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Chapter 341 - Chapter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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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화 염치없는 늙은이

“용산에만 바보 멍청이가 많은 줄 알았는데 이런 곳에도 저런 쓰레기가 넘쳐날 줄은 몰랐네요. 형부 실력이 그렇게 강한데 그러지 말고 그냥 이 봉황성을 한 방에 없애는 게 어때요? 조금 전까지는 기분이 좋았는데 저 버러지 같은 놈들 때문에 다 망쳤어요.”최설은 입술을 삐죽 내밀며 중얼거렸다. 그녀는 밥을 먹을 때 누가 건드리는 게 제일 싫은 사람인데 더군다나 저런 버러지 같은 놈한테 방해를 받으니 기분이 더욱 나빴다.이선우가 곁에서 말리지 않았다면 그녀는 진작 이곳에서 더 큰 난동을 부렸을 것이다. 이선우가 최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했다.“화내지 마요. 세상을 살면서 저런 버러지 같은 놈을 반드시 만나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을 거예요. 언젠가 적응될 거예요. 얼른 밥부터 먹어요.”“네!”최설이 고개를 숙이고 식사에 집중했다. 30분 뒤, 식사를 마친 이선우 일행이 음식점을 떠나려고 하던 그때, 장용의 아버지 장일성이 장씨 가문 수백 명의 수행자들을 거느리고 기세 등등하게 달려왔다.“감히 어떤 미친 놈이 내 아들을 죽인 거야! 당장 내 앞에 나서지 못해?”말을 전하러 갔던 수행자가 장일성에게 그의 아들이 누군가에게 맞아 한 방에 목숨을 잃었고 장씨 가문의 강자들마저 죽었다고 전했다.그 말을 들은 장일성은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이 봉황성에서 감히 장씨 가문을 건드리는 자는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다.그런데 바닥에 널브러진 시체들을 본 순간, 장일성은 충격을 받았다. 특히 그 시체들 속에는 그의 아들 장용까지 있었다. 시체들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었지만 손목 하나가 장일성의 눈에 띄었고 그 손목에는 그가 아들에게 선물한 시계가 보였다.그 순간, 장일성의 마음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성주님, 저놈들입니다. 저 두 계집애와 저놈이 죽인 겁니다!”소식을 전했던 몇몇 수행자들이 이선우와 최설 그리고 노연미를 가리키며 말했고 들끓는 분노에 눈이 튀어나올 듯한 장일성이 입을 열었다.“불쌍한 나의 아들아! 걱정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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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화 폭풍전야

이 세상은 이렇듯 잔인하고 현실적이다! 약육강식은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의 암묵적인 규칙이다. 전에 그들이 성주 저택을 존경하고 장씨 가문에 복종했던 건 황무경 강자인 장일성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제 장일성이 죽었으니 성주 저택을 쳐들어가는 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하룻밤의 전쟁을 거쳐 성주 저택은 폐허가 되어버렸고 전부 피바다가 되었으며 장씨 가문 사람들 중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었다.장씨 가문 수행자들도 전부 목숨을 잃었으며 봉황성 현지 수행자들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현재 생존자는 백 명도 되지 않았으며 장씨 가문의 자원은 전부 약탈당했다!이내, 장씨 가문이 멸망했다는 소식은 동부 전체에 빠르게 퍼졌고 동부 세력들이 웅성거렸다.한편, 동부 청주성.청주성 성주 손대성도 장씨 가문이 멸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재빨리 측근자를 불러 지시를 내렸다.