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이별 후 난 미모의 여대표와 결혼했다: Chapter 591 - Chapter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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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1화

새집은 다 지었으니, 최근 한 해는 틀림없이 새집에서 지낼 것이다.모든 사람의 의견은 일치했다.다음 날 아침 일찍, 일부 물건을 구입한 후, 일행은 차 두 대를 몰고 대호촌으로 향했다.현재의 대호촌은 이미 새롭게 변했다.노인들을 위한 활동 장소까지도 있었다.진성철은 시범촌의 칭호를 신청하려고 했다. 모두에게 좋은 생활을 지내게 하고 싶었다.물론 그 뒤에 들어가는 돈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었다.수로를 닦는 것 만으로 2억 원이 넘게 들었다.이 돈은 모두 남지훈이 대호촌의 재무 계좌로 송금하여 통일적으로 총괄하고 분배했다.촌 위원회.진성철은 계단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온통 새롭게 된 대호촌 모습을 보고, 진성철은 아주 만족했다.비록 계속 건설되고 있지만, 진성철은 대호촌이 언젠간 대호촌 사람들이 꿈꾸던 모습으로 될 것으로 생각했다.이 돈은 쓸 가치가 있었다.겉으로 보기에는 대호촌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호촌 건설이 대호촌 경제 발전도 이끌었다.건설이 시작된 이래로 적지 않은 노동력이 모두 대호촌의 촌민들이고, 바로 집 앞에서 돈도 벌 수 있는데 왜 좋지 않겠는가?진성철은 담배 연기를 한 모금 내뱉고 있는데 벤츠 승용차와 아우디 승용차 한 대가 촌 위원회 맞은편 도로를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지훈 그 애가 돌아왔는가?!"진성철은 담배꽁초를 버리고 발로 꺼버리더니 오토바이 시동을 걸고 바로 뒤쫓아갔다.남지훈 집.우람하고 별장 같은 집이 우뚝 솟아 있는데, 지세 때문인지 그 집은 남용진 집보다 훨씬 더 높았다.벤츠와 아우디는 직접 집 앞까지 왔다.남용걸은 대문 앞을 청소하고 있었다.남용걸의 뒷모습은 구부정해 보였지만, 두 눈에는 감출 수 없는 기쁨이 보였다.평생 힘들게 돈을 왜 벌겠는가? 우람한 집을 짓고 싶었던 것 아니겠는가?남용걸의 이 꿈은 드디어 만족한 셈이었다.집을 다 지은 후, 남용걸의 수중에 여윳돈이 좀 있으니, 노후 생활은 문제가 없었다."다들 왜 함께 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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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2화

소문은 퍼지면 퍼질수록 터무니없었다.대호촌에 갑자기 그렇게 많은 돈이 생겨 건설하고 있으니, 당연히 누군가는 눈시울을 붉힐 것이다.어쨌든 그것은 진짜 금과 은이었다!여러 방면으로 물어본 끝에 대호촌의 촌민들은 비로소 원래 수로를 닦고 행사장을 건설한 그 돈은 모두 남지훈이 낸 것이라고 했다.오래전 대호촌의 길을 닦을 때, 남지훈과 소연은 2,000만 원을 냈는데 지금 또 이렇게 많은 돈을 가지고 대호촌을 건설하다니, 사람들을 놀라게도 했지만, 더욱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모르는 사람이 보면 진성철이 중간에서 그 돈을 착복한 줄 알겠네.누가 그 돈을 만져보고 싶지 않겠는가?삼겹살 한 덩어리를 손에 쥐어도 손에 기름이 남는다고 했다.지금 남용진과 김계현도 분명히 이렇게 부당한 이익을 얻을 생각을 했다.전에는 남지훈을 조카로 삼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남지훈이 돈이 없었기 때문이고, 토지수용비를 착복하기 위해서이다.그 일이 끝난 후에도 남지훈은 이렇게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니, 그들은 당연히 남지훈이 대호촌에 준 건설 자금에 손을 대려고 했다.하지만 그들은 그런 능력이 없었다.돈은 촌 위원회 계좌에 입금된 후, 공금으로 변했으니, 누가 그 돈을 건드리면 법을 어기는 것과 마찬가지였다."누구한테 수십억 원이라고 들었어요?"남지훈이 물었다.그가 촌 위원회 계좌에 입금한 자금은 모두 3억 원이고, 아직 6,000만 원이 남아있었다. 