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난 미모의 여대표와 결혼했다의 모든 챕터: 챕터 571 - 챕터 580

776 챕터

제571화

“거기 도착하면 남지훈씨를 보고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민할 것 없이 그냥 갈기세요, 아니면 애들 기세등등해서 관리하기 힘들 거예요. ” 남지훈은 말문이 막혔다.사범으로 일하는 게 이렇게 복잡한가?한 시간 정도 지나 남지훈은 하건용을 따라 안보가 철저하게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대문 앞에 군인은 실탄이 있는 총을 들고 엄숙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남지훈은 이곳을 지나간 적 있었는데 안에 군사지역이라면서 꽤 많은 사람이 있다고 들었다. 성도 크기의 규모나 더 큰 도시 주변에 군사지역이 있다는 건 큰 문제는 아니다.남지훈과 하건용은 순조롭게 들어와 운동장에 도착했다. 운동장 내에는 58명 병사가 정렬하게 서 있었으며 그들 앞에 장군으로 보이는 분이 계셨다.차에서 내리자, 하건용은 재빨리 뛰어가 공손하게 인사했다. “수장님, 남자훈 도착했습니다. 애들 손 좀 보게 할까요?”“그래 좋아! ” 수장님은 굵직한 목소리로 말했다.“얘네들도 알아야지,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걸.” 들어보니 이분도 남지훈의 실력을 알고 있었다. 남지훈이 걸어오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에 드는 눈빛이다.하건용은 두 사람을 서로 소개했다. 남지훈은 인제야 눈앞에 계신 분을 알게 되었다. 남부 전지역에서 직위 TOP5에 꼽히고 몇십만 대군을 관리하고 있었다.수장님의 이름은 전명이고 군 생활 35년에다 수많은 공을 세운 사람이다.전명은 하건용과 간단하게 얘기를 나눈 뒤 남지훈한테 웃으면서 말했다.“지훈아, 이 자식들 잘 부탁하네, 내가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거, 알지?”전명도 무술 실력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남자훈을 찾아 강성에서 교육지역을 만든다는 것도 그가 생각해 낸 거다.남부지역의 여러 군사 활동은 전명이 직접 결정할 수 있다.남지훈은 난처해했고 그의 웃음조차도 자연스럽지 못했다.눈앞에 보인 이 상황에 대해 조금 어리둥절했다. 단번에 그 사람들 손에 있는 굳은살이 보였고 광대뼈도 일반사람보다 높았다. 딱 봐도 고수들이다! 어디서도 밀리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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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2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몇몇 병사가 나섰다. “우리도 기본은 지키니까 일 대 일하죠, 우리 누구든 한 명 골라봐요.”사실 병사들 사이에서는 누구도 기죽지 않지만 이럴 때는 꼭 친형제처럼 똘똘 뭉친다.그의 말을 듣고 남지훈은 아무나 한 명을 지목했다. “너 나와! ”지목된 병사는 주먹을 다지고 웃으면서 말했다. “제가 다치게 해도 의료비는 없습니다.”남지훈은 실눈으로 쳐다보며 그 병사의 몸에서 전혀 다른 살기를 느꼈다. 정말 상대방을 죽이겠다는 살기다.이런 살기는 고씨 집안의 세 분 무술종사 몸에서 느껴 본 적 있다. 이러한 살기가 있다는 거는 정말 사람을 죽인 적이 있다는 거다. 물론 업무 집행할 때 한 거겠지.이러한 사람들은 실전경험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남자훈에 비하면 그냥 무술 하는 사람이지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손 어르신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지금 남지훈 실력으로 그 어느 종사급 무술자를 만나도 완승이라고 했다.남지훈은 고개를 흔들며 그 병사의 말에 대답했다. “걱정할 필요 없어, 그럴 일 없을 테니까.”말이 끝나자마자 그 병사는 발에 힘을 주어 빛의 속도로 남지훈을 향해 날려 차기를 했다. 순식간에 남지훈 앞에 몇 발자국 간격으로 순식간에 나타났고 발디딤으로 한 번에 2m 높이나 올라가기도 했다. 정말 말 그대로 날려 차기다.이 발차기로는 종사급 무술자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전명 수장님도 병사의 실력을 알고 있어 계속 남지훈을 쳐다봤다. 이때 남지훈은 피하지 않고 맞대응했다. 그의 속도는 병사보다 빠르면 빨랐지, 순식간의 반응으로 맞섰다. 하지만 중간에 갑자기 다른 수법으로 바꿨다. 두 손으로 그 병사의 복부를 향해 장풍을 날렸다. 사실 남지훈은 그 병사 뒤에 움직인 거라 뒤쳐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었다. 모든 게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 다들 반응하기 힘들었다.이 상황을 본 전명은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스러워했다.“이거지. 남지훈의 무술 실력은 이미 정상에 올라섰다. 자유자재로 무술 수법이 바뀌고 게다가 정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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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3화

