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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전능장군 용수님: Chapter 331 - Chapter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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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백진욱 등이 입을 열기도 전에 하연미가 걸어와서 이렇게 윽박질렀다."너 이 자식 어디서 뭘 하고 다니길래 이런 사람들을 건드린 거야?!"이렇게 말하면서 하연미는 손을 올렸다.강서준은 본능적으로 피했다.이때 김초현이 걸어와서 하연미를 말렸다. "엄마, 이건 서준 씨랑 상관없어. 백진욱이 갖고 싶어 했던 천년 인삼을 방선미가 나한테 그냥 선물해 줘서 그런 거야. 나도 백진욱이 이렇게까지 쪼잔할 줄은 몰랐지.""하하..."이 말을 들은 백진욱은 크게 웃었다."그래, 나 쪼잔해. 그래서 어쩔 건데? 천년 인삼을 내놓지 않으면 저 자식 다리를 부러뜨릴 거야. 그리고 넌 나랑 3개월 놀아주는 거야. 순순히 따르지 않는다면..."그는 이곳에 있던 사람들을 훑어봤다.그러고는 차가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HE 그룹은 망하게 될 줄 알아."이때 원성이 나서서 말했다. "백 선생님이 한 말이 곧 우리 원 씨 집안이 한 말이야, 백 선생님의 뜻대로 하지 않는다면 HE 그룹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거야. 적어도 하루 안에 파산 시키도록 하겠어."이상진도 이렇게 말했다. "백 선생님의 뜻대로 하지 않으면 HE 그룹은 앞으로 강북에서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게 될 거야. 우리 회사에 있는 3만 경호원이 언제 어디서든 당신들 앞길을 막을 테니까."이 말을 들은 하 씨 일가는 표정이 어두워졌다.이들은 전부 대단한 사람들이었다.HE 그룹의 실력으로 절대 건드릴 수 없는...만약 이들이 말한 대로 조치 한다면 HE 그룹은 진짜 망한 것과 다름없었다."쓸모없는 녀석." 하 노부인은 정색하면서 말했다. "뭘 하고 있느냐, 얼른 무릎 꿇고 백 선생님한테 사과하지 않고."그녀는 책상 위에 놓여있는 천년 인삼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천년 인삼은 이곳에 있습니다, 필요하면 갖고 가시지요. 이 일은 전부 여기 강 씨 청년의 책임이고 저희와는 일절 상관없습니다.""이 할망구가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하천동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그는 착한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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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화

사람들은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향해 머리를 돌렸다, 먼 곳에서 한 무리의 사람이 그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선두에 선 사람은 부티 나는 정장을 입은 중년 남자였다.그의 이름은 진파였다.진파의 뒤에는 검은색 민소매에 긴 머리를 하고 몸에 용 문신도 있는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우혁이었다.또 뒤에는 20여 명의 부하가 뒤따라 오고 있었다.그중에는 들것을 들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들것에는 여려 사람이 누워있었는데 몸에 상처로 가득한 그들은 저마다 곡소리를 내고 있었다."저 사람들은 또 뭐지?"하 씨 일가는 의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이때 하천동이 먼저 다가갔다. 그들의 얼굴색이 어두운 것을 보고 하천동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여러분은 어찌 이곳에...?""강서준 어디 있어?"우혁은 하천동을 무시하고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사람들의 시선은 강서준한테 집중되었다.김초현은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김초현은 우혁이 눈에 익었는데 그가 누군지 생각 나지는 않았다.강서준은 무서운 표정의 우혁을 바로 알아봤다, 그는 어제저녁에 시비를 걸던 사람이었다.강서준은 걸어가서 태연하고 담담하게 말했다. "강서준 여기에 있네. 무슨 일이야?"강서준을 보자마자 우혁은 칼을 뽑아 들었다. 그러고는 이를 악물고 강서준을 향해 덤벼들며 소리를 질렀다. "죽어버려, 내 형제들을 대신해서 복수하고 말 거야."강서준은 가볍게 몸을 돌려 칼을 피했다, 그러고는 손을 올려 우혁의 팔목을 힘껏 꺾었다."악!"우혁은 비명소리를 내며 몸을 비틀었다, 그의 얼굴은 고통으로 인해 찡그려졌다."꺼져..."강서준은 손을 놓고 발길질을 했다.그러자 우혁은 2m 밖으로 굴러가 버렸다.그는 고함을 지르며 한참 동안이나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했다.이 장면을 본 하 씨 일가는 넋을 잃고 말았다.하지만 강서준이 또 사고를 쳤다는 것만큼은 알 수 있었다.백진욱이 불러온 이상진은 진파를 보고 미간을 찌푸렸다.그러고는 바로 걸어가서 인사를 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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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3화

