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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화

이도현을 보자마자 그는 그날 기차 안에서 이도현이 그에게 한 모든 일을 떠올렸다. 이도현이 그의 뺨을 때려서 입이 비뚤어진 것도 생각이 났다.

심지어 그는 비뚤어진 입을 틀어막고 사과를 해야 했다.

고전 무술 왕족의 출중한 인물로서 이렇게 평범한 인간한테 괴롭힘을 당했는데 어떻게 그냥 넘어갈 수 있단 말인가.

원수를 만나면 유달리 눈에 핏발이 선다고 복수할 기회를 노리다가 이도현을 만났다. 그는 체내의 분노가 갑자기 폭발했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이도현을 죽이고 그의 피로 그에게 치욕을 주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선우재천에게 제지당했다. 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더 급한 일이 중요하니 그걸 먼저 처리하고 복수하고 나면 남는 것이 시간이다!”

“네! 이놈, 이틀만 더 살게 하고 조만간 너를 죽여버릴 거야!”

그리고 선우진의 살의를 띤 눈빛을 띠며 이도현 곁으로 지나가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그 후로 둘은 낯선 사람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쁜 놈! 너 쟤들을 알아? 왜 그들이 분노로 가득한 눈빛으로 널 보는데? 너희들 사이에 원한이 있으면 내가 도와줄까?”

오민아는 걱정스럽게 물었다.

이도현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무 일도 아니야! 오늘 하루 나를 너의 남비서로 해줘, 나를 데리고 들어가줘!”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오민아는 얼굴이 붉어지더니 기뻐서 말했다.

“나의 영광이야. 네가 진짜 내 남자비서면 좋겠다.”

이도현은 웃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가자!”

말을 하고 그는 산을 향해 걸었고 오민아는 뒤따라가며 뒤에 사람들 보고 뒤따라 오지 말라고 손짓했다.

모처럼 이도현과 단둘이 지낼 수 있는 기회인데 다른 사람한테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산꼭대기 건물에 도착한 이도현과 오민아는 신분확인을 한 후 비로소 커다란 홀에 들어섰다.

이 홀은 정말 돋보였다.

홀 전체 구석구석 인테리어 스타일은 각지각국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었고 정말 럭셔리했다.

로비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중 50%는 부자였다.

오민아와 이도현이 들어오자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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