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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서씨 이건은 마치 모든 것은 자신의 통제안인 것처럼 자신감으로 가득 찼다.

서씨 이연은 동생의 말을 들은 후 맞다고 생각했다. 원래도 자신의 주견이 없었던 터라 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다.

...

다른 한편, 이도현은 동굴에서 두시간이나 수련했다.

두 시간 동안 이도현은 첫 단계의 수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의 재능은 정말 천부적이었다.

수련을 마친 뒤 이도현은 수련서에 쓰인 소개처럼 수련이 극에 달하면 진짜로 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첫 단계 수련을 마친 이도현은 자신의 몸이 이미 예전에 수련한 공법을 훨씬 뛰어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수련 중인 이도현을 일반 무술인들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이도현은 눈을 뜨고 음양탑을 벗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이때는 이미 늦은 밤이었다.

바로 돌아가려 했으나 “청풍검법”이라는 책을 선배에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안전을 위해 이도현은 연진이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진이는 인터넷을 연구하는 선배였다. 그녀가 인터넷 루트를 만들면 그 루트를 통해 무술을 보내는 방법이 더욱 안전했다.

“연진 선배! 지금 뭐 하세요? 줄 거 있는데.”

이도현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후배님, 이렇게 늦었는데 아직 자지 않은 거야? 이렇게 늦은 시간에 전화한 걸 보니 많이 고팠던 거야?”

연진이 선배가 입을 열자 결국 음란한 말들이 나왔다.

이도현은 자신이 그렇게 늑대로 보였는지 의심했다. 매번 선배에게 전화를 할때마다 많이 고팠냐고 물어보니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도현은 자신이 선배들 앞에서 그녀들에게 호감이 있다는 표현을 한 적이 없었다.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해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는데 어찌 이렇게 되었단 말인가!

“선배님, 오해하지 마세요. 진짜 좋은 게 있으니 지금 만들어 주세요. 핸드폰이 안전하다 생각되면 그때 보내줄게요, 보면 알 거예요.”

이도현은 웃으며 말했다.

“귀찮게 구네. 알았어, 지금 해줄게.”

연진이는 투덜대며 말했다.

2분 정도가 지나 피리릭 하는 소리가 울린 후 수화기 너머에서 연진이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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