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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0화

남가현은 한 상 가득 요리를 차렸다.

남가현도 기분이 아주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현수가 한 일은 너무나도 진실하게 모두 눈에 보일 수 있었다.

남가현도 차마 이현수의 심혈을 헛되게 할 수 없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 후의 일에 대해서는 어쩔까?

상황을 보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야 했다.

술을 두 모금 마시고 남지훈이 말했다.

"두 분도 이제 결혼했으니, 내일 제가 시간을 내서 어머니를 스카이팰리스로 모실게요."

이 일에 대해 남지훈은 일찍이 소연과 상의한 적이 있었다.

두 사람 금방 같이 있을 때, 소연은 많은 요구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남지훈 부모님을 스카이팰리스에서 상주하게 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서먹함이 없어져, 최선정은 자연스레 스카이팰리스에 지낼 수 있었다.

소연은 의견이 없었다.

그리고 남가현과 이현수는 공식적으로 관계를 확정했으니. 이현수는 남가현의 세 모자를 자신이 새로 산 집에 들어오게 할 것이다.

틀림없이 이현수도 이 점을 고려했을 것이다.

어쨌든, 남가현은 두 아이를 신정우에게 맡기지는 않을 것이다.

신정우는 두 아이를 키울 능력이 있는가를 떠나, 남가현은 두 아이와 헤어지기 아쉬워했다.

이전에 노력했던 이유가 바로 두 아이를 곁에 두고 싶은 것이 아닌가?

남지훈의 말을 듣고, 이현수가 말했다.

"지훈 씨, 그러지 마세요, 새집도 방 네 개, 거실 두 개, 우리와 아이 방 말고 방 두 개가 더 비어있어요, 우리가 어머니를 모실게요!"

최선정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었다.

남가현이 바쁠 때 최선정이 아이를 보살피고 있었다.

아이를 대신 보살펴 주는 사람이 있으니, 남가현도 좀 수월했다.

양쪽에서 실랑이가 계속되자 최선정이 말했다.

"나는 어디든 갈 수 있어, 너희가 관건이야, 꼭 잘 지내야 해!"

"나도 너희 아버지랑 몇 년 동안 티격태격했지만, 이빨과 혀도 싸울 때가 있잖아, 안 다투는 집이 어디 있겠어?"

"하지만 싸울 땐 싸우더라도, 말다툼할 땐 말다툼하더라도, 화목하게 지내야 해. 가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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