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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2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몇몇 병사가 나섰다.

“우리도 기본은 지키니까 일 대 일하죠, 우리 누구든 한 명 골라봐요.”

사실 병사들 사이에서는 누구도 기죽지 않지만 이럴 때는 꼭 친형제처럼 똘똘 뭉친다.

그의 말을 듣고 남지훈은 아무나 한 명을 지목했다. “너 나와! ”

지목된 병사는 주먹을 다지고 웃으면서 말했다. “제가 다치게 해도 의료비는 없습니다.”

남지훈은 실눈으로 쳐다보며 그 병사의 몸에서 전혀 다른 살기를 느꼈다. 정말 상대방을 죽이겠다는 살기다.

이런 살기는 고씨 집안의 세 분 무술종사 몸에서 느껴 본 적 있다. 이러한 살기가 있다는 거는 정말 사람을 죽인 적이 있다는 거다. 물론 업무 집행할 때 한 거겠지.

이러한 사람들은 실전경험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남자훈에 비하면 그냥 무술 하는 사람이지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

손 어르신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지금 남지훈 실력으로 그 어느 종사급 무술자를 만나도 완승이라고 했다.

남지훈은 고개를 흔들며 그 병사의 말에 대답했다. “걱정할 필요 없어, 그럴 일 없을 테니까.”

말이 끝나자마자 그 병사는 발에 힘을 주어 빛의 속도로 남지훈을 향해 날려 차기를 했다. 순식간에 남지훈 앞에 몇 발자국 간격으로 순식간에 나타났고 발디딤으로 한 번에 2m 높이나 올라가기도 했다.

정말 말 그대로 날려 차기다.

이 발차기로는 종사급 무술자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전명 수장님도 병사의 실력을 알고 있어 계속 남지훈을 쳐다봤다. 이때 남지훈은 피하지 않고 맞대응했다. 그의 속도는 병사보다 빠르면 빨랐지, 순식간의 반응으로 맞섰다. 하지만 중간에 갑자기 다른 수법으로 바꿨다. 두 손으로 그 병사의 복부를 향해 장풍을 날렸다.

사실 남지훈은 그 병사 뒤에 움직인 거라 뒤쳐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었다. 모든 게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 다들 반응하기 힘들었다.

이 상황을 본 전명은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스러워했다.

“이거지. 남지훈의 무술 실력은 이미 정상에 올라섰다. 자유자재로 무술 수법이 바뀌고 게다가 정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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