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전능장군 용수님: Chapter 2231 - Chapter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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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1화

소월산은 강서준의 잠재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그는 사람 보는 눈이 있었다.게다가 강서준의 현재 영역은 아주 낮았지만, 그가 보여준 실력은 매우 강해서 입성 제3단계의 강자와 싸워도 지지 않을 수 있었다.만약 그가 입성 제3단계에 도달할 수만 있다면 입성 제6단계의 강자와도 충분히 싸울 수 있었다.정말 그렇게 된다면 소월산은 그동안 받은 모든 억압을 모두 풀 수 있었다.“강서준, 내가 널 위해 수련 계획을 세울 건데, 그 계획이 아주 고통스러워도 견딜 수 있겠어?” 소월산이 물었다.소월산의 물음에 강서준은 대답했다.“죽지만 않는다면 견디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좋아.”소월산은 큰 소리로 웃었다.강서준의 말에 그는 안심했다.“걱정하지 마. 이제부터 내가 최선을 다해 널 훈련할 테니, 단 1년 안에 네 실력이 아주 일취월장할 거야.”“좋아요, 기대해 볼게요.”강서준도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그는 소월산이 자신을 위해 만든 수련 계획에 대한 기대가 컸다.“좋아, 먼저 며칠 동안 여기서 기다리거라, 내가 가서 준비해 볼게.”소월산은 한 마디를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소월산은 천궁의 10대 장로 중 한 명이었다. 그들은 사람마다 산봉우리를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소월산이 소유하고 있는 산봉우리는 망월산이었다.그는 망월산으로 돌아온 후 강서준의 실력을 어떻게 최단 시간 안에 빠르게 키울지 고민하고 있었다.“이 아이는 몸이 강하니 육체적인 방면에 힘을 써야 해.”그는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맞다.”그는 갑자기 영감이 번쩍 떠올랐다.“남림록가는 이때까지 육체 수련의 길을 걸어왔어. 그리고 록가에는 그들이 정성을 다해 만들어놓은 단약, 육양단이 있었지. 만약 육양단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아이의 체력은 확실히 한 단계 더 올라갈 거야.”소월 산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록씨 가문은 원계에서 매우 강한 가문이었다. 하지만 최상위 가문에 속하지 않았고 천궁, 서안천파와 같은 초 강급 문파와는 비길 수도 없었다.초 강급 문파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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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2화

소월산은 말했다.“강서준은 이 아이 괜찮아 보여, 각 방면 모두 강해. 그리고 난 이미 그를 제자로 받아들였어. 그다음 난 그를 위해 일련의 육성 계획을 세울 거고 전력을 다해 강서준을 배양할 거야. 그리고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장로와 원장에게 이번 제자 중에도 뛰어난 사람이 있다고 증명할 거야.”그 말에 백자월은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사부님, 강서준의 잠재력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제 대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실력이 단기간에 성장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에게 자원을 낭비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부님의 제자 중에는 50세가 되지 않은 천재들이 꽤 많으니, 강서준을 키우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키우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그 말에 소월산은 백자월을 힐끗 쳐다보았다.그는 백자월이 무슨 뜻으로 말했는지 알고 있었다.소월산은 비록 나이가 많았지만 그리 둔하지는 않았다.“자월, 너도 입성 제5단계에 도달했으니, 이제부터 네가 해야 할 일은 폐관하며 수련을 하는 것이다. 1년 안에 제6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 만약 제6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면 다음 대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그렇게 말하며 그는 단약 한 병을 꺼내 건네주었다.“이건 배원단인데, 네 진기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거야, 이 단약 한 병이면 1년 안에 입성 제6단계에 도달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감사합니다, 사부님.”백자월은 두 손으로 병을 받았다.“먼저 들어가겠습니다.”그는 단약을 받고 돌아서서 자리를 떴다.그는 소월산에서 큰 이익을 얻었다. 배원단 또한 평범한 물건이 아니었지만, 스승이 강서준, 이 녀석을 수련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했다.강서준은 하루 동안 자신의 집 마당에서 사부님을 기다렸고 소월산은 그의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사부님.”강서준은 존경스러운 표정을 지었다.“흠.”소월산은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강서준, 네 힘을 빨리 키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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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3화

