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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1화

푸-상경 당문 천강수행자 한 명이 정신이 느슨해지는 순간 손에 든 단도가 영문도 모른 채 당중목의 손에 쥐어졌다.찰나의 순간, 그의 머리가 높이 날아갔다.피가 하늘로 쏟아졌다.삼십육천강대진 중 한 사람의 사망으로 인하여 빈자리가 생겼다.진법도 영향을 받았다."호, 내가 빈자리를 채울게!"당웅은 소리를 지르며 머리가 없는 시체를 발로 차서 시체로 삼십육천강의 빈자리의 빈틈을 막았다.그러나,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당자현의 노랫소리가 다시 후방에서 터져 나왔다.“차라리 불타서 창공을 밟고 하늘을 거슬러, 내 운명은 나의 것이다, 맑음과 혼탁함이 함께 얽혀, 누가 흑백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겠느냐, 먼저 나에게 물어라, 원래 하늘과 싸우는 것이 하늘의 말을 듣는 것보다 자유롭다.”당자현이 우렁차게 노래를 불러, 아까보다 음이 더 높아져 하늘을 찌르는 것 같았다.그러나 당웅의 사람들한테는 마치 장송곡과 같았고 운명을 속박하는 족쇄가 둘러싸인 것 같았다. 듣는 사람들의 머리가 마치 머릿속에 뒤죽박죽이 된 솜뭉치로 채워진 것처럼 어지러워 터질 것 같았다.두려움, 비관, 나약함, 초조함…… 각종 부정적인 영향이 마음속에서 솟구쳐, 삼십육천강대진을 계속 진행할 방법이 없었다.이것이 바로 당자현 노래의 위력이다.다르게 말하면 이것은 노래가 아닌 일종의 정신염력차원의 특수한 최면으로서 적과 아군을 구분하여 나타내는 상반된 두 가지 효과가 있었다.만약 자기편이 듣는다면 용기를 높이고 전투력을 증가시킨다.하지만 반대의 경우 적의 신념을 무너뜨리고 투지를 와해시키는 것이다.이런 수단은 일종의 전투 보조이다.그 노래의 이름은, 영혼의 전가이다.임건우가 이전에 천의도법을 샅샅이 뒤진 후 우연히 안에서 찾아낸 노래로서 특히 당자현과 같은 정신염력이 강한 사람에게 매우 적합했다.이번에 살짝 불러 보았는데도 효과가 굉장했다.푸푸-또 두 개의 머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날아올랐다.한명 두명 사라지자, 당중목은 마침내 진정한 종사실력을 발휘하여 재차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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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2화

와르르-임건우는 당자현의 방 욕실에서 샤워를 했다, 오늘 하루는 정말 피곤했었다, 이전에는 당건우의 피 때문에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었기에 지금에서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샤워가 끝나기 전에 한 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우당탕-아직 누구인지 잘 보이지 않았다. 여자가 커다란 마사지 욕조에 기어들어 갔고,그 욕조 안은 물이 가득 찼다.딱 보니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당자현이였다.‘좋아!’지금 이 곳에 있을 사람이라고는 국민 스타 당자현 밖에 없었고, 절대로 당설미와 소초미가 여기 있을 수가 없다."여보, 내가…… 등을 밀어 줄게." 당자현은 거품이 가득한 욕조 안에 숨어 거품에 몸을 반쯤 가렸다.그는 자신이 욕실에 들어가기 전, 욕조의 물과 거품 목욕 에센스를 준비한 사람이 당자현이라는 것을 방금 알아채 버렸다.임건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 그럼 일어나서 밀어줘!""일어서…… 일어서서?""설마 못하겠어?""누가 감히 못 하겠대?"와르르-일어서는데 그치지 않고 덤벼들었다.이때 임건우는 예전에 소초연이 한 말을 떠올리며, 임건우가 언제 공식적으로 자현과 결혼할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어쨌든…… 당자현이 임건우의 여자라는 사실이 8대 왕족 앞에서도 발표되었고, 게다가 당자현같은 대스타와 결혼을 한다면 금방 사람들에게 소문이 날 것 이기에 빨리 결혼식을 한 번 더 치르면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심지어 중해당문의 세력의 힘으로 3분안에 소초연이 임건우와 유가연이 이혼을 한 것을 알게 될 것인데 너무 좋은 상황이었다.