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도도하고 귀여운 나의 와이프: Chapter 311 - Chapter 320

1086 Chapters

제311화

“우리 형제들을 위해 복수해야 할거야!”“울프형한테 공손하지 못한 놈들은 다 죽여!”“울프형도 모르는 자식을 살려줘서 뭐해?”한무리의 깡패들이 이상현을 향해 달려들었다.이 광경을 마주한 고운란은 얼굴색이 창백해졌다. 이강현이 피투성이가 되여있는 모습을 보게 될가봐 두려웠다.이강현의 전투력도 만만치 않았지만 열댓명이 동시에 달려드는 상황에서 이강현은 불리한 지위에 처해있었다.울프형 부하들은 보통 싸움을 잘하는 사람들이 아니었다.“어떡하지, 인명사고라도 나면 어떡하지?”“일단 인명사고가 나면 공장은 더 이상 운영될수 없을거야.”“이강현 왜 저렇게 나대는거야? 우리도 함께 매장당할 위기잖아.”고봉아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인명사고가 나게 되면 일은 더 커지게 될것이다.다른 한쪽에서 정작 울프는 구석에서 한발도 나서지 못했다.한무리의 깡패들이 이강현을 세겹 에워쌌지만 눈 깜짝 할 사이에 이강현이 과반수가 되는 깡패들을 쓸어뜨렸다.“이게 어떻게 된거지? 왜 타격이 일도 없는거야?”울프는 의아했다.이런 괴이한 장면은 난생 처음 보았다. 경험상 이강현은 십분도 버티지 못하고 드러누워야 했다.기절한 놈 한명이 울프쪽으로 뿌리쳐나갔다. 이와 동시에 이강현을 에워쌌던 무리가 흩어졌다.다행이도 살아남은 사람들은 겁에 질린 눈빛으로 이강현을 바라보고있었다.“다가오지 마.”“너 전생에 손오공 아니야? 이 많은 사람이 어떻게 너 하날 이기지 못할까?”“이 녀석 꼼수를 쓰고 있는게 분명해. 안 그럼 이렇게 대단할수가 없잖아.”바닥에는 이미 한 무리가 쓰러져있었고 서있는 사람들중에서도 상처를 입은 사람이 과반수였다.이강현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나 아직 몸도 덜 풀린 상태야, 덤벼.”울프는 침을 삼키며 이강현을 바라보았다.울프는 도망이야말로 상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울프는 손에 뒤고 있던 몽둥이를 이강현한테 뿌리고는 도망가려 했다.이강현은 날아오는 몽둥이를 받아 다시 울프를 향해 던졌다.“오늘 그 누구도 여길 빠져나갈수 없어.”철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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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울프가 비참하게 울부짖었다.남은 몇명은 두려운 기색으로 이강현을 바라보았다.멀리에서 지켜보고 있던 고봉아를 비롯한 뭇사람들은 입이 떡 벌어졌다.“너무 멋진거 아니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빨리 무너뜨렸다고?”“나 잘못 본거 아니지? 이 세상에 정말 슈퍼맨이 존재하고 있는거야? 이강현 찌질이 아닌데?”“이강현 여직껏 가면을 쓰고 있었어. 보안팀 팀장, 사람들 거느리고 가봐.”보안팀 팀장은 그제야 이강현을 도와나섰다.고봉아의 말을 들은 고운란은 그제야 이강현을 바라보았다.바닥에 쓰러져있는 사람들과 꼿꼿하게 서있는 이강현을 번갈아보더니 고운란은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이강현이 호영을 손 봤을때 고운란도 그 자리에 있었는지라 별로 놀라지는 않았다. 고운란은 여직껏 호형과 울프가 비슷한 전투력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실제로 울프가 데려온 사람들의 전투력은 호형의 부하들 전투력과는 비교할수가 없을 정도로 셌다.보안팀을 본 이강현이 말했다.“저 사람들 손에 있는 철 몽둥이 다 치우고 두 손 뒤로 하고 꿇으라고 해. 바닥에 쓰러져있는 애들은 다른 쪽으로 옮기고 다른 두 사람은 문을 막고있는 저 차를 공장으로 들여보내.”이강현의 지시에 울프를 비롯한 패거리들이 공지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다.울프는 바닥에 엎드려 이강현을 바라보았다.“내가 미안해, 그러니까 우리 놔줘. 우릴 인질로 삼을 생각은 아니지?”“너 그래도 똑똑한 편이구나. 너희들 깽판 친 값은 내가 너희들 보스한테 받아야지 않겠어?”울프는 침묵을 유지했다. 치타가 자신들을 데려가지 않을가봐 두려웠다.