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궁전에는 커다란 탁자 하나 그리고 그 위에는 세 개의 상자가 놓여 있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이건 좀 공간 낭비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금싸라기 같은 세계에서 이것은 바로 낭비다.이도현은 테이블로 들어가 조심스럽게 첫 번째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보라색 갑옷이 들어있었다! 거의 투명 복장이었다.갑옷의 비늘 하나하나가 매우 얇고 가벼워 마치 장난감처럼 보였다.이도현은 옛날 사람들한테도 시스루 복장이 있었다는 것에 신기했고 게다가 이 비늘은 적을 속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인지 궁금했다.그런데 그다음 순간 갑옷이 갑자기 빛을 반짝이더니 갑옷의 상공에 한 구절을 남겼다."음양신갑, 음양 동체, 물과 불, 방어형 갑옷, 외부의 어떠한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힘의 90%!”이 구절을 보고 이도현은 깜짝 놀랐다!“이렇게 대단하다니! 뻥 아니야? 과학... 말했던 과학은 어디 갔어?”“그게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두려울 게 없다! 다른 사람의 한방도 그저 가려운 곳을 긁는 것으로 되잖아.”여기까지 생각하고 이도현은 주저하지 않고 그대로 그 갑옷을 입었다.갑자기 차가운 느낌이 그의 온몸에 퍼졌다.이 갑옷은 그가 생각했던 것과 같이 무게가 별로 없고 몸에 잘 맞았다. 유일한 단점은 이 옷을 입고 나간다면 바보 취급을 받을 것이다.“만약 은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굳이 벗을 필요가 없었다! 이 옷도 그저 특수한 시기에 착용할 수 있겠다! 아쉽다!”이도현은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그의 몸에 있던 갑옷이 변하기 시작했고 조끼 같은 갑옷이 갑자기 커지기 시작하더니 서서히 온몸을 위아래로 덮으며 손가락까지 보호했다.“헐.... 과학....”이도현은 놀라서 소리를 꽥꽥 질렀다.다음 순간 갑옷은 마치 한 벌의 옷처럼 그의 온몸을 뒤덮고 사라졌다.하지만 이도현은 이 갑옷이 여전히 자신한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세상에! 정말 보물을 주었다! 내 세계관이 완전히 뒤집혔다. 앞으로 그 누구든 나한테 과학을 믿고 미신을 믿어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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