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훈은 고예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다.남지훈의 마음속에는 오직 소연뿐이었다.늦은 밤, 고씨 가문.고웅진 부녀는 일 얘기를 하고 있었다."사실은."고웅진이 말했다."예지야, 너와 소 대표님은 같은 점이 많아. 너는 프런티어 테크를 인수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해."방금 전, 고예지는 고웅진한테 프런티어 테크를 다시 인솔하고, 계속해서 대승 그룹과 협력을 진행하라고 했다.그러나 고웅진은 지금 자신이 상대방의 뚜렷한 목표이며, 오직 딸 고예지만이 조금이나마 이목을 가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적어도 현재 상대방이 아직 고예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을 것이다.고예지는 입을 오므렸다.고예지 역시 어느 정도의 상업 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시종일관 자신을 여자일뿐이라고 여겼다.고웅진이 말했다."예지야, 자신감을 가져.""여자가 왜? 소 대표님처럼, 앞장설 수도 있고 반쪽 하늘을 지탱할 수 있어, 소 대표님의 관리하에 현재 대승 그룹은 갈수록 점점 슈퍼 그룹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그리고 서울 유씨 그룹 유 대표도 말이야. 여자가 어때서? 똑같이 남자들 다 눌렀잖아?"고웅진 조차도 소연의 관리와 운영 능력이 대단하다고 감탄하고 있었다.아마 업계의 많은 엘리트들도 대승 그룹을 이 지경까지 이르게 할 수 없을 것이다.소연은 관리와 운영 능력뿐만 아니라 안목도 초일류였다.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그룹 회사를 설립한 지 1년이 지난 후에 프런티어 테크 회사를 찾아와서 합력할 수 있겠는가?소연은 상대방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이것이 바로 큰 그림을 보는 것이다.고웅진의 말은 고예지에게 적지 않은 자신감을 주었다.상업계의 유명한 두 여인, 유지아, 소연 이 두 사람은 모두 여자들의 본보기였다.하지만 두 사람이 고부 관계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하지만 외부에서 유지아는 여장부이고, 강직하고, 수단이 엄청 과감하며, 때린다면 때리고, 절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으며, 쉽게 건드려서는 안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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