“당장 봉황성에 가서 장씨 가문 멸망의 진실에 대해 정확히 조사해봐. 장씨 가문 공격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한 명도 남기지 말고 다 죽여. 그리고 장씨 가문이 남긴 자원들도 다 찾아와. 우리 손씨 가문이 봉황성을 너무 오래 떠나 있었네. 너무 오래 떠나 있어서 거기 있는 놈들이 우리 손씨 가문의 존재를 잊었나 보네.”“성주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제대로 처리하고 오겠습니다.”손대성의 측근자는 6품 지무경 절정의 강자로 그를 봉황성에 보내면서 손대성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손씨 가문은 봉황성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봉황성 그 땅도 손씨 가문이 일궈낸 곳이다.그러다가 손씨 가문이 점점 커지면서 봉황성이라는 곳이 너무 작았기에 그곳 자원으로는 더 이상 손씨 가문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그래서 손대성의 조상들은 가문 사람들을 전부 거느리고 봉황성을 떠나 이곳 청주성으로 온 것이며 몇 백 년의 노력 끝에 손씨 가문은 지금의 성과와 지위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예전에 장씨 가문은 손씨 가문에 소속되어 있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장씨 가문은 손씨 가문이 키우던 개나 마찬가지이며 손씨 가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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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3화 멍충이

서진은 자기소개를 마치고 이선우 등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자기 뒤에 있는 세 사람을 소개하였다. 두 여자는 쌍둥이 자매였는데 언니는 지아라고 하였고 동생은 수아라고 하였다.남자는 한준이라 하였다. 지아와 수아는 일어서서 이선우와 인사하였고 그리고나서 다시 앉아 조용히 생선구이를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준은 일어나서 시큰둥해서 서진을 향했다. “서진아, 우리가 있을때 언제부터 네가 말 할 자격이 있었지?”“넌 평생 아부하고 살 명이야!”“조용히 와서 앉아! 웃음거리가 되기 싫으면”서진은 듣자마자 입가가 끊임없이 움찔하더니 반박하려고 하다가도 한 마디도 대꾸하지 못했다. 그의 마음속에는 아무리 불복한다고 하여도 참을 수 밖에 없었다. 한준은 그 네 명 중에서 경지가 제일 높은 사람인걸 어떡하랴…용산에 있을 때부터 한준은 쭉 서진을 못마땅히 여겼고 항상 그를 억누르고 있었다. 이번에 만약 지아를 위해서가 아니라면 용산을 떠나지 않았을것이다. 그는 지아를 좋아했기에 그녀가 어디로 가든 따라가려고 하였다. 그는 자기의 자리로 돌아가서 앉더니 고개숙여 생선구이를 먹었다. 하지만 이때 한준은 이선우앞에 걸어가더니 건방지게 말했다. “당신들이 어디서 왔던 어떤 신분이던.”“나랑 친한 척 좀 하지마.”한준이 말하자마자 최설은 “미친놈..”이라고 말했다. “뭐라고?”“다시 한번 말해봐! 누구더러 미친 놈이라는 거야?”한준은 크게 화내더니 직접 나서서 최설에게 교훈을 주려고 하였으나 그의 손이 뻗쳐지기도전에 이선우의 날카로운 눈길에 놀라 뒤로 후퇴하게 되었다. 이선우의 눈길을 마주친 그 순간 한준은 종래로 느껴본 적이 없는 공포를 경험하였다. 마음속으로는 경악하였으며 안색은 하얗게 질렸다. 짧은 순간이지만 이선우의 눈길은 그의 몸을 관통해버릴것 같았다.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점은 이선우는 분명 일반인으로만 보여지고 수행자의 기운파동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내 처제한테 사과해!”“뭐라고?”“나더러 사과하라고?”“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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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4화 나는 멍충이랑 따지지 않아!

