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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0화

그들은 며칠 동안 서둘렀다.

7, 8일 후.

소월산은 강서준을 데리고 숲에 나타났다.

“사부님, 이 숲에 고대 문파가 있나요?”

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소월산은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산맥을 혈월산이라고 해. 고대 문파의 본부는 혈월산에 있지. 고대 문파는 항상 조용히 지냈으며 그들은 바깥세상을 거의 돌아다니지 않았어.”

그는 눈앞에 있는 산맥을 가리키며 말했다.

“매우 강한 마법진이 혈월산을 지키고 있어, 고대 문파의 허락이 없는 한 어떤 강한 사람도 함부로 침입하면 마법진 안에서 끔찍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야.”

강서준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소월산이 앞으로 나아갔다.

강서준은 그 뒤를 따랐다,

곧 그는 30미터 높이의 비석이 세워진 공터에 도착했고, 그 비석에는‘출입이 금지된 혈월산, 외부인의 출입은 죽음을 부른다.'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소월산은 비석 앞에 나타나 두 손으로 깍지를 낀 채 진기를 발산하며 큰 소리로 외쳤다.

“천궁 장로 소월산, 고대 문파를 방문하려고 합니다.”

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곧바로 그의 앞에 공허의 파문이 나타나고 경비병 몇 명이 걸어 나왔다.

그 선두에는 30대로 보이는 남자가 서 있었다.

그는 갑옷을 입고 허리에 장검을 차고 소월산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주먹을 쥔 채 입을 열었다.

“천궁의 소 장로님이시군요, 멀리서 오셨으나 저희 문파의 장로님께서 요즘 은둔 중이라 손님맞이를 못 하시니 그만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고대 문파의 사람들은 소월산에 대해 예의를 갖추었다.

하지만 이윽고 그들은 퇴거 명령을 내렸다.

소월산은 서둘러 입을 열었다.

“급한 일이 있어 꼭 장로님을 만나 뵙으면 합니다. 가서 알려 주십시오.”

“그럼,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대장은 몇 명의 경비병과 함께 떠났고, 몇 걸음 걸은 후 곧장 강서준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강서준은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입을 열었다.

“사부님을 누에 거들떠보지도 않네요, 참으로 거만하네요.”

소월산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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