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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전능장군 용수님: Chapter 2221 - Chapter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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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1화

산월도에서 강서준과 월오는 서로 공격을 주고받고 있었다.두 사람은 처음으로 공격을 오고 갔다. 강서준의 실력은 매우 강했지만, 영역은 월오보다 낮았기에 실력에서 조금의 차이는 있었다.만약 강서준이 역천지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월오를 물리치기는 매우 어려웠다.하지만 그는 역천지법을 사용할 생각이 없었다.역천지법은 고대 시대부터 내려온 신원족의 절학이고, 이것 때문에 그는 전에 서안천파에 찍힌 적이 있었다.“강하군.”강서준은 눈앞에 있는 월오를 바라보며 말했다.“전 당신의 상대가 안 됩니다.”강서준은 선뜻 나서려 하지 않았다.현재의 그는 자신의 실력을 숨기려 했다.월오는 말했다.“아직 너의 실력을 다 보여준것 같지 않은데, 전력을 다해서 나와 싸우거라.”강서준은 담담하게 웃었다.“말했잖아요, 전 당신의 상대가 될 만한 존재가 아니라고, 전 방금 전력을 다했습니다. 당신의 목적도 이루건 같은데 괜찮다면 이젠 비켜주십시오.”강서준은 싸우고 싶지 않았다.월오를 물리치면 곧바로 중부 지역으로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긴 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다.강서준이 싸우고 싶지 않다니 오월은 별다를 수가 없었다.그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곧바로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그가 떠난 후 유몽은 의아한 표정으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오라버니, 왜 그 사람을 물리치지 않았습니까?”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그를 물리치는 것이 뭐 쉬운가요. 그의 실력은 저보다 강합니다. 그리고 천궁의 제자로서 매우 강한 주술도 배웠을 거고요. 실제로 싸운다면 저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그래요?”유몽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강서준이 매우 강하다고 생각했다.그녀가 이렇게 생각한 원인은 바로 강서준이 부상을 입지 않은채 월오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갑시다.”강서준은 한 걸음 내디디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바깥세상.월오는 산월도를 나와 소월산 장로의 곁으로 와서 공손하게 말했다.“스승님, 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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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2화

강서준을 구한 것은 분명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그들 앞에는 수많은 천궁의 제자들이 한데 모여있었다.이들도 누군가가 이렇게 빨리 중앙지역에 온 것을 보고 약간 놀라있었다.“이거, 너무 빠른데, 3일밖에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중앙 지역까지 왔어, 이 두 사람은 좀 강한가 봐?”“어디서 왔을까?”“가서 한번 실력을 검증해 보지 않을래?”“그러지 마. 만약 장로님이 아시게 되면 혼내실 거야.”천궁의 제자 중 몇몇이 모여서 강서준과 유몽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강서준은 천궁의 제자들을 무시했다.그는 한자리를 찾아 무릎을 꿇고 땅에 앉았다. 그는 산월도 안에 있는 천지의 영기를 흡수하고 진지하게 수련하기 시작했다.반면에 유몽은 강서준을 옆에서 지켜보았다.시간은 하루하루 흘러갔다.눈 깜짝할 사이에 또 5일이 지났다.약속한 열흘까지는 아직 이틀이 남았지만, 이 8일 동안 이미 만 명이 중앙 지역에 나타났고 아직 중앙 지역에 오지 않은 사람들은 이미 탈락한 상태였다.그들은 천궁의 제자가 될 자격을 잃은 것이다.모두가 도착한 후, 천궁의 제자들은 획득한 영패를 세어 순위를 매기고 다음 링 배틀의 상대를 지정하기 시작했다.이 준비에는 이틀이 걸렸다.이틀 후.산월도 중앙지역.링 한가운데 회색 가운을 입은 노인이 등장했다.그는 다름 아닌 이번 천궁 제자 모집을 담당한 소월산이었다.소월산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앞에 모인 만 명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중앙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링 배틀에 참가할 자격을 얻은 여러분 모두 축하합니다.”“이만 명 중 천 명만이 천궁의 제자가 될 수 있으니, 10분의 9는 탈락하게 될 것입니다.”모두 귀를 기울였다.“이 배틀은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대를 배정합니다. 포인트가 적은 사람은 포인트가 많은 사람에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배틀에서 이긴 승자는 결승에 오르게 되며 패자는 패자 조에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패배한다고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패배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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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3화

