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현판 / 마왕귀환 / Chapter 311 - Chapter 320

All Chapters of 마왕귀환: Chapter 311 - Chapter 320

1137 Chapters

제311화

마주친 사람은 다름 아닌 주안단을 성공시키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오민아였다. 그녀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캐미용 제품 가게를 하는 사장님과 주문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 나오자마자 이도현과 한 여자가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로얄 명원으로써 그녀는 자연스레 한지음을 알고 있다. 두 사람은 비록 많이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모두 부잣집 범위에 속하기 때문에 서로 아는 사이다.두 사람의 다정한 몸짓에 오민아는 어리둥절했고 억지로 웃음을 쥐어짜내며 말했다.“이… 이 선생이 왜 여기에 있죠. 한 아가씨 하고는….”습관적으로 오민아는 나쁜 놈이라는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갈 뻔했다. 다행히 제때에 멈췄고 그렇지 않으면 오해가 생겼을 것이다.그 시각 그녀의 마음속에는 이유를 모를 짜증과 분노로 가득했다. 또한 짙은 상실감을 느꼈다.마치 자신의 물건을 빼앗긴 것 같았다.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자신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도현의 대답을 기다렸다.이도현이 말을 잇기도 전에 한지음은 그의 팔짱을 끼며 먼저 대답했다.“오 아가씨, 여기서 당신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제가 소개할게요. 이쪽은 제 남자친구 이도현이에요. 둘이 혹시 아세요?”“남자친구…”오민아의 마음은 무엇인가에 찔린 듯 너무 아파 숨쉬기 어려웠다.코는 더욱 시큰시큰해졌고 그녀의 통제력이 좋지 않았더라면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 같았다.그는 한참 침묵을 지키다가 입을 열었다.“한 아가씨, 정말 축하드려요. 이 선생은 정말 좋은 배우자예요!”“감사해요! 오 아가씨 말이 맞아요. 도현 오빠는 세성에서 가장 좋은 남자예요! 제가 그의 여자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제 일생에서 가장 큰 복이에요!”한지음은 반대하지 않고 말했다.하지만 오민아의 눈빛 변화에 그녀는 무엇인가 깨달았다.“한 아가씨는 정말 복이 많은 것 같아요!”오민아는 말을 하면서 시선을 이도현 쪽으로 돌렸다.그리고 그녀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오늘… 오늘 저녁에 완성에 파티가 있는데 참가할래?”“왜냐하면
Read more

제312화

”사실 별거 아니야. 그때 네가 날 병원에 데려다줬을 때 내가 너한테 신세를 지면 꼭 갚겠다고 했잖아. 지금 그 신세를 갚으려고 그래. 그럼 서로 빚을 지지 않는 것으로 되잖아!”“서로 빚을 안 진다고???”이 말은 오민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녀는 이도현에게 주먹 한방을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고 숨이 멎는 것 같았다.마음속의 고통은 그녀를 또 한차례 슬프게 했다. 그녀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고 곧 흘러나올 것 같았다.그녀는 눈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애써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알았어. 그럼…. 나중에 시간 되면 다시 연락하자!”“그럼 방해하지 않을게! 안녕!”말을 마친 오민아는 입을 틀어막고 군중 속으로 빨리 뛰어들어가 인츰 이도현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녀는 멈추면 울기라도 할까 두려웠다.하지만 사람들 속으로 들어갔을 때 그녀는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마음속의 억울함이 그녀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했다.“오민아! 지금 뭐 하는 짓이야. 넌 원래 이도현이랑 아무런 관계도 없는데 왜 울어. 모든 것은 너 혼자만의 희망이고 비천하게 왜 이 정도로 억울해하고 그래! 그저 네 파티에 참가하지 않는 것뿐이잖아.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안 오면 더 좋은 거 아니야? 왜 울어! 싸구려! 싸구려!”오민아는 아무도 없는 구석으로 달려가 호되게 야단치며 억울함을 모두 털어놓은 뒤에야 비로소 마음을 가라앉혔다.한편 이도현과 한지음은 오민아의 등장에 흔들리지 않고 식당에 들어가 이도현이 한평생 보지도 못 한 가장 비싼 음식을 주문했다.밥을 다 먹고 그들은 영화를 보러 갔다. 한지음은 연애 모드를 켰고 어린 커플들이 하는 모든 일들을 지금 다 해보려고 했다.보통 남녀가 연애를 하는 단계는 쇼핑을 하고 밥을 먹고 영화를 본 다음 호텔에 가는 것이다.그리고 한 여자를 자신의 여인으로 혹은 또 다른 여인으로 바꾸는 것은 시간문제다.하지만 이도현은 어떤 사람인가. 정직한 남자가 아니던가. 쇼핑을 하고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호텔에 가는 것은
Read more

