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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1화

임건우 옆에 있는 진남아도 힘차게 박수를 쳤다.진선체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눈동자에는 일종의 빛이 나타났다.임건우는 입을 삐죽거리며 작은 소리로 진남아에게 말했다.“네 눈에서 뭘 좀 봤어.”진남아는 박수를 멈추고 고개를 돌려 물었다.“뭔데?”“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 .”잠시 후, 그녀는 흥얼거리며 말했다.“너 질투하는 거야? 저기요 임건우씨, 너 당자현한테 마음 있지? 지금 저 두 사람이 결혼한다고 하니깐 셈나지?”임건우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전혀.”그는 그저께도 당자현과 함께 있었다.“진선체는 최연소 지급 무자야. 5년 안에 종사를 이룰 수도 있어! 저 사람 뒤에 있는 사람이 바로 종사야, 금릉 진씨 가문의 어르신이자 유명해진 지 오래된 대종사야. 왕족 안의 종사는 밖으로 별로 나오시지 않아. 근데 여기까지 온 걸 오면 진선체를 엄청나게 중시하고 있다는 말이지.”“종사?”임건우도 그 노인을 보고 있었다.그는 눈을 반쯤 뜨고 반쯤 감고 그곳에 서서 마치 잠들어 있는 것 처럼 보였다.그러나 임건우는 그의 몸에 한 줄기 기세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마치 잠든 거대한 용이 일단 발작하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며 폭풍해일이 번지게 될 것이다.그는 가슴이 철렁 거렸다.오늘 당자현을 데려가려는 것은 난도가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이것은 활활 타오르는 지옥의 큰 관문이다.그러나 진남아는 임건우의 목적을 모르고 계속 말했다.“자현이가 저런 사람이랑 결혼 할 수 있다는 건 타고난 복이야! 앞으로 진씨 가문은 두 명의 대종사가 있는 거고 자현이는 종사 사모님으로 지위가 엄청 높아질 거야.”임건우는 가볍게 흥얼거렸다.“자현이가 원하지 않는다면?”“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네 말을 들어보니 자현이가 엄청 부러운가 봐? 아니면 바꿔서 네가 진선체랑 결혼할래?”“어? 흥흥, 또 질투하는구나! 됐어, 됐어, 너도 참 대단해.”임건우는 입을 오므리고 말을 하지 않았다.이때 무대에 사회자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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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2화

그가 보고 싶고 그의 얼굴을 보아야 만이 비로소 마음이 안정되고 의지할 곳이 생기게 된다.그러나 보고싶지 않은 마음도 강한다.그가 이 자리에 오지 않으면 그는 안전할 것이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진남아의 곁에 서 있는 임건우를 보게 된다.두 사람은 마치 흡인력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수많은 하객 속에서 단 번에 서로를 알아봤으니 말이다.두 사람은 묵묵히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았다.그녀는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그리고 임건우는 그녀에게 확고한 눈빛을 주었다.그러자 그녀는 오히려 그에게 고개를 가볍게 저었다.당자현은 입 모양으로 가볍게 말했다.“그만해.”임건우는 가슴이 철렁이며 그녀가 무슨 뜻인지 알아차렸다.“어, 자현이 왜 울어? 나 보고 있는 거 같은데? 무슨 말 하고 있는 거지?”진남아는 마침내 어디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작은 소리로 옆에 있는 임건우에게 말했다.이와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들끓었다.당중양도 등장했기 때문이다.“세상에, 대종사가 한 자리에 모이다니!”“헛된 걸음 하지 않았어! 금릉 진씨 가문과 상경 당씨 가문의 대종사들도 다 보고!”“진선체는 미래의 종사야. 앞으로 저런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거야. 