남지훈은 명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남지훈의 돈을 어떻게 쓰는지, 대호촌에서는 당연히 남지훈에게 장부를 하나 줄 것이다."누구한테 들었는가?"김계현은 두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마을에 다 소문이 났어. 수십억 원이야! 진성철은 적어도 절반은 착복했어! 하마터면 그를 배불러 죽일 뻔했어!"남지훈이 막 말을 하려고 할 때, 남용걸은 담배에 불을 붙이고 다가왔다."너희들은 세상이 혼란스럽지 않을까 봐 이렇게 하는 거야!"남용걸은 엄청 화가 나 있었다.진성철의 집안이 어떤 상황인지 모를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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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3화

진성철이 말했다."김계현 넌 아직도 평지풍파를 일으키려 하는구나! 몸이 올곧으면 그림자가 기울어져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나는 사람됨이 광명정대해서 두려워할 것 없어! 너는 내가 남지훈이 대호촌에 건설하라고 준 돈을 착복했다고 생각해? 그럼, 네가 가서 나를 고소해 봐!"이 말은 김계현을 엄청 화나게 했다.김계현이 마침 말하려는데, 남지훈이 말했다."됐어요, 얼마를 주었는지, 어디에 쓰는지 저도 잘 알고 있어요! 이장님, 우리 차 마시러 들어갑시다. 마침 오늘 제가 우리 아버지께 좋은 차 몇 봉지 가져왔어요!""허허, 좋아!"진성철은 활짝 웃었다.김계현의 행동은 진성철에게 있어서 너무 정상적이었다.촌에서 일하는 사람이 어떻게 도는 소문이 좀 없겠는가?진성철 자신이 말했듯이, 몸이 올곧으면 그림자가 기울어져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태연하게 처리하면 되는 일이었다.남지훈까지 이렇게 말하자, 김계현도 계속 물어보기가 어려웠다.그리고 남용진부부는 모두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었다. 남용걸 그들을 전혀 환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만약 뒤따라 들어갔다가 쫓겨나면, 그것이야말로 창피한 일이었다.방 안에서 소연은 찻잎을 꺼내어 차를 우려내고 남지훈 몇 사람 앞까지 가져다주었다.진성철은 한 모금 마시고는 좋은 차라고 했다.진성철이 말했다."지훈아, 촌에 도는 소문을 다 들었어. 한 푼도 남김없이 모두 촌 건설에 사용했어."남지훈은 손을 저었다."이장님, 저는 이장님을 믿습니다. 그렇게 많은 일에 고작 2억 4,000만 원 썼으면 돈을 아주 절약했습니다. 우리가 차를 마시면 유일한 목표는 촌을 잘 건설하는 겁니다. 돈이 부족하면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서울의 그 돈은 남지훈이 이미 계획이 있었다.남지훈은 돈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 돈은 20억뿐이어서 마음에 두지 않았다.남지훈의 능력으로 말하자면, 남지훈이 돈을 원하기만 하면 수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돈을 바칠 것이다.남지훈의 말을 듣고 진성철은 매우 뿌듯했다.대호촌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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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4화

"어머! 바쁘신가?"신정우는 눈을 가늘게 뜨고 미소를 지었다."이제 여기서 얼마 살았는데 벌써 이사를 하는 거야? 나를 피하고 싶지? 이 가게도 문을 닫을 거야?"신정우는 아직도 남가현이 그를 피하려고 한다고 생각했다."김칫국부터 마시지 마. 누가 너를 피해?남가현이 말했다.남가현은 신정우에 대한 화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아버지!"두 아이도 함께 물건을 옮기고 있는데, 그냥 재미로 하려고 했다.신정우가 온 것을 보고 두 아이는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아이와 신정우는 이미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다.남가현은 오랫동안 두 아이를 속이고 신정우가 일을 해서 큰돈을 벌러 멀리 갔다고 말했다.