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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의 모든 챕터: 챕터 801 - 챕터 810

2062 챕터

제801화

진선체한테 당문의 하인 한명을 죽인 건 일도 아니었다.한치의 심리적 부담조차 없었다.지급 경계의 그는 주먹 한 방으로 이 재수 없는 놈의 머리통을 깨뜨려 바로 즉사시켰다. 그리고는 시체를 숨기려고도 하지 않고 발로 그냥 연못에 차버렸다.곧이어 또 미친 듯이 토하기 시작했다.배속이 텅 비고 노란 물이 뱉어질 때까지 토했지만, 뱃속에서는 아직도 흙비린내가 났다. 저기 멀지 않은 곳에 꽃에 물을 주는 전문 공구실이 있었다. 그는 바로 뛰어가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10분 후에서야 자신을 깨끗이 정리했다.하지만 자신이 왜 바닥에 엎드려 흙을 퍼먹었는지 도무지 생각나질 않는다."X발, 설마 귀신에 씐 거야?"그는 바로 백호에게 전화를 걸었다."도련님, 무슨 일이십니까?" 백호가 전화기 너머에서 물었다."백호야, 방금 네가 떠날 때 뭐 이상한 거 없었어?"백호는 어리둥절해했다. "아니요, 없었어요. 저는 바로 당문을 떠났고, 당문 사람들도 감히 저를 막진 못했어요. 당문 제자 몇 명이 달려와서는 저한테 카카오톡 번호를 달라고 하긴 했는데, 혹시 이게 이상한 건가요?”그리고는 다시 진선체에게 물었다."도련님, 무슨 일이 생긴 겁니까?""아니야, 그냥 물어본 거야, 가서 주작의 행방을 알아봐, 조심하고."진선체는 흙을 먹었다는 이런 역겨운 일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전화를 끊은 후 마음속의 의혹을 억누르고 당문의 주인과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갔다.……이와 동시.임건우도 소리 소문 없이 당문을 떠났다.그의 정신 염력은 많이 소모되었고, 관자놀이도 조금 아팠다. 그리고, 상단전 안의 그 이상한 구슬 위의 금색 부적도 조금은 어두워진 것을 발견했다."정신 염력의 최면이 소모가 정말 크구나. 특히 지속적인 최면은 더 큰거 같애."임건우는 이렇게 소모가 큰 원인을 단번에 알아차렸다.지급 무자인 진선체는 육신이 어느 정도 강대해지면 정신력도 같이 강할 것이다. 필경 정신력, 기, 육체는 일체이고 한쪽이 강하면 삼자가 다 강해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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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2화

진선체의 표정은 조금 거만하였다.그러나 마침내 웃으며 말을 꺼냈다."당가주님 과찬이십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꼭 자현씨에게 잘하겠습니다."그러자 진안무는 덧붙였다."맞아 맞아, 우리 선체는 자훤에게 첫눈에 반했어요. 앞으로 우리 진씨 가문에서 그 누구도 감히 자현을 괴롭히지 못할 겁니다! 시일이 지나면 우리 금릉진씨 가문의 여주인일 테니까요."두 부자의 눈길이 서로 마주쳤다. 역시 이심전심이었다.만약 당자현이 진선체에게 시집가서 합방일에 홍환을 빼앗기게 된다면, 그 가치는 크게 떨어지게 된다.그러나 당자현은 아주 훌륭한 화로다.그들은 비법으로 당자현은 관찰한 적이 있다. 원음이 충족하고 에네르기가 내포되어 있었다. 진선체는 한 번의 합방으로는 전부 얻을 수 없고 적어도 3개월은 걸린다. 그리고 3개월 후 당자현은 원음을 잃음으로 인해 신체 잠재력이 소진되고 갈수록 건강이 나빠지며 앞당겨 늙고 쇠약해질 것이다.그때 되면 진선체는 이미 그녀의 어깨를 밟고 한 단계 더 강해졌을 것이다.그리고 그녀의 생사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을 것이다.그리고 뭐 여주인? 이건 완전히 우스갯소리이다.당중목이 이걸 알리가 있겠는가, 그는 듣자마자 기분이 좋아 연달아 세 번 좋다며 말했다."우리 자현이 비록 무도를 닦지는 않지만, 그래도 흔치 않은 놀라운 능력이 있는 여자입니다. 음악 쪽에 신들린 조예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연예계에서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두지도 못했을 겁니다. 솔직히 얼마 전에 경성 마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도 우리 자현과 결혼하고 싶다고 했지만 저는 승낙하지 않았습니다.”경성 마씨 가문, 역시 왕족이다.그 당시 책봉된 연호 8대 왕족, 당씨 가문, 진씨 가문, 손씨 가문, 마씨 가문, 그 밖에 조씨, 시씨, 송씨, 임씨 가문들도 있었다.앞서 언급했듯이, 소위 말하는 왕족은 당연히 황친국척이 아니라 연호에 큰 공헌을 한 적이 있는 이성 수호 왕족이며, 일종의 세습 영광이다…… 역대 황실이 교체함과 더불어 왕족이 쓰러지지 않게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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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3화

