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이별 후 난 미모의 여대표와 결혼했다: Chapter 581 - Chapter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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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1화

전명은 나서 막으려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전천행 앞에서, 그는 손을 쓸 기회조차 없었다. 그는 그저 남지훈이 전천행의 맹공을 버텨내길 기도할 뿐."좋아요!"지금의 남지훈은, 의기가 하늘 위로 치솟아 올랐다.무술을 배운 뒤로, 특히는 권의를 깨우친 뒤로, 그는 한 번도 백 퍼센트의 공력을 써본 적없었다!청해 시에서 그 무술 종사를 때릴 때도, 그는 그저 아무렇지 않게 한 주먹 쓴 것이었다.훅!복부의 단전 쪽에서, 묵직한 기운이 쉼 없이 돌아치고 있다. 이건 남지훈의 제일 큰 기대이자, 그의 힘의 근본적인 원천이다.기가 폭발한 그 찰나, 전천행은 이미 다가왔다.접근을 하기도 전, 남지훈은 이미 처음 겪어보는 압력을 느꼈다. 그건 무술 절대 강자에게서 오는 압력이다!"받아라!"전천행은 크게 소리치며, 남지훈을 향해 공포스러운 주먹을 휘둘렀다.남지훈은 호흡을 끌어올려, 단전에서부터 기를 뿜어내, 순식간에 주먹으로 옮겼다.이건 그가 자주 사용하는 수다.기의 보조가 있으면, 그는 아무런 주먹의 마주침도 두렵지 않았다.두 주먹이 맞닿기도 전, 주먹이 일구어낸 바람이 먼저 부딪히기 시작했다. 솟구치는 기가 두 사람의 주먹에서부터 확산됐다.쿵!거대한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연달아 뒤로 물러갔다.무서운 힘이 남지훈의 팔을 침범했다.태극권을 연구했던 덕에, 남지훈은 뒤로 물러서는 동시에 그 무서운 힘을 풀어낼 수 있었다."얼마나 무서운 힘인가!"전명의 안색이 창백해졌다.전천행이 레전드가 된 후, 그는 처음으로 전천행이 손을 쓰는 것을 보았다.저 주먹 하나는, 무술 종사마저도 막아내기 힘들다!철로 만든 옷이더라도 걸레짝이 되도록 맞을 것이다!하지만 남지훈은 버텨냈다. 버텨냈을 뿐만 아니라, 전천행을 물러가게까지 했다!이 쉽게 얻은 사범이, 이미 레전드라니?안색이 제일 안 좋아진 건, 물론 백지였다.남지훈과 사부님이 비슷하다니?이렇게 젊은 레전드가 어디 있단 말인가?"좋구나!"몇 걸음 물러간 뒤, 전천행은 몸을 멈춰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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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2화

분위기는 순간 아주 어색해졌다.지금의 남지훈은 다시금 백지가 가슴만 크고 머리가 나쁘다는 것을 확신했다.전천행은 핑계를 찾아 떠나려는 게 분명했는데, 백지는 되려 사람을 남아있게 만들었다.전천행은 무슨 할 말이 있을까?"허허."전명이 웃으며 전천행을 도와 상황을 해결하려 했다."전 씨, 바쁘면 어서 돌아가게, 업무가 중요하지."전명도 전천행이 남지훈을 스카우트할까 두려워, 그가 남아있게 했다가는 변수가 생길까 무서웠다."확실히 바쁘네."전천행이 말을 이어 갔다."그럼 난 먼저 서울로 돌아가겠네.""내가 바래다주지."전명이 말했다.군지역에서 나오자, 전명이 물었다."전 씨, 사실대로 말해주게, 남 선생은 대체 어느 정도의 수준인가?"적어도 전명이 보기엔, 방금 남지훈과 전천행의 겨루기는, 비슷한 수준이었다!"그 자는..."전천행은 방금의 겨루기를 회억하며 답했다."그는 매우 강하네, 그리고 모든 힘을 쏟아내지 않은듯해 보이네. 그러나 나의 그 주먹은... 확실히 모든 힘을 쏟았네!""전 씨 자네 말은..."전명은 충격에 휩싸인 표정을 지었다."레전드란 말이요?!"전천행은 바로 고개를 연달아 저었다."무도 레전드의 기운은 느껴지지 않았네, 하지만 레전드 수준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 그게 참 이상하단 말일세.""전명, 저 자는 얻기 힘든 인재일세, 전부에 들어오지 않은 상황하에 자네가 꼭 저 자를 지켜야 하네! 어떻게든 남겨두어야 해!"인재는 얻기 힘들다는 도리를 전천행은 잘 알고 있다.