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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지국 그놈은 함성을 지르고 이도현을 향해 달려갔다.그의 모습을 본 이도현은 더는 봐주지 않고 손을 뻗어 힘으로 그 사람의 머리가 터지도록 때렸다. 터져 나온 피는 그 뒤에 있는 사람 얼굴에 뿜었다.이런 상황에 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이건 너희들이 말귀를 못 알아듣고 까부는 대가야. 방금 너희들한테 기혈단을 먹였으니 다시 명을 어기면 저 인간이랑 같은 처지가 될 거다.”이도현은 말을 끝마치고 방에서 더는 머물지 않고 나왔다.“스승님께 인사드립니다. 가주님께 인사드립니다.”이도현의 등 뒤에서는 그 아홉 명의 마음에 없는 목소리가 들렸다.“저희는 죽을 때까지 가주님의 명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의 말을 듣고 이도현은 웃으며 떠났다.......다시 돌아와 보니 행사는 이미 시작했고 현장에 있는 수천 명 사람들은 방금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방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그리고 그들이 말하던 사이에 여기 산 주인이 변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행사가 시작하자마자 오민아는 이도현을 찾았고 그제야 그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급히 다가가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어디 간 거야? 계속 안 보이니까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이도현은 웃으면 말했다. “사정이 있어서 잠깐 어디 다녀왔어.”“그래? 그럼 얼른 와서 뭐라도 먹어. 배고프지?”그리고 아무렇지 않는 듯 이도현의 손을 잡고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마치 현모 양처인 것처럼 이도현의 식사를 챙겼다. 이도현도 별 신경 쓰지 않는 듯 그녀가 주는 데로 먹었다. 남자로 태어나서 음식 투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런 남자는 정말 쉽게 데리고 살수 있을 것이다.이도현이 배불리 먹은 걸 보고 오민아는 다시 말했다. “나쁜... 아니. 도현 오빠, 내가 우리 화장품 회사의 지분을 오빠한테 주고 부사장으로 모시고 싶은데 오빠 생각은 어때?”이도현은 의아한 듯 말했다. “나한테 그걸 왜 줘? 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데 그걸 받고 부사장직을 주는 게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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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화

그래서 그는 고민 없이 오민아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게 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안 해도 돼. 어차피 그건 내가 너한테 소원 들어주기로 해서 한 거니까 내가 당연히 잘했어야지. 그런데 지금 너의 제안을 받는다면 내가 또 신세 지는 거잖아.”“그래도......”오민아는 실망스럽다 못해 속상했다. 사실 자기가 이런 제안을 한 이유는 이도현을 자기 옆에 두고 싶어서 그런 거였다. 이도현 같은 능력 있는 남자를 보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거는 거짓말이다.그래서 이를 악물고 마음에 있는 얘기를 다 꺼냈다. “도현 오빠! 사실 내가 이런 제안을 한 것도 오빠를 내 곁에 있게끔 하고 나를 계속 도와줬으면 해서 제안한 거야.”그녀의 말은 정말 직설적이었고 이건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이도현도 그녀의 말에 놀라워했고 자기가 오민아의 마음에 들어 오민아가 직접 고백하게끔 멋있는 사람인지 몰랐다.“사실... 