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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6화

당중목은 그 위압에 무릎을 꿇을 뻔했다.

당중목은 알고 있다. 금릉 진씨 가문이 정말 중해 당문을 상대하려 한다면 그가 상경당문에 가서 지원을 요청해야 된다. 설령 지원 요청을 한다 하더라도 상경 당문은 일개 당자현 한 명 때문에 진씨 가문과 맞서지 않을 것이다.

재삼 따져보니 그는 굴욕적으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이것을 본 소초연도 갑자기 슬픔이 몰려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당설미는 냉담한 표정으로 진선체에게 물었다.

"왜 소강민을 죽인 거야?"

진선체는 짜증 내며 말했다.

"그가 나의 이런 모습을 봤으니까. "

“…….”

당설미는 눈꺼풀이 미친 듯이 뛰었다.

진안무가 물었다.

"여기서 처음으로 괴병이 나타난 거야? 다른 사람 만난 적은 없고?"

진선체가 답했다.

"없어요, 전혀 기억이 안 나요."

진씨 가문의 그 숙부는 연못을 보고 당중목에게 물었다.

"당가주님, 이 연못에 어떤 기이한 일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까?"

탕중목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설마 이것이……."

노인이 말했다.

"저는 선체가 사악한 것에 걸렸다고 의심합니다. 여기 당문에 불결한 것이 있는듯합니다!"

노인은 많은 나이와 더불어 견문이 넓어 이 세상에는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

진안무는 싸늘한 눈빛으로 당씨 가문 사람들을 힐끗 보았다.

"만약 내 아들한테 문제라도 생긴다면, 너희 당씨 집안 전체가 그 대가를 치뤄야 될것이야! 그리고 내 아들에 관한 일은 그 누구도 밖으로 누설해서는 안 된다. 당어르신, 만약 소식이 밖으로 누설되면 어르신한테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여러 명이 연못 옆에서 한참 동안 대치했다.

그리고 이곳은 당문 내부의 사택이기에 CCTV 같은 건 설치되지 않았다. 임건우가 왔다간 흔적의 실마리조차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유일한 가능성은 진씨 가문의 숙부가 말한 사술에 걸리거나, 아니면 정신병에 걸린 것이다!

진안무가 말했다.

"방금 전 같은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말이 끝나자마자 진선체는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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