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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4화

그는 지등급에 절반 정도 되고 곧 진정한 지등급으로 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당호천에 의해 뒤로 물러나게 되었다.

방금 맞붙은 순간의 기운을 다시 자세히 돌이켜보면, 그는 갑자기 당호천이 이미 지등급을 이루었고 자신보다 한 걸음 더 빠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럴 리가?’

그는 화가 치밀어 올라 발끈했다.

“당호천, 당씨 가문에서 쫓겨나고 싶어!”

당호천은 안색이 확고하여 당진천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소초연을 바라보았다.

“여보, 미안해, 내가 그도안 힘들게 했지? 오늘 결말이 어떻든 우리 세 식구 함께 할 거야! 죽어도 같이 죽을 거야!”

소초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처량하게 웃었다.

“이제야 내 남자 같네.”

이 지경까지 이르니 모든 사람이 당자현은 핍박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세 식구는 목숨을 걸고 투항하고 있다.

당중양의 안색은 말도 안 될 정도로 어둡다.

그는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았고 곧 세상을 떠나게되기 때문이다.

금릉 진씨 가문과의 혼인은 그에게 당문이 앞으로 100년 동안 쇠퇴하지 않을 유일한 기회로 여겨졌다.

그는 어떻게든 이런 기회를 잡아야 한다.

설령 중해당문 전체를 멸망시킨다 하더라도 잡아야 한다.

그는 갑자기 손을 벌려 힘차게 날렸다.

그리고 사뿐사뿐 소초연을 향해 다가갔다.

그러나 눈치 빠른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사뿐사뿐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치기만 해도 소초연은 죽게 될 것이다.

“여보, 조심해!”

당호천은 고함을 지르며 돌진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바로 이때 전광이 번쩍였다.

번갯불처럼 번개가 소초연의 앞을 가로막았다.

속도가 너무 빨라 그 누구도 똑똑히 보지도 못했다.

쿵-

큰 소리가 나면서 옅은 허영이 사라져서야 무대 위에 청년이 한 명 더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청년은 자신의 육신으로 당중양의 하늘을 찌르는 일격을 당해냈다.

그리고 그의 앞에는 진원에 의해 거대한 구덩이가 튀어나왔다.

이로 종사의 일격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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