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42화 폭풍전야

이 세상은 이렇듯 잔인하고 현실적이다!

약육강식은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의 암묵적인 규칙이다. 전에 그들이 성주 저택을 존경하고 장씨 가문에 복종했던 건 황무경 강자인 장일성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제 장일성이 죽었으니 성주 저택을 쳐들어가는 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하룻밤의 전쟁을 거쳐 성주 저택은 폐허가 되어버렸고 전부 피바다가 되었으며 장씨 가문 사람들 중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었다.

장씨 가문 수행자들도 전부 목숨을 잃었으며 봉황성 현지 수행자들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현재 생존자는 백 명도 되지 않았으며 장씨 가문의 자원은 전부 약탈당했다!

이내, 장씨 가문이 멸망했다는 소식은 동부 전체에 빠르게 퍼졌고 동부 세력들이 웅성거렸다.

한편, 동부 청주성.

청주성 성주 손대성도 장씨 가문이 멸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재빨리 측근자를 불러 지시를 내렸다.

“당장 봉황성에 가서 장씨 가문 멸망의 진실에 대해 정확히 조사해봐. 장씨 가문 공격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한 명도 남기지 말고 다 죽여. 그리고 장씨 가문이 남긴 자원들도 다 찾아와. 우리 손씨 가문이 봉황성을 너무 오래 떠나 있었네. 너무 오래 떠나 있어서 거기 있는 놈들이 우리 손씨 가문의 존재를 잊었나 보네.”

“성주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제대로 처리하고 오겠습니다.”

손대성의 측근자는 6품 지무경 절정의 강자로 그를 봉황성에 보내면서 손대성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손씨 가문은 봉황성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봉황성 그 땅도 손씨 가문이 일궈낸 곳이다.

그러다가 손씨 가문이 점점 커지면서 봉황성이라는 곳이 너무 작았기에 그곳 자원으로는 더 이상 손씨 가문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

그래서 손대성의 조상들은 가문 사람들을 전부 거느리고 봉황성을 떠나 이곳 청주성으로 온 것이며 몇 백 년의 노력 끝에 손씨 가문은 지금의 성과와 지위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 장씨 가문은 손씨 가문에 소속되어 있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장씨 가문은 손씨 가문이 키우던 개나 마찬가지이며 손씨 가문 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