고운란은 이강현의 옆으로 달려와 이강현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물었다.“어디 다친곳은 없어? 아까는 왜 그렇게 막무가내로 뛰여드는거야?”“막무가내로 뛰여든적 없어. 실력으로 이긴거야. 걱정하지 마.”이강현이 웃으며 말했다.고운란은 입을 삐쭉거리며 말했다.“알다가도 모르겠어.”“으윽! 아까 여길 맞았더니 갑자기 아파나네. 여기 좀 문질러줄수 있어?”이강현이 엄살을 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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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화

치타의 이름을 들은 정중천은 쓴 웃음을 지었다.치타는 한성 지하세력에서 날뛰고 있었다. 심지어 정중천이 관할하는 지역까지 먹어버리려 하고 있었다.정중천과 오도문도 치타를 치려 했으나 나중에는 포기하고 말았다. 치타는 홀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치타라는 사람 제가 알고 있어요. 치타가 형님을 건드린건가요?”정중천이 조심스레 물었다.“치타 아래에서 일하는 울프라는 놈이 내 와이프 공장에서 행패를 부렸어.”정중천은 치타가 안쓰러웠다. 용문 작은 도련님을 건드리는건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는거였다. 치타의 윗사람이 이번엔 치타를 지킬수 있을지 걱정되었다.“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제가 지금 그쪽으로 갈게요. 전화로는 설명하기가 좀 그렇네요.”“그래, 그럼 내가 공장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이강현은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고래고래 울부짖는 울프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울긴 왜 울어. 다시 소리 내면 그땐 앞도 보지 못하게 해줄게.”울프는 입술을 꼭 다물고 소리를 내지 않았다. 이강현한테 맞아 다시는 눈을 뜰수 없을가 두려웠기 때문이다.울프를 비롯한 패거리들이 겁에 질려 소리를 내지 못하자 이강현은 울프 앞에 앉아 물었다.“너 얼마나 하니?”이강현이 웃으며 물었다.“형님, 전 얼마 가지도 않아요. 우리 치타형님은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에요. 실패한 놈은 쓰레기라고 데려가지도 않을거에요.”울프가 고통을 호소하며 말했다.“그럼 너희들 보스한테 연락 한번 해봐. 내가 너희 보스랑 몇마디 좀 나눠볼가 해.”이강현이 말했다.울프는 전화기를 꺼내 치타한테 연락을 취했다.“치……. 치타 형님.”울프가 더듬거리며 말했다.“울프야, 내가 시킨 일은 어떻게 됐어? 잘 해결된거야?”치타가 물었다.“죄송해요. 실패했어요. 여기 두목이 형님한테 할 말 있대요.”울프는 이강현을 힐끗 보며 말했다.“공장 하나 부수는것도 제대로 못해? 내가 왜 너같은 무능한 놈을 거둬들였을까?”치타가 폭주하며 말했다.울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치타가 와도 같이 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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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화

이강현은 의아하게 정중천을 바라보며 말했다. “왜 일까? 설마 다 치타를 이길 자신이 없단 말이야?” “저희가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치타 뒤에 있는 후원자가 만만치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치타를 압박하면 여러 방해와 견제를 받게 돼 결국은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정중천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거 재밌어지는데? 그럼 치타의 백이 누군데?” 정중천은 안색이 무거워졌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위의 사람인건 분명한데 얼마나 대단한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저희도 생각해 봤는데요. 