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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0화

남지훈도 힘을 대고 싶었지만, 자신에게 시간이 없다면 군부의 큰일을 그르치게 되지 않겠는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건용이 말했다.

"모든 일에는 항상 취사선택이 따르고 있습니다. 지훈 씨 부모님들은 모두 J 도시에 계시고, 회사는 지훈 씨 아내가 지켜보고 있으니, 문제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만약 지훈 씨가 승낙하신다면, 기지를 J 도시 주변에 건설할 수 있습니다. 지훈 씨는 매일 한두 시간씩 그들을 가르쳐 주면 됩니다. 그들은 모두 총명한 사람이고 무술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남지훈은 바로 이해했다.

군대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선발했지만, 그 사람들은 한계에 부딪혔다.

만약 간단하게 지적만 한다면, 남지훈은 시간을 낼 수 있었다.

그러나 남지훈은 군대가 얼마큼의 시간을 빼앗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남지훈이 말했다.

"이 일은... 가족들과 먼저 상의해 봐도 될까요?"

"좋습니다!"

하건용은 말하면서 주머니에서 명함 한 장을 꺼내 남지훈에게 건넸다.

"동의하든 안 하든, 저에게 연락하세요."

"알겠습니다!"

남지훈이 고개를 끄덕이자, 하건용은 큰 걸음으로 성큼성큼 떠났다.

하건용의 늠름한 몸짓에 남지훈마저 부러워했다.

하건용이을 배웅하고, 남지훈은 소연을 찾으러 대표실로 향했다.

소연은 눈을 치켜들며 말했다.

"아직 퇴근 시간도 안 됐는데, 왜 왔어?"

남지훈은 의자에 앉더니 말했다.

"여보, 당신의 의견을 구해야 할 일이 있어."

소연은 의아해했다.

설마 이 녀석, 또 불법 격투 경기를 하려고?

소연은 남지훈이 매번 불법 격투 경기를 할 때마다 미리 자신에게 보고하는 것을 기억했다.

“필요하지 않으면 불법 격투 경기를 하지 마.”

소연이 말했다.

남지훈은 고개를 저었다.

"불법 격투 경기가 아니야. 방금 군대 대령이 나를 찾아왔어. 그들이 J 도시에 훈련기지를 건설하고 특수부대를 만들려고 하는데, 나한테... 사범이 되어달라고 했어."

이 말을 듣고 소연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소연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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