두 아이도 매우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아버지."아이들은 모두 순진했고 신명원은 신정우를 바라보았다."아버지는 왜 예전처럼 멋있게 입지 못하나요? 그리고 우리 큰 집도 있는데 언제 돌아갈 수 있어요?"어떤 일들은 시종일관 숨길 수 없었다.신정우는 두 아이현수 머리를 쓰다듬었다."우리는 지금 돌아가지 않을 거야. 아빠가 돈을 많이 벌면 명석이 와 명원이에게 더 큰 집을 하나 사줄 게 어때?"두 아이는 좋아서 폴짝폴짝 뛰면서 손바닥을 쳤다.신명석이 말했다."아빠,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어요. 엄마가 먼저 이 아저씨 댁으로 이사 가자고 했어요.""아빠, 이 아저씨는 우리에게 정말 잘해 줘요. 매일 우리를 학교에 데려다줘요."어린애가 무슨 나쁜 마음을 가질 수 있겠는가? 사실을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그런데 남가현이 이현수의 거처를 옮기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정우 얼굴은 순식간에 어두워졌다.어떤 것들은 잃어버린 후에야 비로소 소중함을 알게 된다.신정우는 지금 매우 후회하고 있었다.그런데, 세상에 잘못을 되돌리는 방법은 어디 있을까?남가현이 신정우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안타깝게도 신정우가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신정우의 얼굴은 점점 더 보기 흉 해졌다.선정우는 남가현을 쳐다보며 물었다."이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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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5화

"왕법이 있어요? 법이 있어요? 대승그룹 대표라고 사람을 마음대로 때려도 되나요?"말이 끝나자마자 한 남자가 다가와 신정우의 손에 있는 핸드폰을 빼앗았다.포맷한 후 신정우에게 돌려주었다.바로 윤호였다.윤호는 신정우를 내려다보며 말했다.“소대표가 너를 때렸다는 것을 누가 증명할 수 있어?”신정우의 표정은 멍해졌다!이 사람은 또 어디서 나왔을까?!신정우는 근처에 CCTV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차갑게 웃었다."내 핸드폰을 망가뜨리면 괜찮을 줄 알았어? CCTV가 널려 있어"신정우는 즉시 신고했다.곧 제복을 입은 두 사람이 왔다.신정우는 구원자를 본 듯 얼른 다가갔다."경찰관님! 대승 그룹 대표가 사람을 때려요! 저 사람들이 저를 때렸어요!"경찰은 신정우를 힐끗 보았다."왜 또 너야?!"모두 오랜 지인이었다.신정우는 헤헤 웃으며 말했다."누구든지 사람을 때리는 것은 법을 어기는 것이야. 하물며 대승 그룹 대표가 사람을 때리다니!"경찰은 눈살을 찌푸렸다. "어디 다쳤어요?"신정우는 가슴을 만져보고 나서야 온몸이 하나도 아프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상처가 없는데, 값을 높게 부리기 좀 그런데!신정우는 멀지 않은 길가의 CCTV를 가리키며 말했다."당분간은 아프지 않지만, CCTV를 돌릴 수 있잖아요! 대승 그룹 대표가 정말 저를 때렸어요! 설마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 건 아니죠?""당연히 해야죠."경찰이 말했다."그런데 저 CCTV가 고장 났어요. 직접 병원에 가서 부상 검사하세요. 검사하고 보고서를 가지고 저희한테 오세요."신정우의 이런 모습은 다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경찰도 자기 일이 있으므로 경찰력을 상습범에게 소모할 수는 없었다.말을 끝내고 두 사람은 등록하고 떠났다.떠나는 두 사람을 보고 신정우는 어리둥절했다.이현수는 곧 참지 못하고 웃으며 소리를 냈다." CCTV가 고장 났다고?! 밑천도 못 찾았네. 하늘도 못 봐주겠네!"이현수는 매우 후련함을 느꼈다.CCTV가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조금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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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6화

