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현판 / 마왕귀환 / Chapter 441 - Chapter 450

All Chapters of 마왕귀환: Chapter 441 - Chapter 450

1137 Chapters

제441화

이도현은 충격적인 뒷모습을 남긴 채 모두의 시선 속에서 사라졌다.몇 초가 지나서야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갑자기 온 연무장이 발칵 뒤집혔고 수많은 사람으로 들끓기 시작했다."헉… 미쳤네…"그런 반면, 조혜빈의 삼촌들은 개똥을 밟은 듯 안색이 어두워졌다.그들이 초대한 고수들은 지금 모두 얼굴이 창백해진 동시에 한숨만 내쉬었다. 그들은 그 무술 교류대회에 올라가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아마 지금쯤 땅바닥에 누워 있었을 것이다.'사람이 아니네!'그들은 무도고수나 뱀파이어 이지만 결국엔 사람이다. 하지만 이도현은 이미 사람을 벗어난 수준이었다.이도현의 거만한 몸짓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이 새겨져 있었고 그 모습은 건드릴 수 없는 꼬리표로 되고 있었다.이도현은 사람들이 경악하는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미 조씨네 정원을 떠나 산기슭에 내려왔다. 썰물처럼 밀려드는 바닷물을 보고 있었던 그의 마음은 도무지 진정될 수 없었다.방금 작전 중에서 이도현은 특히 조씨 가문의 오래된 무술 교류대회에서 많은 기운을 느꼈고 이 오래된 기운들은 조씨 가문 일대의 고수들이 남긴 것이라고 느꼈고 이 기운들 속에서 뭔가를 얻은 것 같았다.이로써 이도현은 곧 또 돌파할 것 같았다!"사부님… 저를 좀 기다려주세요!"이도현이 눈을 감은 채 바다의 기운을 느끼고 있을 때 그의 등 뒤로 문지해의 소리가 들려왔다."아이고, 사부님… 왜 이렇게 빨리 뛰십니까! 사부님께서 이기셨으니 이젠 잘난척해도 될 땐데 왜 도망가세요?""사부님은 이 점에서 제자인 저 보지 못합니다. 만약 저라면 많은 사람 앞에서 힘껏 싸워 이겨 체면을 세우겠습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싸우려는 게 아니겠습니까!""그리고 조씨 가문의 여인! 헤헤헤, 사부님은 무조건 쟁취할 수 있어요. 지금 사부님께서 승리하신다면 그대로 결혼 골인이에요…""헤헤… 농담이에요… 이런 눈빛으로 저를 보지 말아 주세요…"문지해의 말은 정말 재미있었다. 그는 이도현의 살인적인 눈빛을 보더니 갑자기 난처
Read more

제422화

"네가 뭘 알아! 이 음란한 놈아! 어디 좀 조용한데 몰라? 나 지금 폐관이 필요해!"이도현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폐관이요? 스승님! 또요? 와… 스승님 살기 싫어서 그래요? 폐관한 지 얼마 됐다고 또 하시려고 해요. 안 돼요, 스승님!"문지해가 놀란 기색으로 이도현을 보며 말렸다. "뭐가 안돼! X발, 쓸데없는 말 말고 있는지 없는지만 말해!"이도현은 살면서 말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처음 본다. 이도현은 이런 제자를 받았다는 걸 살짝 후회했다. 이도현은 앞으로 살 길이 많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 모든 것이 인과응보라고 생각한다. "있어요, 있어! 스승님이 원하는 곳이 어떻게 없을 수 있겠습니까? 없다면, 제가 제자로서 스승님을 위해 빼앗더라도 마련해 드려야죠.""제자라면 당연히 스승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죠. 스승이 원한다면, 스승이 시키는 일이면 제자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죠. 한마디로 말하자면 스승이 필요하다면 제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 무엇이든, 집이든 돈이든 여자든 제가 다 해결해 드릴게요!"문지해는 충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신이 나는 도중에 이도현에게 뺨을 맞았다. "있으면 빨리 안내해! 뭔 쓸데없는 말이 그렇게 많아! 스승을 역겨워 죽게 만들 셈이니? 빨리 안내해!"이도현은 문지해의 말에 지긋지긋했다. "네네네! 헤헤헤…"문지해가 어색하며 웃었다."스승님! 마침 조씨 가문의 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그게 우리 문씨 가문의 것이에요. 위치도 매우 은밀해서 찾기가 어려워요. 폐관하기 완벽한 곳이죠. 가요! 스승님, 지금 바로 데리고 갈게요!""아! 그런데요, 스승님! 저희 배가 없는데… 아니면 제가 조 씨 사모님을 찾아가서 배 한 척을 구해 올까요?"문지해가 조롱하는 듯 물었다."이 영감탱이가 정말 죽고 싶으냐! 누가 네 사모님이야! 가자! 신법으로 가!"이도현은 폭주 직전에 화를 억누르고 있었다.이 영감탱이를 제자로 받았는데, 한바탕 때리고 싶어도 나이가 많아서 차마 때리지 못한다. "신
Read more