그게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 내가 주안단의 제작 방법을 더 쉽게 만들었어. 약물의 비율만 다시 조정하고 특수 처리만 하면 전보다 그런 효과는 없겠지만 그에 못지않은 효과를 갖게 될 거야. 그래서 추후 주안단 제작할 때는 더 이상 나 없이도 만들 수 있어.”“그래도 한 마디 더 할게. 이 방법은 꼭 네 손에 쥐고 있어야 하고 중간에 든 약재나 절차에 대해서는 네가 직접 하던 아니면 제일 믿음이 가는 사람한테 맡기는게 좋을 거 같아. 제작 방법을 쉽게 바꾸다 보니 약재나 방법만 알면 다른 사람도 똑같이 만들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명심해. 이건 네가 나보다 더 잘 알잖아.”이도현은 진심을 담아 말했고 주머니에 있는 제작 방법을 꺼냈다. 그건 주안단을 만드는 방법이었다. 종이 한 장이 꽉 차게 약재의 비율 그리고 만드는 과정에 주의해야 할 내용들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오민아는 자세히 적힌 내용을 보고 마음속으로는 감동했다. 눈시울이 붉어지고는 이도현을 바라보며 말했다.“도현 오빠, 너무 고마워.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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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3화

산에서 내려온 이도현은 택시를 타고 다시 산장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집에서 며칠 쉬면서 컨디션 조절도 하고 바로 열리게 될 무도 교류대회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건 다섯번째 선배님이 말씀하신 거니 꼭 준비를 잘해서 선배님 얼굴에 먹칠하지 않게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이 와중에 오민아가 약재를 찾아 보내준다면 시간을 내서 단약을 만들어 얼마 전 돌파한 수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수련을 높이는 단약을 만들어 선배 누님들께 드리고 싶은 생각이었다. 특히 열 번째 선배님 연진이는 너무 약해 눈뜨고 봐줄 수가 없었다.이제야 천급까지 왔다니 무도의 문턱도 들어가지 못해 계속 이렇게 두고만 있을 수 없었다. 예전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자신이 여러 사람들이랑 원한이 생겨 자기한테는 감히 못 덤비지만 주변 사람한테 손 델까 봐 걱정이다.다른 선배님은 몰라도 지금 만나본 누님들 중에 여덟 번째 선배 신연주는 봉팀 멤버에 염나라의 백으로 쉽게 건들 수 없는 존재였다. 그리고 다섯 번째 선배 기화영은 원래부터 실력이 강했고 또 염나라에서 제일 신비로운 용팀의 팀장이어서 더욱 쉽게 건들 수 없는 존재다.두 사람에 비해 제일 걱정된 사람이 열 번째 선배 연진이였다. 그 누님은 무술은 둘째 치고 뭐 믿을 곳 하나 없이 또 해커 같은 일을 배우고 있다. 그건 분명히 남들의 개인사나 정보를 캐내는 건데 어느 하나 좋아할 사람이 없다. 만약 자기랑 원한 있는 사람들이 연진이를 찾아 복수한다면 정말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이도현은 연진이의 수련을 높이려고 다짐했다. 그리고 다른 누님들도 무술은 괜찮지만 실력을 높여서 손해 볼 건 없으니 같이 하기로 했다.마음속으로 계획을 다 짜고 실행하기만 하면 됐다.산정에 도착하려던 차에 이도현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고민끝에 그래도 받았다. 그러니 상대방은 너무 급한 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혹시... 혹시... 이도현 씨 맞으신가요?”“네, 이도현입니다.”“선생님, 제가 오사장님 비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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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4화