저희 네 사람을 동시에 견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마어마한 백이 있는게 분명합니다.” 이강현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웃으며 말했다. “그 말 대로라면 치타는 남의 개란 소리네?” “그런 셈이죠, 설마 치타를 어떻게 하시려는건 아니겠죠? 개를 때려도 주인을 봐가면서 해야죠......” 정중천은 조금 걱정하며 말했다. “들개는 더 세게 때려야지. 그리고 들개를 방임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맞아야 하지 않겠어?” 이강현은 당연하듯이 말했다. 정중천은 마음이 불안했지만 이강현의 집안 배경을 생각하면 확실히 이 말을 할 자격이 있다고 느꼈다. “그럼 제가 가서 준비하겠습니다, 이따 사람들 데리고 치타를 박살냅시다.”정중천은 충심을 다지듯 말했다. “먼저 준비해 놓고 있어라. 치타 집은 어디더라?”이강현은 생각하며 물었다. 이강현은 직접 한번 가보기로 결정했다. “평하클럽입니다. 치타가 직접 운영하는 클럽이죠. 평소에는 온종일 거기에 있답니다.”정중천은 재빨리 대답했다. “그래, 어서 가서 준비해라.” 이강현은 손짓을 하며 차문을 열고 내렸다. 정중천은 핸드폰을 꺼내 엄숙하게 말했다. “복동아, 애들 소집해라. 큰일 하러 가게.” 이강현은 정중천의 차가 떠나는 것을 보고 보안 담당자한테 몇마디 하고는 혼자 원료공장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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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회

이강현이 몸을 틀어 멋진 돌려차기로 경비원 두 명을 연달아 날려 보냈다.경비원 두 명이 몇 미터나 날아가 미끄러운 바닥에 겹겹이 쌓여 떨어졌고, 관성에 떠밀려 십여 미터나 미끄러져 나갔다. 벽에 머리를 부딪치고 나서야 비로소 완전히 멈췄다.“아!”리더는 날카로운 비명 소리를 지르며 히스테리(패닉) 상태에 빠졌다.이강현은 앞으로 나아가서 손날로 리더의 목덜미에 내리치고 리더를 기절시켰다.“진짜 잘 짖네. 목청은 소프라노를 불러야 될 것 같아.”이강현은 한마디를 비아냥거리고, 클럽 안의 통로로 향했다..‘......’홀에서 벌어지는 장면이 CCTV에 찍혔고, CCTV실 경비원은 바로 치타가 있는 방으로 뛰어들었다.“치타 형, 큰일 났습니다. 누가 쳐들어왔습니다.”“앙? 누가 이렇게 대담해?몇 명 왔어?”치타가 테이블을 치며 씩씩하게 말했다.“한……한 명.”“X빨! 한 명인데 네가 이렇게 당황하니? 무섭긴 뭐가 무서워, 기존에 하던 대로 해!”치타가 노하며 소리쳤다.“네.”경비원은 황급히 나가고 기존대로 대응했다.곧 건장한 남자 8명이 방에 들어오고 치타의 뒤에 섰다.“모두 준비되었습니다, 명령만 내리시면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습니다.”“그려.”치타가 소파에 늠름하게 앉으며,오른 손을 천천히 들어, 가운뎃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내밀었다.한 건장한 남자가 바로 시가를 들고, 치타의 두 손가락 사이에 놓았다.달가닥-라이터에서 맑은 소리가 났으며, 치타 손가락에 있는 시가에 불을 붙였다.쾅!-방문이 이강현의 발길에 걷어차여 열렸다. 치타는 곁눈질로 문으로 들어오는 이강현을 보더니, 시가를 끼고 천천히 입가에 대고 한 모금 깊이 들이마셨다.“후!”“이 자식이 담이 아주 크네, 감히 내 구역으로 왔어.”치타는 이강현을 향해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웃으며 말했다.“라이터로 시가에 불을 붙여? 당신은 그냥 졸부 수준이네.”이강현이 차갑게 말했다.치타는 눈을 부릅뜨고, 원래 기세를 위해서 시가를 피운 것인데, 치타는 이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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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화