하지만 더 보기 드문 점은 남지훈이 천부적인 재능이 있지만 서른도 되지 않는 나이란 것이다."알겠네!"전명이 웃었다.남지훈의 반응이 그는 만족스러웠다. 만약 전천행에게 스카우트된다면 너무 큰 손실이다.전천행마저 이리도 좋게 보다니, 그는 당연히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를 남겨야 한다.다른 한편, 남지훈은 대승 그룹으로 돌아갔다.퇴근을 하며 그가 말했다."여보, 이 세상엔 진짜 레전드 급이 있어! 너무 강대해!"전천행의 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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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3화

그는 항상 공로를 도맡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전명은 웃었다."남 선생, 그리 겸손할 필요 없어. 하나 남선생한테 다시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전부에 가고싶나?"남지훈이 입을 열려는 순간, 전명이 말을 끊었다."남 선생, 급히 답하려 하지 않아도 되네, 먼저 내 말을 들어보게, 전부는 군 중 무술을 배우는 병사들이 꿈꾸는 최고의 전당이야.""들어가면 당신은 전부 사람이 되지, 자네가 전부를 대표하게 되는 거야. 우리가 처리할 수 있는 건 전부도 처리할 수 있고, 우리가 처리하지 못하는 일들도, 전부는 처리할 수 있지!""쉽게 말하자면, 전부에 가면, 최고의 권력을 가질 수 있어, 심지어는... 선참후계의 권력까지!"남지훈의 안색이 조금 변했다.선참후계, 너무 대단하다!하지만 남지훈은 손 어르신의 말이 생각났다.인간의 탐욕은 끝없고, 세상은 너무 다채롭고 유혹이 가득하다.이런 환경 속에서, 인간의 탐욕은 무한대로 확대되어, 영원히 만족을 모를 것이다.전명의 이 말을 들으면, 무수한 사람들이 설렐 것이고, 바로 행동에 옮길지도 모른다.하지만 남지훈은 잘 알고 있다. 만약 자신이 허락한다면, 끝없는 탐욕의 동굴에 빠질 것이란 것을.최고의 권력, 그 누가 가지고 싶지 않을까?정말 그때가 된다면, 남지훈은 심지어 개인적인 권력을 이용해 이선호를 타격할 수 있다!이건 아주 무서운 짓이다.여기까지 생각하니 남지훈은 웃으며 답했다."수장님, 저는 확실히 전부에 별다른 생각이 없습니다, 최고의 권력은 저도 갖고 싶지만, 정말 그때가 된다면, 저는 제가 아니겠죠.""결국 같은 말입니다, 전 전부에 가지 않겠습니다."듣고 나니, 전명은 감탄의 표정을 지었다.그는 말했다."전부를 가지 않아도 되지만, 이번엔 자네의 공로가 크네. 군구에 보고해, 자네의 공헌에 표창을 할 거야, 의례적인 일이니, 거절해선 안돼."전명은 남지훈이 재력이 부족하지 않은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줄 것은 주려 했다.전천행이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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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화

남지훈에 관한 전부의 자료는 더욱 자세했다.하지만 남지훈의 출신을 조사한 뒤, 전천행은 더욱 혼란스러웠다.찾아낸 자료에 따르면, 남지훈에게 무술 상의 진정한 사부는 없다.그저 강 신의만 남지훈의 사부라 칭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 신의는 무술에 대해 모른다.의혹스럽다.남지훈의 이토록 강력한 무술은 어디서 얻은 것일까?이걸 위해, 전부의 사람들은 천사부에 찾아가기도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특별할게 없었다.천사부의 천사들은 그것을 천부적인 재능이라 했다.심상치 않은 천부적인 재능.그것이 아니라면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았다.전부에서 몰래 진행된 조사에 대해 남지훈은 알지도, 신경 쓰지도 않는다.그 누가 관심하지 않는 일에 신경을 쓸까?남지훈이 원하는 건 생활이다, 그저 보통의 생활.한편 대승 그룹.