여기 있는 병사들도 어디서나 빠지지 않은 사람들이고 각 지역 군단의 엘리트다. 2 대 1인데도 당하기만 하다니 다들 큰 부상은 없었지만, 승부는 이미 나왔다.전명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 찼다. “건용아, 지훈이가 어느 무술 수법을 썼는지 알아볼 수 있어?”“수장님, 잘 모르겠습니다.” 하건용은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그게 바로 남지훈만의 수법이지.” 전명은 감탄스러우면서 말했다.“이게 무술의 최고 단계지, 누구도 알고 있지 않은 수법, 상대방도 너의 수법을 깨지 못한다는 거지. 지훈이는 이미 모든 수법을 자기만의 권법을 만든 거지, 수법 있는 듯 없는 듯 신의 손놀림이라 할까?”“내 소속 병사들이 다 이런 실력을 갖추게 되면 전부대의 그 누구도 빠짐없이 내 앞에서 꼬리를 내려야 할 거야.”“수장님, 그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하건용이 말했다.남지훈한데 당한 두 병사도 제자리로 돌아갔다.전명과 하건용은 다시 남지훈 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하견용은 병사들을 보고 말했다.“너희들 전부에 들어가고 싶은 거 다 알아. 너희들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것도 알아. 하지만 알다시피 전부 그 놈들 눈이 머리 위에 생겨 잘난 척만 하잖아, 전부 별거 없어. 멀지 않아 너희들이 전부 그 누구보다 강하고 잘나갈 거야! ”“네!” 그들은 우렁찬 목속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남지훈을 쳐다보는 눈빛도 달라졌다. 그 눈빛이 존경스럽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강자는 어디서나 존경받는 거니까. 조금 전 남지훈은 본인 실력으로 병사들을 눌렀고 무술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언급했다. 빨리 실력을 높일 방법은 단 하나다. 격투 실전 중에서 습득하는 것이다. 사실 남지훈도 수많은 격투 중에서 무술에 대해 자기만의 이해를 갖게 되었다.2시간 뒤 남지훈은 떠날 준비를 했다. 평소 한가할 때 매일 2시간씩 각 병사들의 특징에 따라 무술에 대해 지도할 예정이다. 한건용은 남지훈을 바래다주었다.차에서 남지훈은 참다못해 물어보았다. “하대장님, 방금 전부라고 들었는데, 그게 어떤 조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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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4화