그 순간, 치타의 뒤에 서 있던 8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동시에 일어섰다. 그들은 치타의 부하들 중에서도 가장 전투력이 강한 용병들이었다."읏챠!"그들은 일일이 이강현 앞에 서서 기선을 제압하려 했다. 두 팔에는 힘을 팍 주자 다들 몸의 근육이 부풀어 오르더니 옷이 찢겨나가기 시작하면서 우람진 근육을 제대로 뽐냈다."오늘 우리가 너한테 제대로 한 수 배워주지!""고작 근육이 좀 많은 것 가지고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그래? 몸만 좋고 머리가 멍청한 놈이면 날 상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바보야 뭐야.” 이강현은 그들이 뽐내는 기세에 아무런 감흥도 없었고, 거들떠 보지도 않는 표정을 짓자 놈들은 제대로 약이 올랐다. "이 개자식! 너 방금 한 그 말, 후회하게 될거야!"이내 놈들은 흩어져서 앞뒤 좌우로 이강현을 포위하고는 동시에 이강현을 향해 달려들었다.한편 치타는 다시 성냥을 꺼내 불을 붙였고, 다리를 꼬고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놈들과 이강현을 결투를 지켜보았다. 치타 본인이 보기에는 이번엔 확실히 쉽게 이길거라 생각했다. 8대1의 경기란 자체가 이미 큰 우세를 차지했을 뿐더러, 하물며 놈들은 모두 격투계의 고수들로서 웬만한 싸움에서 질거란 두려움이 없었다.하지만 이강현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쏜살같이 정면으로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놈을 노리고는 달려가 발차기를 날려 바짓가랑이를 걷어찼다.그러자 놈은 순간 얼굴색이 변하더니 곧바로 옆으로 굴러가 이강현의 발차기를 막으려 했다. 하지만 이강현의 동작은 너무 빨라 놈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의 바짓가랑이를 거세게 차버렸다."아!"비명을 지르며 순식간에 날려간 놈은 치타 앞에 놓인 긴 탁자 위에 쿵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져 아예 탁자까지 산산조각내버렸다."내 부X..."놈은 얼굴을 붉히고는 바짓가랑이를 꽉 잡고있었다."이런 병신새끼 같으니라고!"이를 본 치타는 화가 나서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놈이 쓰러진걸 발견하였다. 그렇게 그야말로 순식간에, 8명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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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화

“누가 감히 이강현 씨를 무릎 꿇게 하려는 거야?”정중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정문 쪽의 사람들이 물러나며 길을 내주었다.정중천은 부하들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이강현을 바라보았고 이강현의 몸에 아무런 상처도 없는 것을 보고 나서야 마음을 놓았다.치타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는 정중천이 이때 나타날 줄은 몰랐다.뒷배가 있는 치타는 정중천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정중천도 명성이 자자한 큰손이다. 만약 이때 정중천의 사람들과 싸움을 벌인다면 양쪽이 모두 다치게 될 것이다.그때가 되면 치타도 이용 가치를 상실하게 되는데, 그러면 뒷배의 버림을 받거나 심지어 죽임을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일련의 이해득실이 치타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고, 순식간에 치타는 결단을 내리고 가능한 한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어머, 나는 누구라고, 정중천 어르신께서 오셨군요. 보아하니 정중천 어르신께서 이강현 씨와 아주 친한가 봐요.”치타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정중천은 치타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이강현의 곁으로 가서 허리를 숙여 말했다.“이 이강현 씨, 괜찮으세요?”“어떻게 일이 있을 수가 있겠어요, 이런 것들을 대처할 뿐인데.”이강현은 담담하게 말했다.