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연구를 통해 그는 초보적으로 단방을 완성했고 지금은 그것을 검증할 때가 되었다.이도현한테 단약을 만드는 것은 낯설지 않았다. 산에 있었을 때 그는 단약에 대해 자주 연구했었고 주의할 사항 같은 건 모두 알고 있었다.그래서 그한테는 단약을 만드는 일이 아주 쉬웠다.그는 단약을 솥에 놓고 제조하기 시작했다.대략 2시간쯤 지났을 때 신농정에서는 약 냄새가 났다!이도현은 아주 기뻐했고 보아하니 성공한 것 같았다.그는 급하게 뚜껑을 열었고 솥 안에는 고무 진흙 같은 것이 깔려 있었다. 솥에서 짙은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그다음 손으로 비벼서 알약을 만드는 것이다! 소설 속에서는 만들어 낸 것이 단약인지 아니면 수정인지 완전 신선놀음 같은 것인데 이것이야말로 바로 사람이 만들어낸 단약이다!”이도현은 투덜거리며 일을 시작했다.그가 첫 번째 작은 알약을 만들었을 때 그 알약에서는 강한 기운이 나는 것 같았고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기함이 느껴졌다.이 단약으로 이도현은 총 12개의 알약을 만들었는데 이미 성공률이 매우 높았다.“그다음!”이도현은 멈추지 않았고 이어서 다음 단약을 만들었다. 또 두 시간이 흘렀고 다음 단약이 만들어졌다.여기에 단약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으면 매우 경악할것이다. 왜냐하면 이도현이 단약을 만드는 방법이 정말 변태적이기 때문이다.아무리 좋은 연단사라도 해도 매번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란 걸 알아야 한다. 몇백 번에서 한 번이라도 성공을 한다면 천재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이도현은 두 개의 단약을 연달아 만들었는데 다 성공했다. 심지어 열두 알의 단약을 만들었고 그야말로 천재라고 할수 있다.하지만 이도현은 하면 할수록 신이 났는지 휴식 없이 바로 세 번째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세 번째 단약도 여전히 성공했고 열두 알이었다!세 번째 단약을 만든 후 이도현은 아주 기뻐했고 사람은 너무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첫 공로를 세운 후 그는 단약 한 알을 꺼내어 망설이다가 자신의 입에 던
다섯 여섯 알이 몸에 들어가자 이도현은 자신의 몸속에서 폭발할 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았으며 몸의 힘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느껴졌다.그는 온몸의 위아래 뼈가 모두 폭발하여 끊어지는 듯한 소리가 탁탁 났다.아주 큰 에너지가 그의 몸속에서 흘러지나가고 있었고 그의 육체는 끊임없이 팽창하였고 그는 마치 언젠가 터질 거 같은 풍선처럼 느껴졌다.그는 필사적으로 공법을 돌리며 과격하게 벽을 치고 또 쳤다.한 시간 후 이도현은 갑자기 길게 휘파람을 불더니 주먹을 날렸다.쿵!그는 주먹을 강력하게 날렸고 순식간에 실험실의 수십 센티미터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구멍 냈다.엄지 손가락 굵기 만큼한 철근도 주먹에 의해 부러졌다.그의 이 주먹이 어느 만큼 강한지 알 수 있다.“뚫었다! 드디어 뚫었다!”이도현은 일으켜 벽에 난 커다란 구멍을 보며 흥분했다.그는 자신이 지금 어떤 경지인지 알지 못하지만 자신이 느끼기에 지금의 그는 주먹으로 왕급의 강자를 한 방에 때려죽을 수 있는 듯하였다!이에 이도현은 너무 흥분되었고 가부좌를 틀고 다시 자리에 앉아 자신의 몸을 살폈다! 지난번의 36개의 빛 바늘이 그에게 큰 놀라움을 주었는데 이번의 이 성과가 그에게 어떤 놀라움을 주는지 그는 알고 싶었다. 의식이 몸속으로 흘러들어갔고 그는 성공적으로 망나니의 세상에 들어갔다.몸속의 36개 금침은 몸속 공간에서 세상을 떠받치는 기둥처럼 있었다.이도현이 의식 속으로 들어가자 금침 36개가 갑자기 이도현을 둘러싸고 빙빙 돌았다. 금침이 돌면서 체내 세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도현은 현기증을 느꼈다! 그는 참지 못하고 눈을 조금 감고 나서야 편안함을 느꼈다.하지만! 그가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자신이 처한 환경이 변한 것을 느꼈고 이전의 혼돈의 공간이 아닌 금빛 찬란한 금전 앞에 놓여 있음을 알게 되었다.아주 큰 금전은 몇 층인지 잘 보이지 않았고 앞에 보이는 것이라곤 궁궐 대문의 보라색 현판이었다. 그 위에는 “음양전!” 이라는 세 글자가 적혀져 있었다.
