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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호텔에 도착하니 카운터에 있는 여자분이 의아해하며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이도현은 방 하나 잡았고 오민아를 안고 방에 들어갔다.

카운터에 있는 여자분이 왜 그런 눈빛으로 자기를 쳐다보는지 알고 있었다. 그건 분명히 자기를 나쁜 남자로 보고 술집이나 클럽에서 쓰러진 여자를 호텔로 데려왔다고 생각한 게 분명하다.

이런 일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 보니 그들도 못 본척했다. 여자가 술 취해서 남자한테 실려 온 적도 너무 많았다. 그리고 주말에는 주로 학생들이 와서 데이트를 했다.

마치 산부인과 의사가 이성의 특수 부위를 보면 자연스럽게 생리 현상이 생긴 듯 심신으로 반응 있는 거는 정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나 간호사들도 계속 보고 오래 보다 보면 그건 뭐 신비스러운 게 아니라 그냥 고기 한 덩어리처럼 보이고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카운터에 있는 아가씨들도 수많은 남녀가 와서 방 잡고 또 남자에 안기거나 업혀들어 온 여자들도 많이 봐서 어느새 적응된 거 같았다.

하지만 오민아의 몸속에는 최소한 5개 음양침이 있었다. 그녀의 오장육부를 자극하여 음양이 불균형해 자기 마음속 원초적 본능을 이끌어 낸 거다. 이게 심각한 거라 지금 음양침을 뽑아낸다고 해도 그녀의 욕망은 이미 살아나 치료하지 않고 남녀관계를 가져도 안되는 일이었다. 정말 강한 사람을 만나 그녀 몸속에 있는 욕말을 삭히게 하지 않는 이상 오민아는 계속 남자를 원하는 여자가 될 것이다.

이도현을 만났으니 다행이지 다른 남자였으면 오민아는 오늘 제대로 당하기만 했을거다. 이도현은 이 세상에서 자기 같은 남자는 몇 없다고 생각했고 이런 상황에서도 참고 견디는 남자는 더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의 오민아는 이도현랑 남녀관계를 가지고 싶어 하겠지만 이도현은 그럴 수 없었다.

방에 들어온 이도현은 오민아의 속옷을 벗겨 은침을 뽑아 재빠르게 그녀의 몸에 찔렀다. 그러자 검은색의 음양침이 하나하나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 나왔다.

오민아는 몸을 계속 심하게 흔들고 있어 이도현은 또다시 은침을 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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