“너무 잘됐다.” 이 일을 듣고 소연이 아버지도 그녀와 같은 말을 했다.사실 지금 S그룹은 어느덧 사회적 직위도 있고 괜찮지만 배경이 2% 부족한 건 사실이다. 배경이라는 게 하루 저녁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오랜 시간 쌓아와야 한다. 한마디로 배경이 부족하면 쉽게 흔들릴 수 있으며 언젠가 모르게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지훈은 소연이의 남편감으로 이렇게 된 이상 S그룹의 배경이 될 수도 있다. 어떻게 생각해도 딸 소연이한테는 든든한 남편감이 생긴 거 같아 반대할 이유가 없다.소한용도 술 한잔 마시고 말했다. “매부, 너무 짱인데, 이러다가 완전 날아다니는 거 아니야?”말이 끝나자마자 송유리 눈빛 한방에 소한용은 바로 조용해졌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남지훈이가 잘 나가니까 남성에 전 어르신뿐만 아니라 서울에 계신 호 어르신도 남신의라고 부르지.소한진도 더불어 말했다. “둘째 말이 틀린 게 아니야, 우리 소씨 집안에서는 그래도 매부가 잘 풀린 거지.”“맞아요.” 유이수도 말했다. “우리 고모 아들인데 어디 빠지겠어요? 우리 아빠가 그랬거든요, 유리 유씨 집안은 나중에 오빠 힘 받아야 한다고.”다들 좋아해 하며 서로 얘기 나누고 있었다.자신과 여러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신경을 더 쓸 예정이다.시간표를 짜서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점심을 먹고 군단으로 가 교육시키고 다시 회사로 올 예정이다. 회의가 있을 경우에는 빨리 마무리하고 퇴근할 것이며 되도록이면 업무를 오전으로 옮길 예정이다.다음 날 점심을 먹고 바로 훈련장으로 갔다. 그의 자동차는 이미 등록된 거라 아무 지장 없이 군부대 안으로 들어왔다.병사들은 이미 운동장에 서 있었다. 훈련을 시작하려는데 하건용이 다가왔다. “지훈씨, 이슈가 생겼어요.”그의 말에 남지훈은 의아해했다. 군부대에 있는데 무슨 이슈가 생길 것인가? 하건용이 말했다. “지훈씨를 찾은 이유는 청해시에서 찍힌 동영상 때문인데요, 문제는 전부에서도 그 동영상을 보게 된 거죠. 그들도 그 영상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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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5화

권법의 실속을 깨달은 사람은 무술종사를 지도하는 거에 절대적인 자신을 갖게 된다.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자 그녀는 남지훈을 향해 물어보았다. “저기요, 혹시 남지훈 맞으신가요?” 알면서 물어보다니.“그래, 맞아요. 너 먼저 해봐! ” 남지훈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하며 다시 훈련에 빠졌다. 하루에 10명을 지도한다 하더라도 이 58명을 일일이 가르치는데 5-6일 정도 걸려야 하는데 쓸 때 없는 데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다.남지훈의 반응을 보고 전명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전명은 다른 사람 눈치 못 채게 하건용을 쳐다보고 그가 고개 끄덕인 걸 보고 안심했다.전부의 미인계라고는 남지훈한테는 부질없는 짓이구나.하지만 남지훈의 눈길조차 못 받은 백지는 화가 났다. 전부 출신이라 자신의 미모에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 눈길조차 못 받는다는 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얼굴에 상처 투성인 이 남자가 자기를 무시하다니 너무 매너도 없고 최악이었다. 그녀의 얼굴에 흙뿌리는 거랑 마찬가지다. “야!” 그녀도 존대 없이 남지훈을 불렀다. “사람이 말하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너무 예의 없고 매너 없는 거 알아?” 그녀의 말을 듣고 남지훈은 막 수법을 부리려는 병사를 말렸다. “잠깐만 기다려.”그는 백지를 쳐다보고 말했다. “뭐 별일 없죠? 없으면 저 계속 일할게요.”너무 무덤덤하게 말해서 전명도 참지 못해 웃었다. 전부에 이것들이 낯가죽도 두껍지 이 미인계는 실패일 뿐이다. 백지는 너무 화가 나 발만 동동거렸다. 남지훈은 그녀를 무시하고 병사를 향해 말했다. “계속해!” 그는 신중하고 자기가 힘이 닿는 데까지 이들을 가르치려고 했다. 그러나 그만있을 백지가 아니다. “그만해!” 그녀는 남지훈 앞에 다가가 그의 눈을 쳐다보면서 말했다.“넌 내가 누군지 알아? 나 전부에서 왔어. 내가 다시 한번 기회를 줄 테니까 잘 생각해. 전부는 여러 사람들의 꿈이고 신적인 존재야, 이 기회를 정말 놓칠 것인가?”“관심 없어요.”“수장님 별일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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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6화