거대한 궁전에는 커다란 탁자 하나 그리고 그 위에는 세 개의 상자가 놓여 있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이건 좀 공간 낭비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금싸라기 같은 세계에서 이것은 바로 낭비다.이도현은 테이블로 들어가 조심스럽게 첫 번째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보라색 갑옷이 들어있었다! 거의 투명 복장이었다.갑옷의 비늘 하나하나가 매우 얇고 가벼워 마치 장난감처럼 보였다.이도현은 옛날 사람들한테도 시스루 복장이 있었다는 것에 신기했고 게다가 이 비늘은 적을 속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인지 궁금했다.그런데 그다음 순간 갑옷이 갑자기 빛을 반짝이더니 갑옷의 상공에 한 구절을 남겼다."음양신갑, 음양 동체, 물과 불, 방어형 갑옷, 외부의 어떠한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힘의 90%!”이 구절을 보고 이도현은 깜짝 놀랐다!“이렇게 대단하다니! 뻥 아니야? 과학... 말했던 과학은 어디 갔어?”“그게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두려울 게 없다! 다른 사람의 한방도 그저 가려운 곳을 긁는 것으로 되잖아.”여기까지 생각하고 이도현은 주저하지 않고 그대로 그 갑옷을 입었다.갑자기 차가운 느낌이 그의 온몸에 퍼졌다.이 갑옷은 그가 생각했던 것과 같이 무게가 별로 없고 몸에 잘 맞았다. 유일한 단점은 이 옷을 입고 나간다면 바보 취급을 받을 것이다.“만약 은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굳이 벗을 필요가 없었다! 이 옷도 그저 특수한 시기에 착용할 수 있겠다! 아쉽다!”이도현은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그의 몸에 있던 갑옷이 변하기 시작했고 조끼 같은 갑옷이 갑자기 커지기 시작하더니 서서히 온몸을 위아래로 덮으며 손가락까지 보호했다.“헐.... 과학....”이도현은 놀라서 소리를 꽥꽥 질렀다.다음 순간 갑옷은 마치 한 벌의 옷처럼 그의 온몸을 뒤덮고 사라졌다.하지만 이도현은 이 갑옷이 여전히 자신한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세상에! 정말 보물을 주었다! 내 세계관이 완전히 뒤집혔다. 앞으로 그 누구든 나한테 과학을 믿고 미신을 믿어서는 안
하지만 이전에 발생한 모든 일들은 또 그에게 이 모든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었다!놀란 나머지 단방들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그 위에는 필요한 약재들이 적혀있었고 이도현은 그제야 알았다. 왜냐하면 단방에 기록된 약재는 이 세상에서 찾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세상에! 내가 말했잖아. 어떻게 이런 단약이 있겠어? 이 약재도 못 찾는데 뭔 단약을 만든다고. 이왕 못 만드는 거니까 그냥 마음대로 쓴 거겠지. 쳇.... 역시 과학을 믿어야 해!”그리고 이도현은 단약을 모두 치우고 난뒤다음 상자로 향했다!상자를 열었더니 안에 뜻밖에도 부채 하나 가 있었다!허세를 부리는 부채라니!이도현은 어이가 없었다. 그의 일생에서 가장 눈에 거슬리는 것이 바로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다. 한겨울에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부는데 부채질을 하며 스스로 멋지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느 만큼 우스러운 사람인지 모른다.예전에는 재주꾼들이 부채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부채를 가져가는 사람은 기본상 깡패들이다. 그래서 이도현은 부채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중얼거렸다! 그는 부채를 들고 부채질을 했는데 알고 보니 낡은 부채였다. 이도현은 화가 났다.“젠장! 무슨 뜻이야! 누굴 무시하는 거야!”“허세 가득한 부채인 것도 모자라 낡은 부채라니. 너무 뻔뻔하네!”“누군지 걸리기만 해봐 아주 그냥 가만두지 않을 거야!”이도현은 중얼거렸고 손에 든 허세 가득한 부채를 심하게 흔들었다.이번엔 갑자기 광풍이 크게 일더니 강한 힘이 방출되어 바로 앞에 있는 탁자를 분렬시켰다.“헐... 세상에! 이렇게 대단하다니....”이도현은 놀라서 멍해졌다. 방금 그가 무심코 흔든 부채에서 방출된 힘은 준급 강자를 죽일 수도 있는 그런 힘이었다!“어쩄든 내가 촌놈이었구나. 이 낡은 부채가 보배였구나. 내가 잘못 봤어!”이도현은 눈을 부릅뜨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낡은 부채를 찬찬히 훓어보았다.