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산은 말했다.“강서준은 이 아이 괜찮아 보여, 각 방면 모두 강해. 그리고 난 이미 그를 제자로 받아들였어. 그다음 난 그를 위해 일련의 육성 계획을 세울 거고 전력을 다해 강서준을 배양할 거야. 그리고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장로와 원장에게 이번 제자 중에도 뛰어난 사람이 있다고 증명할 거야.”그 말에 백자월은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사부님, 강서준의 잠재력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제 대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실력이 단기간에 성장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에게 자원을 낭비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부님의 제자 중에는 50세가 되지 않은 천재들이 꽤 많으니, 강서준을 키우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키우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그 말에 소월산은 백자월을 힐끗 쳐다보았다.그는 백자월이 무슨 뜻으로 말했는지 알고 있었다.소월산은 비록 나이가 많았지만 그리 둔하지는 않았다.“자월, 너도 입성 제5단계에 도달했으니, 이제부터 네가 해야 할 일은 폐관하며 수련을 하는 것이다. 1년 안에 제6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 만약 제6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면 다음 대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그렇게 말하며 그는 단약 한 병을 꺼내 건네주었다.“이건 배원단인데, 네 진기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거야, 이 단약 한 병이면 1년 안에 입성 제6단계에 도달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감사합니다, 사부님.”백자월은 두 손으로 병을 받았다.“먼저 들어가겠습니다.”그는 단약을 받고 돌아서서 자리를 떴다.그는 소월산에서 큰 이익을 얻었다. 배원단 또한 평범한 물건이 아니었지만, 스승이 강서준, 이 녀석을 수련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했다.강서준은 하루 동안 자신의 집 마당에서 사부님을 기다렸고 소월산은 그의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사부님.”강서준은 존경스러운 표정을 지었다.“흠.”소월산은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강서준, 네 힘을 빨리 키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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