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이별 후 난 미모의 여대표와 결혼했다: Chapter 561 - Chapter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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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1화

허씨 가문이라면, 기껏해야 한 명의 무술 종사밖에 키울 수 없을 것이다.아마 무술 거장이 제일 많을 것이다.윤범 같은 무술 종사가 10명의 무술 거장을 상대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쉬웠다.남지훈의 말을 듣자, 고웅진은 참지 못하고 윤범을 보았다.남 신의 곁에 있는 경호원 혼자가 허씨 가문 전체를 상대할 수 있다고?엄청난 존재네!남지훈은 윤범을 고씨 가문에 남겨두었다.남지훈이 떠날 때, 고웅진은 기사에게 남지훈을 데려다주도록 했다.소연은 고예지와 식사를 하고 있었다."소 대표님."고예지는 술잔을 들며 말했다."제가 한 잔 올리겠습니다."소연은 술잔을 들고 가볍게 한 모금 마셨다.술잔을 내려놓고 고예지가 물었다."소 대표님, 실례지만 남 신의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소연은 미간을 찌푸렸다. 고예지가 남지훈에 관해 이야기할 줄은 몰랐다.소연은 웃으며 말했다."예지 씨, 남 신의에게 관심이 있습니까?"소연은 이 일이 엄청 재미있다고 느꼈다.얼굴도 예쁘고 집안도 괜찮은 여자가 자기 남편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니 재미있었다.고예지는 귓가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말했다."남 신의는 엄청 신비로운 사람입니다. 제가 신의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전국에서 진정으로 신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5명을 넘지 않았는데 하나같이 지위가 엄청 높았습니다.""남 신의는 젊고 유능하십니다. 대부분 여자가 이런 남자를 보면 모두 호감을 느끼지 않겠습니까?"고예지는 성실하게 대답했다.소연은 단지 물었을 뿐인데, 고예지는 모든 것을 말했다.고예지는 남지훈이 소연의 남편이라는 것을 몰랐고, 남지훈이 대승 그룹의 창업자 겸 부대표라는 것도 몰랐다.그렇지 않으면 고예지는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예지의 말을 들은 소연이 물었다."혹시 남 신의 얼굴에 있는 흉터들이 예지 씨를 놀라게 하지는 않았습니까?""놀랄 일인가요?"고예지는 웃었다."저는 남자의 인간적인 매력이 얼굴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내 최고의 갑부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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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화

남지훈은 고예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다.남지훈의 마음속에는 오직 소연뿐이었다.늦은 밤, 고씨 가문.고웅진 부녀는 일 얘기를 하고 있었다."사실은."고웅진이 말했다."예지야, 너와 소 대표님은 같은 점이 많아. 너는 프런티어 테크를 인수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해."방금 전, 고예지는 고웅진한테 프런티어 테크를 다시 인솔하고, 계속해서 대승 그룹과 협력을 진행하라고 했다.그러나 고웅진은 지금 자신이 상대방의 뚜렷한 목표이며, 오직 딸 고예지만이 조금이나마 이목을 가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적어도 현재 상대방이 아직 고예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을 것이다.고예지는 입을 오므렸다.고예지 역시 어느 정도의 상업 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시종일관 자신을 여자일뿐이라고 여겼다.고웅진이 말했다."예지야, 자신감을 가져.""여자가 왜? 