강서준은 담담한 표정으로 눈앞의 사람들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백진욱과 진파는 강서준을 바라봤다.그리고 백진욱은 이렇게 윽박질렀다. "당장 이리로 오지 못해! 네가 오늘 다리가 부러지고 네 아내가 나를 따라와야만 오늘 일이 끝날 줄 알아."진파는 들것에 누워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사람을 때리고도 그냥 넘어가려 하다니... 4000억을 배상한다면 이만 용서해 줄게. SA 그룹에 돈이 없으면 HE 그룹에서 줘야 할 거야. 안 그러면... 흥, 가만히 놔두지 않을 줄 알아."하 씨 일가는 침묵을 했다.눈앞의 사람들은 강서준을 찾아온 것이니 그들은 가만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하지만 하천동은 이 화를 달랠 수가 없었다."건방진 자식들!"그는 앞으로 나와서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HE 별장이야, 누가 감히 시끄럽게 소리를 질러 대!""아버지, 그만 하세요. 저 사람들은 간단한 사람들이 아니라고요.""그러니까요, 우리랑 상관도 없는 일에 개입하지 말아요.""아버지, 저 사람들이 누군지 모르세요? 진파는 강북의 지하 황제에요. 예전에 그를 건드린 가문이 있었는데 그룹 파산은 물론이고 가문의 사람들을 전부 감옥으로 보내버렸대요."하 씨 일가는 이렇게 말하면서 하천동을 말렸다.하지만 하천동은 군인 출신으로서 그들의 패악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 그는 바로 전화를 꺼내 자신의 제자인 모 국가기관의 국장에게 전화를 걸었다."해인아, 나 하천동이야. 지금 우리 집 앞에서 시끄럽게 구는 사람들이 있는데..."국장 사무실. 정해인은 하천동의 전화를 받았다.하천동은 그의 선생님으로서 그에게 많은 도움을 줬었다. 만약 하천동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그도 있을 수 없었다.하지만 오늘 아침 그는 HE 그룹의 일에 절대 끼어들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었다, 만약 끼어든다면 누구도 보호해 줄 수 없을 것이라며 말이다."선생님, 죄송합니다. 제가 급한 일이 있어서 나갈 수가 없어요. 제가 다음에 선물을 들고 뵈러 갈게요, 그럼 먼저 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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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4화

얼마 지나지 않아 하 씨 일가는 전부 정직 당했다.그들은 정신을 반쯤 놓고 저마다 SA 그룹을 욕을 하기 시작했다.김초현은 정색을 하고 있었다. 멀쩡하던 생일잔치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그녀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그녀는 강중의 강 도련님한테 전화를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전화번호를 몰랐다."강서준을 당장 끌어와." 백진욱은 이렇게 말했다.겁을 먹은 하 씨 일가는 뒷걸음질을 쳤다.김호와 김현도 멀리 피해있었다.하연미는 김초현은 뒤로 끌어당겼다.이때 검은색 옷을 입은 남자 십몇 명이 다가와서 강서준은 에워쌌다.강서준은 그들을 바라보며 태연자약하게 말했다."지금 도망쳐도 늦지 않았어, 잠시 후면 가고 싶어도 못 가게 될 거야. 당신들 아직 내 아내가 누군지 모르지? 내 아내 뒤에 대단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강중의 강 도련님이라고 알아? 강중 전체가 그 사람 손바닥에 있다고.""하하..."백진욱은 크게 웃었다. "강 도련님이고 뭐고 하느님이 와도 너를 살리지 못할 거야.""그래?"이때 한 중년 남자가 HE 별장 안으로 들려왔다.그의 목소리는 번개처럼 사람들의 귀에서 울렸다.사람들은 저마다 머리를 돌렸다.40대 남자는 평범한 청색 정장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평범한 옷차림 뒤에는 감히 범접하지 못할 아우라가 있었다.그의 뒤에는 남자 두 명이 더 있었다.그들은 본 사람들, 특히 원성은 표정이 완전히 변했다.원 씨 가문의 일원, 수십조 자산의 상속자로서 그는 당연히 눈앞의 사람을 알고 있었다.그는 강북 군사구역의 일인자, 어깨에 별을 하나 단 사람이었다."바, 박 장군님..."원성은 어두운 얼굴색으로 겨우 인사를 했다.박운은 걸어와서 HE 별장 앞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보고 얼굴을 찌푸렸다. "이게 다 무슨 일이야?"강서준은 이렇게 대답했다. "이 사람들은 HE 별장에 시비를 걸러 왔대요. 저 사람은 원 씨 가문 사람이라는 것 같던데 꽤 대단해 보이던데요. 저 사람은 진 뭐시기인데 별로 깨끗하지 못한 일을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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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5화

