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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9화

동요 뒤에는 재력가 간의 실력과 세력이 변하기 마련이다.

이것은 전부 한 사람 때문이다!

남지훈과 소연은 별장으로 돌아왔다.

권 이모가 다가왔다.

“지훈 씨, 소연 씨, 오후에 뭐 먹고 싶어요?"

남지훈과 소연도 한동안 서울에 오지 않았다.

“이모님.”

남지훈이 말했다.

“오후에 소연이랑 어머니 쪽에 밥을 먹으러 갈 테니 신경 쓰지 마세요."

“그러시구나..."

권 이모는 약간 섭섭해했다.

남지훈도 알아차리고 바로 말했다.

"이모님, 내일 오후에는 꼭 집에서 먹을 거예요. 그리고 이모님, 곧 여름 방학 아닌가요? 손자와 남편분을 데리고 서울에 놀러 오라고 하세요!"

권 이모 혼자 이렇게 큰 별장에 사는 것도 외로울 것이다.

남지훈은 마음이 조금 아팠다.

아무래도 권 이모가 50세가 넘었으니, 이렇게 큰 곳에 혼자 살면 가족이 그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알겠어요!"

권 이모가 말했다.

“손자가 기말고사를 보고 나면 오라고 할게요."

남지훈은 권 이모의 마음을 헤아린 듯이 웃음을 지었다.

권 이모에게 남지훈은 어떤 요구도 없었다.

밥을 먹을 때도 권 이모를 불러서 같이 먹는다.

권 이모의 매일 일과는 청소를 한 후에 아침과 반찬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일들은 남지훈이 대신할 수 있고, 심지어는 가사도우미 회사에 청소를 부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권 이모는 직장을 잃게 된다.

이 나이에 고액 연봉을 받는 직장을 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4시가 넘었을 때, 남지훈과 소연은 유씨 가문으로 왔다.

소연을 보고 유승조는 남지훈과 소연 사이의 감정에 대해 더욱 깊은 의식을 갖게 되었다.

두 부부는 어디를 가나 정말 따로 다니지 않는구나!

유승조는 유지아가 회사에서 돌아오면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부엌에 음식을 차리라고 분부했다.

도우미가 차를 남지훈 앞에 가져다 놓았고, 남지훈이 들고 한 모금 마시려고 하자 핸드폰이 울렸다.

낯선 곳에서 전화가 왔다.

남지훈은 표진성이 납득한 줄 알았다.

남지훈이 전화를 받자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실례지만, 남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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