소 대표님처럼, 앞장설 수도 있고 반쪽 하늘을 지탱할 수 있어, 소 대표님의 관리하에 현재 대승 그룹은 갈수록 점점 슈퍼 그룹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그리고 서울 유씨 그룹 유 대표도 말이야. 여자가 어때서? 똑같이 남자들 다 눌렀잖아?"고웅진 조차도 소연의 관리와 운영 능력이 대단하다고 감탄하고 있었다.아마 업계의 많은 엘리트들도 대승 그룹을 이 지경까지 이르게 할 수 없을 것이다.소연은 관리와 운영 능력뿐만 아니라 안목도 초일류였다.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그룹 회사를 설립한 지 1년이 지난 후에 프런티어 테크 회사를 찾아와서 합력할 수 있겠는가?소연은 상대방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이것이 바로 큰 그림을 보는 것이다.고웅진의 말은 고예지에게 적지 않은 자신감을 주었다.상업계의 유명한 두 여인, 유지아, 소연 이 두 사람은 모두 여자들의 본보기였다.하지만 두 사람이 고부 관계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하지만 외부에서 유지아는 여장부이고, 강직하고, 수단이 엄청 과감하며, 때린다면 때리고, 절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으며, 쉽게 건드려서는 안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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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화

고진수는 온몸에 술 냄새가 풍겼다.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말했다."아버지, 누나, 우리 망했어요. 우리 고씨 가문은 망할 거예요. 프런티어 테크도 곧 망할 거예요, 아버지는 깨어나지 말았어야 했어요!"고웅진의 아내는 다가가서 고진수의 뺨을 쳤다."짝!"자기 가문을 이렇게 저주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계속 말하게 놔둬!"고웅진의 얼굴색은 엄청 어두웠다.고웅진은 자신이 중독된 배후에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술기운을 빌어, 고진수가 말했다."허씨 가문 도련님이 말했어요. 허씨 가문은 프런티어 테크와 대승 그룹의 협력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만약 우리 고씨 가문이 굳이 이렇게 한다면, 고씨 가문을 전멸해 버리고, 프런티어 테크도 누군가에게 인수될 거라고 했어요!"고진수도 아무 쓸모가 없어 보이지 않았다.적어도 이번 술자리로 몇 가지 유용한 정보를 얻어냈다.배후에 허씨 가문이 있는 것이 거의 확실했다.이를 들은 고웅진은 손을 저으며 아내에게 고진수를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두 모자가 떠나자, 고웅진은 윤범에게 말했다."윤 선생,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허씨 가문은 선봉을 맡을 뿐입니다."윤범은 두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허씨 가문 뒤에 또 다른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윤범은 일을 꿰뚫어 보았다.고작 허씨 가문으로는 대승 그룹의 발걸음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고, 가로막을 수도 없었다.더 큰 가능성은 바로 허씨 가문이 단지 앞잡이일 뿐이라는 것이다.고웅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윤 선생의 말이 맞아요. 프런티어 테크가 상장 폐지됐을 때 허씨 가문 뒤에서 다른 외국 자본의 그림자를 봤어요""돌이켜보면 그들은 모두 대승 그룹의 발걸음을 막고 있었어요. 이것은 대승 그룹을 겨냥하려고 만든 큰 판입니다!""하지만 그들이 맹렬해질수록 대승 그룹의 중요성을 더 증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죽든 살든, 우리 고씨 가문은 항상 같이 싸울 거예요!"고웅진의 말을 들은 윤범은 차갑게 웃더니 말했다."대승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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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4화