그러니 당연히 중시를 받아서 저분들이 직접 나온 게 아니겠어?”“너도 종사면 저런 대우 받을 수 있을 거야.”“종사? 평생 꿈도 꾸지 마. 지 등급만 돌파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해!”두 명의 종사가 등장하였는데, 어떤 사람은 기뻐하고 어떤 사람은 근심하였다.임건우의 눈빛은 심연처럼 깊어져 주머니 속의 강마추를 손가락으로 어루만지며 대응 전략을 생각하고 있었다.두 종사가 손을 잡은 데다가 당, 진 두 가문의 고수도 널려있다.기이한 수법까지 있어서 그는 성공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만약 안 된다면 더없이 곤란해진다.다른 한편, 8대 왕족 가운데서 몇 가문은 진선체를 암산하려고 준비했었는데, 그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그들은 이쯤에서 포기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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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3화

“무슨 상황이야?”“저 여자 누구야?”“죽으려고 환장한 거 아니야?”모두 놀라서 무대 위로 올라가는 소초연의 모습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졌다.“엄마!”당자현은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쏟았다.엄마라는 소리에 하객들은 그 여인에 정체를 알게 되었다.온몸에 피가 낭자한 이 여자는 뜻밖에도 신부의 어머니다.그 보다도 주의해야 할 포인트는 엄마가 이 결혼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했다는 것이다.당자현은 소초연을 향해 달려오려고 했다.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단단히 통제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당자현 옆에 서 있던 당진천은 낮은 소리로 소리쳤다.“여봐라, 이 미친 여자를 당장 끌어내거라.”그리고 하객을 향해 양해의 말을 구했다.“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정신이 좀 이상한 여자인데 오늘 어떻게 도망쳐 나왔는지모르겠습니다.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그러자 당자현은 울면서 말했다.“우리 엄마 정신 멀쩡해요!”이때 당문 무자가 소초연에게 돌진했다.하지만 결국 돌연변이가 일어났다.소초연은 손을 뒤척이며 뒤쪽 허리에서 짧고 굽은 칼 두 자루를 잡았는데, 의롭게 무자를 맞이했다.푸-맨 앞에 달려든 두 무자의 목이 깔끔하게 잘려 선혈이 샘물처럼 쏟아져 나왔다.두 사람은 목을 감싸고 공포에 질린 얼굴로 쓰러졌다.진남아는 놀라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그녀는 임건우의 소매를 잡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아주머니가 어떻게...... 저런 능력이 없는 걸로 알고 있었어.근데, 왜 반대하는 거야?”임건우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그의 눈빛은 무대 위의 두 종사를 뚫어지게 주시하고 있었다.두 사람의 위협은 너무 크다.기습에 성공하면 승산이 커지는 것인데, 그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그리고 이때 소초연는 두 칼로 당씨 가문 무자를 사정없이 찌르고 있다.당씨 가문에 대해 이미 실망하고 절망한 그녀이다.자기 남편도 모녀를 도와주지 않는데 뭘 더 바라겠는가?차라리, 같이 없애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쏴쏴쏴-돌진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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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4화