유몽은 자신의 운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하지만 그녀는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아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강서준은 인내심을 가지고 다음 전투를 기다리고 있었다.그의 손에는 영패가 하나밖에 없었기에 자연스레 마지막 순위를 차지하였다. 만약 배틀이 시작된다면 그가 처음으로 나서야 했다.당연하게도 강서준이 제일 먼저 등장했다.순간 링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졌다.강서준이 있는 구역.천궁의 한 제자가 명단을 손에 들고 외쳤다.“첫 번째 배틀, 강서준 대 원해.”목소리가 나오자 한 남자가 걸어 나왔고 링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큰 링은 여러 개의 작은 링으로 나뉘어 있었고, 링 주변에는 많은 수사들이 모여 있었다.강서준은 눈앞에 나타난 남자를 바라보며 그가 바로 자신의 상대 원해라는 것을 알았다. 현재 그는 원해를 물리친 후 다가오는 무작위 배틀을 기다리면 되었다. 그리고 백인의 결투에서 상위 십 등 안에만 든다면 순리롭게 천궁의 제자가 될 수 있었다.강서준도 걸어 나와 링의 중앙에 자리 잡았다.천궁의 제자는 자리에 도착한 두 상대를 바라보며 경고하였다.“이것은 실력을 비기는 경기일 뿐이지 생사를 가르는 전투가 아니기에 사람의 생명을 해치면 안 됩니다. 만약 상대가 되지 않는다면 기권을 외칠 수 있습니다. 상대가 항복을 외칠 시 공격을 더 이상 하면 안 되고 만약 룰을 어길시 즉시 자격을 박탈할 것입니다. 알겠나요?”“알겠습니다.”강서준과 원해가 동시에 말했다.“좋아요, 그럼 배틀을 시작합니다.”천궁의 제자는 말을 마치고 뒤로 물러섰다.강서준은 원해를 바라보았다.그리 늙어 보이지 않는 원해는 붉은 도포를 입고 손에 긴 검을 들고 강서준을 바라보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말했다.“꼬마야,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항복을 외치는 게 나을 거야.”“허!”강서준은 희미하게 웃었다.다음 순간, 그의 몸이 번쩍이더니 순간 원해의 눈앞에 나타났다.원해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그의 몸은 날아오는 주먹에 맞아 뒤로 날아가더니 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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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4화

천궁의 장로 소월산이 나타나서 남아있는 수사들을 둘러보고는 큰 소리로 말했다. “다음은 다인 배틀, 다인 배틀에는 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 그 어떤 무기와 수단이든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링에서 떨어지면 탈락하게 됩니다. 링에 10명만 남을 때까지 배틀은 계속됩니다. 물론 링에서 떨어진다고 자격이 박탈되는 것은 아닙니다.”“모든 사람이 배틀에 참여한 후에도 천명을 못 채운다면, 천명을 채울 때까지 랜덤 배틀은 계속 진행이 됩니다. ”소월산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이 말이 나오는 순간 모두 승리욕이 불타올랐다.중앙 지역으로 와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들은 모두 이전 세대의 최고 실력자들이었고, 자신의 힘에 자신이 있었다.곧 천궁의 제자들이 링에 올라가서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고, 불린 사람들은 차례대로 링에 올라 서로 대결을 펼쳤다.첫 번째 배틀에 참가한 백 명의 사수들에는 강서준이 없었다.그리고 유몽도 참가하지 않았다.첫 번째 라운드가 시작되었다.싸움은 격렬했고 백 명이 서로 공격을 주고받고 있었다. 칼이 번쩍이고 그림자가 번쩍이는 치열한 배틀 현장이었다.유몽은 열심히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 마치 링에서 싸우는 것이 그녀인 듯 바짝 긴장했다. 반면 강서준은 신경 따위 쓰지 않았다. 시험에 참가한 제자들과 강서준, 그들 사이에는 실력 차이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는 신경 쓰지 않고 진지하게 수련하고 있었다.첫 번째 라운드는 몇 시간 동안 계속 지속되었고 드디어 끝이 보였다.곧바로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되었다.이번에도 강서준의 차례는 아니었다.강서준은 서두르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이렇게 십여 라운드가 넘게 이어졌다.“강서준.”강서준은 한참 동안 기다렸고 마침내 자신의 차례가 되었다.그는 일어섰다.옆에 있던 유몽이 응원을 건넸다.“강서준 오라버니, 힘내요.”“네.”강서준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곧바로 강서준은 힘껏 뛰어올라 링 위에 나타났다.천궁의 제자들은 계속해서 이름을 읽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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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5화