주먹은 용처럼 날려갔다.윤범의 권풍은 상당히 강했다.두 사람이 덮치는 순간, 윤범의 두 주먹은 동시에 뻗었다!툭! 툭!두 사람은 일제히 열 몇 걸음 뒷걸음질 쳤고, 눈빛이 섬뜩했다!"무술 종사?!"고씨 가문에 무술 종사가 있다는 것을 그들은 생각하지 못했다.어떻게 이런 고수가 고씨 가문에서 나타날까?한 수였을 뿐, 두 사람은 이미 물러설 생각이 있었다.하지만 윤범은 어찌 그들을 쉽게 떠나보낼 수 있겠는가?두 사람이 물러서려고 할 때, 윤범은 달려들어 그중 한 명을 가로막고 주먹을 날렸다!빵!그 사람이 몇 걸음 더 물러서자 입에서 피가 바로 뿜어져 나왔다.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그 틈을 타서 이미 도망쳐 버렸다.윤범에게 있어서, 효과는 이미 달성되었다.눈앞에 있는 이 사람의 입에서도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다.윤범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자, 윤범을 바라보는 남자의 눈빛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윤범은 담담히 말했다."말해 봐, 누가 너희들을 보냈어? 이런 짓은 불법인 거 몰라?"비록 말은 이렇게 했지만, 윤범은 누구든 이익의 유혹 앞에서 규칙을 무시하고 법을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의심의 여지없이, 현재 상황을 보면, 대승 그룹의 발전을 막는 것은 배후의 사람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저..."그 남자는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저는 아무 말도 안 할 거예요! 감히 저를 죽인다면 당신도 죽을 수밖에 없어요! 법도 당신을 제재할 것입니다!"이 말을 듣자, 윤범은 웃었다.윤범이 말했다."너는 아마 내 규칙을 모를 거야. 입문할 때 먼저 배우는 것은 무가 아니라 법이야! 형법이라고!""네가 고 대표님의 거처에 침입했으니 너를 때릴 이유가 있어. 심지어 너를 죽여도 빠져나올 방법이 있어. 네가 말하지 말지는...""그건 괜찮아, 얼마 전에 내가 뼈와 근육을 분열시키는 방법을 배웠어, 사람을 다치게 하지만 죽지는 않아. 난 네가 즐기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고 생각해!"뼈와 근육을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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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5화

어디서 나온 무술 종사일까?돌아온 사람은 고개를 저었다. 윤범의 신분에 대해 그는 전혀 몰랐다."혹시..."허해승은 얼굴색이 변했다."혹시 대승 그룹이 데려온 무술 종사가 아닐까?!"생각해 보면 이 답 밖에 없었다.다른 가능성을 배제하고, 남은 불가능성 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그러나 허해승은 여전히 납득할 수 없었다.대승 그룹이 성립한 지 불과 1년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무술 종사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설마 이것이 바로 대승 그룹의 내막이란 말인가?"가주님."그 사람이 말했다."고씨 가문에 무술 종사가 있고, 게다가 우리가 나서는 걸 알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고웅진을 죽일 수 없을 것 같습니다."그는 형세를 잘 알고 있었다.고씨 가문에는 무술 종사가 있어서 보통 수단으로는 고웅진을 죽일 수 없을 것이다.만약 여전히 무술 거장을 보낸다면, 가는 사람마다 죽을 수밖에 없다.비록 모두 무술을 배우는 사람이지만, 호칭에는 차이가 있었다. 호칭의 차이는 곧 실력의 차이를 의미했다."무술 종사?"허해승은 냉소하더니 말했다."무술 종사가 무슨 물보라를 일으키겠어?""고웅진이 기어코 대승 그룹과 협력하려 한다면 죽어야 돼! 게다가 고웅진을 살려 두는 것도 하나의 재앙이야. 고웅진은 야망이 너무 커. 그 사람들이 허락할 수 없는 일이야!"허씨 가문의 배후에는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그 배후에 있는 사람들의 눈에는 무술 종사가 아무것도 아닐 수가 있다.