그는 지등급에 절반 정도 되고 곧 진정한 지등급으로 될 수 있다.그러나 지금 당호천에 의해 뒤로 물러나게 되었다.방금 맞붙은 순간의 기운을 다시 자세히 돌이켜보면, 그는 갑자기 당호천이 이미 지등급을 이루었고 자신보다 한 걸음 더 빠르다는 것을 발견했다.‘그럴 리가?’그는 화가 치밀어 올라 발끈했다.“당호천, 당씨 가문에서 쫓겨나고 싶어!”당호천은 안색이 확고하여 당진천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소초연을 바라보았다.“여보, 미안해, 내가 그도안 힘들게 했지? 오늘 결말이 어떻든 우리 세 식구 함께 할 거야! 죽어도 같이 죽을 거야!”소초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처량하게 웃었다.“이제야 내 남자 같네.”이 지경까지 이르니 모든 사람이 당자현은 핍박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 세 식구는 목숨을 걸고 투항하고 있다.당중양의 안색은 말도 안 될 정도로 어둡다.그는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왜냐하면, 그는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았고 곧 세상을 떠나게되기 때문이다.금릉 진씨 가문과의 혼인은 그에게 당문이 앞으로 100년 동안 쇠퇴하지 않을 유일한 기회로 여겨졌다.그는 어떻게든 이런 기회를 잡아야 한다.설령 중해당문 전체를 멸망시킨다 하더라도 잡아야 한다.그는 갑자기 손을 벌려 힘차게 날렸다.그리고 사뿐사뿐 소초연을 향해 다가갔다.그러나 눈치 빠른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사뿐사뿐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치기만 해도 소초연은 죽게 될 것이다.“여보, 조심해!”당호천은 고함을 지르며 돌진했다.하지만 이미 늦었다.바로 이때 전광이 번쩍였다.번갯불처럼 번개가 소초연의 앞을 가로막았다.속도가 너무 빨라 그 누구도 똑똑히 보지도 못했다.쿵-큰 소리가 나면서 옅은 허영이 사라져서야 무대 위에 청년이 한 명 더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청년은 자신의 육신으로 당중양의 하늘을 찌르는 일격을 당해냈다.그리고 그의 앞에는 진원에 의해 거대한 구덩이가 튀어나왔다.이로 종사의 일격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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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5화

무대 위에 서로 부둥켜안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생각이 저 마다 달랐다.놀라움도 있고 감동도 있고 수군거리는 맛도 있었다.진남아는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 머리가 여태 혼란스러웠다.임건우와 당자현이 저런 사이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것도 모자라 방금 임건우와 손을 잡고 당화청에게 남자친구라고 거짓말까지 했다.무엇보다도 첫 키스를 그에게 줘버렸다.그가 벌써 자기 절친과 사이가 좋아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앞으로 얼굴 어떻게 봐?’‘아니다...... 앞으로 가 있긴 할까? 종사의 일격을 받고 이미 피까지 토했는데, 죽은 거 아니겠지?’그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종사의 일격을 받아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두 번째, 세 번째 공격을 받을 수 있을까?무대에는 종사가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 있는데, 두 명의 종사의 분노를 감당할 수 있을까?“아이고, 바보구나!”송안나는 아양을 떨며 말했다.“이른바 사랑을 위해 목숨도 돌보지 않는다니, 죽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돌진하는 저 용기에 탄복해요. 근데 너무 주제넘은 거 아니에요? 근데 진씨 가문에게 있어서는 좋은 일이잖아요. 저런 애틋한 사랑을 봤으니 더 이상 저 여자를 며느리로 받아드리지 않겠죠?”송우종은 그녀의 말을 듣고 표정이 일그러졌다.‘너 보다 나아.’그러나 자기 손녀이기에 말하기가 쉽지 않았다.그래서 그는 작은 소리로 말했다.“좀 기다리면 너에게도 승산이 있을 거야.”“네! 저 송안나의 매력으로 저 남자를 꼬셔볼게요.”진선체는 벌컥 화를 냈다.그는 다른 남자를 정겹게 응시하는 당자현을 보면서 진흙을 먹는 것보다 더 구역질이 났다.‘내가 들러리가 되어버렸네?’