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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3화

산에서 내려온 이도현은 택시를 타고 다시 산장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집에서 며칠 쉬면서 컨디션 조절도 하고 바로 열리게 될 무도 교류대회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건 다섯번째 선배님이 말씀하신 거니 꼭 준비를 잘해서 선배님 얼굴에 먹칠하지 않게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와중에 오민아가 약재를 찾아 보내준다면 시간을 내서 단약을 만들어 얼마 전 돌파한 수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수련을 높이는 단약을 만들어 선배 누님들께 드리고 싶은 생각이었다. 특히 열 번째 선배님 연진이는 너무 약해 눈뜨고 봐줄 수가 없었다.

이제야 천급까지 왔다니 무도의 문턱도 들어가지 못해 계속 이렇게 두고만 있을 수 없었다. 예전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자신이 여러 사람들이랑 원한이 생겨 자기한테는 감히 못 덤비지만 주변 사람한테 손 델까 봐 걱정이다.

다른 선배님은 몰라도 지금 만나본 누님들 중에 여덟 번째 선배 신연주는 봉팀 멤버에 염나라의 백으로 쉽게 건들 수 없는 존재였다.

그리고 다섯 번째 선배 기화영은 원래부터 실력이 강했고 또 염나라에서 제일 신비로운 용팀의 팀장이어서 더욱 쉽게 건들 수 없는 존재다.

두 사람에 비해 제일 걱정된 사람이 열 번째 선배 연진이였다. 그 누님은 무술은 둘째 치고 뭐 믿을 곳 하나 없이 또 해커 같은 일을 배우고 있다. 그건 분명히 남들의 개인사나 정보를 캐내는 건데 어느 하나 좋아할 사람이 없다.

만약 자기랑 원한 있는 사람들이 연진이를 찾아 복수한다면 정말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도현은 연진이의 수련을 높이려고 다짐했다. 그리고 다른 누님들도 무술은 괜찮지만 실력을 높여서 손해 볼 건 없으니 같이 하기로 했다.

마음속으로 계획을 다 짜고 실행하기만 하면 됐다.

산정에 도착하려던 차에 이도현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고민끝에 그래도 받았다. 그러니 상대방은 너무 급한 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혹시... 혹시... 이도현 씨 맞으신가요?”

“네, 이도현입니다.”

“선생님, 제가 오사장님 비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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