"허걱, 허걱!"진선체는 화단에 쪼그리고 앉아 진흙을 입에 쑤셔 넣으며 맛있게 먹고 있었다. 중간마다 고개 들어 사람들에게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 것도 잊지 않았다.이것은 마치 세상 별미였다.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악마를 보는 듯했다.이건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다.그래서 모두 멍하게 보고 있었고, 그의 아버지 진안무조차도 멍해 있었다.그가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달려가서 막으려고 했을 때, 진선체는 이미 적지 않은 진흙을 먹은 상태였다."선체야, 선체야!"진안무는 진선체 손에 있는 썩은 진흙을 단번에 쳐버렸다. 이와 동시 그는 똥의 악취를 맡았다. 마침 오후였기에 당씨 가문의 정원사가 이곳에서 비료를 주었는데 바로 정화조에서 꺼낸 거름이었다.방금 진선체가 먹은 것이 바로 똥거름이 섞인 것이였다."X발!"진안무는 속이 메스꺼워 죽을 지경이다.아들이 어디가 미쳤는지, 어떻게 이런 변태적인 일을 저지를수 있단 말인가. 당씨 가문 사람들이 하나하나 눈을 빤히 뜨고 멍하니 바라보는데, 표정 하나하나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하지만 진선체는 멈추려 하지 않았다.임건우가 내린 명령은 한 시간 간격으로 반 근을 먹는 것이었다. 그가 방금 먹은 것은 기껏해야 두 냥뿐이기 때문에, 그는 또 먹어야 한다.지금, 그는 제정신이 아니다.일주일 동안 굶은 거지가 삼겹살을 본 것 마냥 그의 눈에는 더없이 매혹적이고 향기로운 진흙이었다. 그는 진안무의 제지가 매우 불쾌했다.쾅-그는 진안무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그러자, 진안무는 코피가 줄줄 흐르고 앞니 하나가 떨어져 나갔다. 정말 아파서 눈물이 떨어질 것 같았다.그는 아들이 자신을 때릴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것이었다.그뿐만이 아니다.진선체는 또 진흙을 먹기 시작한다.진안무는 코를 막았다. 그러나 그는 자기 아들이었다. 금릉진씨 가문 전체가 자랑스러워하는 존재, 그런데 어떻게 이곳에서 이처럼 명예를 훼손하는 짓을 할 수 있단 말인가?그는 얼른 가서 다시 제지했다.그러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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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4화