제443화

얼마 되지 않아 두 사람은 앞뒤로 그 섬에 도착했다.섬은 그리 크지 않다. 고작 몇백 제곱미터다. 하지만 섬에는 아주 높은 산이 하나 있긴 하다. "스승님! 도착했습니다. 아우 힘들다.""스승님,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우리가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게 즐기는 게 아니겠어요. 고생하고 나서 즐겨야 하지 않아요? 근데 즐길 수 있는 데 왜 이용하지 않는지…""남들이 여자한테 빌붙어 산다고 해도 겁먹지 마세요. 스승님은 여자한테 빌붙어 사는 놈이랑은 천지 차이니까요. 사모님이 지금 있는 그 자리에 스승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얻을 수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부끄러울 필요 없어요, 스승님!""그리고! 제가 봤을 때 여자한테 빌붙어 살아도 패기만 있다면 그럼 된 거예요!"문지해가 헐떡이며 계속 중얼거렸다."내가 네 이 영감탱이한테 정중히 경고할게! 지금부터 한마디만 더 하면 평생 말 못 하게 만들 거야!"이도현은 정말 지긋지긋했다. 이 영감탱이가 하늘이 준 응보라는 것을 확신했다. "스승님, 그러지 마세요! 안 할게요! 산에서! 산에서…." 문지해는 겁이 나서 더 이상 말할 수 없었다.문지해는 허둥지둥 앞으로 달려가 이도현을 안내하여 산 중턱의 동굴로 갔다."스승님! 여기는 천연 동굴입니다. 제가 여기를 동부로 만들었습니다.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니, 그야말로 폐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스승님이 들어가셔서 느껴보시고 괜찮으면 여기서 폐관하시고 안 되면 제가 네 이 어르신에게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해 드리겠습니다."이도현은 문지해가 자기보고 어르신이라고 하니 발바닥이 저릴 것만 같았다. 백 살 넘은 노인이 자기보고 어르신이라 부르니…하지만 또 별 다른 방법이 없다니… 짜증이 났다. 이도현은 군말 없이 동굴에 들어가 봤다. '참, 이게 어떻게 동부라고 할 수 있어. 궁전이라 해도 되겠다. 인테리어가 5성급 호텔보다 더 호화롭네.'전기제품은 물론 소파, 침대, 그리고 각종 생활용품도 다 있다. 그야말로 없는 게 없다.
Read more