예전에 여기는 지금처럼 이렇게 떠들썩하지 않았었다. 여기가 지금 이토록 떠들썩한 이유는 외부로부터 대량의 수행자들이 몰려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장씨가문의 멸망은 전체 마을을 흔들기는 하였지만 외부의 수행자들과는 아무 관계가 없었다. 그래서 2주 전으로부터 이곳의 장사는 불티나게 잘 돼 갔는데 여기의 옥석은 모두 밀경에서부터 파내온 것이다. 밀경마다 모두 만년에서 십여 만 년 존재하였고 그 안의 옥석들은 이렇게 오랜 시간 영기의 부식으로 그 농도는 아주 낮았지만 수행자들에게는 일정한 효과가 있었다. 더우기는 외부의 수행자들에게 효과가 있었는데 그들이 지금 경지에까지 도달하기전에 영기를 접촉해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영기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하여 별로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들이 더욱 신경쓰는것은 신선함이었다. 그들은 종래로 영기를 이용하여 경지를 상승한 것이 아니라서 옥석안의 영기의 순도가 아주 낮아도 현재 그들의 경지에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르네르 세계에서 여기까지 도착한 수행자들은 보편적으로 돈 걱정을 크게 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이 여기 도착한 후 빠른 시간내에 이곳의 장사를 밀고 나갔다. 심지어 일부 수행자들은 옥석매매를 통하여 큰 돈을 벌기도 하였다. “형부, 앞에 사람들이 옥석매매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 해본 적이 없는데 재미있을 거 같네요!”“우리도 가서 놀아볼까요? 돈은 형부가 내요!.” 이선우가 대답하기도전에 최설은 조민아를 끌고 달려갔다. 이선우는 임주하 등 5인도 마음이 들떠있는 것 같아서 뭐라 하지않고 최설과 조민아의 뒤를 따라갔다. 얼마안되어 노점앞에 도착하였고 거기에는 각종각색의 옥석으로 가득찼다. 옥석매매에 대해서는 이선우도 많이 접했는데 수법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한 방에 가난해지거나 부유해질수가 있는데 완전히 운수에 맡겨졌다. 이선우는 눈앞의 옥석더미를 훑어보더니 옥석속에 포함되어 있는 영기의 순도가 모두 매우 낮은 것을 느꼈고 심지어 일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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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5화 어떻게 봐도 건드리면 안될 모양새가 아닌데.

점주는 두말하지 않고 신속하게 카드를 긁었다. 띡 하는 소리와 함께 결제는 완료되었다.점주의 얼굴에는 드디어 악덕상인의 그 교활한 웃음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장님, 몇점 더 고르시지요? 제가 10프로 할인을 해드리겠습니다.”“필요없어요. 빨리 절단 하시죠!”최설은 점주를 다그쳤다. 점주는 숙련되게 특제된 칼을 꺼내더니 절단할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이선우한테 제지당했다. “칼만 빌려주세요. 제가 하면 돼요.” 이선우는 점주 손에서부터 강철칼을 건네받고 옥석을 절단하기 시작했다. 영기가 없거나 영기의 순도가 미약한 부분을 절단해냈다. 남은 부분은 얼마 안되었고 최설을 보면서 어떤 물건을 갖고 싶은지 물었다. “물으나 마나죠! 당연히 다이아몬드예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물건이 가치로 헤아릴수없는 르네르의 ‘바다의 마음’이라고요!”“형부, 저에게 ‘바다의 마음’을 조각해주면 저도 나중에 애를 낳아드릴게요!”최설뿐만 아니라 임주나 등 나머지 여자들도 다이아몬드에 대해서는 아무 저항력이 없었다. 그들은 이런 옥석이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를 몰랐고 좋은지 나쁜지도 몰랐으며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미약한 영기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들은 단지 재미있다고 생각되었는데 이러한 옥석과 그들이 르네르에서 보았던 것과는 또 차이가 있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 색상은 르네르에서 보았던 옥석들과 비교되지 않았다. 만약 정말 다이야몬드로 조각될 수 있다면 정말로 예쁠 것이다. 이선우가 만들수 있을지에 대해서 그들은 아예 걱정도 하지 않았다. 이선우는 두말없이 칼을 들고 “쓱-쓱” 조각하기 시작하였다. 2분도 안되어 생동감이 넘치는 ‘바다의 마음’이 만들어졌다. 이선우는 여기에 진기를 주입하니 ‘바다의 마음’으로부터 눈부신 빛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최설은 이 ‘바다의 마음’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선우는 계속해서 9개의 옥석을 모두 조각해냈다. 임주하가 요구한 것은 팔찌였고 노연미, 홍슬비, 채민지 그리고 조민아가 요구한 것은 옥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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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6화 개들도 화를 면치 못할 것이다.