정중천이 이강현에게 공손한 모습을 보고 치타의 마음속에 갑자기 좋지 않은 예감이 떠올랐다.뭐랄까, 정중천은 한성 지하의 황제로, 최상층 자리를 차지한 지 십여 년이 되었는데, 그를 이렇게 비굴하게 굴게 할 수 있는 사람은 틀림없이 보통 사람이 아닐 것이다.“이씨 성을 가진 저자는 도대체 무슨 신분이지?”치타는 낮은 소리로 혼잣말을 하면서 자신의 이전 추측이 모두 뒤집혔다고 느꼈다.원래 치타는 정중천이 이강현의 뒷배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아 보인다.언제 한성에 이렇게 사나운 사람이 한 명 더 생긴 거지?예전에는 소문을 조금도 듣지 못했다.치타는 의심스러운 듯 이강현을 바라보며 시가를 입에 물고 두 모금 힘껏 빨아들여 콧구멍으로 흰 연기 두 줄기를 뿜었다.“하하하, 이강현 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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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모두 조용히 해. 큰손끼리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 너희들 중 누가 감히 손을 들면 나는 당장 그자의 손을 잘라내고, 누가 감히 발을 들면 나는 당장 그자의 발을 잘라낼 거다. 누가 감히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면, 나는 그자의 목숨을 빼앗을 거다!”그 정중천의 수하들도 따라서 반응하여 와르르 뛰어들어 개산도를 들고 치타의 부하들을 가리켰다.“정중천 어르신의 말씀을 들었지? 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죽일 거야!”“형님끼리 문제를 해결할 테니 부하들은 보고만 있고 규칙을 어기지 마라.”정중천의 탄압하에 치타의 부하들은 모두 좀 움찔하며 감히 치타를 도와 나서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그리고 이강현은 이미 치타 앞으로 달려갔다. 치타는 험상궂은 얼굴로 책상 위의 두꺼운 수정 재떨이를 무기로 들고 이강현의 이마를 향해 쳤다.이강현은 약간 몸을 옆으로 돌리고 두 손으로 치타의 오른팔을 잡고 힘을 주었는데, ‘빠직’하는 골절 소리와 함께 치타가 갑자기 아파서 비명을 질렀다.“아! 아파! 내 팔!”괴상한 각도로 구부러진 팔을 보는 치타의 눈에는 눈물이 흘러내렸고 너무 아픈 나머지 살이 끊임없이 떨렸다.이강현은 멈추지 않고 치타의 다른 팔을 잡았다.치타는 놀라 혼이 다 빠진 채 겁에 질려 소리쳤다.“형님 살려주세요. 더는 하지 마세요. 저는 이미 한쪽 팔이 부러졌어요!”“흥, 그쪽은 호형이 소동을 일으킨 대가이고, 이쪽은 벽력 형이 소동을 일으킨 대가일 뿐이다.”이강현이 손에 다시 힘을 주자 치타의 팔뼈는 순식간에 두 동강이 났다.“엄마야, 아파 죽겠어! 형님 살려주세요, 이강현 씨 살려주세요. 제가 그렇게 적은 돈을 탐내지 말았어야 했어요.”치타는 당황하여 용서를 빌었다.“지금 후회하기엔 너무 늦었어!”이강현의 오른발이 치타의 허벅지를 세게 밟자 치타의 허벅지 뼈가 부러졌다.“젠장! 나를 죽이려고 작정한 거야? 네가 감히 나에게 전화할 기회를 줄 수 있어? 내 뒷배는 한성의 하늘이다!”정중천은 말을 듣고 마음이 흔들렸다!한성의 하늘이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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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화

정중천은 존경하는 눈빛으로 이강현을 바라보며 이강현이 용문 작은 도련님답게 패기 넘친다고 생각했다.이강현은 손가락을 내밀어 치타를 가리켰고 정중천 뒤의 싸움꾼은 곧 종종걸음으로 달려가 치타의 휴대전화를 꺼내 어느 번호로 걸어야 하는지 물었다.“주소록의 첫 번째 번호로 전화해.”치타가 무기력하게 말했다.부하가 번호에 전화를 걸고 치타의 귀에 전화를 걸었다. 치타는 상대방과 두 마디 한 후 얼굴색이 좋아졌다.하지만 기분이 좋아지자마자 상처를 건드리고 아파서 인상을 쓰며 이를 악물었다.“아이고, 아파 죽겠어. 너희들 기다려. 나의 뒷배가 곧 도착할 테니, 너희들이 누가 한성의 하늘인지 잘 알게 될 거야.”정중천은 의자를 끌고 이강현의 뒤에 놓았고, 이강현이 앉자 정중천은 황금빛 시가 박스에서 시가를 꺼내 이강현의 두 손가락 사이에 끼웠다.치직!성냥이 타오르자 나무 특유의 향기가 피어올랐다.