그녀는 당중목을 보더니 조용히 건드렸다, 한 쌍의 눈동자가 마치 말을 하는 것 같았다. 당중목은 엄숙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눈짓을 몇 번 했다, 그 뜻인 즉 지켜보고 다시 얘기하자는 것이다.바로 이때 당설미가 인기척을 듣고 달려왔다.현장을 목격한 그녀는 망연자실한 표정이였다.그녀는 다가가서 작은 목소리로 소초연에게 물었다."셋째 형수, 이게 무슨 상황이에요?"말이 끝나자마자 진선체가 큰 소리로 포효하기 시작했다."아아, 배고파, 배고파, 나 먹을 거야, 저리 꺼져……."하지만 그는 진씨 숙부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다음 순간, 그는 오히려 자해하기 시작했고, 자신을 구타하고 막 때리기 시작했다.보는 사람은 기가 막혀 입을 떡 벌리고 있었다.진안무는 자신의 아들을 더 이상 눈 뜨고 볼 수가 없다. 이렇게 때리다가는 스스로 자신을 때려죽일 것 같았다.그는 노인에게 말했다."삼촌, 그러지 말고…… 아니면, 일단 선체를 놓아주는건 어때요. 재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에요. 재가 정신을 차린 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물어보자구요."노인도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진선체를 놓아 주었다.진선체는 자유를 얻자마자 바로 땅에 엎드렸다. 손도 쓰지 않은채 얼굴을 땅에 묻고 흙을 큰입으로 먹어들였다.당설미는 눈알이 굴러떨어질 정도로 보고 있었다.거름을 준 진흙인데, 어찌 그는 그것을 피자라고 생각하는 걸가?당중목은 마침내 입을 열었다."진선생님, 선체가…… 이게 무슨 상황입니까? 혹시…… 몸에 무슨 괴병이라도 생긴 겁니까?"진안무는 노발대발하며 눈물이 떨어질 것처럼 큰 소리로 외쳤다."네?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내 아들이 무슨 괴병이 있는지, 그전까지도 멀쩡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상황이 한 번도 없었는데, 여기 당문에 오자마자 문제가 생겼습니다. 반대로 제가 묻고 싶습니다, 방금 제 아들에게 무슨 짓을 한 것 아닙니까?"당중목은 경악해하며 말했다."절대 그럴 일 없습니다! 선체는 제 손녀사위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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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5화

사람들은 연못가에서 한 구의 시체를 보았다.바로 방금 진선체를 부르러 온 당문 하인이었다.하지만..."아, 저거 소강민 아니야?"소초연은 소리를 지르며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 그것은 그녀의 조카였다. 특별한 능력이 없는 데다가 어렸을 때 많이 아파서 몸이 비교적 허약했다. 그 뒤로 소초연은 그를 당문에서 쉬운 일을 하도록 안배해줬다.당문 안에서 받는 월급은 밖에서보다 더 많았다.그런데 이 연못에서 죽을 줄 어찌 알았으랴.당문 사람들은 황급히 소강민을 건져냈다.당중목은 자세히 보고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손바닥으로 이마를 맞고 두개골이 부서져 즉사했네! 누구 짓이야? 설마, 선체를 해친 사람이야?"진선체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그가 아니고, 제가 죽였어요.""뭐라고?""너야, 네가 소강민을 죽였어, 니가 살인범이라고!"소초연은 온몸이 떨리고 있었고 화난 눈으로 노려보며 큰소리로 꾸짖었다. 소강민은 그의 유일한 조카이고 그의 친오빠의 유일한 아들이었다. 하지만 지금 당씨 가문에서 살해당했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큰오빠를 마주할 것인가."왜 내 조카를 죽였어? 왜?"그녀는 울면서 소리쳤다."네 목숨으로 갚아!"팍-!진안무는 소초연의 예쁜 얼굴에 뺨을 날렸다. 선홍색의 손바닥 자국이 진하게 남았다. 그는 냉담하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시끄러워! 조카 하나 죽인 것 뿐이잖아, 네 남자를 죽인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흥분을 하는 거야?"비록 소초연은 당자현의 어머니지만 진안무는 조금의 체면도 세워주지 않고 바로 때려버렸다. 이것이 바로 금릉진씨 가문의 패기와 횡포였다.가장 주요한 것은, 이렇게 된 자신을 보고, 그의 마음속에는 사악한 화가 치밀어 올랐다.소초연은 얼굴을 가리고 멍해 있었다."네가 감히 나를 때려? 네 아들이 내 조카를 죽였는데 뭐라고? 이런 태도로 내 딸과 결혼하려고 하다니, 너희들 꿈도 꾸지 마!"소초연이 노발대발하며 말했다.진안무는 소초연의 옷깃을 덥석 잡아매섭게 끌고 갔다.두 눈으로 그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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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6화