하지만 원성이 아무리 머리를 조아려도 박운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박운은 또 이상진을 바라봤다.그러자 강서준은 이렇게 말했다. "장군님, 저 사람은 경호 회사를 하는 것 같은데 자기 회사에 사람이 3만여 명이 있대요, 하 씨 일가가 아무 곳도 못 가게 언제 어디서든 문제를 일으키겠다고 했어요.""그래요?"박운은 표정이 확 어두워지면서 말했다. "강북에 이런 회사가 있을 줄이야, 참 담도 크지. 이 회사도 그다지 깨끗하지 못한 것 같으니 조사를 해야겠어."이 말을 들은 이상진은 얼굴이 창백해져서 다리에 힘이 풀린 채 털썩 꿇어앉았다."장군님, 이 일은 저랑 상관없어요..."박운은 옆에 있는 남자한테 지시를 내렸다. “관련 부서에 전화해서 HE 별장에 찾아온 사람들을 전부 잡아가라고 해""네."이 장면을 본 하 씨 일가는 전부 넋이 나가고 말았다.이 사람은 도대체 누구지?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이들이 무릎을 꿇는 거지?강서준은 또 진파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장군님, 이 사람이 제일 강한 것 같아요. 뒷배가 있는 모양인데 하 씨 일가를 전부 정직 시켰어요."그리고 그는 또 하일찬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얼른 와서 장군님한테 인사해요."하일찬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특전사 팀장으로서 그는 당연히 박운 장군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예전에는 TV에서 본 게 전부였다.그는 군사구역의 일인자가 이곳까지 찾아올 줄은 몰랐다.강서준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린 그는 후다닥 달려와서 경례를 했다. "저는 강북 특전사 팀의 팀장 하일찬이라고 합니다!"강서준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만해요, 정직 당한 주제에.""그건..."하일찬은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비록 강서준은 느긋하게 말하고 있었지만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처럼 진파의 심장에 꽂혔다.그는 자신이 완전히 망했음을 직감했다.그뿐만 아니라 그의 뒤에 있는 사람들도 다 함께 망했다."자, 장군님. 죄송합니다..."진파는 바닥에 풀썩 꿇어앉아 애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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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6화

박운은 떠나가지 않았다.그는 HE 별장에 남아 하천동과 일상 얘기를 나눴다.HE 그룹의 젊은이들을 김초현을 둘러싸고 있었다.그렇게 약 한 시간이 지났다.수백 대의 군사 차량이 HE 별장 앞에 나타났다.차 안에는 전신 무장한 군인들이 있었다.박운은 이제야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왔다.선두에 있던 군관 몇 명은 정중하게 걸어와서 경례를 했다."필승!"그들은 큰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박운은 손을 작게 휘적였다. 그러고는 무릎을 꿇고 있는 수 백 명의 사람들을 가리키며 지시를 내렸다. "전부 데려가서 조사하도록, 문제가 있으면 엄격하게 처벌해야 할 거야.""네.""데려가."전신 무장한 군인들은 다가와서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 데려갔다.이후 박운은 특급 담배를 갖고 와서 하천동에게 선물을 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어르신. 하 씨 일가는 전부 복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제가 책임지고 처벌하겠습니다."하천동은 박운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다. "장군님이 강북에 있는 것은 우리 강북 사람들의 영광입니다.""제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 걸요." 박운은 웃으면서 말했다. "어르신, 저는 아직 할 일이 있어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언제 시간이 있을 때 다시 방문하죠."박운은 또 김초현의 옆으로 걸어왔다.김초현은 벌떡 일어났다."저는 이만 가봐도 될까요?"박운은 돌아가는 것조차 김초현의 의견을 물었다.강서준은...그가 신분을 노출하기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박운은 그를 찾아가지 않았다. 강서준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김초현으로 그녀만 기분이 좋다면 강서준도 당연히 기분이 좋을 것이다."아!"김초현은 깜짝 놀랐다.갈 거면 갈 것이지 왜 나한테 묻는 거야? 내가 무슨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일개 시민인데."장군님, 그... 바쁘시면 먼저 가보세요.""네."박운은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하지만 그는 갑자기 강서준의 증명서가 떠올랐다.그래서 강서준의 앞으로 와서 이렇게 말했다. "흑... 강서준 씨,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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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화