제313화

이도현은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보지는 못했지만 그 사람의 속도를 보아서는 절대로 평범한 사람이 아닌 무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쪽 사람에 대해 이도현은 잘 알지 못했다.“지음아! 너 혼자 운전해서 돌아가. 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한지음은 당황했고 웃으며 말했다.“그래요! 그럼 조심하세요. 집에서 기다릴게요!”그녀는 이도현한테 어디로 가냐고 묻지 않았고 오민아의 파티에 참가한다고 생각했다.그리고 그녀는 이도현을 따라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도 마음의 준비를 했다. 이도현처럼 우수한 남자 곁에는 나 같은 여자가 한 명만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었다.비록 염국에서 실시한 것은 일부다처제이지만 부잣집 아가씨로서 돈 많은 남자라면 여자도 여려 명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어찌 모를 수 있단 말인가.비록 겉으로는 합법적인 아내가 한 명뿐이지만 주위에는 대여섯 명이 있을 수도 있다.다른 건 몰라도 그의 아버지는 겉으로는 그녀의 어머니 한 여자뿐이지만 그녀가 알기로는 그의 아버지 곁에는 세 명의 여자가 있다.제일 어린 여자는 그녀의 학년보다 어리고 대여섯 살 어린 사람인데 막 졸업한 대학생인데 그때 그녀가 만났을 때 이미 배가 불룩하게 나와 있었다.그때 그녀는 모른척했고 아무것도 못 본 척 지나갔다. 어쨌든 그녀의 아버지와 같은 신분의 남자는 모두 이렇고 그녀는 이미 습관이 되었다.그래서! 그녀는 종래로 이도현을 혼자 독차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애초부터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다른 여자는 몰라도 이도현의 두 명의 선배는 언젠가는 이도현의 여자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그들 사이의 친밀한 행동은 말할 것도 없었고 여자의 직감으로 신연주와 연진이는 언젠간 이도현의 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왜 그런지 묻지 말라. 여자의 직감은 이런 일들에는 엄청 정확하다.“알았어! 일 처리 빨리 마치고 돌아갈게!”이도현은 해명하지 않고 대답했다.하지만 그녀가 몸을 돌려 막 떠나려 할 때 한지음이 갑자기 그를 불렀다.“오
Read more

제314화

한지음의 얼굴은 빨개졌고 엄청 예뻤다. 그는 예쁜 큰 눈으로 이도현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말했다.“오빠! 저 갈래요. 집에 갈 때까지 기다릴게요.”이도현은 빙그레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정리해 주고 또한 조금 전에 헝클어진 옷을 정리하며 “돌아가! 나 금방 다녀올게.”라고 말했다.“네!”한지음은 대답을 했고 차를 몰고 돌아갔다.집으로 돌아가는 한지음은 차창 밖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달콤하게 느껴졌다. 한 손으로 빨갛게 부어오른 입술을 만지작거리며 그녀는 오늘이 일생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했다.그리고 이도현은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사라진 방향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는 의식을 풀고는 그의 몸속 광침들이 파동을 일으키는 방향으로 갔다.체내의 36개의 광침의 파동 속에 그는 인츰 사람들 속에서 지나간 흔적을 발견했고 그 경로를 따라 완성의 한 산까지 갔다.산에는 많은 건물이 있었는데 모두 지국이 투자하여 건설했으며 모든 건물들은 지국의 스타일이었고 배치가 아주 정교했다.바로 이 산위의 건물에 대해 인터넷에서 떠도는 글들이 있었는데 아주 떠들썩했다. 무슨 말이든 다 있었지만 모두들 마지막 인식은 똑같았다. 바로 지국은 이 건설을 이용해 풍수대젼을 수련하여 염국의 기운을 빼앗으려 한다는 것이다.또한 지국의 이러한 행위를 위해 염국은 완성에 대항하는 건물을 많이 지었다.아무튼 불가사의한 말들이 많아서 구체적으로 어떤지 잘 아는 사람이 몇 명 없었다! 몇몇 큰 대부들만 진정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이도현의 도리를 보아 그는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었지만 다만 이런 일에 그는 개입하고 싶지 않았다.물론 이도현은 지금 이것을 상관할 시간이 없다! 그는 방금 그와 한지음을 미행한 사람을 찾으러 가야 한다.아까 만약 이도현 혼자였다면 미행해도 상관하지 않았다.하지만 한지음이 있는 한 그녀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고 그녀를 겨냥하는 모든 음모를 뿌리부터 제거해야 한다.이도현이 자기 여자의 안전조차 보호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강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그리고 이
Read more