서울!유씨 가문조차도 소식을 들었다.서울이라는 곳에서 유씨 가문과 남지훈이 가장 돈독한 사이였다.유씨 가문의 힘으로는 일부 소식을 접할 수 있고, 더군다나 이 일은 양대 신의와 관계되고, 또 극도로 혁혁한 가문인 L 가문과도 관계되었다!유지아는 사람을 데리고 공항에 마중하러 왔다.차에 올라탄 유지아는 핸드폰을 열어 남지훈에게 건넸다."오늘 아침에 내가 받은 소식이야. 봐 봐!"남지훈은 가져와 보니, 안에 문자 한 통만 보였는데, 메세지의 내용도 아주 간단했다:이것은 하나의 음모이다!짧은 몇 글자에도 극도로 위험한 기운이 가득 차 있었다!유지아는 말했다."이 번호로 메시지가 온 적이 있어. 그 당시도 L 가문을 언급했어. 이번에도 예외가 아닐 것이야. 표진성이 이선호를 거명하는 것은 음모가 맞을 거야""그리고 나에게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이 음모를 알고 있어!"남지훈은 미간이 펴지지 않았다.음모?그것은 틀림없이 L 가문의 남지훈에 대한 음모일 것이다.L 가문은 어떤 음모가 있을까?이 점은 남지훈도 생각지 못했다.표진성과 이미 돌아가신 강 신의로 문제 삼다니?이 안에 또 무슨 문제가 있을까?L 가문의 이 한 수를 그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그뿐만 아니라 유지아 같은 산전수전을 겪은 사람조차도 이해할 수 없었다.만약 정말 음모라면, 이것은 분명히 L 가문의 기발한 수작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하지만 유지아에게는 방법이 있었다.유지아가 말했다:"이선호 이 사람은 수작을 부리기 좋아하는데, 사실 이선호의 음모를 푸는 것도 엄청 쉬워. 바로 우리가 이 일에 관심이 없고 심지어 나서지도 않는 것이야!"쉽게 풀 수 있었다.하지만 남지훈의 처지에서 보면, 이것은 거의 우회하여도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돌아가신 사부님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이었다.만약 이선호가 아니었다면, 강 신의는 아직 건재했을 것이다!"이선호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먼저 봅시다."남지훈이 말했다.지금의 남지훈은 아주 자신감이 있었다.그러한 자신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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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7화

표진성은 남지훈을 보더니,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격동된 어조로 말했다:"남지훈, 너 솔직하게 말해봐, 침보에 있는 그 침법들을 네가 얼마나 배웠어?"표진성은 갇혀 있는 동안 줄곧 삼일 연명침을 연구하고 있었다.결국 자신이 할 줄 모른다는 것을 발견했다!남지훈은 차갑게 답했다:"다 할 줄 알아요."순간 표진성은 다소 의기소침해졌다.표진성은 다시 충격을 받았다.아마도 남지훈이 의학을 배운 시간이 이렇게 짧은데 뜻밖에도 침보에 있는 그 침법들을 모두 배워냈기 때문이다.천부적인 재능은 표진성보다 훨씬 더 좋았다!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천부적인 재능이었다!남지훈도 쓸데없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 물었다."당신은 어떻게 이선호를 거명할 겁니까?"이것이 남지훈이의 관심사였다.표진성의 상태는 남지훈과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표진성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한숨을 내쉬었다."사실, 이선호가 나에게 죽이라고 한 사람은 선배 혼자만이 아니었어!"이 말은 남지훈에게 있어서 평지에 벼락 치는 것 못지않았다.이선호에게 또 다른 살인 사건이 있었다!이제, 이선호는 영원히 기사회생 못하게 할 수 있었다!이것이 바로 남지훈이 보고 싶어 했던 결말이다!남지훈은 황급히 물었다."또 누구를 죽이라고 했습니까?"신의가 사람을 죽이는 것은 너무 간단하다. 죽여도 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이것이 바로 신의다!표진성 바로 살아있는 예였다.