이때 이선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웬 쓰레기가 감히 내 앞에서 건방을 떨어?”“그냥 죽어.”이선우의 목소리가 떨어지자마자 그 기세는 갑자기 방향을 틀어 손대성의 측근을 향해 격렬하게 쏘아붙였다.“어?"“엄청 강렬한데.”손대성의 그 측근은 순식간에 안색이 크게 변했다. 다만 그가 미처 손을 쓸 겨를도 없이 그가 내뱉은 그 웅장한 기세는 그를 한 덩어리의 혈무로 만들어버렸다!현장에 있던 수십만 명은 죽은 듯 조용해졌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믿을 수 없어 모두가 입을 떡 벌렸다.특히 수행자들이 더욱 그러했다.손대성 측근의 경지는 그들도 알고 있는데, 그가 이렇게 당해버렸다니…누가 손을 쓴 거야?봉황성에 언제 이렇게 무서운 슈퍼 강자가 있었는가?모두가 믿을 수 없었고 모두가 이해 불가하였다.하지만 곧바로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졌다!한편, 이때 이선우 무리들은 이미 한 가게를 찾아 앉았다.하지만 사장님은 안계시고 가게에는 아무도 없었다.그들이 반시간을 기다렸더니 마침내 사장님이 돌아왔고 십여 명의 수행자들도 함께 였다.그중에는 한 명의 황무경 강자도 있었다.가게에 있는 이선우랑 몇몇을 보고 그들은 걸음을 멈추었다.“방금 당신이 손을 쓴 거였나요?”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이선우에게 쏠렸다.“맞아요, 제가 손을 봤어요, 장일성도 제가 죽고어요.”“당신들은 왜 이렇게 긴장해요? 제가 당신들을 죽일 것도 아닌데요.”“어느 분이 사장이시죠? 요리 좀 올려주세요!”그러나 사장님은 무릎을 꿇었다.“대협님, 큰 사고 치셨습니다!”“손씨 가문이 얼마나 강한지 아십니까? 당신이 손씨 가문 사람들을 죽이면 손씨 가문은 절대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당신이 죽고 싶으면 그만이지, 왜 우리까지 연루시키려 하십니까?”이선우는 눈살을 찌푸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제가 말했죠? 장일성은 제가 죽였고 손씨 가문 수행자도 제가 죽인거라고!”“당신들은 뭐가 두려워서 이러시나요?”“손씨 가문이 복수를 한다고 해도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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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7화 비학문파 황비룡

손대성이 이번에 온 목적은 바로 그의 처남을 설득하기 위함이다!얼마 지나지 않아 손대성은 비학문파에 도착했다.처남인 비학문파의 문주인 황비룡은 그가 올 것을 알고 일찍부터 숨어 있었다.손대성은 처남이 자신을 만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마음속으로는 굴하지 않는게 많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세 시간 넘게 기다렸으나 여전히 황비룡을 만나지 못했다.이때 그는 비학문파의 제자를 불러 그더러 그를 대신해 황비룡에게 말을 전하라고 했다.과연, 십여 분 후에 마침내 황비룡이 나타났는데, 황비룡은 짙은 남색 정장을 입고 있었고, 얼굴 가득 풍성한 구레나룻을 하고 있었다.손에는 아직도 천년호두 두 개가 놓여져 있었는데, 300세가 넘었지만, 원기왕성하여 60 여세로 보였다.“하하하하, 우리 매부, 미안하오, 정말 미안하오.”“어젯밤 다른 문파 종주들과 술을 많이 마셨는데, 나이가 들면서 주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아직도 머리가 아파서 터질 것 같아”“그래도 매부가 주량이 좋아. 자네는 젊어서 다르다니까.”“자자자, 이리 와서 차를 마시게."