“기사님, 다시 제가 차 탄 곳으로 가주세요.” 이도현은 기사님한테 다시 돌아가라고 말했다.몇십 분 안 돼 차는 도착했고 이도현은 차에서 내려 지국산으로 향해 걸어갔다. 멀리서부터 정장을 입고 있는 여자가 급하게 왔다 갔다 하면서 걷고 있는 걸 보게 되었고 그를 보고 급히 달려왔다.“이선생님, 드디어 오셨네요. 우리 오사장님 제발 빨리 구해주세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하마터면 이도현한테 무릎까지 꾸를 뻔했다.“걱정하지 말아요. 오민아 씨 별일 없을 겁니다. 먼저 돌아가세요. 제가 오사장님 찾으러 갈 겁니다.” 그리고 이도현은 핸드폰을 꺼내 야노 요시코한테 전화를 걸었다.“도련님! 어쩐 일이십니까?” 야노 요시코는 전화로도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오씨 그룹의 오민하 씨가 산에서 내려올 때 누군가한테 납치당했다고 하던데 누군지 알 수 있을까?” 이도현은 바로 물었다.“도련님, 잠시만요. 내려가는 길에 안 보이게끔 cctv 설치되었으니 500m 안에는 빠짐없이 잘 보일 겁니다. 제가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관리실로 가서 확인해 보니 바로 나왔다.“도련님, 오민아 씨를 납치한 사람들은 원나라 사람인 거 같습니다. 그들이 사이비 조직이라 전에는 불로장생할 수 있다고 떠들며 다녔어요. 제가 관리실에서 다운 받은 내용과 차량번호도 도련님 핸드폰으로 보내드릴게요.”“도련님, 이번 일은 제가 도와드릴까요?” 야노 요시코가 말하던 사이에 영상과 차량번호는 이미 이도현 핸드폰에 도착했다. “아니, 괜찮아. 내가 알아서 할게.” 그리고 이도현은 전화를 끊었다.야노 요시코의 말대로 그들이 사이비 조식인데다 불로장생하는 걸 찾는다면 이건 분명히 주안단 때문에 온 거라고 생각했다. 이도현은 마음속으로 어느 정도 감이 잡혔다.사실 첫 번째로 만든 주안단은 정말 별 볼 거 없는 거였다. 그런데 신상품 론칭 발표회에서 한 기자가 자글자글한 아줌마에서 피부 탱글탱글한 아가씨로 변한 걸 보니 보통사람은 이게 신이 아닌 이상 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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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5화

그 사람들은 오민아한테 다가가 차가운 물을 그녀한테 부었다. 오민아는 너무 놀라 바로 깨고 정신을 차렸다. 자기 앞에 있는 사람들과 묶여 있는 자신을 보더니 크게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지금 뭐 하는 짓이야? 내가 누군지는 알고 이러는 거야? 이거 얼른 안 놔? 아니면 너희들 오늘 후회하게 될 거야.”“허허허, 우리가 당신을 잡았는데 누군지 모를 리가 있나? 오씨 가문의 오민아 아가씨잖아. 우리 말대로만 하면 고생 덜할 거니까 알고 있지?”“너희들 뭐 어쩌자는 건데? 혹시 돈 필요해? 얼마 필요한데? 지금 당장 전화해서 가져오라고 할게.” 오민아는 이 사람들이 단순히 돈 때문에 이 짓을 한 거라 생각했다.“돈? 우린 돈 필요 없어! 네가 주안단의 제작 방법과 절차를 우리한테 알려주면 그때 바로 보내줄게.”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그의 말에 오민아는 표정이 변하며 바로 말했다. “당신들이 원하는건 내 손에 없어. 주안단은 우리 집안의 기밀이라고 할 수 있지. 난 판매 쪽 담당이어서 단약 만드는 방법은 우리 집 어르신한테 있어. 난 본적도 없어.”“아가씨, 이렇게 말하면 곤란한데. 우리는 그게 분명히 아가씨한테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여기까지 데리고 온 거거든.”“우리가 물론 남자지만 그래도 챙길 건 챙기는 스타일이라 더는 협조하지 않으면 우리도 어떤 짓 할지 모르는 거니까 잘 생각해.”“오민아 씨처럼 이렇게 예쁜 여자도 오랜만에 보는 거라 남자들이 이쁜 여자만 보면 뭐라도 하고 싶은지 알고 있을 거 같은데. 정말 그렇게 되면 우리 일곱 여덟 명이 다 달려들면 오민아 씨가 쉽게 견디지 못할 거 같은데.”그리고 남자는 흉악한 눈빛으로 오민아를 쳐다보았고 그 까칠한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만지고 있었다. 그의 말이 어떤 뜻인지 알고도 남을 거 같았다.“그 손 안 치워? 나한테 손 떼...” 오민아는 계속 야단했지만 속으로는 무서웠다.이 사람들이 돈을 원하든 고문을 하든 다 두렵지 않는데 자기 몸에 손 데는 게 제일 무서웠다.“허허허, 손 떼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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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6화

