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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1화

의심의 여지 없이 신영성존은 매우 흥분했고 그의 가슴은 흥분으로 쿵쾅거렸다. 이 순간, 그는 자기 체면을 다 버리고 이도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이도현을 그의 스승으로 인정했던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는 자신이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그때 무릎을 꿇지 않았다면 지금 그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정종급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마 그의 내상도 아직 회복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애초에 무릎을 꿇고 스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면 그가 어떻게 이런 하늘을 거스르는 묘약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그의 전망이 촉망받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남들 보기에 그는 이도현을 스승으로 인정함으로써 개 취급을 받고 노예 취급을 받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가 얼마나 행운아인지는 자기 자신만이 알고 있었다.

명목상으로는 이도현은 그의 스승이지만 이도현은 그를 실제로 자신의 아래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기껏해야 약간의 지시만 할 뿐, 대부분은 그의 자유를 간섭하지 않았다.

그리고 좋은 일에는 항상 그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 이것이야말로 절대적인 스승과 제자의 관계였다.

더욱이 그는 수백만 명의 병사를 지휘하는 염국의 성존일지라도 여전히 명령을 따라 움직이는 건 마찬가지였다. 현재는 그저 이도현을 따르고 사람만 바뀌고 더 이상 그렇게 웅장한 이름표를 쓰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기 전도가 무한하다고 더욱 확신하고 있었는데 이도현의 잠재력이 무한했기 때문이다. 이 미스터리한 스승, 그는 스승의 끝점이 보이지 않았다. 이런 점을 보더라도 그는 이도현을 믿고 따르는 한 자신의 앞길도 매우 길다고 믿었다.

이도현은 신영성존의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바닥에서 일으켜 세우며 그의 어깨를 두드려줬다.

“별거 아니니까 너무 흥분하지 마! 앞으로 놀랄 일이 수없이도 더 많아질 텐데…. 실력만 잘 늘리면 그때 당신은 당신의 이전 세계와 지금의 세계가 얼마나 작은지를 깨달을 날이 올 거야!”

이도현은 이 말 한마디로 다소 허세를 부린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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