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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3화

유몽은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사부님?

강서준이 소월산을 장로로 삼았다고?

한참 후에야 그녀는 반응하며 물었다.

“오, 오라버니. 어디 가는 거예요?”?”

강서준은 말했다.

“사부님 모시고 남림에 가려고요.”

“오, 갔다 오세요.”

유몽은 손을 흔들었다.

“네.”

강서준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유몽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뒤돌아서서 그는 소월산을 바라보았다.

“사부님, 갑시다.”

소월산이 아무렇지 않게 손을 흔들자, 손바닥에서 황금빛 빛이 나타났다. 순간 조롱박이 나타나더니 그것은 점점 커져 이내 십여 미터 길이의 조롱박으로 변했다.

“이게 뭐죠?”

강서준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소월산은 미소를 지으며 설명했다.

“이건 하늘을 나는 마법의 보물이지, 가자.”

그렇게 말하며 그는 앞장서서 거대한 박에 올라탔다.

강서준도 뒤따라 올라탔다.

조롱박에 올라탄 소월산이 진기를 발동하자 조롱박은 순식간에 공중에 나타났다가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

날아가는 보물의 속도는 매우 빨랐고 아래의 큰 산들을 빠른 속도로 제치고 있었다.

이틀 후.

소월산이 강서준과 함께 남린에 나타났다.

남림은 한 도시의 이름이었다.

남림은 천 년이나 된 거대한 도시였다.

도시 외곽의 옛길에서 한 노인과 청년이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 곧 도시 입구에 나타났고 그들은 재빨리 도시 안으로 들어갔다.

소월산의 인솔 아래 강서준은 도시 안에 있는 매우 호화로운 저택 앞에 도착했다. 대문 앞에는 거대한 돌사자 두 마리가 놓여 있었고, 그 주변을 순찰하는 경비병들이 꽤 많이 있었다.

대문에는 록부라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누구시죠?”

강서준과 소월산이 다가가자, 경비병들이 와서 그들의 길을 막았다.

소월산은 흰 수염을 쓰다듬으며 웃었다.

“천궁 소월산, 부탁할 일이 있어 록씨 가문의 수장을 만나러 왔으니 가서 알려 주십시오.”

천궁이라는 말을 듣자 길을 막고 있던 경비병들은 모두 진땀을 뺐다. 그들은 남림에 있었기 때문에 천궁에서 온 소월산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했다.

경비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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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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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창권
계속좀읽자하루2회가 무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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