하지만…….임건우은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당자현이라는 미녀를 껴안고 어려운 선택에 빠졌다.그가 한마디 말하였다. “자현 너에게 꼭 해야 하는 말이 있어, 만약 이 말을 하지 않으면 너에게 안 좋을 것 같아.”당자현은 아름다운 눈을 깜박이며 조용히 응시했다.마치 그녀는 깜찍한 초등학생 같았다.“나에게는 원수가 있는기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야……그리고 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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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3화

쾅-금릉 진 씨 가문의 값비싼 골동품 차탁자가 진가대장로, 종사 진해위의 손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 부스러기로 변했다. 그는 방금 당중목이 종사로 진급했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노발대발하며 소리쳤다.“당중목 그 늙은 퇴물이 종사로 되다니, 이리 경우가 없어서야, 그 작자는 아주 오래전에 망했지 않았나! 그 인간이 도대체 뭐 때문에?”그는 오늘 정말 난처하였다. 종사로서 든든한 진선체의 뒷받침이 되어 주고자 하였는데 결국 한 수도 내어 주지도 못하고 겁에 질려 도망쳤기에 체면이 구겨질 대로 구겨져 버렸다. 진선체는 미치광이가 되었고 진옥산은 벼락에 맞아 단전이 깨져버렸으며 또 7,8명의 진 씨네 고급무사들은 중상을 입어 치유하기 어려웠다. 이득을 보려 했다가 결국엔 손해만 보다니! 부인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병사들도 잃었으니 노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진안무가 말했다.“대장로, 그 여진인 때문이 아닐지 싶습니다. 당중목을 도와 몸을 치료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종사경을 돌파하는 것을 도왔습니다.”대장로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불가능하다, 근원이 망가져 버렸는데 어떻게 고칠 수 있겠나? 의성이 부활했거나 법을 닦는 진인이 아니면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야.”진 씨네 가장인 진문창이 입을 열었다.“삼촌, 저는 왜 염황이 이렇게 대단한 여진인이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을까요? 염황이 천사도, 전진파, 현동문을 막론하고 지금 가장 유명한 수법 종파인데 갑자기 언제 이렇게 대단한 여자가 튀어나온 겁니까? 가짜…… 일수도 있지 않습니까?”“이놈아!”진해위는 화를 내며 그를 째려보았다.“그때 내가 친히 느낀 바로는 진옥산은 아직도 누워있다. 네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세대의 종사들이 가짜에 현혹이 되어 싸우지 않고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냐.”진문창은 바로 말했다.“삼촌, 그런 뜻이 아닙니다."진해위는 콧방귀를 뀌었지만 사실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듯 싶었다. 왜냐하면 엽지원이 손을 썼는데 정말 천둥소리가 크고 빗방울이 작아 진 씨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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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4화