제444화

문지해의 머리 속은 진짜 알 수가 없다. "제기랄… 나가서 여기를 지켜라!" 이도현은 정말 미치겠다.자기가 방금 한 말이 그 뜻인가! 이 영감탱이가 일부러 이러는 게 아닌지 의심했다. 문지해를 내쫓은 지 한참 지나서야 이도현의 마음이 가라앉았다.문지해는 정말 생각조차 못 했다. 백 살 넘은 노인이 이렇게 가지가지 놀다니… 성인 속옷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옛날의 베 주머니로 가지고 놀다니…문지해에 비하면 이도현이야말로 백 살이 된 것 같다.마음을 가라앉힌 후에야 그는 가부좌로 땅에 앉았다.그 큰 침대를 놔두고 왜 땅에서 수련하는지 묻지 말라.이도현은 자기가 앉으면 깨끗해지지 않을까 봐 두려워했다. 가부좌로 앉아 안정을 취한 후, 이도현의 머릿속에는 선학신침의 화면이 떠올랐다. 지금 그의 눈앞에는 음양탑이 또 나타났다.지난번 돌파에서 이도현은 음양탑의 2층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다만 그전에는 시간이 없었다. 이도현은 바로 음양탑으로 들어가 2층 탑의 대문 앞에 서서 문은 자동으로 열렸다. 2층 탑의 장면은 1층 탑은 별 다른 게 없다. 안에는 세 개의 책상이 있고 그 위에 세 개의 상자가 놓여 있다. 이도현은 기뻐하며 바로 달려들어 첫 번째 상자를 열었다.안에는 고서 한 권이 들어 있다. "음양보전"이라고 쓰여 있다.이도현이 첫 페이지를 열자, 그의 눈이 부릅떴다."씨! 규화보전!"오해하지 않아도 된다. 이건 규화보전과 다르다. 불알을 베지 않아도 된다. 이도현이 놀란 것은 은침으로 남을 공격하는 무술인 데다 레벨이 높았기 때문이다.무술은 상, 중, 하의 레벨이 있는데, 이를 넘은 것은 바로 슈퍼 무술이다.하지만 슈퍼 무술은 매우 적어서 고전 무술 왕족에 몇 권이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사람은 얻을 수 없다. 무사가 중상급의 무술을 가진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만약 고급 무술을 가지고 있다면, 세속에서는 절대 대가족이다. 예를 들면 신영성존과 같은 존재이다. 집안 배경이 없는 무사가 최고급 무술을 가지는
Read more

제445화

설레는 마음에 이도현은 음양탑 위에 있는 것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1, 2층의 경우로 봤을 땐 위로 올라갈수록 대단한게 나온다.두 번째 층에 슈퍼 무술이 나왔는데, 그럼 36층은 어떨지… 이도현은 상상조차 못 하겠다. 생각하면 자기가 뜰까 봐 무서웠다. "이런 느낌, 너무 좋다…" 감격을 참으며 이도현은 두 번째 상자를 열었다.두 번째 상자에는 여전히 하나의 무술이었다."청풍검법!""와! 또 슈퍼 무술이잖아!""제기랄!"한꺼번에 두 권의 슈퍼 무술을 얻자, 이도현도 놀랐다.펼쳐 보자 이도현은 다소 실망했다. 왜냐하면 이 무술은 딱 봐도 여자가 수련하는 무술처럼 보였고 몹시 여려워 보였다. 이도현은 이런 무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자는 패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렇게 부드러운 무술을 하면 여자는 매우 예쁘고 아름답지만, 남자가 사용하면 좀 어처구니없게 된다.이도현은 이 무술을 거두었다. 이도현은 쓸모없지만 선배들이 쓰면 반드시 쓸 수 있을 것이다.이어 이도현의 시선이 다시 세 번째 박스에 멈췄다. 열어보니 안에는 역시나 무술 한 귄이 있다. "맹랑신공!"이름만 봐도 굉장히 고급스럽다. 하지만 레벨이 어떤지는 쓰지 않았다. 이도현은 개의치 않고 자세히 들어보았다.이것은 신법을 수련하는 무술이다. 몸을 가볍게 만드는 무술이며 한 걸음 한 걸음이 매우 현묘하여 마치 하늘을 나는 것 같다.자기가 배운 경공에 비해 몇 배나 더 대단한지 모른다. 무술에 성공하면 몸이 구름처럼 가볍고 그림자도 형태도 없다고 쓰여 있다. "너무 과한 거 아니야. 이게 무슨 무술이야. 그야말로 신선의 신법이잖아! 그림자도 형태도 없다고? 무슨 헛소리야!"이도현은 도무지 믿지 않는다. 이도현이 처음으로 의심했다. 이 '맹랑신공'이 아마도 시장에서 이천 원에 팔고 있는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그런 무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만약 이 무술이 거짓이라면 어떻게 음양탑에 있을 수가 있지. 그것도 2층에 있다니… '내 인식이 부족해서 그런가? 이 무
Read more