한 번의 발길질로 남지훈을 뒤로 물러가게 한 백지는 의아했다."실력 있네!"여자는, 언제나 대단하다.특히 전부 출신인 백지는 더더욱.남지훈이 자신의 발길질에 다치지 않자, 그녀는 많이 의아했다.역시 전부에서 봐둔 사람은, 약자가 아니다.남지훈은 손을 휘저었다.다행히 지금의 그는 기본 호흡법의 응용에 아주 능해져, 수시로 기를 동원할 수 있었다.그게 아니었다면, 백지의 발차기는 그의 손을 차서 분명 부러졌을것이다.내력 있고, 능력 있는, 이런 여자는 보기 드물다.그러나 남지훈은 절대 권세에 붙어 아부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그는 백지를 힐끗 쳐다보았다."비켜요, 전 여자는 안 때립니다!"이걸 뭐라 하지?이건 여인을 아끼는 것, 남자가 갖춰야 할 본질이다."난 여자가 아닌걸!"백지는 냉소를 지으며, 바로 남지훈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그녀를 여자라 비웃던 남자들의 결과는, 다 참담했다!그녀의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 순식간에 남지훈에게 접근했다.다른 사람들은 눈을 뗄 수가 없었다.전부에서 백지의 지위는 아주 높았다.사실, 전부에서 나온 그 어느 사람이든지, 다 지위가 매우 높다. 심지어 필요시, 그들은 쉽게 지방의 군사를 동원할 수 있다.그러나 백지의 지위는 더더욱 높았다. 소문에 의하면 전부의 보스가 친히 배양해낸, 전부에서도 레전드가 될 희망이 있는 존재였다!이런 사람은, 뭇별이 달을 받들 운명이다. 심지어 이리도 아름다운 사람이기까지?엄습해 오는 백지를 마주하며 남지훈은 미간을 찌푸렸다.이 여자, 가슴 크고 머리가 나쁜 데다, 성격까지 좋지 않다.그리고 가격하는 솜씨도 아주 교활해, 모두 남지훈의 명문을 향해 공격해 갔다.무엇이 명문인가?명중하기만 하면 거의 폐인이 되는 게, 명문이다!목숨을 앗으려는 백지의 몇 가지 수를, 남지훈은 모두 피했다."전 수장님."남지훈이 외쳤다."이 전부 여자를 때린다 해서, 제게 시비가 붙는 건 아니죠?"지난 일 년 동안, 남지훈은 많은 일들을 겪었고 성격이 원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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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7화

이 소리에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전명도 저도 몰래 온몸이 떨려왔다!남지훈이, 글쎄 백지의 팔 한쪽을 떼어내다니?너무 무섭다!남지훈은 뒤로 물러갔다. 백지는 한쪽 팔을 축 늘어트리고 있다. 탈구된 것이다!"더 싸울 건가?"남지훈은 백지를 힐긋 쳐다봤다.이 정도 상처는 남지훈에게 말해, 다친 것에 속하지도 않는다.그는 그저 백지의 전투력을 와해 시켰을 뿐.하지만 백지는 화를 삼킬 수 없었다!이 녀석, 여자와는 겨루지 않는다 하지 않았나?이걸 지금 여자와 싸우지 않는다 하는 건가?백지가 말이 없자, 남지훈은 다시 주제로 돌아왔다."자, 가서 연습해."나빈은 온몸이 떨려왔다.사범은 백지의 팔까지 떼어낼 수 있는데, 그들은 더 말할 것도 없지 않나?그는 한수 한수 겨루기 시작했고, 남지훈은 진지하게 보고 있다.그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고 있다. 자리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무술 종사이기 때문에, 그저 그들의 수에서 약점을 찾을 수밖에 없다.이것도 한 가지 제고의 방법이다."나쁜 놈!"백지는 화에 가득 차 욕을 퍼부었고, 남지훈은 그녀를 신경 쓰지 않았다.여자와 많이 따지면 피곤해질 뿐이다."남지훈!"백지가 외쳤다."전부에서 나한테 전부로 청하라 했어, 조건은 네가 거는 대로! 전부에서 줄 수 있는 거라면, 다 만족시켜줄게!"그녀는 J 도시에 온 임무를 잊지 않았다. 그녀가 내건 조건은 아주 유혹적이라, 전명마저도 흔들릴 정도였다!이런 조건을 앞두고, 누가 막을 수 있을까!하지만 남지훈은 담담한 어투로 답했다."미안하지만, 전 전부에 관심 없어요."부인과 함께하랴, 회사 일들을 처리하랴, 전부에 갈 시간이 어디 있단 말인가?백지는 어이가 없었다.오히려 전명은 ‘허허’거리며 웃었다."백지야, 돌아가서 그 녀석에게 전하렴, 우리 사범은 전부에 관심 없다고. 사람 캐러 오지말라 그래, 미인계도 쓰지 말고, 우리 사범에게 쓸모가 없는걸!"그는 기분이 좋았다.전부가 좌절을 당하는 게, 그는 기뻤다.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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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화