그녀는 건우가 마스크를 쓰고 마스크 오빠의 신분으로 자신을 대할 때엔 그렇게 부드럽고 그렇게 이해심이 많았는데 마스크를 벗으면 왜 이렇게까지 태도가 나쁠지 하는 생각을 했다. 자기가 뭘 잘못했는데…….됐어, 그녀는 예전을 생각해 보니 확실히 날마다 그를 욕했다. 하지만, 그는 언젠가는 고칠 거라 생각했다.“너…… 내가 보낸 메시지 봤어?”“봤어.”“어? 그러면 왜 답장 안 했어?”“내가 왜 답장해야 해?”“…….”지연은 3연타를 당하자 심장이 아파 죽을 것 같았고 이상하게 눈물이 흘러내렸다.이에 반해 건우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유지연, 나는 네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내가 너의 형부였을 때에는 형부라고 불러준 적도 없었고 지금은 너의 언니랑 이혼한 상태인데, 왜 네가 생각하기에는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니면 너의 어머니께서 나랑 너의 언니 재혼이 물 건너간 것 같으니 너를 시켜서 나에게 접근하는 거야?”“나…… 난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지연이 울음을 터뜨렸지만 건우는 조금의 동정도 없었다. 그는 지연의 첫인상을 떠올렸는데 바로 그녀가 신었던 스타킹이 자신의 머리위에 놓인 장면이었다.“진짜 이상해!”건우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한편, 지연은 휴대폰에서 뚜뚜 하는 소리를 듣고 와하고 울기 시작하였고 땅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몸이 떨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원인이 있는 데는 결과가 있기 마련이었다.……건우가 홍안류방에 이르렀을 때 공장은 아직 퇴근하지 않았다. 게다가 홍안류방 시리즈는 굉장히 화젯거리였고 나영은 이미 3교대의 메커니즘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돈이 생기면 기계 생산라인을 도입할 수 있었고 사무실에서 어머니인 나영을 만났다. 나영은 하던 일을 내려놓고 달려와 아들과 큰 포옹을 하며 약간 원망하듯이 말했다.“요 며칠 동안 뭘 하고 다니길래 얼굴 보기 이렇게 어려운 거야?”건우는 헛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뭘 하진 않았는데, 그냥 돈 많은 재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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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5화

민조는 넋이 나가버렸고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인지 건우도 멍해 있었다. 그 청년을 보니 나이는 서른이 안 되어 보였고 슈트는 좋은 슈트이기는 하나 어딘가 좀 부족해 보였다. 헤어라인이 매우 높았는데 좀 더 높으면 주자강의 지중해 스타일이랑 크게 차이가 날 것 같지 않았다.그리고 옆에 있는 한 부인은 열심히 소개하였다.“동생, 매부, 내가 이번에 너네에게 소개해 줄 사람은 금수저야. 이분은 굉장히 성공한 기업가이신데 가족기업이 정말 대단해. 듣자니 곧 한 큰 회사와 합병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돈을 상당히 많이 벌어들일 수가 있지. 언니인 내가 너희들에게 의지해야 하지 않겠니.”건우와 민조는 대충 들었지만 뭐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부인은 원미의 큰이모로 손청이라고 부른다. 헤어라인이 높은 이 청년을 구대년이라고 하는데, 바로 손청이 데리고 와서 주원미에게 소개해 주려는 것이었다. 그녀의 끊임없는 찬사는 구대년이 마치 인간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사람, 남중 여포처럼 보였고 헤어라인이 높은 것만 보더라도 지능이 높다는 명확한 증거가 되었다.구대년의 눈길은 원미의 얼굴에 맴돌면서 잠시도 떠나려 하지 않았다. 분명히 이 피부가 하얀 이 미녀가 매우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그는 웃으면서 상자 하나를 꺼내 원미 앞으로 걸어갔다.“매우 아름다우시네요. 정말 이름처럼 아름다우신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오늘 생일이라고 하는데 이 루비 목걸이 당신에게 드리도록 하죠. 750만원의 노보상의 하나밖에 없는 진품입니다. 저는 당신의 이러한 가정환경을 알고 있어서 아마 이런 목걸이는 굉장히 사치스럽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런 생활에 익숙해져야 할 겁니다. 앞으로 저와 결혼하시면 사는 곳은 큰 저택일 거고 타실 것은 BMW일 것이며 저 또한 당신 가족을 적당히 도울 겁니다.”민조와 건우는 눈을 마주쳤고 어이가 없었다. 고작 750만원짜리 목걸이에 허세가 심하기는! 길게 말을 늘어놓으니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이 인간은 루비 목걸이를 꺼낸 뒤 원미의 뒤로 돌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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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6화