제446화

“그 자식을 불러 와!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봐야겠어!”서씨 이건은 조혜영의 앞으로 와 강렬한 기운을 내뿜으며 말했다.조혜영은 연약한 여인이었다. 무술을 배우기는 했으나 등급이 낮은지라 서씨 이건을 견딜리 만무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조혜영은 얼굴이 창백해진 채 바닥에 쓰러졌다.그럼에도 그녀는 이를 꽉 물고 말했다.“서씨 이건님, 이건 조씨 가문의 일입니다! 그와는 상관없습니다.”“뭐라고?”서씨 이건의 눈빛은 음산함을 띠었다.“서씨 가문을 파괴하는 일을 했는데 상관이 없다니! 그놈을 찾아내, 내가 얼굴을 한 번 봐야겠어!”조혜영은 커다란 고통을 참으며 몸이 계속하여 떨려왔다. 그러나 그녀는 이도현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조혜영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도현 오라버니는 내가 초청했어요. 만약 오라버니가 죄를 지었다 해도 내 잘못이니 화를 풀려거든 나에게 푸세요! 오라버니를 찾지 말고!”조혜영은 무술에 능한 집안사람으로서 서씨 집안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같은 무술 집안이라 해도 서씨 집안은 너무나 강했다.서씨 집안은 무술 집안 중에서도 경쟁자가 없을 만큼 우수했고 집안의 기품과 실력은 더욱더 공포스러웠다.이도현도 매우 대단했으나 결국 한 사람이었다. 한 사람이 어떻게 강한 가족과 싸울 수 있겠는가.이도현이 조혜영에 대한 도움을 되갚지도 못한 채 이도현을 팔아먹을 수는 없었다. 자신이 죽는다 해도 이도현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 조혜영이었다.“하하하! 들었느냐! 역시 조혜영이야! 재밌는 여인이란 말이야!”“네 성격 내가 아주 맘에 들어. 나는 사랑에 목매는 여자들을 좋아해. 남자들에게 모든 걸 내주는 여자들을 말이야. 이런 여자들이 재밌단 말이지! 그리고 맛있기도 하고...”“누나! 승낙해 줍시다. 그 자식을 더 이상 찾지 않기로 해요. 그러나 이 여인은...내가 마음에 들어요...”서씨 이연은 곧이어 대답했다.“그래! 동생이 하는 말은 다 맞아, 네 뜻대로 해!”서씨 이건은 웃음을 지으며 조혜
Read more

제447화

조혜영이 얼굴이 굳은 채 준비하러 나가자 방에는 서씨 남매만 남게 되었다.서씨 이연은 동생을 보고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또 여자를 놀려는 것이냐? 아직 나이도 어린데 절제해야지. 앞으로 더욱 어여쁜 여인을 만나 서지 않으면 어쩌려고 그러느냐!”“그때는 아름다운 여인들이 너의 앞에서 옷을 벗고 매혹적인 자태를 취하더라도 서질 않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나! 얼마나 고통스러울가.”이게 누나가 자신의 동생에게 할 소리인가, 이게 정신이 똑바로 박힌 여자가 남자에게 할 소리란 말인가.서씨 가문의 풍기는 조상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아니면 이럴 수가 없을 테니까.설에 따르면 서씨 가문은 대관이라는 자가 계승했다 한다. 대관인은 풍기가 문란하여 시집을 간 여인들과 미녀를 좋아했다. 미녀를 보면 여자든 남자든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자신의 품에 넣었다.서씨 가문의 대관인은 여인 때문에 좋은 종말을 가질 수 없었다. 그의 죽음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뉠수 있었다. 첫번째는 여인의 뱃가죽에 죽었다는 설이고 다른 한 가지는 가정이 있는 여인과 바람이 나 남편이 약을 먹고 죽자, 여인의 삼촌이 달려와 불륜을 저지른 두 남녀를 토막을 냈다는 설이었다.이 두 가지 중 어떤 설이라도 서씨 가문의 조상은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님을 방증한다!그들은 남녀 모두가 음탕해서 사촌들끼리 몸을 섞고 이를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했다.서씨 가문이 위세가 대단해서 법으로 다스릴 수 없어서 망정이지, 천륜을 거스르는 그들은 아마도 다른 사람에게 찍혀 치욕대에 올라섰을 것이다.“하하하, 누나. 걱정하지 말아요. 그 면에서 너무 강해서 하루에 열 번이라도 가능한걸요!”“우리 서씨 가문이 단련한 무술을 누나도 잘 알잖아요. 서씨 대법은 음으로 양을 다스리는 무술이죠. 남자는 음으로 양을, 여자는 양으로 음을 단련하죠.”“우리 서씨 가문의 남자들은 잠자리에 오르는 여인들이 많을수록 무술도 세지고 힘도 강해지죠. 여인들도 더욱 많은 남자들과 잠자리를 할 수록 더욱 요염해지죠!
Read more