그룹에서는 새로 들어온 직원들에게 교육을 시작했다.J 도시대학과 대승 그룹에게 있어, 이건 서로 이득이 있는 좋은 일이다.J 도시대학에서 대승 그룹에게 필요한 인재를 제공하고, 대승 그룹은 J 도시대학의 인지도를 높여주고.그리고 J 도시대학의 학생들은 적어도 연관된 전업에 관해선 졸업 후 일자리에 대한 보장이 있다.전체 J 도시를 통틀어, 누가 대승 그룹에 들어가기 싫을까?이건 미래가 기대되며, 큰일을 해낼 그룹 회사다.새로 들어온 직원들 중, 한 사람의 이름이 남지훈의 주의를 사로잡았다. 이현호!새로운 명단을 보고 남지훈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이현수를 힐긋 쳐다보았다."지훈 씨, 방금 이 일에 대해 말하려 했어요."이현수는 두 손을 펴 보이고, 얼굴엔 난처함이 가득 차 보였다."집에서 주는 부담이 너무 커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그를 그룹에 들여보내주기만 하면, 저와 가현 씨의 일은 막지 않겠다고 해서요... 지금 확실히 막지 않고 있고..."남지훈은 이해했다.이현수가 이 일로 난감했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다.사사로운 데에 얽매이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결국 말해보면, 대승 그룹은 남지훈과 이현수의 손안에 있다.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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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5화

사람이 갑자기 일떠서면, 붕 뜨기 쉬운 법.이현호가 그런 사람인 건 확실했다.형님 이현수가 회사를 창립했고 또 잘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그는 연달아 학점을 잃으며 하마터면 졸업을 못할 뻔했다.아마도 그에게 있어, 체면 서는 일자리를 찾는 게 어렵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대승 그룹에 들어오자, 그는 더 붕 뜨기 시작했다.회사의 예쁜 동료들을 꼬시려 하질 않나, 회장 소연의 사무실에 쳐들어 가려 하지 않나.이 모든 건 다 한 직원한테서 그룹 회장님이 아주 예쁘고, 절세 미녀라는 소리를 들어서다!절세 미녀라니, 어찌 그 미모를 보지않을 수 있을까?비서는 그를 막아서기 벅찼다.이현호가 사무실에 쳐들어 왔을 때, 소연은 청해의 고예지와 통화 중이었다.이현호가 쳐들어오는 걸 보자, 그녀는 통화 중인 고예지에게 말했다."고 회장, 잠시만요."이어, 그녀는 핸드폰 스티커를 막고 이현호를 쳐다봤다."무슨 일이죠?"말투는 차가웠다.심지어 비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조금의 책망도 담겨있었다.그녀는 이현호를 모른다. 더군다나 남지훈과 이현수가 오더라도, 노크를 하거나 비서의 통보가 필요하다.하지만 이 눈앞의 사람은, 누구인가?전혀 모르는 사람이다!이현호는 넋을 잃었다.철저히 소연의 미모에 넋을 잃고 말았다!확실히 절세 미녀다!특히 그 이상 하리 만치 도도한 분위기가, 남자의 정복 욕구를 더욱 자극했다!"무슨 일?"소연이 재차 물어왔다. 말투는 더욱 냉랭했다.그녀는 마치 만년 동안 녹지 않을 빙산처럼, 살을 에는 듯 싸늘했다.이현호가 정신을 차린 뒤 말했다."소 회장님, 뭐 좀 얘기합시다!"소연은 눈살을 찌푸렸다.그녀는 비서를 힐긋 쳐다보았다. 비서는 이제서야 황급히 말했다."소 회장님! 이 자는 이현수 부회장님의 동생 이현호입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 됐어요!"이 자리에 오르고 나니, 비서는 눈치를 보는 데에 능해졌다.더군다나 과거에도 소연의 비서였으니, 그녀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이현수의 동생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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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6화