허해승은 더 이상 아랑곳하지 않고 일손을 연결하기 시작했다.허해승은 미쳐있었다. 혹은 허해승의 배후의 사람들이 매우 미쳤다고 볼 수 있다. 고웅진이 죽지 않고 프런티어 테크와 대승 그룹이 협력을 달성하면 그들은 잠잘 때든, 밥 먹을 때든 계속 불안해할 것이다!이튿날, 남지훈은 이 일을 알게 되었다.모든 것이 남지훈 예상한 대로였다.동시에 남지훈은 상대방의 광기를 느꼈다.대승 그룹과 프런티어 테크의 협력을 막기 위해 그들은 살인도 서슴지 않았다!이것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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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화

사실, 현재 대승 그룹과 프런티어 테크의 협력 협의도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었다.소연의 초기 구상은 프런티어 테크가 우선적으로 생산하고, 대승 그룹의 칩 사용량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것이다.하루 동안 이야기를 나눈 후, 고예지의 구상은 대승 그룹이 프런티어 테크에 대한 지배권을 가지게 하고, 프런티어 테크를 대승 그룹의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었다!고예지는 나름대로 걱정이 있었다.국내의 칩 회사가 통제됨에 따라, 만약 프런티어 테크가 대승 그룹이라는 큰 나무에 기대지 않는다면, 조만간 끝장날 것이다.게다가 고예지가 더욱 걱정하는 것은 대승 그룹의 연구 개발 능력이 언젠가 프런티어 테크를 버리고 독립적으로 칩을 생산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그때가 되면, 프런티어 테크와 고씨 가문 전체가 대승 그룹에 아무런 가치도 없게 될 것이다.비록 대승 그룹이 그렇게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고예지는 이런 일에 미리 대응조치를 취해야 했다.가능한 위험을 예상하고도 왜 미리 대비하지 않겠는가?비록 대승 그룹에 의해 지배되더라도, 적어도 프런티어 테크와 고씨 가문은 대승 그룹에게 이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물론, 지분을 보유하는데 고예지도 조건이 있었다. 바로 고씨 가문에 호재를 가져다주는 전제하에서였다.이것도 고예지의 총명한 점이다.고웅진도 고예지의 생각에 찬성했다.만약 국내에 프런티어 테크라는 독자적인 칩 회사만 남는다면, 아마도 공공의 적이 될 것이다.그럴 바에야 차라리 대승 그룹이라는 큰 나무에 기대는 것이 낫다.대승 그룹이 지배권을 가지면, 대승그룹은 어차피 프런티어 테크와 고씨 가문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그것도 일종의 상업적 비호이다.소연 또한 이 계획에 매우 만족했다.만약 프런티어 테크의 존재가 없었다면, 대승 테크도 틀림없이 시간과 자금을 투자하여 자신의 칩을 만들어야 했을 것이다.지금 이런 관련 산업의 회사가 대승 그룹을 원하고 있는데, 소연이 거절할 리가 있겠는가?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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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7화

설마 남 신의는 이미 오늘 밤 허해승이 올 거라는 걸 예상했단 말인가?"법을 어기지 않습니다!"고웅진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심지어 사람을 때려죽여도 제가 마무리해 드릴 수 있습니다! 누가 그들을 고씨 가문을 쳐들어오라고 했습니까?"이 말을 끝낸 후, 고웅진의 얼굴색은 이미 엄청 어두웠다.지금까지 고웅진은 허해승의 목적을 모르는 건가?고웅진을 죽이려 온 것이었다!허해승이 다가왔다.허해승의 뒤에는 사람들이 뒤따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이때 고웅진은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남지훈이 여기에 있는데, 고웅진은 무서울 게 없었다.남지훈은 이미 허해승이 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했을 것이다.그리고 허해승은 소연을 보고 멍해졌다.