 주니 당황스러웠다."하. 나 어떡해야 하니?"손여진은 근심 어린 얼굴로 멍해 있었다.그리고 한편 이민혁은 전화를 끊고 침실로 돌아와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을 잤다, 그도 푹 쉬어야 했다.그러나 누운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는 화를 참으며 전화기를 집어들었고 전화를 걸어온 이가 정원인걸 확인하고는 전화를 받았다."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끊겠습니다.""죄송합니다. 옥불을 훔친 사람을 찾았습니다. 다만 이 사람은 고수라 저희가 상대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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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화

이민혁은 질주하여 나이트바 로 가서 곧장 888번 룸으로 들어갔다.정원이는 민혁이가 오자 서둘러 인사를 올렸다."각하, 바로 이 사람입니다.”정원이가 총각을 가리켰다. 민혁이가 보기에 총각은 20대 중반에 매우 잘 생겼고, 3대7의 가르마에 반쪽 눈은 머리카락으로 가려졌다.이민혁은 바닥에 누워있는 서규호를 보고서는 다가가 그를 일으켜준 다음, 그에게 영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그의 부상을 진정시켰다.서규호는 송구스러워하며 말했다. "각하, 저희가 망신을 끼쳤습니다.”이민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도박꾼 몇 명을 쳐다보더니 결국 총각에게 시선을 멈추며 차갑게 물었다."성함이 어떻게 됩니까?”"천만에요, 도성, 백옥당입니다." 총각은 유유히 시가를 쳐다보았고 이민혁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도성 님, 명성이 대단하십니다.”"그렇긴 하죠."백옥당은 조금도 사양하지 않았다.이민혁은 얼굴빛이 흐려지며 말했다."제 구역에서 물건을 훔치고, 제 사람을 때리고, 감히 이렇게 날뛰다니,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뭐라고요?"백옥당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난 도박을 하러 왔는데, 저 두 사람이 타짜를 들여보내니까 내가 손을 댄 거지, 나중에 또 이 두 놈이 와서 자기가 무슨 서경 무도회의 사람이라고 나를 억지로 데려가려고 하니까 내가 손을 댔지. 다 내 탓을 한단 말이오?”이민혁은 정원과 서규호를 바라보았고, 두 사람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보아하니 이들도 타짜가 있었단 사실을 몰랐던 눈치다.그러자 한 중년 남자가 다급하게 달려와 정원과 서규호를 향해 연신 인사를 올렸다. "두 분,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바로 처리하겠습니다.”"처리가 안 될 것 같은데요?"정원이 차갑게 말했다.중년 남자는 다름 아닌 술집 주인 이였다. 그의 술집은 낮에는 작은 도박 장소지만 놀이도 크지 않아 약간의 돈을 뽑는 장소였고 밤에는 클럽이다.그는 원래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부하들의 보고를 들은 것이다. 도박꾼 몇 명이 타짜가 있은 사실에 싸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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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사장은 울화통이 치밀어서 말했다. "어떻게 배상합니까?”사장도 이 바닥에선 소문난 사람이다. 이 두 사람도 그를 못 건드린다. 백옥당, 정원까지 가세하니 두 사람은 통쾌하게 말했다."이긴 돈은 원래대로 돌려주겠습니다. 그리고 세 배로 보상해 드리겠습니다.”"이러면 되겠습니까?" 사장은 백옥당을 보며 말했다.백옥당은 낮은 목소리로 답했다. "그렇게 하죠.”두 사람은 곧바로 사장에게 계좌이체를 한 뒤 백옥당에게 잘못을 사과했다.이때 이민혁이 물었다. "백옥당, 타짜 사건은 해결됐습니까?”"해결됐습니다." 백옥당이 시원시원하게 대답했다.이민혁은 이어서 말했다."그렇다면 당신이 내 구역에서 물건을 훔치고, 내 사람들을 다치게 한 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타짜를 들여보낸 건 그들의 잘못이 확실하니 배상하고 사과하는 것이 당연하다.하지만 타짜 사건을 처리했으니, 이제 그의 차례다.백옥당은 웃으며 답했다. "제가 하는 일이 이 일인 데다 부자들만 훔쳤으니 부자들의 돈으로 빈민들을 구한 셈입니다.”"빈민들을 구해? 여기까지 와서?" 이민혁은 냉랭하게 답했다.백옥당은 손바닥을 펴며 말했다."왜냐하면 제가 가난하거든요.”"그렇습니까?” 이민혁은 옅게 웃으면서 이어 말했다.”그럼 내 사람들을 때린 거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제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습니까? 그들의 기술이 말이 아닌데, 주먹이 큰 사람이 결정하는 거 아닌가요?" 백옥당이 말했다."그렇다면 벌 받을 준비를 하세요.”이때 백옥당은 발을 멈추고 천천히 일어나 이민혁을 바라보았다.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들보다 좀 더 강하다는 것을, 하지만 저는 당신에게 손을 대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당신 자신을 다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체면도 구겨지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당신의 보스 자리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분명히 백옥당도 이민혁이야말로 서경의 진정한 보스라는 것을 알아챘지만, 그는 이민혁을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이민혁은 웃으면서 말했다."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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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화