손청은 노기등등한 얼굴로“당신은 또 누구야? 감히 나에게 그따위로 말하다니, 나는…….”원미는 당황했다는듯 펄쩍 뛰었다.“큰이모, 이들은 제 친구들이니까 말을 그렇게 듣기 거북하게 하지 말아주세요.”그리고 민조를 붙잡고 자기 부모에게 소개했다.“아버지, 어머니,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이 사람은 제 남자친구이고 성은 가 씨 고 이름은 민조에요.”“풉!”“풉!!”원미의 부모님은 일제히 마셨던 차를 내뿜었다.“이름이 뭐라고?”원미의 아버지인 주청용은 가민조를 째려봤다. 원미는 얼굴이 빨개졌고 가민조라는 이름을 확실히 입에 담기 힘들어 막 설명하려던 참이었는데 구대년이 하하 크게 웃기 시작하였다.“이름이 진짜 신기하군…… 칠면조 같은 게 너무 우습잖아. 너 같은 거지새끼가 남자친구가 될 자격이나 있나? 얼굴을 쳐들고 찾아오다니 어디서 오는 용기야? 진짜 웃긴 사람이네, 이런 이상한 이름을 쓰다니.”민조는 과거에 게임 덕후였다. 게임 속에서도 그는 참교육을 시전하는 사람이라 곧장 반격했다.“당신 이름도 나보다 못지않은 것 같은데. 온 가족이 한자 성씨가 개라 같이 설을 쇠면 다른 사람은 폭죽 터뜨리는데 당신 집은 온 가족이 모여 앉아서 월월월 하면 북적이긴 북적이겠어, 아 도시관리 경찰들한테 안 잡히게 조심하고.”구대년은 벌컥 성을 냈지만 문제가 하나가 있었다. 그건 바로 화내서는 안 되는 것인데 그는 화가 나면 자꾸 말을 더듬기 때문이었다. 구대년은 삽시에 얼굴이 시퍼렇게 변했다.“너, 너, 네가 감히…… 욕 욕 욕하고 내 내 내가 가 가 개라고?”가민조는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는 듯이“아이고, 원래 너는 헤어라인이 이마에 생겼을 뿐만 아니라, 말을 엄청나게 더듬는구나. 난 너를 욕하지 않았어. 나는 단지 너의 성 성 성 성이 한자 개랑 같다 했을 뿐이지.”구대년은 가민조를 가리키며“양 양 양아치…… 나쁜 놈, 이 시골뜨기 뜨 뜨기…… 바보…….”가민조는 웃으며 말했다.“아이고 나한테 그리 말하다니 내가 다 미안해지잖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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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7화

사실 원미는 요강일강이라는 네 글자를 들었을 때 창피하였다. 바로 나서서 건우를 가리키며 큰이모에게 그가 바로 요강일강을 인수하려는 사람이고 그 대기업이 그의 집안이라고 알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손청은 그녀에게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그러자 건우를 조롱하기 시작했다.“어느 대기업이냐고? 그게 당신이랑 상관이 있나? 말하면 알기나 하고? 이 양아치들이, 평소에 접촉하는 게 다 뭐야…… 싸움, 패싸움, 담배, 술, 아니면 과속운전 이런 것들이겠지. 회사를 인수한다는 게 뭔지 알아? 내가 말한 건 합병이고 알겠어? 아 됐다, 됐어. 너희 같은 사회 밑바닥 사람들이랑 말 섞는 것조차 귀찮으니까. 여름에 난 풀들과 얼음을 논하는 게 아니랬으니까.”가민조는 바로잡았다.“아줌마, 여름벌레들과 얼음을 논할 수 없는 거예요. 그리고 지식이 얄팍한 사람과 말을 섞지 말랬는데 말이죠.”손청은 노발대발하며 말했다.“네가 내 말꼬리를 잡을 깜냥이 되기는 해?”가민조는 정말 할 말이 없었다. 그도 더 이상 화를 내기가 귀찮아 직접 구대년에게 말했다.“야, 개부자 맞지!”구대년은 눈을 힘껏 깜박였다.“어, 어…… 구 구 구 구대년.”“그래, 개부자 친구, 너는 750만원짜리 목걸이를 꺼냈는데 퀄리티는 5만원짜리야. 이리로 와봐. 내가 준비한 선물을 보여줄게.”그는 미리 준비한 선물 상자를 꺼냈다. 역시 목걸이였다. 