강서준의 이번 상대는 소월산이 특별히 준비해 준 상대였다. 그는 강서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존재와 함께 최종순위에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했다. 강서준의 진짜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보고 싶었다.보통의 수사라면 수련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그러나 그는 강서준의 수련을 꿰뚫어 볼 수 없었고 강서준의 진정한 실력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같은 시각 링 위.백 명의 사람들이 흩어져있었다.반면 강서준은 여전히 중앙에 서 있었다.그는 주변에 서 있는 백여 명의 참가자들을 훑어본 뒤 유몽을 바라보며 지시를 내렸다.“제 옆에 붙어 있어요, 돌아다니지 마세요. 누군가에게 링에서 쫓아낼 기회를 잡힌다면 천궁에 들어갈 자격을 잃게 될 테니까요.”“알겠습니다.”유몽은 작은 고개를 끄덕였다.지금, 이 순간, 강서준은 그녀의 마지막 희망이었다.강서준의 보호 없이는 천궁에 들어갈 수 없었다.링 위에는 백여 명의 사람들이 서로를 경계하며 약한 자를 먼저 제거하기 위해 서로를 노리고 있었다.반면에 강서준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자신의 힘으로 충분히 경기장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었고, 지금 그가 원하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다른 사람들을 링에서 내쫓고 배틀을 일찍 끝내는 것이었다.그는 주변을 훑어보다가 링 왼쪽에 있는 수사들을 보고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가운데에 가만히 있어요, 제가 가서 상대를 물리치고 올게요.”그 말과 함께 그의 몸은 번쩍거렸다.다음 순간, 그는 이미 한 수사 앞에 나타났다.속도가 너무 빨라 수사는 아직 반응하지도 못했다.그가 반응했을 때는 이미 강서준이 공격한 뒤였다.그는 자신이 강력한 진기에게 붙잡혀 있다는 것을 느꼈고 재빨리 벗어나려 했지만 저항할 수 없었다. 그의 몸은 그대로 날아가 링 밖으로 떨어졌고 경기에 참여할 자격을 박탈당했다.강서준은 재빠르게 행동했다.계속해서 공격을 날렸다.불과 10초 정도 만에 여러 명의 수사가 강서준에 의해 탈락했다.“오라버니.”놀란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강서준은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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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6화

순간 주변에는 여러 명의 수사가 나타났다.“비켜.”강서준의 표정이 순간 어두워졌다. 그의 몸에서 순간 강력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고 맹렬하게 손바닥을 내리치자, 진기 폭풍이 온 공간을 휩쓸고 지나갔다. 근처에 있던 몇몇 수사들은 너무 놀라 재빨리 뒤로 후퇴했다.강서준의 실력을 알고 나자, 그 누구도 감히 그를 건드리지 못했다.유몽은 창백한 얼굴로 바닥에 주저앉은 채 힘없이 말했다.“저 상처를 입었어요. 오라버니, 저 이제 신경 쓰지 마세요. 계속 저를 챙긴다면 반드시 오라버니의 발목을 잡을 겁니다. 만약 저 때문에 오라버니께서 천궁에 못 들어가게 된다면 저는 죄인이 되는 거랑 별다른 차이가 없어요.”강서준은 침착하게 웃으며 말했다.“제가 천궁에 들어가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니 반드시 천궁에 데려다줄게요.”강서준이 손을 들자, 팔에서 강철 철사가 떨어졌다. 그것은 순간 갈라져 수많은 바늘로 변했다. 그는 역천81침을 들어 빠른 속도로 유몽의 상처를 치료했다.몇 번의 침을 맞고 나자, 유몽의 몸의 상처는 회복되었다.“오라버니, 이건?”유몽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강서준은 희미하게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역천81침을 가두었다.유몽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예쁜 얼굴에는 충격이 서려 있었고 바로 전에까지 상처를 입었던 그녀는 짧은 시간 안에 회복되었다. 이것은 어떤 종류의 수법인지, 만병통치약보다 더 효과 있었다.강서준은 제일용검을 손에 쥐었다.그는 한 손에 검을 들고 한 손으로 유몽을 끌어당겼다.격투가 벌어지는 현장을 둘러보며 격렬하게 움직였다.그는 유몽을 끌어당기고 빠르게 링 주위를 돌아다니며 전투 지역에 나타났다. 제일용검의 무서운 검기가 뿜어져 나와 주변 수사들이 어쩔 수 없이 피할 수밖에 없었다.링 밖.백자월은 링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보고는 입을 열었다.“사부님, 보아하니 사부님의 안배는 소용이 없는 것 같네요. 입성 단계에 도달한 몇 명은 강서준과 정면으로 싸우지 않았고 나머지는 강서준의 상대도 아니네요.”소월산은 링을 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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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7화