성냥이 시가에 불을 붙이자 이강현은 한 모금 피운 뒤 미소를 지었다.“정중천 씨, 이 시가가 정말 괜찮아요. 아바나의 최고급 물건들은 모두 소녀의 가슴에서 말려 나온 거라 소녀의 향기가 나요.”“이강현 씨는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것은 제가 큰 힘을 들여서 겨우 얻어 낸 건데 평소 아껴뒀다가 가끔 한 모금 빨곤 해요.”정중천은 얼굴에 아첨의의 웃음기가 가득했다.치타는 모두 눈을 똑바로 뜨고 이강현이 시가를 피우는 모습이 확실히 자신보다 훨씬 멋있다고 느꼈다. 마치 자신이 이전에 시가를 피웠던 것은 모두 낭비인 것처럼 느껴졌다.“엄살은, 얼마나 더 엄살을 부릴 수 있는지 봐야겠네. 겨우 시가 정도를 가지고 뭘 그래.”치타가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이강현과 정중천은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발소리가 들려왔다.머리를 똑바로 세운 채 검은 선글라스를 하고 검은 모직 코트를 걸친 중년이 들어왔고, 그 뒤에는 차가운 표정의 청년 두 명이 뒤따랐다.그 중년은 개산도를 든 주변의 싸움꾼들을 무시한 채 공포감 하나 없이 이 흉악한 자식들을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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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화

한성의 조그마한 땅에서 백 어르신은 지방 황제라고 할 수 있다. 한성 땅에서 밥을 먹고 사는 사람이라면 백 어르신을 만나면 모두 굽실거리며 공손하기 그지없다.그러나 이강현이 이러는 것은 이강현이 정말 멍청하거나, 충분히 강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좀 재미있는걸. 지난번에 감히 나에게 불공손하게 대했던 사람이 어떤 결말인지 알아?”백 어르신이 어두운 얼굴로 물었다.이강현은 미간을 찌푸린 채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관심 없어. 하지만, 나는 너의 결말을 알고 있어.”“하하하, 정말 웃기네. 한성에 아직 나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내가 바로 한성의 하늘이다! 너는 이미 성공적으로 나를 화나게 했으니 너에게 천벌이 무엇인지 알게 할 것이다!”백 어르신은 마음속의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다. 이미 여러 해 동안 아무도 감히 그를 거역하지 못했다!이강현이 오늘 한 짓은 백 어르신이 자신의 권위가 도발을 당했다고 느끼게 했다. 그래서 반드시 이강현이 생명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하늘 밖에 하늘이 있다는 말이 있다. 천벌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사람은 너야.”이강현은 빙그레 웃으며 핸드폰을 꺼내 번호 하나를 눌렀다.백 어르신은 고개를 저었다.“지금 사람을 부를 기엔 늦었어. 보름 정도의 준비와 계획이 없이 없이는 설령 강룡을 건너더라도 나와 맞설 수 없을 거야!”이강현은 백 어르신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연결된 전화에 대고 담담하게 말했다.“한성, 백씨 성을 가진 사람을 지금 당장 처리해 줘.”말을 마치자 이강현은 전화를 끊고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었다.“하하, 너 정말 어리석구나. 다른 사람에게 나를 처리하라고 시키다니, 나는 오히려 네가 나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보고 싶은데. 한성에서 나를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든.”"백 어르신은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정신을 가다듬었다.눈을 감은 지 2분도 안 되어 백 어르신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비서는 가방에서 백 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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