순간이동.이는 순간적으로 짧은 거리에서 자신의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매우 강력하고 실용적인 능력이다.이런 능력은 성역급의 강자라 할지라도 꼭 숙달되는 것이 아니다.하지만 이민혁은 이미 백옥당을 조사해보았다. 그는 영경 초기의 경지일 뿐인데, 뜻밖에도 순간적인 상황까지 파악했으니, 보아하니 이 사람도 자신만의 비밀이 있는 것 같다.백옥당도 깜짝 놀랐다.그의 순간이동은 신적이라고도 할 수 있었고, 도저히 막을 수 없었던 능력이었다.하지만 이 사람은 방금 거의 무의식중에 한 방 먹었을 뿐인데, 순간적인 공격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주먹까지 날렸다. 어떻게 순간이동 후의 위치를 확정 지은 걸까?그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오직 이민혁만이 그가 전투를 준비하고 있을 때 그의 정신력이 펼쳐지고 그의 몸에서 1m의 보이지 않는 장벽이 형성되는 것을 알고 있다.그는 자신의 주변에 1m 가까이 있는 어떤 물체도 눈으로 볼 필요 없이 가장 먼저 감지하고 반응할 수 있다.이런 정신적 장벽은 물리적 공격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 공격도 막을 수 있고, 신의 격투술과 협력하여 근접전에서 그를 놀라울 정도로 강하게 만든다.백옥당의 순간이동은 그의 기이한 능력으로 신비로운 역할을 잃었다.백옥당은 마침내 이민혁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그의 몸에서 영능이 솟구치는 것이 보였고, 그 후 사람이 점차 사라졌다."잠행?" 이민혁은 어리둥절해 하더니 웃으며 말했다."자네 꽤 할 줄 아네.”잠행과 순간이동을 합치면 순식간에 사람을 죽일 수 있지만, 전제는 두 사람의 실력이 비슷해야 한다. 백옥당이 조금이라도 더 한 수 위라면 백옥당은 이 두 가지 능력으로 이길 가능성이 크다.하지만 그는 이민혁을 상대해야 했고, 실력이 백옥당보다 훨씬 강했다.백옥당이 사라진 뒤에도 이민혁은 천천히 눈을 감은 채 여전히 뒷짐을 지고 서 있었다.몇몇 도박꾼들은 이미 놀라서 혼비백산 상태이다. 그들이 보기에 백옥당은 이미 사람이 아니고 귀신이다. 어떻게 사람이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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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백옥당은 온몸이 부서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몸속의 영능은 사방으로 무너져 내리는데, 뜻밖에도 통제되지 않고 뭉쳐지지 않는 것이다.즉, 백옥당은 한 번 넘어졌을 뿐인데 완전히 전투력을 잃었다.도박꾼 몇 명은 아연실색했다.백옥당으로 충분히 두려웠는데, 이 사람은 더욱 공포에 질리게 하는 존재였다, 단지 한 번의 수작으로 백옥당을 바닥에 눕히고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그들은 도대체 이들이 어떤 존재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정원과 서규호는 백옥당이 제압되는 것을 보고 마음이 가벼워져 몇몇 노름꾼과 주인들을 바라보며 "여기서 나가라, 누가 감히 나가서 함부로 지껄이다간 가만 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사장님은 숨 가빠하며 도박꾼 몇 명과 급히 술집을 뛰쳐나가 곧바로 집으로 갔다. 술집이고 뭐고 그 사람들한테 뜯겨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자기가 이런 무서운 싸움에 휘말리지 않는 한 얼마든지.이민혁은 백옥당을 바라보며 "실력은 좀 있지만 많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다.백옥당은 이제야 그와 이민혁의 실력이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비록 이민혁이 엄청나게 강력한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성역급 강자라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이런 강자 앞에서 영경 초기인 그가 한두 가지 대단한 기술을 부린다 해도 절대적인 실력 앞에서는 어떤 수법도 볼품없다.백옥당은 아픔을 참으며 이민혁에게 말했다. "복종했습니다, 물건을 훔치는 것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강호의 규칙대로 물건은 두 배로 주고 사겠습니다, 주인에게 두 배의 값으로 배상하겠습니다, 됐죠?”강호에는 문자로 되지 않은 규칙들이 있다, 백옥당이 말한 것도 규칙 안에 있다.이렇게 되면 주인도 이익을 얻고, 물건을 받는 사람도 이익을 얻는다, 결국 자신만 손해를 보게 되는데, 이것이 그가 붙잡힌 결과이기도 하다.그러나 이민혁은 백옥당을 바라보며 "이게 끝입니까?”라고 물었다."그럼 뭐 어쩌자는 겁니까?" 백옥당이 말했다.이민혁이 말했다. "서경에서는 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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