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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5화

모든 사람의 시선은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향했다.

확실히 여자다! 이 여자를 보자 용팀의 몇몇 사람들은 갑자기 안색이 변했다!

그리고 그 여자는 곧장 이도현에게 다가와 공손히 “용왕님!”이라고 인사를 했다.

그 둘은 서로 아는 사이였다. 그때 보았던 용팀의 자연이었다.

용팀의 사람들도 자연이의 신분이 아주 특별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녀는 비록 권력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용팀조장의 곁에 있는 사람이고 그녀는 어느 정도 용팀조장을 대표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용팀 구성원 중 누구도 감히 그녀를 얕잡아 보지 못하고 그녀 앞에서 거들먹거리지도 못한다.

자연이가 이도현을 향해 절을 하고 용왕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이도현의 정체가 진짜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도현을 포위하고 있던 용팀 인원들은 갑자기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잡으려고 했던 사람이 바로 용팀의 동해용왕이었다. 그들의 직속 상관의 상사인 줄도 모르고 말이다.

자연이의 정교한 옷차림은 아주 멋있어 보였고 늠름한 자태가 마치 그녀를 묘사하는 것 같았다.

“용왕!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도현은 어깨를 으쓱하며 “늦은 게 아니다. 네가 좀만 더 늦었으면 네가 이 사람들을 못 봤을 거야!”

자연이는 어리둥절하더니 몸을 숙여 말했다.

“용왕님, 죄송합니다. 저 혼자 각 지역의 소조에 통지를 하는 바람에 이제서야 완성까지 전달했습니다. 부디 벌을 내려주십시오!”

자연이는 이도현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이도현에게 임명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이 장면은 용팀의 다른 인원들을 더더욱 놀라게 했고 공포에 떨게 했다. 자연이를 무릎을 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용팀 전체에서 조장 빼고 그들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잠시 놀라고 난 뒤 중년 남성은 다급하게 말했다.

“용... 용왕님... 저희가 위인을 알아보지 못했네요. 오해를 해서 죄송합니다! 부디 용왕께서 저희를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것이 오해였으니 용왕께 폐를 끼치지 않도록 저희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중년 남성은 일이 심상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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