공교롭게도 위에도 루비가 하나 있는데, 루비를 제외하고 옆에는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어 꺼내자마자 존재감을 증명하듯 귀티가 났다. 그리고 목걸이 두 개가 함께 놓이자 비교가 확실히 되였다. 구대년의 750만원짜리 루비는 옆에 놓아도 반짝이지 않아 마치 깨진 붉은 돌처럼 조금도 눈에 띄지 않았다. 원미의 부모는 물론 원미 본인조차도 이 목걸이에 놀라 멍해져서 목걸이를 가리키며 말했다.“아니, 이것은 스타주얼리숍의 그 연한 별빛이 아니야? 너…… 어떻게 산 거야?”알고 보니 원미는 이 목걸이를 알고 있었고 이는 두 사람이 쇼핑할 떄 본적이 있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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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8화

그런데 바로 이때 구대년의 핸드폰이 울렸다. 구대년이 흘끗 보니 뜻밖에도 자기 큰아버지인, 구동전이 전화를 걸어온 것이자 그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왜냐하면 그는 구동전이 바로 요강일강의 대표이고 그는 단지 손청앞에서 허풍을 떨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구동전이 지금 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설마, 방금 그 녀석이 정말 그에게 전화를 걸었단 말인가? 그는 가민조를 한 번 보았다. 그는 큰아버지의 전화를 받지 않을 수 없었다.곧 공손하게 전화를 받고는“큰아버지…….”라고 부르자마자 욕설이 날아왔다.“구대년 너는 바깥에서 뭐 하고 싸돌아 다니길래 남한테 찍힌 거야? 내 말 잘 들어, 너는 가대표, 그리고 네 앞에 있는 사람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 요강일강이 순조롭게 인수될 수 있도록 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의 두 다리를 부러뜨릴 거야.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예? 큰 큰아버지…… 농담이죠?”“야 씨, 너랑 농담할 시간이 있는 사람이 어디 있어? 지금 바로 당장, 나에게 너의 현재 위치를 보내, 내가 지금 바로 갈 거야.”구대년은 놀라서 멍해졌다. 그의 큰아버지의 성질은 그가 아주 잘 알고 있었고 막 화를 낼 땐, 가족이고 뭐고 필요 없었다. 그의 다리를 부러뜨리겠다고 하면 정말 부러뜨릴 사람이었다. 그가 주소를 알려주자마자 구동전은 바로 전화를 끊었다. 구대년은 충격을 받은 얼굴로 가민조와 임건우를 바라보며 더듬더듬 물었다.“너희들……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야?”이때 원미는 마침내 재밌는 구경거리를 충분히 봤다는 듯 입을 열었다.“구도련님은 아마 아직 모르시겠지만 요강일강의 인수안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고 또 다른 기업과 요강일강을 비교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요강일강이 가망이 없다는 것을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손청은 놀라서 말했다.“원미야, 너는 이런 정보를 어떻게 안 거야?”주원미가 말했다.“큰이모, 제가 어디서 일하는지 아세요?”손청은 정말 몰라서 머리를 들어 여동생인 손한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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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9화

