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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4화

“너무 잘됐다.” 이 일을 듣고 소연이 아버지도 그녀와 같은 말을 했다.

사실 지금 S그룹은 어느덧 사회적 직위도 있고 괜찮지만 배경이 2% 부족한 건 사실이다. 배경이라는 게 하루 저녁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오랜 시간 쌓아와야 한다. 한마디로 배경이 부족하면 쉽게 흔들릴 수 있으며 언젠가 모르게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지훈은 소연이의 남편감으로 이렇게 된 이상 S그룹의 배경이 될 수도 있다. 어떻게 생각해도 딸 소연이한테는 든든한 남편감이 생긴 거 같아 반대할 이유가 없다.

소한용도 술 한잔 마시고 말했다. “매부, 너무 짱인데, 이러다가 완전 날아다니는 거 아니야?”

말이 끝나자마자 송유리 눈빛 한방에 소한용은 바로 조용해졌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남지훈이가 잘 나가니까 남성에 전 어르신뿐만 아니라 서울에 계신 호 어르신도 남신의라고 부르지.

소한진도 더불어 말했다. “둘째 말이 틀린 게 아니야, 우리 소씨 집안에서는 그래도 매부가 잘 풀린 거지.”

“맞아요.” 유이수도 말했다. “우리 고모 아들인데 어디 빠지겠어요? 우리 아빠가 그랬거든요, 유리 유씨 집안은 나중에 오빠 힘 받아야 한다고.”

다들 좋아해 하며 서로 얘기 나누고 있었다.

자신과 여러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신경을 더 쓸 예정이다.

시간표를 짜서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점심을 먹고 군단으로 가 교육시키고 다시 회사로 올 예정이다. 회의가 있을 경우에는 빨리 마무리하고 퇴근할 것이며 되도록이면 업무를 오전으로 옮길 예정이다.

다음 날 점심을 먹고 바로 훈련장으로 갔다. 그의 자동차는 이미 등록된 거라 아무 지장 없이 군부대 안으로 들어왔다.

병사들은 이미 운동장에 서 있었다. 훈련을 시작하려는데 하건용이 다가왔다.

“지훈씨, 이슈가 생겼어요.”

그의 말에 남지훈은 의아해했다. 군부대에 있는데 무슨 이슈가 생길 것인가?

하건용이 말했다. “지훈씨를 찾은 이유는 청해시에서 찍힌 동영상 때문인데요, 문제는 전부에서도 그 동영상을 보게 된 거죠. 그들도 그 영상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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