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809화

장전봉은 중해제일병원의 주임의사이며 중해의대의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40년 동안 의사로 일하면서 각양각색의 환자를 봐 왔지만, 이처럼 괴상한 환자는 본 적 없었다.

그는 진안무가 건물 아래에서 파낸 흙을 한 입 한 입 집어삼켰다.

그것도 세상 별미처럼 냠냠거리며 맛있게 먹었다.

"정신병이에요?"

"아니면, 이식증?"

진안무는 안색이 안 좋았다. 장전봉에게 물었다.

"제 아들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전봉은 미안해하며 고개를 저었다.

"이런 병례는 제가 처음 보긴 하는데, 아드님의 이런 상황이 얼마 지속되었습니까?”

진안무는 바로 상황을 설며 해 주었다.

물론 신분에 관한 정보는 일률 언급하지 않았다. 자신이 금릉 진씨 가문의 주인이라 것을 숨기기 위해 그와 진옥산은 모두 마스크를 썼다. 진선체, 그렇다, 지금의 진선체는 온몸이 더러움투성이다. 얼굴도 머리카락도 더럽고 악취가 났다. 이런 모습은 친엄마 일 찌라도 알아볼 수가 없다.

얘기가 끝나자 진선체도 다 먹었다.

의식이 돌아오자마자 마구 토하기 시작했다.

장전봉은 그가 병이 발작하지 않을 때는 머리가 완전히 맑았고, 자신이 진흙을 먹는 것에 대해 증오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럼 이렇게 하시죠, 환자의 상황이 정말 보기 드문 상황이어서, 일단 뇌 CT를 찍어서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씨 집안은 돈이 많다.

몇억원을 쓰니 병원에서는 바로 특별 처리해 주었다.

그래서 20분도 안 돼서 결과가 나왔다.

머리는 아무 문제 없고 몸 상태도 양호하다…… 더구나 진선체는 지층 고수여서 신체 소질이 다른 사람보다 강했다. 현재 유일한 문제는 위안의 진흙인데…… 위세척이 필요했다.

그런데 위세척을 절반 정도 했을 때.

"땡-"

한 시간이 다 되었다.

진선체가 끽 소리를 지르며 의료진을 사납게 밀쳤다. 유리창을 깨부수고 3층에서 뛰어내렸다. 마침 아래에 화단이 있었다.

옆에는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사람들은 처음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