시험에 참가한 제자들의 실력은 너무 약했고, 강서준은 유몽을 데리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에 합격하여 천궁의 제자가 될 수 있었다.그 후 그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휴게소로 갔다.유몽은 천궁의 제자가 된 후 매우 기뻐하며 강서준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이에 강서준은 그저 미소만 지었다.다음으로 배틀은 계속되었다.링 위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계속하여 천궁의 제자들이 늘어났다.싸움이 끝난 후 천 명의 제자들이 탄생했다.“여러분, 천궁의 제자가 된 것을 축하합니다.”소월산 장로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또 다른 전투가 있습니다. 이번 전투는 상위 10명을 직접 결정하는 것으로, 상위 10명에게는 많은 혜택이 주어집니다. 상위 10명은 장로 문파에 가입할 수 있고, 1등은 원장 문파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또한 상위 10명의 제자는 천궁의 장경각에 들어가 신통을 선택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10대 경연대회는 산월도가 아니라 천궁에서 열리기 때문에 모든 제자는 며칠 동안 산월도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저는 서둘러 천궁으로 돌아가 원장님께 직접 상위 십 등을 고르는 경연대회 규칙을 제정해 달라 부탁하겠습니다.”강서준은 소월산의 말을 듣고 나서야 다음 전투가 천궁 마당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천궁?여긴 도대체 무슨 무림 학교지?강서준도 기대가 컸다.삼천 봉지에서의 제일 슈퍼 학원을 그는 기대했다.곧바로 소월산은 산월도를 떠나 천궁으로 향했다.그는 걸음을 재촉하여 이틀 만에 천궁으로 돌아왔다.산월도에 있던 제자들은 모두 산월도를 떠났다.강서준과 다른 제자들은 산맥 밖에 모습을 드러냈다.그들 앞에는 하늘로 솟아오른 수많은 봉우리가 있는 구불구불한 산맥이 있었다. 한눈에 봐도 흰 안개가 산맥을 둘러싸고 있었고 흐릿하게 보인 광경은 마치 선경 같았다.“오라버니, 여기가 바로 천궁이 자리 잡고 있는 천산입니다.”앞에 있는 산맥을 바라보던 유몽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흥분을 감추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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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8화

소월산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어쩔 수 없네요, 서안천파가 이번엔 이렇게 빨리, 우리보다 더 서둘러서 제자를 선발할 줄은 몰랐네요.”완건일은 밖으로 나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본당에 모인 천여 명을 흘겨보았다“이것 좀 봐, 뭐 이런 애들을 다 뽑은 거지?”50대로 보이는 완건일은 노란 옷을 입고 있었다. 그는 눈앞의 천 명을 훑어보며 자신이 지닌 신의 감응으로 제자들의 수련 영역을 낱낱이 꿰뚫어 보았다.특히 유몽이 눈에 띄었다.“쟤는 뭐야. 신통 영역에 있는 애가 뽑힐 수 있다니. 소장로, 도대체 일을 똑바로 하는 건 맞나요? 아니면 이번 선발에 부정당한 거래가 오간 건 아니겠죠?”그의 말에 유몽은 감히 한마디도 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소월산이 설명하려던 참이었다.“그만.”이때 대전 꼭대기에 있던 흰옷을 입은 남자가 입을 열었다.그는 원장이었다.그 역시 원계에서 가장 강한 사람 중 하나였다.원장이 말했다.“소월산 장로의 탓으로 돌릴 수 없습니다.”소월산은 원장이 자신을 탓하지 않자 안도했다.소월산은 말했다.“원장님, 과거의 관례에 따르면 제자를 선발한 뒤 천궁에 데려와 다시 한번 배틀을 통해 상위 열 명을 뽑은 후, 뽑힌 그들은 장로 문파에 들어갈 기회가 주어지며 또한 원장님께서 직접 관문 제자를 받아 주실 것이니 다음 대회는 원장님께 사화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원장은 입을 열기도 전에 완건일이 말했다.“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서안천파들이 남기고 버린 사람들인데, 실력이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해도 서안천파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제가 보기엔 먼저 10년 동안 마당을 청소하는 일을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아.”소월산의 안색이 그리 좋지 않았다.원장도 더 이상 경쟁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왜냐하면 이번 제자들의 실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장로님, 이 제자들은 대회가 필요 없습니다, 당신이 준비하세요.”“네.”소월산은 감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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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9화