제448화

서씨 이건은 마치 모든 것은 자신의 통제안인 것처럼 자신감으로 가득 찼다.서씨 이연은 동생의 말을 들은 후 맞다고 생각했다. 원래도 자신의 주견이 없었던 터라 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다....다른 한편, 이도현은 동굴에서 두시간이나 수련했다.두 시간 동안 이도현은 첫 단계의 수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그의 재능은 정말 천부적이었다.수련을 마친 뒤 이도현은 수련서에 쓰인 소개처럼 수련이 극에 달하면 진짜로 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첫 단계 수련을 마친 이도현은 자신의 몸이 이미 예전에 수련한 공법을 훨씬 뛰어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수련 중인 이도현을 일반 무술인들에게는 보이지 않았다.이도현은 눈을 뜨고 음양탑을 벗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이때는 이미 늦은 밤이었다.바로 돌아가려 했으나 “청풍검법”이라는 책을 선배에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안전을 위해 이도현은 연진이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연진이는 인터넷을 연구하는 선배였다. 그녀가 인터넷 루트를 만들면 그 루트를 통해 무술을 보내는 방법이 더욱 안전했다.“연진 선배! 지금 뭐 하세요? 줄 거 있는데.”이도현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후배님, 이렇게 늦었는데 아직 자지 않은 거야? 이렇게 늦은 시간에 전화한 걸 보니 많이 고팠던 거야?”연진이 선배가 입을 열자 결국 음란한 말들이 나왔다.이도현은 자신이 그렇게 늑대로 보였는지 의심했다. 매번 선배에게 전화를 할때마다 많이 고팠냐고 물어보니 말이다.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도현은 자신이 선배들 앞에서 그녀들에게 호감이 있다는 표현을 한 적이 없었다.마음속으로 생각한다 해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는데 어찌 이렇게 되었단 말인가!“선배님, 오해하지 마세요. 진짜 좋은 게 있으니 지금 만들어 주세요. 핸드폰이 안전하다 생각되면 그때 보내줄게요, 보면 알 거예요.”이도현은 웃으며 말했다.“귀찮게 구네. 알았어, 지금 해줄게.”연진이는 투덜대며 말했다.2분 정도가 지나 피리릭 하는 소리가 울린 후 수화기 너머에서 연진이의 목소리가
Read more