유몽은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사부님?강서준이 소월산을 장로로 삼았다고?한참 후에야 그녀는 반응하며 물었다.“오, 오라버니. 어디 가는 거예요?”?”강서준은 말했다.“사부님 모시고 남림에 가려고요.”“오, 갔다 오세요.”유몽은 손을 흔들었다.“네.”강서준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그는 유몽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뒤돌아서서 그는 소월산을 바라보았다.“사부님, 갑시다.”소월산이 아무렇지 않게 손을 흔들자, 손바닥에서 황금빛 빛이 나타났다. 순간 조롱박이 나타나더니 그것은 점점 커져 이내 십여 미터 길이의 조롱박으로 변했다.“이게 뭐죠?”강서준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소월산은 미소를 지으며 설명했다.“이건 하늘을 나는 마법의 보물이지, 가자.”그렇게 말하며 그는 앞장서서 거대한 박에 올라탔다.강서준도 뒤따라 올라탔다.조롱박에 올라탄 소월산이 진기를 발동하자 조롱박은 순식간에 공중에 나타났다가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날아가는 보물의 속도는 매우 빨랐고 아래의 큰 산들을 빠른 속도로 제치고 있었다.이틀 후.소월산이 강서준과 함께 남린에 나타났다.남림은 한 도시의 이름이었다.남림은 천 년이나 된 거대한 도시였다.도시 외곽의 옛길에서 한 노인과 청년이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 곧 도시 입구에 나타났고 그들은 재빨리 도시 안으로 들어갔다.소월산의 인솔 아래 강서준은 도시 안에 있는 매우 호화로운 저택 앞에 도착했다. 대문 앞에는 거대한 돌사자 두 마리가 놓여 있었고, 그 주변을 순찰하는 경비병들이 꽤 많이 있었다.대문에는 록부라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누구시죠?”강서준과 소월산이 다가가자, 경비병들이 와서 그들의 길을 막았다.소월산은 흰 수염을 쓰다듬으며 웃었다.“천궁 소월산, 부탁할 일이 있어 록씨 가문의 수장을 만나러 왔으니 가서 알려 주십시오.”천궁이라는 말을 듣자 길을 막고 있던 경비병들은 모두 진땀을 뺐다. 그들은 남림에 있었기 때문에 천궁에서 온 소월산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했다.경비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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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4화

록단은 소월산의 의도를 몰랐다.소월산도 숨기지 않고 자신이 찾아온 의도를 밝혔다.“정말 부탁할 것이 있습니다.”“장로님, 너무 격식을 갖추신다. 장로님은 말만 하세요. 제가 다 들어줄게요.”소월산은 말했다.“제가 남림 록씨 가문을 찾아온 이유는 바로 육양단을 부탁하기 위해서입니다.”이 말을 듣자마자 록단의 얼굴에 미소가 굳어졌다.대전에 있던 다른 록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귓속말을 주고받았다.록단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소 장로님, 사실 천 년 전 선조께서 남기신 육양단은 현재 록씨 가문에는 단 한 알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하나도 남지 않았다. 소월산은 이것이 록씨 가문의 변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수장님, 그냥 가지지는 않을 겁니다.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교환을 할 겁니다. 록씨 가문이 필요로 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저희가 무슨 수를 쓰든 다 가져다드릴 겁니다.”소월산은 오늘 피를 흘리지 않고는 육양단을 얻지 못할 거로 생각했다.록단이 물었다.“소 장로님, 육양단이 비록 신기하다 하지만 장로님한테는 별 필요가 없는 것 같은데요.”소월산은 강서준을 가리키며 말했다.“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제 문하에 있는 제자를 위해서입니다. 제자의 이름은 강서준이고 그 역시 육체 수련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육양단은 육체 수련에 필요한 단약으로 그것을 복용하면 육체의 힘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직접 찾아와 단약을 구하러 온 것입니다.”“소 장로님, 육양단은 약효가 너무 강해서 평범한 육신으로는 육양단의 힘을 견디지 못합니다.”강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현장에 있는 자들은 모두 강자들이었고 강서준은 말할 자격이 없었다.그러자 소월산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건 록씨 가문에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장로님, 이건 큰일이라 제가 결정할 수 없으니, 장로님께서 당분간 록씨 가문에 머물러 주실 수 있나요? 그동안 제가 가문의 원로들을 모아 의논을 해야겠습니다.”“알겠습니다.”소월산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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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5화