그가 이런 걱정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진씨 가문의 몇 사람도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진안무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이 점이었다.그는 당자현을 향해 노호했다.“너 이미 더러워졌지?”“너랑 상관없는 일이야!”임건우는 당자현을 뒤로 끌어당겼다.몸속의 영력이 가볍게 돌자, 몸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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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6화

임건우 체내의 영력이 응집되었다.“용상칠살!”쾅-진동 소리가 나면서 기력이 폭발했다.당진천의 몸에 있는 옷은 분쇄되었고 그의 오른팔은 더 우기는 찰칵 소리를 내며 팔뼈가 조금씩 부러졌다.순간, 그의 한 손은 뼈가 뽑힌 듯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당진천은 처량하고 비참하게 비명을 질렀다.아픈 팔을 안고 이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무대 아래 모든 사람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8대 왕족은 서로 내막을 알고 있다.중해 당문은 비록 분지이지만 관심의 대열에 있다.당진천은 당가의 차기 주인이고 무공 수준은 모두가 알고 있는 절반의 지 등급이다.그러나 임건우 앞에서는 한주먹도 버티지 못했다.그렇다면 임건우는 얼마나 강한가?보기에는 진선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당호천도 놀라서 어안이 벙벙해졌다.그는 줄곧 임건우를 우물 안의 개구리라고 생각했었다.설사 능력이 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제한되어 있어 그들의 중해 당문과 비교해 보면 아주 거리가 멀다고 여겼었다.그러나 당진천을 주먹으로 때려 불구로 만들었는데, 그도 지 등급이라는 말인가?이렇게 젊은 나이에 지 등급 이라면 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젊은 지 등급이라고 할 수 있고 진선체보다 훨씬 훌륭한 인물이다!이제야 자기 딸한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좋은 사위야!’하지만...... .그는 곧 무대 위에 두 명의 종사가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그는 한숨을 쉬며 임건우에게 말했다.“넌 오지 말았어야 했어. 네 자질로 오늘 얼굴을 내밀지 않으면 앞으로 반드시 복수해 줄 수 있었을 건데, 지금은...... .”임건우는 하하 웃으며 말했다.“복수는 제자리에서 해야죠! 일개 종사따위 아무것도 아닙니다.”뭐?아무것도 아니라고?허풍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종사에게 가볍게 한 대 맞고 피를 토한 사람은 어디 갔지?당호천은 눈을 깜빡이며 어떻게 말을 받아야 할지 몰랐다.천재로 오랫동안 있다 보면 천하무적의 착각이 든다. 그래서 진선체는 앞으로 나와서 눈빛으로 임건우를 압박했다.“흥,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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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7화

아들이 진흙을 먹는다는 것은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 지금 임건우가 현장에 있는 수백 명의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말하면 아들의 명성도 망가질 것이다!그는 노발대발하며 큰 소리로 외쳤다."개소리하네! 네가 진흙을 먹겠지, 이 쓰레기 같은 X끼, 네가 오늘……."말을 마치기 전에 진선책의 눈빛이 갑자기 이상해졌다.진안무는 그 눈빛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고 있었다."망했다!"그는 매우 놀랐다. ‘핸드폰 알람이 아직 울리지 않았고, 시간도 아직 되지 않았는데, 어째서 갑자기 발작하는 건가? 한 시간마다 한 번씩 발작하는거였잖아?’‘지금 기껏해야 30분밖에 안 지났어!’진안무는 얼른 아들을 막으려고 했다.