이번에야 그는 이 부채의 양면은 매우 단순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도현이 주위 환경을 살피고 있었을 때 그는 이미 오민아가 그에게 준비해 줬던 곳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았다.그의 손에는 아까 그가 들었던 음영부채와 단약 몇 개가 있었다! 하지만 음양신갑은 없었다.이도현은 어리둥절해하며 “와! 세상에 어떻게 제일 좋은 게 없어질 수 있지. 이건... 이건 아니지!”라고 말했다.이도현은 자신의 몸을 만지며 확인을 하려고 했는데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몸에서 변화가 나타나더니 음양신갑이 갑자기 나타나 그의 몸을 뒤덮었다.이도현은 너무 신나서 소리를 질렀다.“무슨 상황이야! 너무 신기해!”“거두어져라!”소설 속의 줄거리처럼 그는 소리를 질렀다. 신기하게도 음양신갑이 사라졌다.“와! 너무 신기해! 정말 너무 대단해!”충격 속에서 그는 부채와 단약을 보고 머릿속으로 거두어져라고 외쳤다.그의 마음의 소리와 함께 음양부채와 단약이 모두 그의 손에서 사라졌다.황급한 의식으로 그는 자신의 몸속 세계를 살펴보니 역시나 혼돈의 공간 속에 음양신갑과 음양부채 그리고 몇 개의 단약이 공중에 떠 있었다.“하늘을 거슬렀다! 정말 하늘을 거슬렀다. 이 공간에서 물건을 숨길 수 있다니!”이도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오늘 일어난 모든 일들은 또다시 그의 인식을 뒤엎었다.오랜 시간을 거쳐 그는 충격에서 벗어났고 이 사실을 받아들였다.시간을 보니 이미 한나절이나 지났다!그는 급하게 주안단을 만들어 오민아한테 주었다! 비록 간단한 일이지만 오랜 시간이 걸렸다.오민아에게 100알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을 했으면 남자답게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비록 전에 그는 오씨 가문이 수집한 약재를 이용해서 경매에서 단약을 얻으려고 속였지만 성공하지 못했다.이도현의 주요 목적은 오민아에게 주안단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그래! 바로 이거야!마음속으로 설명이 끝나자 이도현은 단약을 제조하기 시작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실험실에는 약재 냄새가 풍겼다.....그 시각 오민아는 실험실 밖에서 이미 반나절 기다렸다.그리고 그녀가 실험실 사람들
오씨 가문의 장남인 오천수가 오민아를 발견한 것은 해가 거의 저물어가는 오후가 되어서였다.다소 수려한 외모의 이 청년은 양손을 배 주머니에 넣은 채 오민아에게 우쭐대며 말했다."오민아! 내일 아침 10시에 오씨 가문에서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집안 어른들이 꼭 참석하라고 하셨어!""뭐? 내일모레라고 하지 않았어? 왜 내일 아침이야?”오민아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오천수가 경멸하듯 비웃었다. "내일모레? 너한테 하루 더 주면, 오씨 가문을 욕되게 하는 거 하루 더 보라고? 이번에 너 하나 때문에 오씨 가문 전체가 체면이 말이 아니야. 이건 가문 장로와 주주들의 뜻이야. 내일 10시야, 기억해! 늦지 말고! 이 말 하려고 내가 이 자리에 온 거야. 넌 여자애가 말이야, 하라는 오씨 가문 딸내미 노릇은 안 하고 하루 멀다 하고 가족기업에 참견은 왜 참견질이야? 그래, 야망은 넘친다고 치자, 그걸 실현할 능력은 있고?오천수의 추악한 얼굴에 오민아는 화가 나서 이를 빠득빠득 갈았다.그녀가 분노에 찬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내일 10시라며, 지금은 아직 시간이 한참이나 남았잖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그러니까 오천수, 너도 너무 좋아하지는 마!”"하하하! 보아하니 또 다른 비장의 카드가 있나 보군, 하하하! 근데 어쩌지? 결과는 이미 오래전에 정해지지 않았나? 정신 차려, 오민아! 네가 자발적으로 먼저 물러나면 적어도 창피는 덜 당할 텐데, 그럼 혹시 알아? 그때 가서 매달 용돈이 더 늘어날지? 하하하…. 오민아, 넌 여기서 기적이 일어나기나 빌어! 이 오빠는 이제 가서 잠이나 좀 자련다. 내일 이사회에서 네가 경영하는 모든 가업을 나한테 넘긴다고 발표할 텐데…. 앞으로 정말 바쁜 시간이 될 거야. 하하하 ...."오천수는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났다."흠! 가망이 없군! 정말 가망이 없어!""맞아! 자기 실력은 생각도 안 하고 감히 오빠와 경쟁하려 들다니….”"맞아, 맞아! 부끄러운