그리고 수염 2개를 뽑아 방금 전 뽑은 털과 같이 입에 넣어 침을 발라 손으로 계속 만지적거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음양추 2개가 만들어졌다.“이년 옷 벗겨서 내 음양추의 실력을 보여줘야지!” 남자는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그래!” 또 한 남자가 말하던 사이에 오민아의 옷을 찢고 있었다.“아!!!!!! 그만 손 떼! 가까이 오지 마!” 하지만 그녀는 꽁꽁 묶여 꼼짝도 못 했다.공포에 질려 소리를 질렀고 그녀의 겉옷은 이미 벗겨져 속옷이 보였다.“그만해...... 그만해... 내가 말할게. 단약 만드는 방법 알려줄게. 나한테 손 데지마!” 오민아는 정신 나간 듯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다.“진작 이랬으면 될걸 왜 굳이 우리한테 실례하게끔 만들었지? 우린 챙길 건 다 챙기는 사람이라고 전에 얘기했는데. 오해 생길 뻔했잖아.”“다들 그만해. 오민아 씨한테 옷 입혀드려. 너희들 정말 왜 여자한테 살갑게 대하는 걸 모르니.”“오민아 씨, 지금 방법 바로 얘기할 수 있죠?” 중년 남성은 가식적인 웃음을 지으며 말했지만 오민아는 악마보다 더 무섭게 느껴졌다.“너희들 다 뒤로 물러가! 나한테서 멀리 떨어져!” 오민아는 떨면서 말했다.“다들 들었지. 하나같이 못생긴 것들이 우리 오민아 씨 놀랄 수 있으니까 얼른 뒤로 빠져.”“아이고 형님은 뭐 저희보다 뭐 낫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형님 손에 농락당하고 죽은 여자가 얼만데? 그리고 지난번 염나라 봉팀 그 여자 형님한테 당해서 아마 몸에 아직도 형님 음양추 남아 있을 텐데.”“쯧쯧쯧, 그 이쁘게 생긴 여자는 형님의 음양추가 자기 몸속에 몇년 동안 남이 있을지 아직도 모를 거야. 뭐 이 정도면 서로 잠자리 가진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근데 애까지 생기려나?” 그들은 농담을 말하는 듯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하고 있었다.“쓸데없는 말 하지 말고 종이랑 팬 가져와서 이년 보고 빨리 쓰라고 해.” 중년 남자의 말에 종이와 팬을 챙겨 왔다.“오민아 씨, 지금 쓸 수 있는 거지?” 오민아의 팔을 풀고 상냥한 듯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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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화

이때 이도현은 신영성존의 조사에 따라 오민아가 잡혀 간 장소를 알아냈고 차를 타 그 장소를 향해 달렸다.한치 망설임 없이 계속 가속하며 달려갔고 액셀러레이터를 너무 밟아 오는 길에 엔진 소리가 으르렁하고 계속 들렸다. 기타 차량들은 어느 재벌 2세가 또 레이싱하는 줄 알고 눈치껏 빨리 갈 수 있게끔 차도를 양보했다. 다들 질서 있고 법 잘 지키는 사회가 알다시피 돈 있고 권력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세상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재벌 2세를 안 건드는 게 좋다는 걸 알고 있었다.어느새 한 번 당하면 결국 자기가 손해 볼게 분명한데 아무리 유리하더라도 결국은 온갖 똥물을 씌울게 분명한다.지난번처럼 어느 재벌 2세 아가씨가 레이싱하다가 사람을 치여 죽었다. 마세라티 운전자가 범인이 분명하고 사고가 확실한데도 1심 2심까지 갔다가 결국은 어떻게 된 건지 잠잠해졌다. 이게 만약 보통 사람이었으면 죽어도 남고 볼 일인데 돈있으면 뭐가 달라도 다른가 보다.그리고 또 어느 재력가인지 누구 아들인지 여자 미성년자를 강간했는데 법정에서 인간쓰레기 같은 판사가 콘돔까지 챙겼으니 강간은 아니라고 했다. 결국 여론이 너무 쎄 결국 10년이라는 벌을 받았지만 감옥에서 나오고 나서는 여전히 잘 먹고 잘 살았다. 하지만 그 여자는 고통에 시달려 정신병에 걸렸다.