당중목은 그 위압에 무릎을 꿇을 뻔했다.당중목은 알고 있다. 금릉 진씨 가문이 정말 중해 당문을 상대하려 한다면 그가 상경당문에 가서 지원을 요청해야 된다. 설령 지원 요청을 한다 하더라도 상경 당문은 일개 당자현 한 명 때문에 진씨 가문과 맞서지 않을 것이다.재삼 따져보니 그는 굴욕적으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이것을 본 소초연도 갑자기 슬픔이 몰려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당설미는 냉담한 표정으로 진선체에게 물었다."왜 소강민을 죽인 거야?"진선체는 짜증 내며 말했다."그가 나의 이런 모습을 봤으니까. "“…….”당설미는 눈꺼풀이 미친 듯이 뛰었다.진안무가 물었다."여기서 처음으로 괴병이 나타난 거야? 다른 사람 만난 적은 없고?"진선체가 답했다."없어요, 전혀 기억이 안 나요."진씨 가문의 그 숙부는 연못을 보고 당중목에게 물었다."당가주님, 이 연못에 어떤 기이한 일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까?"탕중목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아니요, 설마 이것이……."노인이 말했다."저는 선체가 사악한 것에 걸렸다고 의심합니다. 여기 당문에 불결한 것이 있는듯합니다!"노인은 많은 나이와 더불어 견문이 넓어 이 세상에는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진안무는 싸늘한 눈빛으로 당씨 가문 사람들을 힐끗 보았다."만약 내 아들한테 문제라도 생긴다면, 너희 당씨 집안 전체가 그 대가를 치뤄야 될것이야! 그리고 내 아들에 관한 일은 그 누구도 밖으로 누설해서는 안 된다. 당어르신, 만약 소식이 밖으로 누설되면 어르신한테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여러 명이 연못 옆에서 한참 동안 대치했다.그리고 이곳은 당문 내부의 사택이기에 CCTV 같은 건 설치되지 않았다. 임건우가 왔다간 흔적의 실마리조차 전혀 찾을 수 없었다.그렇다면 유일한 가능성은 진씨 가문의 숙부가 말한 사술에 걸리거나, 아니면 정신병에 걸린 것이다!진안무가 말했다."방금 전 같은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말이 끝나자마자 진선체는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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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7화

당호천은 놀라서 멍해졌다.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사돈 아니야? 곧 한 식구가 될 텐데 어떻게 자기 마누라를 때릴 수 있지?"그…… 혹시, 무슨 오해가 있었던 거 아니야? 아무 이유 없이 진씨 집안 사람이 왜 당신을 때려? 당신…… 무슨 말을 잘못한 건 아니고?""내가 말을 잘못해?" 소초연은 눈시울을 붉히며 당호천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철저히 폭발하여 당호천을 향해 한바탕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다."그래, 내가 말을 잘못했네. 우리 큰형님의 아들이 진선체, 이 짐승만도 못한 놈에게 죽었어. 내가 그 새X 욕하는 게 아니지. 내 목을 가져다줄게, 나까지 죽이라고 해. 이참에 우리 소씨 집안 사람들 모두 죽이라고 해. 그 뒤에 편안하게 내 딸과 결혼하면 되겠네."당호천은 울며불며 하소연하는 아내한테 조금의 반항도 할 수 없었다.그리고 그는 다시 놀라 멍해졌다."소강민이, 살해당했어?"당자현도 역시 경악한 표정이었다. 그러고는 소초연과 함께 들어온 당설미한테 물었다."작은 고모,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당설미의 표정은 좀 이상했다. 그리고 진선체가 당씨 집안에서 흙 먹은 일을 얘기해 줬다, 그 뒤의 사건도 그녀가 본 그대로 말해줬다.당자현은 화가 나고 놀라서 당호천에게 말했다."아버지, 진선체는 미친놈이에요. 똥 거름이 섞인 진흙까지 먹는 미친 놈인데, 제가 어떻게 시집갈 수 있겠어요? 저는 못 가요, 차라리 저를 때려죽여 주세요!"그러고는 속으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어찌 진선체한테 일어난 일이, 전에 강주 류랑호에서 자기가 진씨 가문 진수평에게 건 정신 최면과 이렇게도 비슷하단 말인가?이때 중해 당문의 주인 당중목이 사람 몇 명을 데리고 들어왔다.당중목 외에도 그의 큰아들 당진천, 큰며느리 마정연이 함께 있었다.당호천은 이 사람들을 보자 바로 물었다."아버지, 이 일이 사실이에요? 진선체가, 정말 사이코패스처럼 한 시간 간격으로 똥을 먹었어요? 거기에다 또 내 아내의 조카까지 죽였어요?"당중목은 어두운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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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8화

