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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화

이때 이도현은 신영성존의 조사에 따라 오민아가 잡혀 간 장소를 알아냈고 차를 타 그 장소를 향해 달렸다.

한치 망설임 없이 계속 가속하며 달려갔고 액셀러레이터를 너무 밟아 오는 길에 엔진 소리가 으르렁하고 계속 들렸다. 기타 차량들은 어느 재벌 2세가 또 레이싱하는 줄 알고 눈치껏 빨리 갈 수 있게끔 차도를 양보했다.

다들 질서 있고 법 잘 지키는 사회가 알다시피 돈 있고 권력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세상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재벌 2세를 안 건드는 게 좋다는 걸 알고 있었다.

어느새 한 번 당하면 결국 자기가 손해 볼게 분명한데 아무리 유리하더라도 결국은 온갖 똥물을 씌울게 분명한다.

지난번처럼 어느 재벌 2세 아가씨가 레이싱하다가 사람을 치여 죽었다. 마세라티 운전자가 범인이 분명하고 사고가 확실한데도 1심 2심까지 갔다가 결국은 어떻게 된 건지 잠잠해졌다. 이게 만약 보통 사람이었으면 죽어도 남고 볼 일인데 돈있으면 뭐가 달라도 다른가 보다.

그리고 또 어느 재력가인지 누구 아들인지 여자 미성년자를 강간했는데 법정에서 인간쓰레기 같은 판사가 콘돔까지 챙겼으니 강간은 아니라고 했다. 결국 여론이 너무 쎄 결국 10년이라는 벌을 받았지만 감옥에서 나오고 나서는 여전히 잘 먹고 잘 살았다. 하지만 그 여자는 고통에 시달려 정신병에 걸렸다.

이 사회에서 장기 매매를 해도 최고 5년 형을 받았고 40-50명의 아이를 유괴해 아이 2명까지 죽였는데도 몇 년 형만 받았다. 이게 무슨 사회인지 이해가 안 된다.

어느 대학생이 모르고 새 알을 챙겼다고 새보다 못한 인간이라고 뭐라 하면서 10년 형을 받았다.

은행에서 시스템 실수이고 당사자도 모르는 사이에 은행 카드에 몇억 원을 넣고 그 돈을 쓰지도 않았는데 은행에서는 경찰에 신고해 범인이라고 잡혀갔다. 결국 시스템 문제라고 해도 당사자의 문제라고 해 잡혀갔다.

이게 무슨 지랄맞는 사회인지 모르겠다.

보통 사람으로서 이 사회에 대해 이해가 안 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자기 땅에서 마음대로 심을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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