남지훈 배움에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면 표진성이 강 신의를 죽였다는 것을 거의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남지훈은 이선호가 표진성에게 누구를 죽이게 시켰는지 절박하게 알아야 했다.그러나 표진성은 얼굴에 냉소를 띠었다."나더러 말하라고? 그렇게 쉽지 않아!""조건!"남지훈의 말투가 차가웠다.이때가 되었는데, 표진성은 아직도 입이 무거웠다.보아하니, 정말 살기가 귀찮은 모양이었다.기왕 감형을 원한다면 마땅히 있어야 할 태도를 보여야 했다."아직 생각이 안 났어."표진성이 말했다.남지훈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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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8화

유지아는 생각지도 못했다.유지아는 서울의 일류 재벌 가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그들이 평가해 낸 것에는 오차가 있더라도, 절대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그들 중 어느 한 가문만도 맞짱 뜰 수 있다면, L씨 가문까지도 뭉개 버릴 수 있는 실력이 있지 않겠는가?실력 구분을 보면 L가문은 서울의 일류 가문에 속하지만 하씨 가문은 최고급 가문이었다.남지훈이 L 가문을 상대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하정국이 말했다."남지훈 그 아이는 이미 예전 같지 않아요. 다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신의라는 신분만으로도 모든 대가족이 아부해야 합니다.""삼일 연명침?""이 한 침으로 너무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수요자도 너무 많아요!"하정국 같은 사람에게 3일 더 산다는 것은 결국 죽는 것이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남지훈이 손을 흔들면 반드시 많은 사람이 도와줄 것이다.이른바 무너지는 담을 뭇사람이 달려들어 밀어내는데, L 가문이 견뎌낼 수 있겠는가?하정국의 이런 말을 듣고 서야 유지아는 지금의 남지훈에게 자기의 비호가 필요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심지어 유씨 가문에 문제가 생길 때, 남지훈은 도울 수 있었다.이것들은 모두 남지훈의 신의라는 신분에 기초한 것이다.하정국도 유지아가 여기에 온 이유를 알고 있었다.하정국이 말했다."남지훈의 성품으로 살인범을 법정에 세울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설령 칼의 숲과 불바다 더라도 남지훈은 뛰어들 것입니다. 안심하세요. 하씨 가문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저희가 스스로 손댈 것입니다."유씨 가문을 친분을 맺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지훈과 친분을 맺기 위해서였다.궐기의 기세를 막아 낼 수 없으면 그 기세에 순응하면 된다.하정국은 이 도리를 잘 알고 있었다.유지아의 얼굴은 희색이 역력했다.이렇게 많이 말했는데, 유지아는 바로 하씨 가문에게 남지훈이 필요할 때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남지훈을 귀찮은 소용돌이에서 끌어내고 싶었던 것이었다.잠시 앉아 있다가 유지아가 자리를 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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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9화