온 사람은 바로 구동전이였다. 구대년의 뺨을 때렸는데 손바닥으로 모자라 뒷이어 주먹을 휘두르며 구대년을 패기 시작했다.“꿇어!”“사과!”“그렇지 않으면 너의 이 다리는 멀쩡할 수 없다!”이 구동전은 기세가 매우 강했고 눈에 빛이 돌면서 자기 조카를 때리기 시작했는데 일절 봐주는 것 따위 없었다. 구대년 이 녀석은 아예 치아 두 개가 부러지고 코피가 세게 났다. 무릎도 걷어차 버려서 무릎을 꿇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이 장면은 주청용 일가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들 일가족 세 식구는 모두 일반 시민이었고 주청용은 모 철물공장의 노동자로 수십 년 동안 부지런히 일하여 현재는 팀장이 되었고 월급은 매월 백만원이었다. 중해라는 대도시에서는 정말 가족을 먹여 살리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손한은 한 컴퓨터회사의 청소부로서 노임이 더욱 낮았고 두 부부는 평소 밖에서 소심하여 남에게 미움을 사는 일은 종래로 하지 않았다.가난하다! 가난했기에 자칫하면 돈 많고 권력 있는 권세가들에게 미움을 살까 봐 싸울 배짱이 없었다. 그래서 두 부부는 이런 피비린내 나는 장면을 어디서도 본 적이 없었기에 바로 벌떡 일어나 당황한 표정으로 제지하려 했고 손청은 공포에 질린 얼굴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오늘 사고를 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카가 집으로 데려온 남자가 홍안류방의 대표가 될지, 요강일강 인수 사건의 갑이 될지 어떻게 생각이나 했겠는가. 그녀가 구대년을 소개하는 것은 완전히 구대년의 우점을 얻기 위함이었다…….손청이라는 여자는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것이 마작하는 것인데, 도박 판돈이 적은 금액이 아니었다. 아니, 얼마 전에 눈시울을 붉히면서, 비상금을 모두 잃었을 뿐만 아니라, 1억을 빌렸는데, 만약 일주일 안에 갚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녀의 집을 회수하러 할것이다. 만약 정말 그렇다면, 그녀의 남편은 그녀를 때려죽일 것이었다.잔머리를 굴리자 그녀는 자신의 예쁜 조카가 생각이 났다. 그녀가 주동적으로 구대년 앞에서 자기 조카딸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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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0화

이때가 되어서야 그는 무심코 입을 열었다.“이 놈의 자식아, 사실 나한테 크게 잘못한 건 없어, 그저 내 절친의 여자친구의 집까지 찾아와서 고작 750만원짜리 목걸이로 내 친구의 기분을 더럽게 한 게 이해가 가지 않을 뿐이야.”“퍽”구동전은 구대년의 엉덩이를 발로 찼는데 마치 그를 공을 차듯이 차면서 욕설을 퍼부었다.“이놈의 새끼, 돈 조금 있다고 천지분간을 못하는거야? 이 개자식아, 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지 않으셨다면 너의 아버지는 너의 다리를 부러뜨렸을 것이야.”구대년은 고통스럽게 눈물을 흘리며 손청을 가리키며 말했다.“큰아버지, 이 여자입니다. 이 사람이 주동적으로 나에게 접근하여 조카딸을 나에게 팔아 넘기겠다고 했어요…… 저 아직 미혼이지 않습니까, 저도 저희 아버지의 대를 이어주고 싶고, 씨를 남기고 싶었을 뿐이라고요!”주원미의 표정은 삽시에 굳어지고 말았다.“나를 너한테 팔아 넘기겠다고? 얼마에 팔겠다 하던?”구대년이 말을 더듬었다.구동전은 또 그의 따귀를 한 대 때렸다.“말해!”구대년이 입을 열었다.“이전에 그녀에게 오천만원을 주고, 침대에 오르게 되면 오천만원을 더 준다고 했어요.”말이 끝나자마자 주청용과 손한은 벌컥 성을 냈다. 주청용은 갑자기 손청을 향해 돌진하더니 그의 뺨을 짝짝짝 세 번을 갈겼다. 그는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었지만 그런 사람들이 한번 화를 내면 그 누구보다도 무서워질 수 있었다. 손한도 달려가 손청의 얼굴을 붙잡고 욕설을 퍼부었다.“그래, 언니 내가 언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감히 인간이라는 탈을 쓰고 나의 딸을 팔아 넘기려 들어? 원미는 언니 조카인데 언니가 뭐라고 1억에 얘를 갖다 팔아?”“손한, 매부, 때리지 마! 나 1억 사채 썼어. 일주일 내에 못 갚으면 집으로 쳐들어올 거야. 이 일이 그이한테 알려지면 나랑 이혼하려 할 거고 절대 그가 알아서는 안돼…… 구대년도 나쁘지 않잖아. 아이고, 때리지 좀 마.”주청용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 그의 따귀를 한 대 내려치고는 화를 냈다.“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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