"정말 너무합니다!"화가 난 비서는 책상 위의 쪽지를 구겨서 옆의 쓰레기통에 던져 버렸다.비서는 울분을 터뜨리며 말했다."소 대표님! 이분이 부대표님의 친아들이라도 이렇게 날뛰면 안 되잖아요. 더구나 이현호는 이 부대표님의 동생일 뿐인데요!""우리가 S 그룹에서 어찌 이런 불쾌함을 받아본 적이 있었어요? 너무 건방져요!"소연은 웃으며 말했다."사소한 일이니 그냥 떠들게 내버려둬."청해시에서 고씨 가문과 허씨 가문의 일을 겪어본 후, 이현호 같은 사소한 일을 소연은 따지기가 귀찮아졌다.더 중요한 것은, 중요한 사람의 체면은 세워줘야 했다.비서도 당연히 화가 났지만, 그녀도 소연이 결혼한 이후로 사람이 변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성격도 좋아졌다.......오후 퇴근 시간이 되자 남지훈과 소연은 칼퇴근했다.보통, 대승 그룹은 야근을 거의 하지 않았다.비록 과학 기술 회사지만, 소연은 8시간 출근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일을 두세 시간 더 근무한다고 해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그럴 바에야 차라리 직원들을 일찍 쉬게 해서 내일 원기 왕성하게 하루를 맞이하는 게 나을 수 있었다.이현수도 가방을 들고 다가왔다."지훈 씨, 소연 씨, 우리 같이 가현 씨한테 가서 밥 먹을까요?""어머!"소연은 웃으며 말했다."현수 씨, 우리 언니랑 많이 친해졌네요? 우리 밥 먹으러 가는데 현수 씨를 데리고 간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이현수는 얼굴을 붉히고 나서, 손님인 자신이 도리어 주인 행세하는 것 같다는 것을 발견했다."아이고!"이현수는 쑥스러워했다."갈 거예요 말 거예요?""가죠! 왜 안 가요?"남지훈이 말했다."동생과 제수씨가 누나에게 밥을 얻어먹으러 가는 것은 당연한 도리가 아닌가요?"세 사람은 웃고 떠들며 회사 건물에서 나왔다.공교롭게도 이현호는 입구에 서 있었고, 손에는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이 녀석!"이현수의 얼굴은 바로 굳어졌다."또 어떤 직원에게 폐를 끼치려고 그래? "비록 이현수는 회사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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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7화

그렇지 않으면 이현수도 이현호를 입사시키지 않았을 것이다.남가현 집에서 밥을 먹고, 남지훈과 소연은 스카이 팰리스로 돌아갔다.그리고 이현수는 길거리 주변의 술집에 도착했다.이현호는 테이블에 앉아있었다.동생을 보자 이현수는 안색이 좋지 않았고, 이현호가 따라준 술도 마시지 않았다.이현호는 허허 웃으며 말했다. "형! 내가 친동생이잖아! 오후에 나랑 농담한 거 맞지?""농담?"이현수는 표정이 굳어지더니 말했다."이런 일로 내가 너한테 농담할 것 같아?"이현수의 표정을 본 이현호는 끝내 다급해졌다.이현호는 오후에 형인 이현수가 체면을 차리기 위해 한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일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형!"이현수는 다급해하며 말했다."입사한 지 며칠밖에 안 됐잖아? 그런데 날 쫓아낸다고?""친구들하고 이미 내가 대승 그룹에 입사했다고 말했어. 만약 내가 다른 곳으로 다시 출근한다면 친구들이 틀림없이 내가 허풍쟁이라고 생각할 거야. 형! 허풍을 다치고 다시 아니라고 할 사람을 본 적 있어?"이현수는 입꼬리가 떨렸다!이 녀석 말을.......이현수가 말했다."너 대승 그룹에 출근 못 해. 소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어? 너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어."이현수가 알기로는, 대놓고 소연에게 꽃을 준 사람이 죽었다!술에 취했을 때, 이현수는 남지훈에게서 소연은 자기의 꿈이라는 말을 들었었다.이현수는 남지훈의 능력으로 사람을 죽이는 데 거의 힘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이현호는 여전히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말했다."소 대표님은 정말 예뻐! 절세 미녀야! 형! 