강서준을 위해서, 다음 대회를 위해서, 그리고 다른 장로와 학장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소월산은 록씨 가문의 조건에 동의했다.그 후 소월산은 록씨 가문의 수장과 함께 밖을 나섰다.반면 강서준은 안에서 그들을 기다렸다.그렇게 한 시간을 기다렸다.한 시간 후 소월산이 돌아왔다.“사부님.”강서준이 입을 열어 외쳤다.소월산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강서준을 위해 모든 심혈을 기울인 것이 분명했다.“강서준, 내가 이번엔 너를 위해 수년간 모은 돈을 다 날려버렸어.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아주 큰 실례가 될 거야.”강서준은 당황한 표정이었다.그는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전혀 없었다.“가자, 하룻밤만 서둘러 고대 문파에 가자. 그리고 가는 길에 육양단을 먹어보자.”육양단을 얻은 후 소월산은 록씨 가문에 더 이상 머물지 않고 강서준과 함께 떠났다.밤.두 사람은 원시림으로 들어갔다.숲속에서는 모닥불이 타오르고 있었고 강서준은 고기를 굽고 있었다.반면에 소월산은 작은 병에서 단약을 꺼냈다.단약은 동그란 모양에 황금빛을 띠고 있었다.“사부님, 이게 육양단인가요?”고기를 굽고 있던 강서준이 소월산의 손에 들려 있는 단약을 보고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응.”소월산은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강서준, 이 단약의 약효는 매우 위압적이야. 이것은 양약의 여섯 가지 약초로 정제되었으며, 여섯 가지 힘이 포함되어 있어. 그 힘은 매우 폭동적이어서 일단 육체가 견딜 수 없다면 큰 문제가 될 거야, 괜찮겠어?”“문제없습니다.”강서준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자신의 육신조차 육양단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세상에 육양단을 감당할 수 있는 육신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소월산은 이어서 말했다.“육양단을 복용하고 나면 완전히 단련되기까지 일정 기간이 걸리며, 그 기간 동안 육체는 갖은 노력과 방법으로 단련되어야 해. 외부의 힘으로 끊임없이 매를 맞아야만 단련 경험을 완전히 흡수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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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6화

그는 또한 강서준의 의지력에 충격을 받았다.육양단의 힘은 계속하여 연화하고 있었고 강서준의 육체적 힘 또한 계속하여 강해지고 있었다.눈 깜짝할 사이에 하룻밤이 지나갔다.다음 날, 강서준 체내의 통증은 많이 줄어든 상태였다.그는 수련을 중단했다.옆에 있던 소월산이 물었다.“어때?”강서준은 말했다.“하룻밤 수련을 하고 나니 육양단의 힘은 꽤 강해진 것 같습니다. 단 육양단의 힘을 전 1%도 채 다듬지 못했습니다. 저의 몸에는 아직도 강련한 힘이 남아있는데 전 그걸 더 이상 흡수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소월산은 말했다.“이것이 바로 육양단이야. 그다음으로 네가 힘을 흡수하려면 외력을 사용하여야 한다.”“흠.”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소위 말하는 외력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그저 한 대 얻어맞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도와줄게.”소월산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강서준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그는 격렬하게 주먹을 날렸고, 손을 들어 올리는 순간 손바닥에서 매우 강력한 진기가 나타나 강서준을 향해 휩쓸며 그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강서준의 몸은 멀리 날아가 커다란 나무에 무자비하게 부딪혔다.쾅!큰 나무가 충격에 의해 쓰러졌다.강서준도 바닥에 주저앉았다.땅에서 일어나기도 전에 소월산이 그이 앞에 나타났다.강력한 진기가 땅바닥에 쓰러진 강서준을 받쳐주며 일으켜 세운 다음 발로 차고 때렸다.강서준의 온몸은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그의 온몸은 시커멓게 멍이 들었다. 상처로 뒤덮여 그의 몸은 온전한 곳이 하나도 없었다.오랜 시간이 지난 후.소월산은 공격을 멈췄다.반면 강서준은 바닥에 다리를 꼬고 앉아 육양단의 힘을 조심스럽게 몸에 흡수했다.구타당한 후 육양단의 힘은 그의 몸속을 자극했고, 그 압도적인 힘이 육체에 영양을 공급하자 온몸이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해졌다.소월산은 옆에서 지켜보면서 늙은 얼굴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보통의 수련생이라면 육양단의 힘을 완전히 흡수하기까지 1년에서 3년이 걸리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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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7화