"여보, 그 강 도련님이 대단하긴 하네요. 소요왕도 설득하고 말이에요. 소요왕은 5성의 수령이에요. 소요왕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4대 용수와 교토 황실에 있는 그분 5명뿐이에요.""나, 나는 모르죠." 김초현은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강서준은 작게 미소를 지었다.그가 이렇게 많이 말했으니 김초현도 아마 강 도련님의 정체를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초현아, 뭐해. 얼른 이리로 와서 앉아..." HE 그룹의 한 어른이 와서 김초현을 끌어가 별장 정원에 있는 의자에 앉게 했다.사람들은 전부 김초현한테 몰려갔다.그러고는 박운과 무슨 관계인지 캐물었다.하연미는 지금 콧대가 하늘을 찌를 것 같았다, 그녀는 몇 십 년 만에 처음으로 집에서 이렇게 중시를 받아봤다.김현도 사람들 사이에서 강 도련님에 관한 허세를 부리기 시작했다.강서준은 정원 밖으로 나와 아무 문턱에 앉아서 담배를 꺼내 피웠다, 그는 먼 곳을 바라보며 멍을 때리고 있었다.시간은 그렇게 흘러가 금방 잔치를 시작할 점심이 되었다.축하하러 온 사람들은 전부 자리를 찾아 앉았다.이때 화려한 차 한 대가 HE 별장 안에 와서 멈춰 섰다, 차에서는 비싼 정장에 엄청난 아우라를 갖고 있는 중년 남자가 선물을 가득 들고 내려왔다.그를 본 하용진은 순간 흥분하면서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가, 강북 최고 부자 서영결...""사모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오래오래 앉으시길 바라요."별장 안으로 들어선 서영걸은 큰 소리로 말했다. "저 서영걸은 현금 20억, 비싼 서화 88개, 옥으로 만든 부처상 하나를 준비했습니다..."서영걸의 말에 하 씨 일가는 저마다 감탄을 했다.하용진마저도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이와 동시에 하 씨 일가는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강북 최고 부자가 왜 이곳에 온 거지? 그는 분명 HE 그룹과 관계가 없는데...하천동은 직접 일어나 이렇게 물었다. "안녕하세요. 이, 이건 도대체...?"서영걸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의자에 앉아있는 김초현한테 시선을 멈췄다.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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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화

이번 생일잔치는 김초현이 자신을 뽐내는 장소가 되었다.이제는 하 노부인마저 김초현을 칭찬했다."아..."다들 밥을 먹고 있을 때, 하일찬이 전화 한 통을 받고 벌떡 일어나며 소리를 질렀다.그의 소리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았다.하 노부인은 불만스럽게 말했다. "갑자기 왜 소리를 질러?""할머니, 제가 방금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승진해서 군사구역으로 가게 됐대요.""뭐?""승진?"사람들은 다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어떻게 갑자기 승진을 하지?사람들은 잠깐 멈칫하다가 김초현을 바라봤다.김초현도 의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바로 이렇게 말했다. "저를 왜 봐요? 저랑 상관없는 일이에요.""일찬아, 군사구역에서는 무슨 일을 하게 됐어?""그러게요, 오빠. 돌려 말하지 말고 무슨 일을 하게 됐는지나 알려줘요."하일찬은 이렇게 말했다. "저도 몰라요. 전화에서는 그냥 군사구역으로 가라고만 했어요.""그럼 얼른 가봐야지 여기서 뭘 하고 있어.""네."하일찬은 밥도 먹지 않고 후다닥 밖으로 나갔다.하 씨 일가는 계속해서 밥을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이런 일들이 일어난 후, 김초현이 HE 그룹에서의 지위는 더욱 높아졌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이 잘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었다.김초현은 원래 오후에 돌아가려 했지만 하 씨 일가가 말리는 바람에 하연미가 하룻밤 더 묵기로 했다.김초현은 하연미의 뜻을 따랐다.점심밥을 먹은 후.김초현은 방으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했다.그녀는 계속 방에만 있었다.방에서 조용히 NE 그룹 일을 생각했다.김초현은 박운과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NE 그룹을 용서하겠다고 승낙해 버렸다.더구나 박운과 연락할 길이 없어서 김초현은 아주 골치가 아팠다."여보, 왜 그래요?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요?" 강서준은 걸어와서 그녀의 옆에 앉았다."여보, 나..."