전부의 일 처리 효율은 엄청나게 빨랐다.백지가 서울 전부에 도착했을 땐, 남지훈과 관련된 자료 하나가 이미 그녀의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남지훈의 이력을 보고 있자니, 그녀는 저도 몰래 넋을 잃었다.일 년 반 전까지만 해도, 남지훈의 이력은 매우 평범했다.어려서부터 버림받고, J 도시대학 졸업 후 명덕 테크에 취직, 여자친구도 있었다.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J 도시 소 씨 가문의 딸 소연과 결혼.그리고 이때부터, 남지훈은 일생의 변화를 맞이했다.그리고 이때부터, 남지훈은 남과 다른 능력들이 솟구쳐났다."쳇."이런 이력을 보고 나니, 백지의 눈 안엔 경멸이 가득 찼다."얼마나 고고한가 했더니, 그냥 나쁜 남자네 뭐? 여자친구 버리고 부잣집 아가씨와 결혼하는 거, 아주 잘났네!"너무 자세하지 않은 이력 하나로, 그녀는 남지훈에게 사형을 선고했다.여자친구와 헤어지자마자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는 게, 나쁜 남자가 아니면 뭘까?하지만, 한참 뒤 그녀는 또다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자료 중엔 남지훈의 양부모와 소씨 가문이 언급되었고, 심지어는 남지훈의 누나와 친부 이선우, 친모 유지아, 삼촌인 유승조까지 언급이 되었다.하지만 유독 한 가지, 남지훈의 무술이 도대체 어떻게 온 것인지만 언급이 되지 않았다.일 년 반 전의 이력에는, 반지훈이 무술을 할 줄 안다는 얘기가 없었다!의혹에 휩싸여 있을 때, 강인하고 위엄이 가득 찬 남자가 사무실로 들어섰다.그가 바로 백지의 인도자, 백지의 사부님이라 할 수 있는, 전부의 최고 통솔자 - 전천행!아주 패기가 가득한 이름이다.그리고 전부의 유래도, 그와 연관 있는듯했다."사부님, 어떻게 오셨어요?"백지가 물었다.전천행은 웃음을 지었고, 자애로움이 조금 묻어났다.그가 말했다."부하한테서 들으니 남지훈에 관한 정보를 찾고 있다고, 어떠냐, 무슨 수확이 있냐? 전부에 올 의향이 있다고 하던?"백지를 고개를 가로저었다."아주 파렴치한 녀석이에요! 저희 전부에 올 자격이 안됩니다! 사부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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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9화