“강서준, 눈앞에 있는 이 존재는 숲의 지배자인 천호. 입성 제5단계 수사와 맞먹는 힘을 가졌으니 그를 이용해 네 육체를 단련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구나.”저 멀리서 소월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강서준은 속수무책이었다.입성 제5단계는 그다지 강하지 않았고, 역천지법을 사용한다면 이 천호를 단숨에 죽일 수 있었다.다만 이 천호가 너무 커 앞에 섰을 때 강서준이 너무 작아 보인다는 것이 문제였다.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천호가 공격했다.천호는 입을 벌려 검은 기둥을 내뿜었다.강서준은 이를 피하려 했다.하지만 피하면 몸을 단련하는 목적을 잃게 되므로 피하지 않고 맞대응하는 쪽을 택했다.검은빛의 기둥이 그를 공격했고 그의 가슴은 순식간에 움푹 팼다.그는 일부러 자기 몸에 있는 마기를 공제하고 있었다.상처를 입은 상태에서 마기를 내보내지 않았으니, 상처도 순식간에 회복되지 않았다.쾅!그는 땅바닥에 주저앉았다.그가 땅에서 일어나기도 전에 천호가 달려들었고 거대한 다리가 그의 몸을 짓밟았다.저 멀리 공중.이 장면을 본 소월산은 얼굴을 찡그리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죽지는 않겠지?”그는 약간 걱정했다.그러나 바로 그 순간, 천호의 거대한 몸이 기울어지기 시작했다.천호의 발밑 폐허에서 상처투성이의 한 남자가 달려 나와 천호를 공격했고, 사람과 짐승의 격렬한 싸움이 원시림에서 계속되고 있었다.이 장면을 본 소월산은 미소를 지었다.이제 그는 강서준에게 점점 더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강서준의 육체는 너무 강했고 싸움을 견디는 능력 또한 무서웠다.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다음 대회에서 강서준이 가장 뛰어난 다크호스가 될 거라 그는 믿고 있었다. 강서준은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며 10위 안에 들 수 있었었다.그는 미소를 지으며 입을 다물지도 못했다.저 멀리서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었다.땅이 흔들리고 산이 무너져 내렸다.천호와의 힘의 격차가 너무 큰 나머지 강서준은 천호에게 어떤 피해도 입힐 수 없었다. 전투가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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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8화

그 말에 강서준은 깜짝 놀랐다.“그리고 너, 도대체 어느 가문의 제자인 거야? 네 정체는 정확히 뭐지?”“내가 알기로는 원계에는 강씨 가문이라는 최상위 가문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소월산은 한숨에 여러 가지 질문을 쏟아냈다.강서준은 생각에 잠겼다.그는 원계에서 온 것이 아니라 지구에서 온 사람이었다.순간 그는 망설였다.자신의 정체를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랐다.그는 섣불리 말하지 못했다.삼천 봉지의 강자들은 모두 지구인을 증오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 소월산의 태도가 변할까 봐 걱정되었기 때문이다.“뭐, 말하기 어려운 게 있나요?”소월산은 말했다.“네가 말하기 불편하다면 난 사부님이 강요하지 않을 거야.”강서준은 곰곰이 생각했다.그는 소월산을 좋은 사람으로 여기고 있었다.그는 소월산에게 숨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정체를 드러낸 후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사부님, 저는 원계에서 온 것이 아닙니다.”강서준은 깊이 생각한 후 자신의 정체를 밝힐 계획이었다.그 말에 소월산은 깜짝 놀랐다.“뭐, 원계 출신이 아니라고?”“네.”강서준은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저는 봉인지 바깥세상 지구에서 왔습니다.”자신을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부님을 마주한 강서준은 진실을 말하기로 했다,“지구?”이 두 마디를 들은 소월산은 순간 얼어붙었다.“네.”강서준은 또한 숨기지 않고 솔직히 말했다.“전 운이 좋았기에 고대 시대의 기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원계의 서안천파 장로가 지구에 나타나더니 저의 공법을 탐내기 시작했고 빼앗으려 했습니다. 다행히 어떤 선배의 도움으로 지구에서 탈출했지만, 원계에 올 줄 예상은 못 했습니다.”“휴.”이 말을 듣자, 소월산은 심호흡했다.“봉인이 무섭긴 하지. 현재 일부 약한 사람들만이 봉인을 떠나 지구로 갈 수 있고, 반면 강한 사람들이 나가려면 큰 대가를 치러야 하며 외부인은 봉인된 땅에 들어갈 수 없지. 작은 봉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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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9화