하지만 이미 늦었다.이 축대는 임시로 세워진 것으로 골프장 위에 세워져 있다. 축대 아래는 잔디밭이고 잔디밭 아래는 끝없는 흙이다. 이때 진선책은 미리 준비한 배양토를 이미 잊어버렸다. 잔디밭 아래의 진흙은 그에게 산해진미다.그는 맹렬히 돌진하여 풀이 달린 진흙을 파내어 바로 입에 넣고 미친 듯이 삼켰다.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쥐 죽은 듯이 고요했다.다들 표정이 굳어졌다.‘이게……무슨 일이야?’"맙소사, 얘……얘 뭐해? 진흙을 먹고 있어?”"연호에서 가장 젊은 지층 고수이자 대종사인 진선책이 흙을 먹다니……우리 이제 흙도 못 먹겠네."이 말은 그냥 농담이었다.그러나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진선책을 보고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송안나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할아버지, 이 진선책은, 혹시 정신병자인가요? 저 얘랑 결혼 못 해요. 근데 옆에 있는 남자가 좀 맘에 드네요."그녀는 임건우를 가리켰다.방금 임건우가 당진천과 싸울 때 그녀는 흥분해서 소리 지를 뻔했다. ‘잘 생기고 강하고 품성도 아주 좋아!’진남아는 놀라워서 입을 크게 벌렸다.그녀는 진선책이 진흙을 먹는 것을 상상도 못 했다.진안무는 가슴이 매우 아팠다.‘이제 아들의 이미지가 다 깨졌네.’그는 노발대발하여 임건우를 노려보며 미친 듯이 소리쳤다."네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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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8화

‘임건우, 지난번에 네가 날 구했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목숨으로 갚아줄게.’진남아는 무대에 올라갔다."그는 마교의 잔당이 아니라 우리 신후청의 사람입니다!"‘뭐?’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상류층이고 특히 8대 왕족은 신후청을 모를 리가 없다.신후청은 연호 정부 부속이라서 마교의 잔당일 리가 없다.그러나 진씨 가문의 대장로는 냉소하며 말했다."마교의 잔당이 신후부까지 침투했다니, 내가 너희 신후부를 대신 처리해 줄게.”대종사로서 그는 신후청을 무서워하지 않았다.그러자 그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잡아라!"그는 신분이 존귀해서 직접 나설 필요가 없다.곧 진씨 가문의 고수들이 무대에 올랐다.이와 동시에 당진천도 고함을 지르며 수십 명의 무자를 불러왔다.그는 진씨 가문과 연합하여 임건우를 죽이려고 했다.당자현은 긴장하여 임건우를 붙잡았다."건우야, 너 빨리 신후청에 가라. 거기로 가야 살아남을 수 있어."당호천도 말했다."건우야, 너의 마음을 알았으니까 얼른 도망쳐라. 다음생에 우리 꼭 결혼해."당자현은 듣자마자 눈물이 줄줄 흘렀다.진남아는 임건우 앞에 서고 용기를 내어 대장로를 바라보았다."우리 신후청과 상대할 것입니까?"대장로는 눈살을 찌푸렸다."너도 마교의 잔당인 것 같은데 이 계집애까지 잡아라!""하하하하하!"바로 이때 임건우는 진남아를 뒤로 끌고 큰소리로 웃었다."늙은아 너는 왜 직접 안 싸우려나? 이런 쓰레기들을 파견할 필요가 없잖아."지급 후기인 진옥산은 소리쳤다."자식아, 대종사를 모욕하면 죽는다! 뒤져라!"그는 발을 내디뎠다.축대에서 폭발 소리가 나며, 그는 높이 뛰어올라 손바닥에 힘이 응집되었다."진씨 가문의 비법인 무영장이야!"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아마도 임건우가 맞아 죽을까 봐 일부러 크게 외쳤다.그러나 임건우는 그곳에 서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아이고!"진옥산은 지금 전력을 다해서 아까 당중양의 공격보다 더 강력할 것이다.‘임건우는 아마도 이 자리에서 죽겠네.’뒤에 있는 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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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9화