그는 백지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고, 특급 명문 출신이라 도도한 것도 당연한 일이다.하지만 백지는 남지훈에 관한 일들을 오판하였고, 전천행은 그녀가 남지훈에게서 손해를 본 것을 알고 있다."사부님..."백지는 조금 부끄러워났다.전명이 전화를 한 게 틀림없다.전천행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넌 천부적인 재능이 있지만, 괴물 같은 자를 만났으니 어쩌겠어. 그 자는 무도를 접촉한지 짧은 일 년 반 만에 권의를 깨우쳤으니, 아주 무섭기 그지없지!""만약 정확한 인도를 받는다면, 일 년 만 더 지나서는 레전드가 되어 이 사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어, 이렇게 좋은 싹을 전부에 들이지 못하니, 너무 아쉽구나!"그는 안타깝기 그지없었다.전부가 충분한 이끌림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지도 못한듯했다."사부님."백지가 말했다."아니면, 친히 다녀오시겠습니까? 사부님의 레전드 급 무도 전력을 본다면, 필히 굴복할 것입니다! 저런 사람은, 사부님 같은 분이 혼내주셔야 합니다!"전천행은 웃어 보였다. 그는 제자의 마음속에 아직도 화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하지만 그도 남지훈을 떠보고 싶긴 했다. 직접 소위 말하는 절세 천재를 만나보고 싶었다."일 보거라."그는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상황을 보니, 내가 직접 J 도시에 다녀와야겠다."백지는 웃었다.그녀가 보기엔, 사부님은 그녀를 위해 혼내주려 간 게 틀림없었다.J 도시.다시 훈련일.이로써, 남지훈은 30인에 대한 지도를 완성했다.그리고 그 30인은 남지훈의 지도를 받은 후 다들 어느 정도 수확을 얻었다.지금의 그들은, 남지훈을 사범이라 부를 마음이 가득 찼다.남지훈의 군적도 처리가 되어, 소위 계급장을 수여받았다.계급이 높진 않지만, 훈련 방진의 소령, 심지어 중령까지도, 전부 공손히 남지훈을 사범님이라 불러야 했다.하루의 가르침을 마친 뒤, 남지훈은 떠나려 했다.몸을 돌린 순간, 전명 수장님이 오는 걸 보았다.그리고 그의 옆엔 낯선 남자 한 분 과, 백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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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0화

남지훈도 레전드라고?이건 마치 장난인듯했다.전천행이 레전드가 되었을 땐, 이미 나이 40이 되어갔다.이것도, 사상 제일 젊은 레전드로, 전도가 창창하다 전해졌거늘!남지훈은 아직 서른이 되지도 않았다.방진은 소동이 일었다.여태껏 진행해온 철저한 훈련 때문에 그들은 난폭하지 않았다.군인으로서, 누가 장군이 되고 싶지 않을까?장군이 되고 싶지 않은 사병은 좋은 사병이 아니다.그들에게 있어, 전부에 들어가는 건 일생일대의 꿈이다.그건 군인 인생 최고의 명예다.특히나 무술을 할 줄 아는 그들에게 있어, 전부는 최고의 전당이다.그것을 위해, 그들은 여태껏 노력해왔다."남지훈."가까이 간 후, 전천행이 입을 열었다."역시나, 듣던 대로군!"남지훈이 답했다."이 기세라면, 아마도 전설 속의 전부 레전드시겠네요!""그렇네!"전천행은 고개를 끄덕이며, 남지훈을 향해 손을 뻗었다.남지훈도 손을 뻗었다.찰나, 기류가 두 사람 사이에서 퍼져, 다른 이들이 다가가지 못할 압력을 주었다!두 사람의 겨루기는 손이 닿은 순간부터 시작되었다.전명은 안색이 어두워졌다.그는 전천행이 남지훈을 캐가려고 온 것이라 생각했다.이런 인재를 위해서라면, 대폭적으로 파격적인 발탁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하지만 그가 예상치 못한 건, 두 사람은 만나서부터 바로 맞붙었다!일반적인 무술인과는 다른 방식으로 맞붙었다.전명은 하건용을 힐긋 쳐다보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전천행은 레전드 급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건 사람 괴롭히는 격 아닌가?그러나 백지는 오히려 흥분됐다.사부님이 손을 쓰셨으니, 이 일은 다 된 거나 마찬가지다.저 파렴치한 녀석에게 교훈을 주어야 한다. 그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걸 알도록!그러던 찰나!펑!두 사람은 그저 손을 맞잡았을 뿐인데, 손 사이에서 이런 소리가 나다니.남지훈 연달아 다섯 걸음이나 뒤로 물러선 뒤에야 멈춰 섰다.그리고 전천행도, 두 걸음이나 물러섰다!"정말... 정말 두터운 기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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