그녀는 내가 본 여자 중 가장 예쁜 여자야! 설마 형도 소 대표님을 봤을 때 마음이 싱숭생숭해?""그리고, 내가 다 알아봤어. 대승 그룹 결정권은 형 손에 있잖아. 그 여자가 대표가 될 수 있었던 것도 형이 결정한 거잖아?"이현호는 스스로 말하면서도, 형 이현수의 얼굴색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형, 이걸로 협박할 수 있잖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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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8화

이튿날 전원을 켜자마자 이현수는 역시나 십여 통의 알림 메시지를 받았다.그중 이현수 어머니한테서 온 전화도 아버지한테서 온 전화도 있었다.이현수는 전화를 다시 걸지 않았다.이현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고 있었다.두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이현수는 회사에 도착했다. 이현호는 역시 회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이현수를 기다리고 있었다.이현수가 오자 그는 얼른 다가갔다."형! 너무 불효한 것 아니야? 부모님 전화도 안 받아?"이현호는 엄청 화가 났다. 밤새도록 화를 냈다.대승 그룹에 들어가지 못하면, 친구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겠는데?허풍을 쳐놓고 다시 거짓말이라고 얘기해야 하는가?앞으로 친구들과 어떻게 어울리지?이현수는 힐끗 쳐다보았다."어머니 아버지로 나를 억누르려고? 너 틀렸어. 다시 말할 게. 네가 알아서 해!"이현수는 자기 뜻에서도 이현호가 회사에서 함부로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만약 이현호가 능력이 있고 회사의 규칙을 따른다면 이현수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형 이현수가 무시하는 것을 보고, 이현호는 다급해져 집으로 다시 전화했다.사무실에 들어가자마자 이현수 휴대폰이 울렸다.한숨을 쉬고, 이현수는 전화를 받았다."어머니.""아들아!"이현수 모친이 말했다."너희 형제 모두 내 배에서 나왔어. 같은 배 속에서 태어났는데 왜 서로 돌보지 않는 거야?"이현수 모친은 글재주가 좀 있으셨다.이현수 모친이 계속하여 물었다."네 동생도 대학을 졸업했는데, 왜 너희 회사에 다닐 수 없어? 자기 집에도 회사가 있는데, 설마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야 하는 거야?""어머니."이현수가 말했다."나라에는 법이 있고 집에는 가훈이 있으며 회사에도 회사의 규칙과 제도가 있습니다. 동생은 말할 것도 없고 저뿐만 아니라, 회사의 어떤 사람이든 무조건 지켜야 합니다.""규칙이 없으면 안 됩니다. 동생을 회사에 내버려 두면 난장판이 될 게 뻔한데 회사를 어떻게 운영하겠어요?"이현수도 모친이 도대체 이런 것을 이해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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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화

심지어는 천억 원대까지!이 분야는 연구 개발에 돈이 적게 들어도, 인건비용이 엄청 많았다.대승 그룹은 열심히 원가를 통제하고 있고 회사 제품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었다.품질, 기술상의 경쟁 우세뿐만 아니라 원가 비용과 가격 상의 경쟁 우세도 유지해야 했다.그것이 회사가 살아남는 길이었다.물론 대승 그룹이 돈을 구하는 것은 아주 간단했다.J 도시 정부에서는 소연을 찾아서 대승 그룹을 상장 회사로 이끄는 데 관한 얘기도 했었다.현재 대승 그룹의 기술 비축과 시장 규모에 근거하여 상장한다면 몇 조급의 회사일 것이다.비록 남지훈 몇 사람의 지분은 희석되겠지만, 적지 않은 돈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손에 쥐가 날 정도로 셀 수 있는 돈!허나 대승 그룹은 돈이 부족하지 않았다.