이 사회에서 장기 매매를 해도 최고 5년 형을 받았고 40-50명의 아이를 유괴해 아이 2명까지 죽였는데도 몇 년 형만 받았다. 이게 무슨 사회인지 이해가 안 된다.어느 대학생이 모르고 새 알을 챙겼다고 새보다 못한 인간이라고 뭐라 하면서 10년 형을 받았다. 은행에서 시스템 실수이고 당사자도 모르는 사이에 은행 카드에 몇억 원을 넣고 그 돈을 쓰지도 않았는데 은행에서는 경찰에 신고해 범인이라고 잡혀갔다. 결국 시스템 문제라고 해도 당사자의 문제라고 해 잡혀갔다. 이게 무슨 지랄맞는 사회인지 모르겠다.보통 사람으로서 이 사회에 대해 이해가 안 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자기 땅에서 마음대로 심을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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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화

이때 오민아는 큰 침대에 누워 있었고 윗옷은 이미 벗겨져 속옷뿐이었다. 그녀는 이미 정신을 잃은 거 같았다. 그녀의 옆에 있던 남자는 음양추를 들고 오민아의 목덜미 쪽에 넣었다. 음양추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였고 오민아의 몸에 닿는 순간 몸속에 쏙 들어갔다.“허허허, 형님들 이 음양추가 들어가면 이년 몸속에서 뿜어 나온 욕망은 아마 감출 수 없이 난리 날 겁니다. 아무리 정결을 지키려는 여자도 탕부가 되기 마련입니다.”“좋았어! 그럼 예전처럼 내가 형님이니까 첫 번째다. 너희들은 대기하고 있어. 이년이 정신 못 차릴 때 단약 방법에 대해 물어봐. 뭔가 우리한테 숨기는 거 같아서 확인해야겠어.”다섯명이 진지하게 얘기하는 중에 함성소리와 함께 시체 하나가 날라왔다.“누구야!”이도현은 살기 가득한 기운으로 걸어 들어왔다. 오민아가 침대에 누워있는 걸 보고 아직 옷을 입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자기가 조금이라도 늦어 오민아가 이놈들한테 강간이라도 당했으면 그건 모든 게 끝난 거랑 마찬가지다. 하지만 방심도 잠깐이지 이때 오민아는 신음 소리를 냈고 몸을 뱀처럼 흔들고 있었다.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입고 있던 옷을 벗으려 했다. 속옷만 입고 있어서 벗으니 그녀의 가슴이 이도현 눈앞에 떡하니 보였다. 오민아가 누워있었는데도 잘 보였으니 그녀의 몸매가 얼마나 좋은지 알 거 같았다.“음...... 너무 괴로워. 남자... 남자... 남자... 남자가 필요해...” 이도현이 잠깐 멍한 사이에 오민아는 갑작스레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얼굴은 붉게 변했고 두 손은 자기 몸을 계속 만지며 두 다리는 서로 비비고 있었고 입에서는 계속 남자를 원한다는 말뿐이었다.이건 분명히 약발에 자극을 받아 마음속 깊이 있는 욕망을 이끌어 낸 거다. 지금의 오민아는 더는 가문의 아가씨가 아닌 몸에 불이 붙은 음탕한 여자였다.이런 모습을 보게 된 이도현은 너무 화가 났다. 이놈들이 이런 수법으로 수많은 여자를 이용했다고 생각하니 그들을 죽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네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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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호텔에 도착하니 카운터에 있는 여자분이 의아해하며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이도현은 방 하나 잡았고 오민아를 안고 방에 들어갔다.카운터에 있는 여자분이 왜 그런 눈빛으로 자기를 쳐다보는지 알고 있었다. 그건 분명히 자기를 나쁜 남자로 보고 술집이나 클럽에서 쓰러진 여자를 호텔로 데려왔다고 생각한 게 분명하다.이런 일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 보니 그들도 못 본척했다. 여자가 술 취해서 남자한테 실려 온 적도 너무 많았다. 그리고 주말에는 주로 학생들이 와서 데이트를 했다. 