허해승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소 대표님도 고씨 가문에 있었군요. 보아하니 대승 그룹과 프런티어 테크의 협력이 곧 성사될 것 같네요. 우리 온 것이. 늦은 것 같진 않네요!""허해승."소연의 얼굴색은 변하지 않았다."당신 미쳤어? 대승 그룹과 프런티어 테크의 협력을 막기 위해 무술 종사를 데리고 고 대표님을 죽이려고 하는 거야? 감옥에 가는 것이 두렵지 않아?""감옥?"허해승은 웃으며 말했다."감옥에 가면 뭐 어때? 어쩔 수 없어. 당신들의 존재는 이미 어떤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대승 그룹과 같은 우월한 존재를 허용하지 않아. 그래서 어떻게든 고웅진을 죽이고 당신들이 협력하는 것을 막을 수밖에 없어.""고웅진!"허해승은 목청을 높였다."탓하려면 줄 잘 못 선택한 당신 스스로를 탓해야 해. 인수되는 것도 좋잖아? 하필이면 자기 혼자서 하려고 한다니. 죽으려고 환장하는 거잖아!""내친김에... 대승 그룹 대표도 함께 해결할 수 있겠네! 덤벼!"허해승의 말이 떨어지자, 그의 배후에 있던 세 명의 무술 종사가 돌진했다!이 장면을 보고 고웅진은 허해승이 정말 미쳤다고 생각했다.한밤중에 죽이러 왔다니!이성을 잃고 미쳐 날뛰고 있네!윤호와 윤범이 과연 막을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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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화

남지훈의 합류는 순식간에 판을 뒤엎었다.고웅진과 허해승은 모두 어안이 벙벙해서 보았다.특히 고웅진은 더욱 놀랐다!고웅진이 남지훈에 대한 이해는, 남지훈은 대승 그룹의 창시자이자 부대표이며 또 한의학계의 신의인데, 뜻밖에도 무술까지 할 줄은 몰랐다!이렇게 대단하기까지 하다니!권의라는 두 글자를 듣고 다른 두 무술 종사는 멍해졌다.쿵쾅거리는 소리가 났고, 그들은 윤호와 윤범의 주먹에 동시에 날아갔다.세 사람은 얼굴에 공포로 가득 찬 채 모여 있었다.권의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상대로 어떻게 싸우겠는가?"허 가주님! 철수합시다!"세 사람은 마음속으로 물러나려 했다. 남아 있으면 죽는 길 밖에 없을까 봐 두려웠다.허해승의 얼굴색이 어두웠다.십중팔구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인데, 주는 떡도 못 받아먹으면 어쩌지?허해승도 물러나고 싶었다. 3명의 무술 종사는 모두 상대방의 적수가 아니다. 이 싸움은 계속할 수 없었고 이 사람들은 죽일 수 없었다!그런데 바로 이때!고씨 가문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허해승의 얼굴색이 어두워지더니 얼굴에 땀이 곧 떨어질 것 같았다."고웅진! 너 경찰에 신고했어?!"허해승은 몹시 화가 났다."이봐, 허해승. 내가 이상한 거야?"고웅진은 평생 이렇게 어이없어 본 적이 없었다."네가 사람을 데려와서 나를 죽이려 하는데, 경찰에 신고도 못 하게 해? X발 이게 무슨 도리야? 세상이 다 네 뜻대로 움직여야 해? "고웅진은 화가 나서 욕을 했다.두 사람 사이에 아직 끝을 보지 못했는데, 한 무리 제복을 입고 총을 든 사람들이 들어왔다.소연은 주동적으로 다가가서 정보를 제공했고, 허해승 등이 고씨 가문에 들어온 후부터 손을 쓰기까지, 모두 영상으로 찍었다.남지훈과 윤호 그리고 윤범도 자백하기 위해 끌려갔고, 고웅진도 따라갔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허해승이 데려온 세 무술 종사는 감히 반항하지 못했다.다친 건 둘째 치고 다치지 않더라도 감히 반항할 수가 없었다.아무리 뛰어난 무술이라도 국가 기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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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9화