마정연도 화가 나서 같이 욕설을 퍼부었다."소초연, 네가 내 남자한테 욕하는 건 아니지!""그만해!"당중목은 당호천과 소초연을 바라보며 마침내 입을 열었다. "내가 이러는 거, 너희들 마음에 안 드는 거 알아.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다 가족을 위해서야! 방금 진선체의 그 숙부가 나한테 대놓고 얘기했어. 자현은 반드시 진선체에게 시집가야 해. 그렇지 않으면 금릉 진씨 가문이 우리를 짓밟고 자현을 강제로 잡아갈 거야…… 자현아, 우리 가족을 위해서 네가 좀 희생해 줘야겠다!"그러고는 한숨을 쉬며 당설미에게 말했다."설미야, 자현을 잘 좀 설득해 바."말을 마치고 뒤돌아 떠났다.체면이 말이 아니구나!마정연은 웃으며 말했다."초연아, 너도 얼굴 그만 찌푸려. 그냥 비실비실한 조카 한 명이 죽었잖아? 그게 뭐 큰일이야? 진선체는 하늘의 은총을 한 몸에 받은 사람이야. 한 시간에 한 번 흙똥을 먹는 게 뭐 어때서! 어차피 너희 집 자현은 집에 있어도 소용없으니 폐기물 재활용 한다고 생각해."두 동서의 관계는 원래 좋지 않다.마정연의 방금 말은 소초연을 폭발하게 했다. 그녀는 바로 달려가 손으로 그녀의 입을 때렸다.마정연도 발끈했다.그러자 소초연이 한마디 했다."네가 내 몸에 손대는 순간, 죽어도 우리 딸을 시집 안 보낼 거야. 그때 가서 너희 당씨 집안이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결국, 당진천이 마정연을 끌고 나갔다.……방안에 당설미와 당자현이 서로 마주 앉았다.당자현의 안색은 보기 매우 흉했다.진선체가 흙똥을 먹는 것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생각만 해도 메슥거렸다. 이런 사람에게 시집가느니 차라리 죽고 싶었다!그리고 당설미는 목소리를 낮춰 얘기했다."자현아, 난 진선체가 갑자기 정신 나간 게 우연이 아니라고 봐. 사술에 걸린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일부러 그런 거 같아.""네? 도대체 누가요?"당설미는 방문 쪽으로 한 번 슥 보고서는 가느린 손가락을 찻잔에 넣었다. 그리고 차물을 찍어 탁자 위에 ”임건우”이라고 썼다.당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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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9화