이와 같은 회사는 배후에 많은 재벌들이 뒷받침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상장 회사도 포함했다.그리고 대승 그룹은 소씨 가문, 송씨 가문, 그리고 서울의 유씨 가문이라는 큰 재벌들이 뒷받침하고 있었다.소연의 입장에서 볼 때, 소연은 금융보다는 실업을 더 좋아했다.남지훈과 이현수는 기술을 좋아해서, 기술로 회사를 떠받쳤다.게다가 세 사람 모두가 대승 그룹이 국내 산업에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회사가 상장한다는 전제하에서, 외국 회사에 의해 조종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었다.오늘날의 국제적인 상황에서, 이것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회의가 끝난 후, 남지훈은 군사 구역으로 가서 훈련을 진행하려고 했다.복도에서 이현수는 담배 한 대를 불 붙이더니 말했다.“지훈 씨, 할 얘기가 있어요.”남지훈은 엄청나게 궁금해했다.“현수 씨, 왜 담배까지 피워요? 현수 씨 예전에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요?""스트레스가 많아요! 짜증 나요!"이현수가 말했다.남지훈은 더욱 이해할 수가 없었다.이치대로 라면, 현재 이현수 스트레스는 이전보다 더 적어야 맞다.이현수가 말했다.“내가 현호 그 형편없는 자식을 쫓아냈어요. 지훈 씨는 상황을 잘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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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0화

남가현은 한 상 가득 요리를 차렸다.남가현도 기분이 아주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이현수가 한 일은 너무나도 진실하게 모두 눈에 보일 수 있었다.남가현도 차마 이현수의 심혈을 헛되게 할 수 없었다.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그 후의 일에 대해서는 어쩔까?상황을 보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야 했다.술을 두 모금 마시고 남지훈이 말했다."두 분도 이제 결혼했으니, 내일 제가 시간을 내서 어머니를 스카이팰리스로 모실게요."이 일에 대해 남지훈은 일찍이 소연과 상의한 적이 있었다.두 사람 금방 같이 있을 때, 소연은 많은 요구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남지훈 부모님을 스카이팰리스에서 상주하게 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았다.그러나 지금은 그런 서먹함이 없어져, 최선정은 자연스레 스카이팰리스에 지낼 수 있었다.소연은 의견이 없었다.그리고 남가현과 이현수는 공식적으로 관계를 확정했으니. 이현수는 남가현의 세 모자를 자신이 새로 산 집에 들어오게 할 것이다.틀림없이 이현수도 이 점을 고려했을 것이다.어쨌든, 남가현은 두 아이를 신정우에게 맡기지는 않을 것이다.신정우는 두 아이를 키울 능력이 있는가를 떠나, 남가현은 두 아이와 헤어지기 아쉬워했다.이전에 노력했던 이유가 바로 두 아이를 곁에 두고 싶은 것이 아닌가?남지훈의 말을 듣고, 이현수가 말했다."지훈 씨, 그러지 마세요, 새집도 방 네 개, 거실 두 개, 우리와 아이 방 말고 방 두 개가 더 비어있어요, 우리가 어머니를 모실게요!"최선정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었다.남가현이 바쁠 때 최선정이 아이를 보살피고 있었다.아이를 대신 보살펴 주는 사람이 있으니, 남가현도 좀 수월했다.양쪽에서 실랑이가 계속되자 최선정이 말했다."나는 어디든 갈 수 있어, 너희가 관건이야, 꼭 잘 지내야 해!""나도 너희 아버지랑 몇 년 동안 티격태격했지만, 이빨과 혀도 싸울 때가 있잖아, 안 다투는 집이 어디 있겠어?""하지만 싸울 땐 싸우더라도, 말다툼할 땐 말다툼하더라도, 화목하게 지내야 해. 가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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