제449화

“사고 친 거 아니에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 공법은 정말 슈퍼 공법이에요!”이도현은 웃으며 말했다.“그럼 이 공법이 어디서 난 건지 알려 줘!”연진이는 아직도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호흡도 여전히 가빠왔다.수화기 너머에서도 이도현은 그녀의 긴장을 느낄 수 있었다.이도현은 그녀를 비웃었다.“선배님이 상관하지 않아도 돼요. 가서 수련 하세요. 제가 장담해요, 이 공법은 저 혼자 알아요!”연진이는 안달이 나서 언성이 저절로 높아졌다.“이놈아! 그렇게 쉽게 얘기하지 마, 슈퍼 공법이 뭘 의미하는지 알고는 있는 거야?”“이런 여성을 위한 슈퍼 공법이 또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는 거야?”“자고로 여성은 남성보다 수련 속도나 깨달음을 얻는 속도나 모두 늦어!”“그래서 공법의 경지를 수련할 수 있는 여성이 얼마 되지 않아. 특히 이런 슈퍼 공법은 더더욱 얼마 되지 않아.”“너도 알다시피 허태산의 많고 많은 무술 비법 중 여성에게 맞는 공법은 몇 개 없어! 슈퍼 공법은 더욱 없고!”“네가 나에게 이런 슈퍼 공법을 주니 내가 안달이 안 나게 생겼어?”연진이는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이도현은 연진이의 흥분과 걱정을 느낄 수 있어 감동했다.슈퍼 공법을 다급히 수련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난 건지 묻고 자신이 위험에 처한 게 아닌지 물어보다니! 이도현은 이런 연진이 선배에게 무슨 일이라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선배님, 흥분하지 마세요. 앞으로 더욱 좋은 공법이 많을 거예요. 장담해요, 위험하지 않아요!”이도현은 낮게 웃었다.이 말에 연진이는 한참이나 침묵을 지킨 후 입을 열었다.“후배님! 내가 더 이상 공법이 어디서 난 건지 묻지 않을게. 다만 이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겠다고 나랑 약속해야 해. 그 누구에게도 말이야. 우리 선후배님, 스승님에게도 말이야. 그렇지 않으면 너에게 화가 갈 거야.”이도현은 다시 한번 감동을 한 채 낮게 웃었다.“선배님, 걱정 하지 마세요!”자신만 입을 열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Read more

제450화

저번 유명 조직이 이도현의 필살기를 인터넷에 올렸을 때 연진이는 화가 나서 그 유명 조직을 아예 매장해 버렸다.유명 조직의 지장보살은 이미 이도현에게 죽임을 당해 무덤도 잡초가 자라났는데 그들의 인터넷은 아직도 복구가 되지 않았으니 연진이의 기술은 대단했다.이도현이 동굴을 나가려 하던 때 갑자기 문지해가 들어왔다.“스승님... 수련 끝나셨나요? 지금 상황이 좋지 않은 데... 스승님... 동굴을 봉쇄할 가요? 밖의 소동이 스승님을 방해할 가 걱정됩니다! 스승님... 제 말 들리세요?”문지해의 목소리는 매번 이도현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이도현은 문지해가 어떤 말을 해도 코믹해서 웃음을 참느라 바빴다.“괜찮아, 수련은 이미 끝났어.”이도현은 말을 마쳤다.“스승님은 엄청 빠르네요.”‘씨발, 무슨 뜻이지?’이도현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남자에게 빠르다니, 이 얼마나 실례란 말인가.“꺼져, 무슨 일이야?”이도현은 장난을 받아주고 싶지 않아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스승님, 바다에 몇 척의 유람선이 우리의 섬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혹시라도 스승님의 수련에 방해가 될 가 들어와 본 겁니다!”문지해가 답했다.이도현이 눈을 감자 섬과 몇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세 척의 유람선이 섬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 유람선에는 세 명의 황급 고수를 포함한 여러 명이 있었다.이 조합은 어디에 내놓아도 무서운 조합이었다.“나를 찾으러 온 거야!”이도현은 민감하게 느낄 수 있었다.“가자! 도대체 누군지 가서 보자!”이도현은 말하며 동굴 밖으로 걸어갔다.두 사람은 곧바로 하산했고 이도현은 문지해더러 사람들을 모으라고 지시했다.불길과 함께 세 척의 유람선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물가에 다가오자 십 여 명의 사람들이 내려왔다.그들은 온 몸으로 살기를 뿜어내고 있었다.이 밖에도 이도현은 그들에게 피 비릿한 냄새를 맡았다. 딱 보아도 좋은 사람들이 아니었다.십 여 명의 사람들은 내리자마자 혹시라도 도망갈까 이도현과 문지해를 에워쌌다. 이들의 기세로
Read more
PREV
1
...
4344454647
...
114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