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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5화

권법의 실속을 깨달은 사람은 무술종사를 지도하는 거에 절대적인 자신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자 그녀는 남지훈을 향해 물어보았다.

“저기요, 혹시 남지훈 맞으신가요?”

알면서 물어보다니.

“그래, 맞아요. 너 먼저 해봐! ” 남지훈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하며 다시 훈련에 빠졌다. 하루에 10명을 지도한다 하더라도 이 58명을 일일이 가르치는데 5-6일 정도 걸려야 하는데 쓸 때 없는 데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다.

남지훈의 반응을 보고 전명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전명은 다른 사람 눈치 못 채게 하건용을 쳐다보고 그가 고개 끄덕인 걸 보고 안심했다.

전부의 미인계라고는 남지훈한테는 부질없는 짓이구나.

하지만 남지훈의 눈길조차 못 받은 백지는 화가 났다. 전부 출신이라 자신의 미모에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 눈길조차 못 받는다는 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얼굴에 상처 투성인 이 남자가 자기를 무시하다니 너무 매너도 없고 최악이었다. 그녀의 얼굴에 흙뿌리는 거랑 마찬가지다.

“야!” 그녀도 존대 없이 남지훈을 불렀다. “사람이 말하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너무 예의 없고 매너 없는 거 알아?”

그녀의 말을 듣고 남지훈은 막 수법을 부리려는 병사를 말렸다. “잠깐만 기다려.”

그는 백지를 쳐다보고 말했다. “뭐 별일 없죠? 없으면 저 계속 일할게요.”

너무 무덤덤하게 말해서 전명도 참지 못해 웃었다. 전부에 이것들이 낯가죽도 두껍지 이 미인계는 실패일 뿐이다.

백지는 너무 화가 나 발만 동동거렸다.

남지훈은 그녀를 무시하고 병사를 향해 말했다.

“계속해!” 그는 신중하고 자기가 힘이 닿는 데까지 이들을 가르치려고 했다.

그러나 그만있을 백지가 아니다. “그만해!” 그녀는 남지훈 앞에 다가가 그의 눈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넌 내가 누군지 알아? 나 전부에서 왔어. 내가 다시 한번 기회를 줄 테니까 잘 생각해. 전부는 여러 사람들의 꿈이고 신적인 존재야, 이 기회를 정말 놓칠 것인가?”

“관심 없어요.”

“수장님 별일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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