마치 산부인과 의사가 이성의 특수 부위를 보면 자연스럽게 생리 현상이 생긴 듯 심신으로 반응 있는 거는 정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나 간호사들도 계속 보고 오래 보다 보면 그건 뭐 신비스러운 게 아니라 그냥 고기 한 덩어리처럼 보이고 아무 생각이 없었다.그래서 카운터에 있는 아가씨들도 수많은 남녀가 와서 방 잡고 또 남자에 안기거나 업혀들어 온 여자들도 많이 봐서 어느새 적응된 거 같았다. 하지만 오민아의 몸속에는 최소한 5개 음양침이 있었다. 그녀의 오장육부를 자극하여 음양이 불균형해 자기 마음속 원초적 본능을 이끌어 낸 거다. 이게 심각한 거라 지금 음양침을 뽑아낸다고 해도 그녀의 욕망은 이미 살아나 치료하지 않고 남녀관계를 가져도 안되는 일이었다. 정말 강한 사람을 만나 그녀 몸속에 있는 욕말을 삭히게 하지 않는 이상 오민아는 계속 남자를 원하는 여자가 될 것이다.이도현을 만났으니 다행이지 다른 남자였으면 오민아는 오늘 제대로 당하기만 했을거다. 이도현은 이 세상에서 자기 같은 남자는 몇 없다고 생각했고 이런 상황에서도 참고 견디는 남자는 더 없다고 생각했다.물론 지금의 오민아는 이도현랑 남녀관계를 가지고 싶어 하겠지만 이도현은 그럴 수 없었다.방에 들어온 이도현은 오민아의 속옷을 벗겨 은침을 뽑아 재빠르게 그녀의 몸에 찔렀다. 그러자 검은색의 음양침이 하나하나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 나왔다.오민아는 몸을 계속 심하게 흔들고 있어 이도현은 또다시 은침을 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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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화

은밀하게 숨긴 산속에는 참신한 기술을 가진 장소가 있었는데 바로 용팀의 사무실이었고 경하용왕의 관할 지역이었다.하지만 사물실에 있는 열몇 명은 심각한 듯 얼굴 표정이 안 좋았다.“또 그 이도현 짓이야? 그놈은 완성에서 그 난리 쳐놓고서 지금은 또 서북까지 와서 이러는 거야?”“전에는 서북후 죽이고 강씨 가문도 없애고 진씨 가문도 시끄럽게 만들었잖아. 게다가 지국 노구치 가문의 산업도 무너뜨렸잖아. 근데 지금 원나라랑 또 무슨 원한이 있어서 이러는 거야? 여러 나라 간의 관계를 파괴하려고 하는 거야?”“원나라 회소까지 들어가 사람을 죽이다니 정말 눈에 뵈는 게 없는 거 같네.”“이번 일은 국가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니 우리 용팀에서 맡아야 해. 그러니까 사람 보내서 이도현 잡아오라고 해. 혹시나 반항이라도 하면 그 자리에서 죽여버려.” 경하용왕은 지령을 내렸다.“근데...... 그래도 될까요? 이도현과 연관된 사람이 많은 거 같은데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걱정되는 듯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이도현의 신분을 생각해야 할거 같았다.경하용왕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내 관할 지역에서 생긴 일이니 나의 지령에 따르도록 해! 이도현 잡아오고 반항하면 그 자리에서 죽여버려!”경하용왕은 이미 원나라의 꼭두각시가 된 관계로 그들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 자기를 살리기 위해 이도현의 배경은 물론 그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그냥 그를 죽이면 된다고 생각했다.이도현이 저지른 일은 윗선에서 보고하고 그가 죽었다는걸 듣고 물어보면 자기는 모른다고 핑계 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하용왕은 끝까지 지령을 바꾸지 않았다. 다른 사람도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었다.다른 한편 이도현은 오민아한테 열기를 없앴고 지금은 평온한 숨소리를 들으니 이제야 안심이 됐다. 그래서 다시 그녀한테 옷을 입히려고 했는데 방금 전 너무 급해 오민아의 속옷을 그냥 찢어버려 더는 입을 수 없었다.그래서 중간에 밴드로 묶어서 입힐까 생각했는데 이게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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