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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1화

푸-

상경 당문 천강수행자 한 명이 정신이 느슨해지는 순간 손에 든 단도가 영문도 모른 채 당중목의 손에 쥐어졌다.

찰나의 순간, 그의 머리가 높이 날아갔다.

피가 하늘로 쏟아졌다.

삼십육천강대진 중 한 사람의 사망으로 인하여 빈자리가 생겼다.

진법도 영향을 받았다.

"호, 내가 빈자리를 채울게!"

당웅은 소리를 지르며 머리가 없는 시체를 발로 차서 시체로 삼십육천강의 빈자리의 빈틈을 막았다.

그러나,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

당자현의 노랫소리가 다시 후방에서 터져 나왔다.

“차라리 불타서 창공을 밟고 하늘을 거슬러, 내 운명은 나의 것이다, 맑음과 혼탁함이 함께 얽혀, 누가 흑백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겠느냐, 먼저 나에게 물어라, 원래 하늘과 싸우는 것이 하늘의 말을 듣는 것보다 자유롭다.”

당자현이 우렁차게 노래를 불러, 아까보다 음이 더 높아져 하늘을 찌르는 것 같았다.

그러나 당웅의 사람들한테는 마치 장송곡과 같았고 운명을 속박하는 족쇄가 둘러싸인 것 같았다. 듣는 사람들의 머리가 마치 머릿속에 뒤죽박죽이 된 솜뭉치로 채워진 것처럼 어지러워 터질 것 같았다.

두려움, 비관, 나약함, 초조함…… 각종 부정적인 영향이 마음속에서 솟구쳐, 삼십육천강대진을 계속 진행할 방법이 없었다.

이것이 바로 당자현 노래의 위력이다.

다르게 말하면 이것은 노래가 아닌 일종의 정신염력차원의 특수한 최면으로서 적과 아군을 구분하여 나타내는 상반된 두 가지 효과가 있었다.

만약 자기편이 듣는다면 용기를 높이고 전투력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적의 신념을 무너뜨리고 투지를 와해시키는 것이다.

이런 수단은 일종의 전투 보조이다.

그 노래의 이름은, 영혼의 전가이다.

임건우가 이전에 천의도법을 샅샅이 뒤진 후 우연히 안에서 찾아낸 노래로서 특히 당자현과 같은 정신염력이 강한 사람에게 매우 적합했다.

이번에 살짝 불러 보았는데도 효과가 굉장했다.

푸푸-

또 두 개의 머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날아올랐다.

한명 두명 사라지자, 당중목은 마침내 진정한 종사실력을 발휘하여 재차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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