"오!""엄마야! 내가 잘못 봤나?"이때, 송안나가 갑자기 소리 질렀다.그녀는 흥분해서 온몸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그녀는 임건우를 바라보며 마치 첫사랑의 느낌을 되찾았다.송안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깜짝 놀랐다.송우종은 놀라서 소리쳤다."천둥을 불러온다니, 그는 수법 무자야!"임건우 옆의 당호천은 충격받아서 멍때렸다.그는 임건우를 바라보다가, 바닥에 쓰러진 진옥산을 바라보았다."X발!"대장로는 노호했다.이 노호를 듣자마자 현장에 있는 고수들은 정신을 차렸다."이 X끼는 이제 한계야, 빨리 가서 잡아라!"그 무자들은 이 말을 듣고 깨달았다.그러나 임건우는 냉소하며 손을 들었다.온몸에 번개가 감싸고 있는 여자가 갑자기 나타났다.이 여자는 바로 임건우가 만들어 낸 엽지원이다.이 여자가 나타나자 모두가 놀랐다. 엽지원이 손을 들자 하늘에는 먹구름이 생기고 천둥소리도 났다. 모두가 공포에 빠졌다.대장로도 매우 놀랐다.그는 식견이 넓은 편이지만,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다. 그는 엽지원을 쳐다보며 억지로 침착한 척했다."누구시죠?"그는 엽지원이 진인인 줄 알았다.엽지원이 말했다."너 같은 사람은 내 이름을 알 자격이 없어. 10초 줄 테니까 빨리 꺼져, 그렇지 않으면 죽을 거다."마치 진짜 신선인 것 같았다.물론 이 모든것은 다 가짜였다. 엽지원이 방금 한 말도 임건우가 알려준 거였다.말하면서 엽지원은 손을 흔들었다."우르릉-"수많은 번개가 하늘에서 떨어졌고 진씨 가문의 무자들을 쓰러뜨렸다."9……8……."엽지원은 수를 세기 시작했다.대장로의 안색은 매우 나빴다. 그는 진선책을 도와주려고 왔는데 이런 상황을 상상하지도 못했다."당중양, 당중양……."대장로는 당중양을 외치며 두 사람이 연합하려고 했다. 두 명의 대종사가 연합하면 이 여자가 아무리 대단해도 임건우를 잡을 수 있다.그러나 임건우가 담담하게 말했다."안 보이냐? 이미 죽었잖아.""뭐?"대장로는 매우 놀랐다.‘당중양은 대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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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0화

"도망쳐야 해!"대장로는 바로 밖으로 도망쳤다.그는 진씨 가문의 대장로이다. 진씨 가문의 유일한 대종사이다. 도망가는 게 아무리 창피해도 목숨을 잃는 것보다 낫다. 그가 살아만 있으면 금릉 진씨 가문은 20년 더 번영할 수 있다."도망쳤어!""진씨 가문의 대종사가 도망쳤다!"8대 가문의 사람들은 서로 쳐다보며 매우 놀랐다.하지만 매우 합리적이다.도망치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이때 엽지원은 주위를 바라보며 말했다."다들 비밀로 해주십시오! 누가 소문을 퍼뜨리면 내가 반드시 죽일겁니다! 이제 다 끝났으니까 돌아가시죠!"잠시 멈추었다가, 그녀는 또 임건우에게 말했다."건우야, 스승이 해야 한 일이 너무 많으니까 먼저 갈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를 불러!"말을 마치자 그녀는 손을 흔들었다.수많은 번개가 천둥소리를 냈다.주변의 사람들은 놀라서 바닥에 엎드려 온몸이 떨렸다.이때 엽지원이 번개로 변하여 사라졌다.임건우는 절하면서 말했다."스승님, 안녕히 가십시오!"그는 이제 긴장이 좀 풀렸다.연기하는 게 너무나 힘들었다.그렇다, 모든 게 다 거짓이었다.특히 그 번개와 먹구름은 모두 환각이고 엽지원의 본체를 숨기려고 만들어 낸거였다. 스승이라고 부르는 것도 남을 무섭게 하는 거였다.만약에 대장로가 의심하거나 공격하면 바로 들킨 것이다.그렇게 되면 임건우는 목숨을 걸고 싸울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임건우가 죽을 수도 있다.손님들이 퇴장하기 시작하자 임건우는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당자현을 끌고 작은 목소리로 위로했다."당종양이 정말 죽었어요?" 진남아는 작은 목소리로 임건우에게 물었다.모두가 알고 싶은 거였다.임건우가 고개를 끄덕였다."죽었어, 이런 사람은 죽어도 아까울 것 없어. 우리 스승이 나서면 살려 줄 리가 없지."그는 마치 엽지원이 정말 그의 스승인 것처럼 진지하게 말한다.그러나 당중양은 정말 죽었다.그의 가슴에 강마추가 꽂혀 있다!그 당시에 임건우는 대종사 한 명을 먼저 죽여야 살 수 있다고 판단했다.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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