동요 뒤에는 재력가 간의 실력과 세력이 변하기 마련이다.이것은 전부 한 사람 때문이다!남지훈과 소연은 별장으로 돌아왔다.권 이모가 다가왔다.“지훈 씨, 소연 씨, 오후에 뭐 먹고 싶어요?"남지훈과 소연도 한동안 서울에 오지 않았다.“이모님.”남지훈이 말했다.“오후에 소연이랑 어머니 쪽에 밥을 먹으러 갈 테니 신경 쓰지 마세요."“그러시구나..."권 이모는 약간 섭섭해했다.남지훈도 알아차리고 바로 말했다."이모님, 내일 오후에는 꼭 집에서 먹을 거예요. 그리고 이모님, 곧 여름 방학 아닌가요? 손자와 남편분을 데리고 서울에 놀러 오라고 하세요!"권 이모 혼자 이렇게 큰 별장에 사는 것도 외로울 것이다.남지훈은 마음이 조금 아팠다.아무래도 권 이모가 50세가 넘었으니, 이렇게 큰 곳에 혼자 살면 가족이 그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알겠어요!"권 이모가 말했다.“손자가 기말고사를 보고 나면 오라고 할게요."남지훈은 권 이모의 마음을 헤아린 듯이 웃음을 지었다.권 이모에게 남지훈은 어떤 요구도 없었다.밥을 먹을 때도 권 이모를 불러서 같이 먹는다.권 이모의 매일 일과는 청소를 한 후에 아침과 반찬을 만드는 것이다.이런 일들은 남지훈이 대신할 수 있고, 심지어는 가사도우미 회사에 청소를 부탁할 수도 있다.하지만 그렇게 되면 권 이모는 직장을 잃게 된다.이 나이에 고액 연봉을 받는 직장을 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4시가 넘었을 때, 남지훈과 소연은 유씨 가문으로 왔다.소연을 보고 유승조는 남지훈과 소연 사이의 감정에 대해 더욱 깊은 의식을 갖게 되었다.두 부부는 어디를 가나 정말 따로 다니지 않는구나!유승조는 유지아가 회사에서 돌아오면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부엌에 음식을 차리라고 분부했다.도우미가 차를 남지훈 앞에 가져다 놓았고, 남지훈이 들고 한 모금 마시려고 하자 핸드폰이 울렸다.낯선 곳에서 전화가 왔다.남지훈은 표진성이 납득한 줄 알았다.남지훈이 전화를 받자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실례지만, 남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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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0화

남지훈이 가볍게 내뱉은 말은 유승조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남지훈은 뜻밖에도 백씨 가문의 전부에 있는 딸과 겨뤘는데, 백씨 가문의 딸이 졌단 말인가?지금 백씨 가문 가주가 초청했는데, 남지훈이 감히 거절한다고?유승조는 기침하며 물었다."지훈아, 너는 백씨 가문이 서울에서 어떤 지위에 있는지 알고 있어?""알고 있어요."남지훈이 말했다.“허씨 가문과 마찬가지로 서울의 최고 재력가 가문이고, 유씨 가문과 이씨 가문보다 한 수 위라고 들었습니다”.남지훈의 말을 듣자, 유승조는 할 말이 없었다.남지훈 이 녀석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거절한 이상, 분명 남지훈도 자신만의 고려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유승조도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소연은 오히려 남지훈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느꼈다.먼저 하연진, 그리고 지금은 또 백지?점점 더 대단해지는 것 같았다.잠시 조용하더니 남지훈의 핸드폰이 다시 울렸다.서울의 전화인 것을 보고 남지훈은 얼굴을 찡그리더니 곧 연결했다."남 선생."웃음소리가 들려왔다.“당신에게 밥 한 끼 대접하는 것이 하늘에 별 따기네요!"백씨 가문 가주 백근걸의 목소리였다.유승조는 단번에 알아들었다.백씨 가문 집사의 전화에 움직이지 않으니 백근걸이 친히 남지훈에게 전화를 걸었다.가고 싶지 않아도 가야 할 것 같았다.남지훈도 백씨 가문 가주의 전화인 것을 예상하고 웃으며 말했다."백씨 가문 가주신가요? 어쩔 수 없습니다. 일이 정말 너무 많고 바쁩니다. 이번에도 사적인 일을 위해 서울에 왔습니다. 도저히 몸을 뺄 수가 없습니다."말 속에는 여전히 백씨 가문의 초대를 거절하고 있었다.다른 이유 없이 백지에 대호 호감이 없었기 때문이다.백근걸도 개의치 않고 말했다."남 선생, 이번 백씨 가문에 오는 것은 절대 틀리지 않은 선택일 것입니다. 남 선생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제 딸 백지가 전부에 있고 전부의 소식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L 가문에 관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와서 듣고 싶지 않습니까?"이것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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