제315화

체내의 선학신침이 그에게 주는 느낌은 마치 이산에 그를 위협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느껴져 그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이도현은 마음이 무거워졌고 이런 느낌은 산을 내려온 후 처음이었다.“도대체 뭐지? 왜 나를 이렇게 불안하게 만들지!”이도현은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산으로 올라갔다.곧 산꼭대기에 도착할 무렵 어디론가 숨어 들어가려고 할 때 갑자기 그의 뒤에서 깜짝 놀랄만한 소리라 들렸다.“나… 나쁜 놈! 네가 왜 여기에 있어?”목소리에는 놀라움과 의외로움이 담겨 있었다.이도현이 머리를 돌리자 힐을 신은 오민아가 짧은 바지를 입고 하얗고 늘씬한 다리를 드러낸 채 깜짝 놀란 표정으로 그에게 다가오고 있었다.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타이트했고 가슴이 깊게 파인 옷으로 그녀의 몸매를 화끈하고 섹시하게 돋보이게 했다. 또한 약간의 청순함도 가지고 있었다!이도현은 이상하게 물었다.“네가 왜 여기에 있어?”사실 그의 잠재의식 속에 그는 이렇게 더러운 곳에 왜 왔는지 묻고 싶었던 것이다.오민아는 웃으며 말했다.“낮에 내가 말했잖아. 파티를 열었는데 너를 초대한다고!”“내가 파티를 연 곳은 바로 산에 있는 큰 호텔 중 하나야. 하지만 오늘 밤 호텔 전체에 최고 권력자들이 많이 있어서 어떻게 보면 나도 덕을 본 셈이지!”그 말을 들은 이도현은 안심했다. 하지만 오민아가 이곳에서 파티를 여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완성에 그렇게 많은 곳을 두고 왜 하필 지국에 와서 파티를 열었을까. 지국의 사람 중 돈으로 염국에 오락시설을 산 사람 중에 좋은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당연히 그는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어쨌든 이 일은 그와 그다지 관계가 없었다.그는 오민아와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고 오민아도 장사꾼이니 당연히 자신한테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길을 택할 것이다.아까 오민아도 이 산에는 최고 권력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것은 발전할
Read more

제316화

이도현을 보자마자 그는 그날 기차 안에서 이도현이 그에게 한 모든 일을 떠올렸다. 이도현이 그의 뺨을 때려서 입이 비뚤어진 것도 생각이 났다.심지어 그는 비뚤어진 입을 틀어막고 사과를 해야 했다.고전 무술 왕족의 출중한 인물로서 이렇게 평범한 인간한테 괴롭힘을 당했는데 어떻게 그냥 넘어갈 수 있단 말인가.원수를 만나면 유달리 눈에 핏발이 선다고 복수할 기회를 노리다가 이도현을 만났다. 그는 체내의 분노가 갑자기 폭발했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이도현을 죽이고 그의 피로 그에게 치욕을 주려고 했다.하지만 그는 선우재천에게 제지당했다. 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더 급한 일이 중요하니 그걸 먼저 처리하고 복수하고 나면 남는 것이 시간이다!”“네! 이놈, 이틀만 더 살게 하고 조만간 너를 죽여버릴 거야!”그리고 선우진의 살의를 띤 눈빛을 띠며 이도현 곁으로 지나가 정상에 올랐다.그리고 그 후로 둘은 낯선 사람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나쁜 놈! 너 쟤들을 알아? 왜 그들이 분노로 가득한 눈빛으로 널 보는데? 너희들 사이에 원한이 있으면 내가 도와줄까?”오민아는 걱정스럽게 물었다.이도현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무 일도 아니야! 오늘 하루 나를 너의 남비서로 해줘, 나를 데리고 들어가줘!”라고 말했다.그 말을 들은 오민아는 얼굴이 붉어지더니 기뻐서 말했다.“나의 영광이야. 네가 진짜 내 남자비서면 좋겠다.”이도현은 웃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가자!”말을 하고 그는 산을 향해 걸었고 오민아는 뒤따라가며 뒤에 사람들 보고 뒤따라 오지 말라고 손짓했다.모처럼 이도현과 단둘이 지낼 수 있는 기회인데 다른 사람한테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산꼭대기 건물에 도착한 이도현과 오민아는 신분확인을 한 후 비로소 커다란 홀에 들어섰다.이 홀은 정말 돋보였다.홀 전체 구석구석 인테리어 스타일은 각지각국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었고 정말 럭셔리했다.로비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중 50%는 부자였다.오민아와 이도현이 들어오자 그들은
Read more