황비룡은 자신의 호랑이 가죽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옆 의자를 가리키며 자신도 믿지 않는 거짓말을 했다.손대성도 더 따지지는 않았다. 그가 처남인걸 어쩌겠는가. 그의 주먹이 자신보다 센 걸 어쩌겠는가.그는 곧바로 일어나 알랑랑랑 황비룡의 옆 의자에 앉으며 무척 관심하고 공손한 척했다.“처남은 몸도 정신도 저보다 훨씬 강해요, 제가 처남보다 50여살밖에 어리지 않지만 제 얼굴 주름살 좀 보세요, 제 몸도 정신도 처남과는 비교도 안 됩니다.”“그래도 앞으로는 술을 적게 마시세요.”“하하하하, 매부 말이 맞네, 우리 좋은 매부, 차를 마시게.”황비룡은 손대성을 위해 직접 차를 우려서 두 잔의 차를 마신 뒤에야 목청을 가다듬고 "매부, 전에 자네가 한 말 무슨 뜻이오?” 라고 물었다.“둘째 여동생이 자네에게 시집갈 때 나한테 한 유일한 요구가 무엇인지 아는가?”“내가 자네 손씨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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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8화 동부에 도착하다

손대성이 말한 그 상황에 대해 황비룡은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그는 결코 안중에 두지도 않았다!그는 그가 직접 본 것만 믿었다.하지만 그는 손대성이 양보한 그 이익들이 도대체 어떤 것이냐엔 여전히 관심이 많았다.“매부가 걱정하는건 알지만 자네는 신경이 곤두서서 기본적인 판단을 잃었소.”“우리 동부는 남부의 토박이들이 아니오. 그런 일은 우리 동부에서는 영원히 있을 수 없소.”“내 말인데 말이오.”“자네가 말한 그 여자에 대해서는 혹시 이것이 곽소와 강기영이 쏜 연막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소?”“남천문파와 태극종은 예로부터 친분이 두터웠고, 두 문파 사이에 갈등이나 격의가 없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요.”“특히 강기영과 곽소 세대에 이르러서는 남부 각 세력과 문파의 실력을 심각하게 과대평가한 점이 있지.”“그 두 사람은 야망이 커서 일찌감치 다른 문파와 세력을 멸망시키고 남부 통일을 도모했네!”“그 두 사람은 적어도 50년은 준비했겠지. 이렇게 오랫동안 준비했는데, 두 사람이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면 난 믿지 않네.”“그 두 집안이 다른 문파와 세력을 멸하고 남부를 통일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지금의 검충파라 해도 자네가 생각하는 만큼 실력이 절대 강하지 않네.”“자네가 말하는 그 여자는 존재할지도 모르지만, 그녀의 내공은 당신이 말하는 것만큼 무섭지 않을거네.”“아무리 천무경 강자라 해도 우리 비학문파에는 없겠소? 설마 손씨 가문에는 없겠소?”“다른 문파와 세력은 없겠소?”“그러니 매부, 연합 얘기는 더 이상 할 필요 없지만, 우리 두 집안은 적당히 손을 잡을 수 있네.”“자네가 걱정하는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네.”“검충파의 사람들이 감히 동부에 발을 들여놓는다면, 그들이 한명 오면 내가 한명을 죽이고, 둘이 오면 내가 둘을 다 죽일걸세.”황비룡이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을 보고 손대성은 자신이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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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화 너희들이 얼마나 강한지 한번 보자꾸나!