남지훈이 오는 것을 보고 대령은 거침없이 다가가는 동시에 손을 내밀었다."남지훈, 남 선생이시죠? 안녕하세요, 하건용입니다. 남부 통일 전투 구역에 소속되어 있습니다.""안녕하세요."남지훈은 하건용과 악수를 하며 물었다."하 대령께서 저를 무슨 일로 찾으셨습니까?""같이 좀 걸어도 되겠습니까?"하건용은 뒤를 가리키며 말했다.남지훈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하건용의 곁에서 걸었다.몇 걸음 걸은 후, 하건용이 말했다."제가 청해시 관련 자료를 받았는데, 지훈 씨가 청해시에서 세 무술 종사와 몸싸움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그들의 내력을 알고 있습니까?"남지훈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하건용이 청해시의 일 때문에 올 줄이야!그 일이 있은 지 며칠이 지났지만, 남지훈은 군부대의 한 사람에 의해 언급될 줄은 몰랐다.남지훈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모르겠습니다. 그날 밤 이후 사흘 만에 우리는 J 도시로 돌아왔습니다. 나머지 일은 고웅진이 처리하고 있습니다."하건용은 고개를 끄덕였고, 남지훈은 오히려 하건용이 알고 있는 대로 말했다.하건용이 물었다."그 세 무술 종사의 정체가 궁금하지 않습니까?"궁금?남지훈은 당연히 궁금했다.그러나 남지훈의 추측대로라면, 그 세 무술 종사는 글로벌 3대 대기업이 배양한 세력 아래 있는 사람을 들일 것 같았다.하건용의 말투가 약간 굳어졌다."우리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그 세 무술 종사는 레드 조직 출신입니다!""레드 조직이요?"남지훈은 의아했다. 처음으로 이런 호칭을 들었다.남지훈의 표정을 보고 하건용은 남지훈이 레드 조직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하건용이 말했다."레드 조직은 불법 조직입니다. 몇 년 동안 낌새를 보이고 있는데 우리가 수집한 자료는 제한되어 있어 지훈 씨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남지훈은 고개를 끄덕였다."정말 몰랐습니다. 오늘 레드 조직에 대해 처음 들었습니다."“하 대령이 레드 조직을 위해 저를 찾아오셨습니까?”"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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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0화

남지훈도 힘을 대고 싶었지만, 자신에게 시간이 없다면 군부의 큰일을 그르치게 되지 않겠는가?"저도 알고 있습니다."하건용이 말했다."모든 일에는 항상 취사선택이 따르고 있습니다. 지훈 씨 부모님들은 모두 J 도시에 계시고, 회사는 지훈 씨 아내가 지켜보고 있으니, 문제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만약 지훈 씨가 승낙하신다면, 기지를 J 도시 주변에 건설할 수 있습니다. 지훈 씨는 매일 한두 시간씩 그들을 가르쳐 주면 됩니다. 그들은 모두 총명한 사람이고 무술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이 말을 듣고 남지훈은 바로 이해했다.군대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선발했지만, 그 사람들은 한계에 부딪혔다.만약 간단하게 지적만 한다면, 남지훈은 시간을 낼 수 있었다.그러나 남지훈은 군대가 얼마큼의 시간을 빼앗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남지훈이 말했다."이 일은... 가족들과 먼저 상의해 봐도 될까요?""좋습니다!"하건용은 말하면서 주머니에서 명함 한 장을 꺼내 남지훈에게 건넸다."동의하든 안 하든, 저에게 연락하세요.""알겠습니다!"남지훈이 고개를 끄덕이자, 하건용은 큰 걸음으로 성큼성큼 떠났다.하건용의 늠름한 몸짓에 남지훈마저 부러워했다.하건용이을 배웅하고, 남지훈은 소연을 찾으러 대표실로 향했다.소연은 눈을 치켜들며 말했다."아직 퇴근 시간도 안 됐는데, 왜 왔어?"남지훈은 의자에 앉더니 말했다."여보, 당신의 의견을 구해야 할 일이 있어."소연은 의아해했다.설마 이 녀석, 또 불법 격투 경기를 하려고?소연은 남지훈이 매번 불법 격투 경기를 할 때마다 미리 자신에게 보고하는 것을 기억했다.“필요하지 않으면 불법 격투 경기를 하지 마.”소연이 말했다.남지훈은 고개를 저었다."불법 격투 경기가 아니야. 방금 군대 대령이 나를 찾아왔어. 그들이 J 도시에 훈련기지를 건설하고 특수부대를 만들려고 하는데, 나한테... 사범이 되어달라고 했어."이 말을 듣고 소연은 눈이 휘둥그레졌다.소연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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