강서준은 다시 한번 천호와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말이 치열한 전투지 강서준은 맞기만 하였다. 영역이 낮은 탓으로 육채족안 함으로는 천호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었다.한 시간여 후,강서준의 몸은 다시 한번 멍이 들고 상처투성이로 변했다.그는 다시 한번 육양단의 힘을 흡수하러 갔다.힘을 흡수한 후, 그 몸의 부상도 곧바로 회복되었다.소월산은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았다.너무 놀라웠다.강서준의 상처로 보아하니 평소 같으면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현재 그는 육양단을 흡수하는 동시 부상도 치료할 수 있었다.천궁의 원로인 그조차도 이 몸을 칭찬할 정도니 이건 정말 기적적인 일이었다.이후 강서준은 원시림에서 계속하여 천호와 싸웠다. 천호의 힘으로 자신의 몸을 때렸고 육양단의 힘을 몸 안에 자극하여 매일매일 체력을 향상하고 있었다.초반의 천호는 강서준을 다치게 할 수 있었다.하지만 한 달이 지나자, 천호의 힘은 더 이상 그를 해치지 못했다.산속 숲.사람과 짐승이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강서준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주먹을 비틀어 천호의 몸을 향해 무자비하게 내리쳤다.쾅!무시무시한 힘이 휩쓸고 지나갔다.천호의 등에 있던 비늘이 순식간에 부러지고 피투성이가 된 상처가 나타났다. 거대한 몸통은 뒤로 날아가 여러 산을 박살 냈다.강서준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앞으로 달려가 주먹을 비틀며 연이어 공격을 퍼부었다.순수한 육체적 힘은 천호를 향해 폭발했고 곧 천호는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하지만 천호는 매우 강했고 상처를 입은 상태였지만 전투력은 여전히 강했다.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었다.이 전투에서 천호는 온몸을 두들겨 맞았다.죽도록 맞은 천호는 더 이상 싸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재빨리 도망쳤다.강서준도 쫓아가지 않았다.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체내 속에서 힘이 솟아나는 것을 느끼며 입꼬리를 올려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소월산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다가와 손뼉을 치며 말했다.“나쁘지 않아, 정말 좋아, 한 달간의 수련 끝에 육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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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0화

그들은 며칠 동안 서둘렀다.7, 8일 후.소월산은 강서준을 데리고 숲에 나타났다.“사부님, 이 숲에 고대 문파가 있나요?”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소월산은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 산맥을 혈월산이라고 해. 고대 문파의 본부는 혈월산에 있지. 고대 문파는 항상 조용히 지냈으며 그들은 바깥세상을 거의 돌아다니지 않았어.”그는 눈앞에 있는 산맥을 가리키며 말했다.“매우 강한 마법진이 혈월산을 지키고 있어, 고대 문파의 허락이 없는 한 어떤 강한 사람도 함부로 침입하면 마법진 안에서 끔찍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야.”강서준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월산이 앞으로 나아갔다.강서준은 그 뒤를 따랐다,곧 그는 30미터 높이의 비석이 세워진 공터에 도착했고, 그 비석에는‘출입이 금지된 혈월산, 외부인의 출입은 죽음을 부른다.'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소월산은 비석 앞에 나타나 두 손으로 깍지를 낀 채 진기를 발산하며 큰 소리로 외쳤다.“천궁 장로 소월산, 고대 문파를 방문하려고 합니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곧바로 그의 앞에 공허의 파문이 나타나고 경비병 몇 명이 걸어 나왔다.그 선두에는 30대로 보이는 남자가 서 있었다.그는 갑옷을 입고 허리에 장검을 차고 소월산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주먹을 쥔 채 입을 열었다.“천궁의 소 장로님이시군요, 멀리서 오셨으나 저희 문파의 장로님께서 요즘 은둔 중이라 손님맞이를 못 하시니 그만 돌아가시길 바랍니다.”고대 문파의 사람들은 소월산에 대해 예의를 갖추었다.하지만 이윽고 그들은 퇴거 명령을 내렸다.소월산은 서둘러 입을 열었다.“급한 일이 있어 꼭 장로님을 만나 뵙으면 합니다. 가서 알려 주십시오.”“그럼, 잠시만 기다리십시오.”대장은 몇 명의 경비병과 함께 떠났고, 몇 걸음 걸은 후 곧장 강서준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강서준은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입을 열었다.“사부님을 누에 거들떠보지도 않네요, 참으로 거만하네요.”소월산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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