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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화

한지음의 얼굴은 빨개졌고 엄청 예뻤다. 그는 예쁜 큰 눈으로 이도현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말했다.

“오빠! 저 갈래요. 집에 갈 때까지 기다릴게요.”

이도현은 빙그레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정리해 주고 또한 조금 전에 헝클어진 옷을 정리하며 “돌아가! 나 금방 다녀올게.”라고 말했다.

“네!”

한지음은 대답을 했고 차를 몰고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한지음은 차창 밖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달콤하게 느껴졌다. 한 손으로 빨갛게 부어오른 입술을 만지작거리며 그녀는 오늘이 일생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도현은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사라진 방향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는 의식을 풀고는 그의 몸속 광침들이 파동을 일으키는 방향으로 갔다.

체내의 36개의 광침의 파동 속에 그는 인츰 사람들 속에서 지나간 흔적을 발견했고 그 경로를 따라 완성의 한 산까지 갔다.

산에는 많은 건물이 있었는데 모두 지국이 투자하여 건설했으며 모든 건물들은 지국의 스타일이었고 배치가 아주 정교했다.

바로 이 산위의 건물에 대해 인터넷에서 떠도는 글들이 있었는데 아주 떠들썩했다. 무슨 말이든 다 있었지만 모두들 마지막 인식은 똑같았다. 바로 지국은 이 건설을 이용해 풍수대젼을 수련하여 염국의 기운을 빼앗으려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국의 이러한 행위를 위해 염국은 완성에 대항하는 건물을 많이 지었다.

아무튼 불가사의한 말들이 많아서 구체적으로 어떤지 잘 아는 사람이 몇 명 없었다! 몇몇 큰 대부들만 진정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도현의 도리를 보아 그는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었지만 다만 이런 일에 그는 개입하고 싶지 않았다.

물론 이도현은 지금 이것을 상관할 시간이 없다! 그는 방금 그와 한지음을 미행한 사람을 찾으러 가야 한다.

아까 만약 이도현 혼자였다면 미행해도 상관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지음이 있는 한 그녀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고 그녀를 겨냥하는 모든 음모를 뿌리부터 제거해야 한다.

이도현이 자기 여자의 안전조차 보호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강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리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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