”대표님, 이제 3시간 후면 약속했던 사전 예약판매가 시작됩니다. 벌써 현장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기자들도 많이 오셨어요. 더킹 매거진의 기자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도시 기자들도 우리 론칭 소식을 알고 우리 망신 당하는 꼴을 보려고 달려왔어요. 지금 어디세요? 빨리 이쪽으로 오세요!”오민아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눈을 질끈 감고 심호흡했다.“6시 전에는 꼭 갈게요! 예약 판매 여부는 내가 갈 때까지 기다리세요!”이 말을 마치고 그녀는 바로 전화를 끊고 자신의 예쁘장한 얼굴을 손으로 세차게 비벼가며 힘을 내보았다.그러고는 다시 연구실 문 쪽을 슬쩍 쳐다보았다. 그녀는 딱 30분 동안만 기다리기로 마음먹고 만약 이도현이 여전히 나타나지 않으면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그녀가 로열 사전 판매 설명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벌써 6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각이었다.그녀가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모든 기자가 그녀에게 우르르 몰려들었다.“사흘 전 대표님 남 비서가 한 말, 그 주안단의 효능이 모두 사실입니까?”“대표님! 주안단을 장기간 꾸준히 복용하면 정말로 18세 소녀의 탱탱한 피부로 돌아갈 수 있나요?”“오늘 남 비서는 왜 안 왔습니까? 진짜 단순한 비서가 맞나요? 두 분이 사귀는 사이는 아니신가요?”“오 대표님! 귀하의 제품 프로모션이 위조의 의심이 없는지, 허위 홍보가 아닌지, 소비자를 현혹하는 슬로건은 아닌지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잠깐 사이에 온갖 질문들이 쇄도했다.수백 명 내외의 기자들이 오민아를 둘러싸고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그리고 많은 크리에이터가 현장에 모여 이슈를 이용해 관심을 얻고자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오민아는 포위망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포위망을 뚫고 밖으로 나온 그는 애써 침착한 태도를 유지한 다음 입을 열었다.“여러분, 여러분들은 언론인이고, 대중에게 진짜 뉴스를 보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사실이 확인되기도 전에 엉뚱한 질문은 그만하고 진짜 뉴스를 대중에게 전달해 주
”그건….”제품이 하나도 준비되어 있지 않는데 당장 물건을 내놓으라고 하니 오민아도 조금 당황했다.오민아의 안색이 어두워진 것을 본 기자는 더욱더 그녀를 물고 늘어졌다.“대표님, 설마 소문처럼 주안단이 준비되어 있지 않고 전부 대표님께서 꾸며낸 거짓말은 아니겠죠?”이 말은 곧바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켜 순식간에 아래 기자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뭐?”“주안단이 없다고?”“이…. 이게 실화야?”“오대양 그룹같이 이렇게 큰 회사가 이제 와서 이런 허위 홍보로 트래픽을 얻으려고 해?”“말도 안 돼! 진짜 말도 안 돼!”분위기가 순식간에 부글부글 끓어올랐다.기자뿐만 아니라 현장에 방문한 고객들도 온갖 추측과 의혹이 난무해지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오민아는 이 모든 것을 보고도 침착한 척 여전히 환하게 웃었다.“여러분, 진정하세요! 주안단은 이제 곧 출시될 것이고 이미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여러분께서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 주시면 곧 만날 수 있을 겁니다.”오민아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으로는 언제까지 이 거짓말을 할 수 있을지 전혀 확신이 없었다.게다가 그녀가 그렇게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은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이 기자들 대부분은 오천수가 은밀하게 돈으로 매수한 기자들이기 때문에 그들은 당연히 더욱더 압박하고 싶었다.“그렇다면 대표님께서 물건을 꺼내시면 되잖습니까?!”“맞아요! 지난 3일 동안 대표님에 대한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어요. 대표님께서 주안단을 꺼내주셔서 보여주시면 소문도 자연스레 사라질 것입니다.”“대표님, 빨리 주안단을 꺼내주세요! 사흘 전에 이미 오늘은 무조건 주안단을 보여주겠다고 하셨는데 대표님께서 아직도 꺼내지 않으시니 사람들은 의심할 수밖에 없어요.”“맞아요! 빨리 꺼내서 제품을 보여주세요!”“그래요! 우리는 모두 주안단을 보려고 이곳까지 왔어요. 하지만 대표님은 지금껏 그것을 내놓지 않고 있어요.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있으면 꺼내서 보여주시고, 없으면 없다고 하세요. 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