제317화

잠시 놀라움을 금치 못한채 이 부자들은 이도현에게 다가갔다. 그들은 모두 약삭빠른 사람들이었고 자신들한테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모두 사귀려고 한다.“이 선생, 안녕하세요. 저는 장지금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 명함입니다!”“이 선생, 안녕하세요. 저는 황금 보석상 황금영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 명함입니다. 기회가 되면 이 선생께 식사를 대접하겠습니다...”“이 선생....”......부자들은 마치 아이돌을 만난 듯 이도현과 인연을 맺으려고 순식간에 이도현을 에워싸고 있었다.오민아를 한쪽으로 밀어내고 말이다. 마치 미녀 오민아가 이도현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말이다.“여러분! 진짜 죄송하지만 비켜주세요. 다른 일이 있어서요!”이도현은 미간을 찌푸리며 사람들을 밀어냈다.오민아한테 다른 일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체내의 선학신침이 이끄는 곳으로 향했다.그는 홀을 쭉 빠져나왔다.이어 복도를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그는 제일 뒤편 또 다른 지국 스타일의 건물이 있는 방 앞에 와서 멈췄다.이때 몸속의 선학신침이 더욱 격렬하게 요동쳤다.이도현은 의식적으로 이 방 안에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지국의 여인들과 상상할 수 없는 게임을 하고 있었고 지어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하는 그런 놀이라는 것을 느꼈다.다른 방에는 카지노가 있는데 이 카지노에서 일하는 여자들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도박꾼들은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짐승 같은 행동을 하였는데 그 여자들도 이런 일에 익숙하여 반항하지 않고 웃으면서 맞춰주었다. 아마 그녀들도 이 일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제일 왼쪽 방에는 뜻밖에도 생화학 실험실이 있었고 안에 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었다! 다른 나라 다른 인종의 사람들이었는데 가장 많은 것은 염국의 사람들이었다.중앙의 가장 안쪽에 있는 방에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이도현은 감지했고 이 무리는 이 방 안에서 가장 정상적인 무리였다.그들의 옷차림은 단정했고 차를 마시고 술을 마
Read more

제318화

선우재천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야노 가문에서 승낙을 한 이상 이렇게 결정합시다.”“나중에 또 연락합시다. 저희는 할 일이 있으니 먼저 자리를 뜨겠습니다!”야노 마사오는 일어나 웃으며 말했다.“네! 요시코 고객을 보내줘라!”“네!”야노 요시코는 일어나 선우 가문을 문 앞까지 바래다주었다. 바래다주고 그녀가 막 들어가려고 할 때 앞에 한 사람의 그림자가 나타났다.그림자를 보니 야노 요시코는 몸을 부르르 떨며 “주인님!”이라고 외쳤다.주인?멀리 가지 않은 선우재천 등 사람들은 고개를 돌려 보니 이도현이 어느새 그들 뒤에 나타났다.그들은 깜짝 놀랐다.“이도현... 네가 왜 여기에 있어?”“이도현....”선우진은 이를 악물며 이도현의 이름을 불렀다. 이도현을 보는 그의 눈에는 살의가 가득했다. 이도현은 그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한 발짝 한 발짝 방을 향해 걸어갔고 그들을 무시하고 그들 곁으로 지나갔다.이도현의 오만함은 다시 한번 선우진의 분노를 일으켰다.“이도현! 네가 감히...”퍽!이도현은 빰을 후려쳤다!“대꾸하기 싫다고 했는데 끝이 없구나! 너 같은 사람은 혼쭐이 나야 돼!”이도현의 뺨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뺨 한방에 선우진은 멀리 날아가 벽에 세게 부딪혔다.너무 격렬하여 하마터면 선우진은 기절할 뻔했다.의심할 여지 없이 그의 입은 이도현에 의해 또 삐뚤어졌다.“너....”선우재천은 안색이 어두워졌고 이도현을 가리키며 차갑게 말했다.“너... 너 지금 행동은 고전 무술 왕족에게 시비를 거는 거야...”이도현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말했다.“뭐 어때, 고전 무술 왕족이면 뭐가 대단해? 더 말하면 이번에 맞는 건 너야!”이도현의 말에 선우재천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바로 그때 방에 있던 야노 마사오가 걸어 나와서 싸늘한 눈빛을 하고 있는 야노 요시코를 바라보았다.“요시코! 아까 뭐라고 불렀어? 주인님?”야노 요시코는 이제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Read more