김초현은 난감한 기색으로 말했다. "박 장군과 아는 사이도 아닌데 NE 그룹을 용서한다고 해버렸어요, 이제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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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김초현은 그가 흑룡이 맞는지 묻고 싶었다.하지만 그녀는 강 도련님을 만난 적이 있었다. 비록 가면을 쓰고 있어서 얼굴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의 아우라는 강서준과 전혀 달랐다.김초현은 자신의 남편이 절대 자신을 묵묵히 도와주고 있는 강 도련님, 혹은 흑룡일 리 없다고 생각했다.비록 김초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강서준은 그녀가 무슨 말을 할지 대충 짐작이 갔다.하지만 강서준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밤은 아주 빨리 왔다.하일찬이 집으로 돌아왔다.사람들은 전부 몰려와서 군사구역에서 있었던 일을 물었다.하일찬은 득의양양해서 자랑을 했다. "저 진짜 대단한 사람이 됐어요, 이제는 특전 특훈팀의 일원일 뿐만 아니라 박 장군님의 편지까지 받은 사람이라고요.""뭐?""일찬아, 그게 사실이야?""박 장군님의 편지라고?"하 씨 일가는 전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하천동마저도 깜짝 놀란 듯 큰 소리를 냈다. "일찬아, 이건 장난칠 수 있는 일이 아니야.""할아버지, 정말이에요. 저 박 장군님의 편지를 받았어요. 특훈을 끝내고 나면 장군님과 함께 일할 수 있대요, 내일 바로 군사구역으로 가서 검열을 해야 하고 마지막 검사만 끝나면 강중에서 3개월 동안 특훈을 하게 돼요.""아, 맞다..."하일찬은 뭐가 생각난 듯 이렇게 말했다. "내일 검열할 때 다섯 명 정도의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다고 했는데 누구를 데려갈까요?""형, 제가 가고 싶어요.""나도 갈래.""저는 군사구역에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요. 형, 저를 데려가요. 저 진짜 특전 특훈팀의 검열을 보고 싶어요."사람들은 저마다 말하기 시작했다.하천동 덕분에 그들은 어릴 적부터 군인을 아주 존경했다.드디어 생긴 기회를 그들은 놓칠 리가 없었다.하천동은 잠깐 생각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가족을 데려갈 수 있다면 어린 애들을 데리고 가. 가서 세상 물정을 배워야지."그들은 한데 모여서 누가 검열 의식을 참가 할지 토론을 했다.강서준은 방에서 나와 HE 별장의 정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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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화

전화를 끊은 강서준은 담배를 한 대 더 피우고 집안으로 들어왔다.하 씨 일가는 아직도 누가 군사구역에 갈지 토론하고 있었다.이때 하일찬의 전화가 울렸다.그는 바로 전화를 받았다."네, 장군님. 알겠습니다."하일찬이 전화를 끝자 하 씨 일가는 전부 그만 바라봤다.하천동은 이렇게 물었다. "일찬아, 박 장군님의 전화냐?""네."하일찬을 심호흡을 하면서 말했다. "할아버지, 좋은 소식이 있어요. 내일 남황의 흑룡이 군사구역에 와서 특훈 팀원들을 위한 강연을 한대요."이 말을 들은 하천동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흑룡이라니, 드디어 군인들의 신을 만날 수 있는 건가."하 씨 일가는 전부 넋이 나갔다.흑룡?흑룡이 강북에 왔다고?김초현도 약간 넋이 나갔다, 그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도련님도 강북에 있는 건가?'하일찬은 자리에 앉으며 계속해서 말했다. "하지만 가족 관람은 취소됐대요, 이번에는 가족을 데려가지 못하게 됐어요."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잔뜩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하지만 하일찬이 내일 군인들의 신, 대하의 수호신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자 그들은 슬슬 흥분되기 시작했다."형, 저 대신 사인을 받아올 수 있어요?""형, 흑룡이 어떻게 생겼는지 내일 꼭 알려줘야 해요."사람들은 하일찬을 둘러쌌다.하윤지는 강서준을 힐끔 보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형부는 왜 갑자기 군사구역에 가는 거지?'살짝 궁금하기는 했지만 그녀는 감히 강서준한테 묻지 못했다.그날 밤, 김초현은 아주 실망스러웠다.HE 별장 3층의 한 방안.김초현은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며 멍을 때렸다.강서준은 옆에서 내일 무슨 핑계를 대고 나갈지 고민을 했다.그는 사실 나가고 싶지 않았다.하지만 박운이 이번에 강북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줘서 이렇게 작은 일도 돕지 않는다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는 마지못해 승낙했다.강서준은 몸을 일으켜 베란다로 나왔다.그는 담배 한 대를 꺼냈다.그러고는 핸드폰으로 하윤지한테 문자를 보냈다."나 내일 군사구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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