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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7화

이 소리에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전명도 저도 몰래 온몸이 떨려왔다!

남지훈이, 글쎄 백지의 팔 한쪽을 떼어내다니?

너무 무섭다!

남지훈은 뒤로 물러갔다. 백지는 한쪽 팔을 축 늘어트리고 있다. 탈구된 것이다!

"더 싸울 건가?"

남지훈은 백지를 힐긋 쳐다봤다.

이 정도 상처는 남지훈에게 말해, 다친 것에 속하지도 않는다.

그는 그저 백지의 전투력을 와해 시켰을 뿐.

하지만 백지는 화를 삼킬 수 없었다!

이 녀석, 여자와는 겨루지 않는다 하지 않았나?

이걸 지금 여자와 싸우지 않는다 하는 건가?

백지가 말이 없자, 남지훈은 다시 주제로 돌아왔다.

"자, 가서 연습해."

나빈은 온몸이 떨려왔다.

사범은 백지의 팔까지 떼어낼 수 있는데, 그들은 더 말할 것도 없지 않나?

그는 한수 한수 겨루기 시작했고, 남지훈은 진지하게 보고 있다.

그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고 있다. 자리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무술 종사이기 때문에, 그저 그들의 수에서 약점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것도 한 가지 제고의 방법이다.

"나쁜 놈!"

백지는 화에 가득 차 욕을 퍼부었고, 남지훈은 그녀를 신경 쓰지 않았다.

여자와 많이 따지면 피곤해질 뿐이다.

"남지훈!"

백지가 외쳤다.

"전부에서 나한테 전부로 청하라 했어, 조건은 네가 거는 대로! 전부에서 줄 수 있는 거라면, 다 만족시켜줄게!"

그녀는 J 도시에 온 임무를 잊지 않았다. 그녀가 내건 조건은 아주 유혹적이라, 전명마저도 흔들릴 정도였다!

이런 조건을 앞두고, 누가 막을 수 있을까!

하지만 남지훈은 담담한 어투로 답했다.

"미안하지만, 전 전부에 관심 없어요."

부인과 함께하랴, 회사 일들을 처리하랴, 전부에 갈 시간이 어디 있단 말인가?

백지는 어이가 없었다.

오히려 전명은 ‘허허’거리며 웃었다.

"백지야, 돌아가서 그 녀석에게 전하렴, 우리 사범은 전부에 관심 없다고. 사람 캐러 오지말라 그래, 미인계도 쓰지 말고, 우리 사범에게 쓸모가 없는걸!"

그는 기분이 좋았다.

전부가 좌절을 당하는 게, 그는 기뻤다.

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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