강서준이 유몽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나머지는 그녀에게 달려 있었다.유몽은 강서준과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자리를 떴다.그녀가 살던 마당은 강서준의 바로 옆에 있었다.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소월산 장로가 특별히 마련한 것인지 그녀는 알 수 없었다.강서준은 천궁에 입문한 후 지금까지 쭉 마당에서 수련을 해왔다. 원래 그는 선부안으로 들어가 시간의 집에 머무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의 그는 천궁에 가입했고 천궁의 제자들이 혹 그를 찾아와서 무언가를 시킬까 봐 겁이 났다.아무도 그를 찾지 못하면 번거로운 일이 발생할 것이 분명했다.그래서 그는 당분간 선부에 가지 않았다.사흘 후.소월산이 강서준의 집 마당에 나타났다.수련 중이던 강서준은 때마침 자리에서 일어나 존경스러운 어투로 말했다.“장로님.”소월산은 손을 흔들었다.강서준은 소월산이 무슨 일로 자신을 찾아왔는지 궁금해하며 바라보았다.“당신 이름이 강서준 맞죠?”소월산이 물었다.“네.”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장로님께서 찾으시는 게 있나요?”소월산은 흰 수염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웃으며 말했다.“그쪽이 산월도에 들어왔을 때부터 눈여겨봤는데, 검술 실력이 매우 뛰어나고 힘도 아주 좋아 보이더군요. 이 나이에 그런 힘을 가졌다는 건 정말 드문 일이죠. 당신은 이번에 모집한 제자 중 가장 뛰어난 제자로 꼽힙니다.”“과찬입니다.”강서준은 겸손한 표정을 지었다.“혹시 스승님을 모시고 싶은 생각은 없나요?”소월산이 물었다.“….”이 말을 들은 강서준은 약간 얼어붙은 표정으로 물었다.“사부님을 모신다고요?”.“네.”소월산은 말했다.“당신의 실력이나 잠재력이 괜찮은 걸 보고 나의 제자로 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강서준은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입을 열어 물었다.“스승을 모시면 어떤 이득이 있나요?”“하하.”소월산은 큰 소리로 웃었다.“혜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천궁의 일반 제자들은 정기적으로 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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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0화

소월산은 충격을 받았다.그는 같은 수사로서 육체를 수련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었다. 육체를 수련하려면 고된 노력이 필요하며 육체의 힘을 키우는 것은 하루 이틀 만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게다가 강서준은 월오의 영역과 비교하면 꽤 많이 차이가 나는데도 그와 공격을 오가고 할 수 있었다.강서준의 힘은 예상이 안 됐다. 이 순간 그는 마음속으로 매우 기뻤다.그는 보물을 주웠다고 느꼈다.이런 천재를 잘 배양시키면 그는 반드시 괴물급 존재가 될 수 있었다.몇십 년만 노력하면 그는 분명히 지구에 들어가 조화를 빼앗는 천재들과 한 수 둘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소월산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좋아, 좋아, 아주 좋아, 아주 좋아.”그는 감탄하며 입을 열었다.강서준은 담담하게 미소만 지었다.그는 자신이 역천지법을 수련했다고 말하지 않았다. 눈앞에 있는 이 사부가 자신이 고대 시대 신원족의 절학을 수련했다는 사실을 안다면 분명히 충격을 받을 것이다.“강서준, 내가 너를 아주 좋게 평가하고 있어. 조만간 원계 대회가 열릴 텐데 50세 미만이라면 모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대회요?”강서준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소월산은 설명했다.“이건 10년에 한 번 열리는 원계의 행사이고,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모두 전 세계 상위 문파의 전직 천교이며, 1등을 하면 많은 혜택이 있을 거야.”“그리고 10위 안에 들기만 하면 용의 심연에 들어갈 수 있어.”이 말을 들은 강서준은 물었다.“용의 심연이 뭐죠?”소월산은 말했다.“소문에 의하면 이곳은 신용이 떨어진 곳이고, 용의 심연에는 용의 슴결이 남겨져 있어. 10년에 한 번씩 용의 심연이 열리는데 그때마다 열 명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지.”“넌 육체를 단련하는 사람이고 용의 숨결은 육체를 단련하는 데 매우 유익하며, 들어갈 수 있다면 육체의 힘이 다음 단계로 올라갈 거야.”그 말을 듣자, 강서군은 단번에 깨달았다.그는 입을 벌려 물었다.“그럼, 이번 대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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