장전봉은 중해제일병원의 주임의사이며 중해의대의 명예교수이기도 하다.그는 40년 동안 의사로 일하면서 각양각색의 환자를 봐 왔지만, 이처럼 괴상한 환자는 본 적 없었다.그는 진안무가 건물 아래에서 파낸 흙을 한 입 한 입 집어삼켰다.그것도 세상 별미처럼 냠냠거리며 맛있게 먹었다."정신병이에요?""아니면, 이식증?"진안무는 안색이 안 좋았다. 장전봉에게 물었다."제 아들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장전봉은 미안해하며 고개를 저었다."이런 병례는 제가 처음 보긴 하는데, 아드님의 이런 상황이 얼마 지속되었습니까?”진안무는 바로 상황을 설며 해 주었다.물론 신분에 관한 정보는 일률 언급하지 않았다. 자신이 금릉 진씨 가문의 주인이라 것을 숨기기 위해 그와 진옥산은 모두 마스크를 썼다. 진선체, 그렇다, 지금의 진선체는 온몸이 더러움투성이다. 얼굴도 머리카락도 더럽고 악취가 났다. 이런 모습은 친엄마 일 찌라도 알아볼 수가 없다.얘기가 끝나자 진선체도 다 먹었다.의식이 돌아오자마자 마구 토하기 시작했다.장전봉은 그가 병이 발작하지 않을 때는 머리가 완전히 맑았고, 자신이 진흙을 먹는 것에 대해 증오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럼 이렇게 하시죠, 환자의 상황이 정말 보기 드문 상황이어서, 일단 뇌 CT를 찍어서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진씨 집안은 돈이 많다.몇억원을 쓰니 병원에서는 바로 특별 처리해 주었다.그래서 20분도 안 돼서 결과가 나왔다.머리는 아무 문제 없고 몸 상태도 양호하다…… 더구나 진선체는 지층 고수여서 신체 소질이 다른 사람보다 강했다. 현재 유일한 문제는 위안의 진흙인데…… 위세척이 필요했다.그런데 위세척을 절반 정도 했을 때."땡-"한 시간이 다 되었다.진선체가 끽 소리를 지르며 의료진을 사납게 밀쳤다. 유리창을 깨부수고 3층에서 뛰어내렸다. 마침 아래에 화단이 있었다.옆에는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사람들은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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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0화

"천연 대화로가 뭐예요?""인간형 보약 같은 거야, 진선체의 목적은 바로 자현을 먹어버리는 거야."당설미는 약간 가슴이 찡했다."자현은 이미 너한테 먹혔잖아, 너 계속 인정 안 할 거야?"임건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그게 아니라 반대에요. 저야말로 먹힌 거예요! 얼마 전에 자현씨가 술에 약을 타서 저에게 주었고, 그 기회를 틈타 저를 먹었어요.""어?""자현씨한테 물어보세요."어차피 당설미는 당자현의 고모이고 또 모든 과정을 보았으니, 숨길 필요가 없다. 이참에 좋은 이미지도 만들 수 있다고 임건우는 생각했다.약을 먹여서 잔 것도 진짜 비참한데, 나한테 뒤집어 씌울 일은 아니지.당설미는 화성이 지구에 부딪힌 듯한 충격을 받았다. 말로 표현이 안 되는 충격이다, 자현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니?일단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자.그녀는 다시 말했다."임건우, 진씨 집안이 가만있지 않을 거야. 자현과 결혼하려고 마음을 굳혔어. 만약 그들이 진짜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모레는 틀림없이 만단의 준비를 하고 올 거야! 맞다, 오늘 그들 중에 한 명은 지층 후기였어. 그땐 너 자신 있어?"임건우가 말했다.“아니요.”……임건우가 자신 없다고 한 것은 정말로 없는 것이다.그러나 진정한 남자는 험난한 인생을 직시하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서야 한다. 내 여자를 뺏기는 건 못 참는다. 뺏어도 남의 여자를 뺏어야지.당설미와 통화를 마치고 그는 별장 지하실로 뛰어들었다.그가 이번에 강주로 급히 돌아온 걸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유화도 모른다.그래서 유화는 밤에도 돌아오지 않고 자기 집에서 있었다.그가 이번에 준비해야 할 것, 첫째는 단약이고, 둘째는…… 법기다!바빠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어느덧 이튿날 저녁이 되었다."후~"임건우는 탁한 숨을 내뿜으며 바로 기혈단을 잡아 뱃속으로 삼켰다.그의 오른손은 항마추를 들었었다.외관적으로는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내면에서는 큰 변화가 생겼다.그는 인결을 그리고 한 줄기 영력을 항마추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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