제319화

검은 그림자는 마치 귀신처럼 불빛 아래 있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가 가는 곳마다 어두웠고 마치 달빛과 불빛이 그를 비추지 못해 그는 어둠 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것 같았다.누구도 그가 어디서 나왔는지 보지 못했다. 마치 야노 마사오 몸에서 나온 것 같았다.선우재천 같은 강자도 방금 야노 마사오와 이야기할 때 그들 방에 이런 존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그가 숨기고 있는 조예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었다.검은 그름자가 나타나자 이도현은 한눈에 이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그의 수행에는 경계가 없었지만 이 사람은 자신보다 더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검은 그림자를 보자 야노 요시코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눈을 가린 채 감히 쳐다보지 못했다.이 검은 그림자는 그녀에게 공포감을 가져다주었다. 그를 보았을 때 그녀의 머릿속에는 바로 그때의 장면이 떠올랐다.그때 그녀는 막 열여섯 살이었고 야노 가문에서는 열여섯 살이면 성인이었다. 그가 성인이 된 그날 밤 그의 아버지 야노 마사오는 그녀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겠다고 했다.그녀는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그녀에게 주어진 건 선물이 아닌 악몽이었다.그날 밤, 바로 이 검은 그림자가 그녀의 방에 몰래 들어가 그의 옷을 찢고 그녀를 여러 번 침범했다.당시 그녀는 필사적으로 발버둥을 치며 소리쳤지만 아무도 그녀를 구하러 오지 않았다. 당시 그녀의 아버지는 방 밖에 있었고 그녀가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듣고도 도와주지 않았다.그녀를 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밖에서 그녀더러 잘 배합해 줘라고 했다. 암막은 그녀의 음원기로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녀보고 암막대인을 잘 배합해 주면 자신한테 유리하다고 했다.그 말을 하고 그의 아버지는 방 밖에서 암막이 그를 폭행하는 것을 듣고 있었고 그녀를 향로를 연마하는 도구로 생각했다.그날 밤은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밤이었고 암마가 만족스럽게 떠난 후 그녀는 한 달 동안 침대에 누워있어야만 했
Read more

제320화

야노 요시코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전처럼 무서워하지도 않았다. 그는 신속하게 이도현 뒤에 가서 숨었다!그녀가 이도현 뒤에 가서 숨었을 때 그녀는 문득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두려움이 한 순간에 사라진 것을 느꼈다.“두려워할 필요 없어. 너는 나의 하녀이니 나 말고는 아무도 너를 해칠 수 없어!”이도현은 담담하게 말했다.그토록 무정한 말이 요시코 귀에는 따스한 한겨울의 불빛처럼 그녀를 끊임없이 따듯함을 느끼게 했다.이 말은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그녀 마음속의 공포를 몰아내고 더 이상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했다.“주인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그는 암막이고 수련한 것은 디아블 인술입니다. 엄청 강합니다!”“그의 공법은 기이하고 사악합니다! 그러니 꼭 조심하세요!”“그의 실력은 지국의 인자들 중에서도 으뜸으로 갑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그의 인술은 정말 괴이합니다! 꼭 조심하세요!”야노 요시코는 끊임없이 조심해라고 이도현을 일깨워주었다! 그녀는 아는 만큼 다 말했다.“바보! 반역자는 죽어야 한다!”요시코의 말은 암막을 화나게 했다! 그는 불쑥 손을 내밀었다.그는 발로 힘껏 바닥을 쿵쾅거렸더니 갑자기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연기가 사라지자 세 명의 다른 암막이 이도현 주위에 나타나 이도현을 에워쌌다.세 개의 검은 그림자는 똑같아서 어느 것이 본체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모든 사람들이 놀라는 와중에 세 명의 검은 그림자는 동시에 이도현을 향해 돌진했다.이 광경을 본 고전 무술 왕족의 선우재천조차 감탄하며 말했다.“지국의 인자의 기술은 확실히 독특하고 강하네요!”“들은 바에 의하면 지국의 인술은 우리 염나라의 오행술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지금 보니 그럴싸하네요.”“이 세 개의 그림자는 하느님도 본체를 구별할 수 없을 것이다!”이도현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세 개의 검은 그림자를 보며 그는 감탄했다.“이것이 바로 인자의 분신술인가요? 역시 대단해요!”말하는 틈을 타 이도현은 다가오는 검은
Read more
PREV
1
...
3031323334
...
114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