이선우는 세 사람의 마음가짐이 불안정해 일단 어려움이나 다른 좌절을 겪으면 그들의 마음가짐은 한순간에 무너질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것은 무인에게는 치명적이다.그는 아직 그들 세 사람에게 주의를 줄지, 세 사람을 도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왜냐하면 그는 마음가짐이라는 것이 사람에 따라 다르다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마음가짐을 잘 알고 있으며, 용기를 내어 기꺼이 마음가짐을 마주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어려움과 좌절을 만나도, 절대로 마음가짐이 흔들리지 않는다!이런 사람은 천부적인 재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무도의 길을 길게 오래갈 것이다.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뛰어난 천부적 재능을 타고났지만, 자신의 마음가짐을 마주할 수 없었다.이런 사람은 단기간에 또래들이 도달할 수 없는 높이에 도달했다고 해도 그는 무도의 길을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일단 마음가짐이 무너지면 무도의 길은 끝이고, 절대 마음가짐을 다시는 회복할 수 없다.지아와 수아 자매의 마음가짐은 가장 연약하고 무너지기 쉽다.서진의 마음가짐은 두 사람보다 훨씬 안정적이다.“선우형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많이 보살펴 주셨는데 같이 가시죠.”“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 함께 해요.”지아의 성격은 내성적이어서, 그동안 그녀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았다. 수아가 말할 때가 더 많고, 서진은 답답한 성격이어서 지아가 말할 때에만 입을 열었다.“좋아, 그럼 같이 가.”“하지만 손씨 가문에 가서는 모두 내 말을 들어야 해.”“걱정 마세요, 선우 오라버니, 오라버니 말을 들을게요.”곧 이선우는 모든 사람을 데리고 여인숙을 떠나 손씨 가문으로 직행했고, 여인숙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손씨 가문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냈었다.길거리에서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손씨 가문, 특히 손대성을 안다. 이곳은 손씨 가문의 구역이기 때문에 모두가 손씨 가문을 존경한다.한 시간도 안 되어 이선우 그들이 손씨 가문에 도착했다!눈앞의 황궁 같은 손씨 가문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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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0화 우리 형부는 무적이야, 마음대로 해봐.

이선우는 뒷짐을 지고 서있었다!손씨 가문의 강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선우 그들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 손 대성이 떠나기 전에 이미 그들에게 알려 주었었다.다만 그들이 생각지도 못한 것은, 이선우가 감히 스스로 찾아왔을 뿐만 아니라 방금 그들은 이미 그의 무서운 내공을 감지했다는 것이다.“너, 니가 이선우야?!”손씨 가문 무인들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고 몸까지 심하게 떨고 있었다!경계가 낮은 이들은 지금 이미 땅에 자빠져 녹초가 되었고, 그들도 그러고 싶지 않지만 전혀 통제할 수 없었다.이선우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런 공포의 기운은 정말 끔찍했다.“난 틀림없는 진짜야.”“너네 손씨 가문이야말로 정말 대단하더군, 누가 손씨 가문 사람을 건드리면 그 지역의 개들조차 모두 화를 입었지?”“자, 니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번 볼까, 내가 너희 손씨 가문의 개뿐만 아니라 너희 손씨 가문 사람들도 죽여 버릴거야 .”“지금 내가 직접 찾아왔으니 니들 한번 까불어봐.”이선우는 상대가 죽을 짓을 하지 않는 한 약자를 괴롭히지 않는다.그는 무고한 사람을 함부로 죽인 적이 없다. 봉황성의 일반 백성들은 죄가 없으니까.손씨 가문이 알아서 행동하지 못한다면, 그는 결코 사정을 봐주지 않을 것이다.이선우의 갑작스런 출현은 손씨 가문의 모든 무인들도 예상하지 못하였고, 이선우의 내공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이게 제일 무서운 거지!하지만 손씨 가문이 동부에서 오랜 세월을 계승해 왔고, 지금까지 아무도 감히 그들의 집 앞을 막고 행패를 부린 적이 없었으니, 이것은 손씨 가문에 큰 수치인 셈이다.이런 세력에게는 체면과 존엄이 모든 것을 초월할 때가 있다.“그래, 임마 너 정말 미쳤구나, 감히 우리 손씨 가문의 개를 죽이고 감히 우리 손씨 가문의 사람을 죽이겠다니.”“동부에서 지금까지 니가 처음이야.”“내가 먼저 상대해주지.”방금 말한 사람은 손씨 집안의 6품 황무경의 강자인데, 그가 한 걸음을 내딛자 공포의 기운이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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