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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장군 용수님의 모든 챕터: 챕터 2211 - 챕터 2220

2444 챕터

제2211화

강서준은 삼천 도경이 무엇인지 몰랐다.하지만 소소가 보고 싶다고 하니 보여 주었다.“그냥 봐요.”강서준은 무심한 듯 말했다.그 말에 기령의 입꼬리가 씰룩거렸다.“강서준, 정말 삼천 도경의 위력을 모르는 건가,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건가요? 당시 홍익 황제가 이 삼천 도경의 경전을 얻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고 있는지?”강서준은 무관심한 얼굴로 말했다.“한 번 보는 건 별일 아니잖아요.”"강서준 동생님, 이 누님이 죽도록 사랑해요.”소소는 미소를 지으며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강서준은 별다른 일이 아닐 거로 생각했다.어차피 소소가 본다고 해도 잃을 게 없었다.기령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돌아서서 자리를 떴다.강서준은 하루 동안 선부에 머물렀다.다음 날 아침, 선부를 나와 오래된 숲을 통과해 동화시로 향했다. 그가 동화시 입구에 거의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동화시 입구에 모여 있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이었다.그들은 모두 천궁에 들어오고 싶어 했다.천궁의 제자 모집 조건은 매우 까다로웠다.하지만 등록 조건은 매우 간단해 50세 이상만 넘지 않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었다.강서준은 도시 입구에 나타났고 한눈에 봐도 많은 사람들이 도시 입구에 빽빽이 들어차 있었다. 그들은 대략 10만 명에 달했다.강서준은 주위를 훑어보았다. 그는 유몽이 누구인지 보고 싶었다.그는 한 달 동안 유씨 가문에 머물러 있었지만, 유몽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본 적이 없었고 당연히 군중 속에서 그녀를 찾아볼 수 없었다.“유일한 방법은 먼저 천궁에 들어가서 그녀를 찾은 후 목숨을 구해준 데 대한 보답을 하는 거야.”강서준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그 후 그는 성문에서 기다렸다.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다.얼마 지나지 않아 성벽에 꽤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다.이 사람들은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있었고 옷에 천궁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한눈에 천궁의 제자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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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2화

“제한날자는 열흘입니다.”“열흘 안에 중앙 지역의 궁극 링에 도달하지 못하면 탈락하게 됩니다.”“영패의 개수는 순위에 불과합니다. 중앙 지역 궁극의 링에서 상대 배정을 하기 위해 만든 순위에 불과하며, 가장 큰 목적은 결국 중앙 지역의 궁극 링에 가는 것입니다.”“자리는 만 개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하세요.”“만 명이 중앙 지역 링에 진입한 후 아무리 많은 토큰을 획득해도 뒤에 있는 사람은 모두 탈락하게 됩니다.”“만 명이 중앙 지역의 궁극 링에 도달한 후 링 배틀을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천궁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지 배틀을 통해 천 명의 제자를 뽑습니다.”“또한 링 배틀에서 랭킹 10위 안에 드는 제자는 장로의 제자로 발탁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고, 원장의 관문 제자가 됩니다.”담당자 장로는 천궁의 제자 모집 규칙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강서준도 천궁의 제자 모집 규칙에 대해 대략 이해했다.강서준은 중앙 지역으로 가는 길에 이미 천궁에 입문한 제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이번 시험의 참가자들이 중앙 지역으로 가는 것을 막을 계획이었다. 그러하여 중앙 지역으로 가는 것은 마냥 쉽지 않았다.규칙을 설명한 후 장로는 무심코 손을 흔들었고 그의 소매에서 순간 녹색 불빛이 나타났다.녹색 빛은 도시 외곽의 공중에 나타나 매우 큰 그림을 형성했다.그림의 길이는 천 미터에 달했고 청록색 빛을 띠고 있었다.“여러분, 여기는 산월도입니다, 이제 시험이 시작되었으니, 산월도 안으로 들어오십시오.”장로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도시 밖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순간 하늘로 날아가 산월도 안으로 들어갔다.강서준도 당황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먼저 입장할 때까지 순서를 기다렸다.이 순간 성벽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흰옷을 입은 한 청년이 팔짱을 낀 채 산월도에 들어온 많은 젊은이를 바라보았다.이때 한 여자가 경외감을 표하며 다가와 말했다.“백 선배.”흰옷을 입은 남자는 그녀를 흘겨보며 무심하게 답했다.“왜, 무슨 문제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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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3화

초범 경지의 제1단계에 있는 수사는 강서준에 눈에 차지도 않았다.지금의 힘이라면 역천지법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쉽게 죽일 수 있었다.그는 큰 검을 손에 든 채 서 있는 뚱뚱한 남자를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바라보았다.“헛소리 집어치워.”손에 든 큰 칼을 휘두르며 무서운 칼날의 기운이 번쩍이자 거대한 몸짓의 그의 얼굴은 순간 어두워졌다.강서준은 담담하게 미소 지으며 번쩍 날아올라 백 미터 떨어진 곳으로 몸을 피했다.칼날의 기운이 땅에 떨어지자, 순간 땅이 흔들렸다.같은 순간 강서준의 손에서 검이 나타났다.이 검은 선부안에 숨겨져 있던 제일용검이었다.강서은의 손에 검을 든 채 순간 몸이 번쩍거렸고 괴이하리만큼 빠른 속도로 뚱보 앞에 나타났다.뚱보가 반응하기도 전에 검은 이미 그의 목에 꽂혀 있었다.“아.”그는 식은땀을 흘렸다.그의 실력은 초범 경지의 제1단계에 머무르고 있었고 나이 또래에서도 강한 축에 속했다.강서준은 뚱보의 목에 검을 갖다 대고 희미하게 웃었다.“가져오시지.”뚱보는 꺼림칙한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간청하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형님, 저의 잘못을 알았어요. 그러니 제발 기회를 주세요. 제 영패를 뺏으면 저는 탈락할 거예요. 제 실력으로는 충분히 천궁의 제자가 될 수 있다고요.”강서준은 희미하게 웃었다.그리고 한 주먹 날렸다.무시무시한 주먹의 힘이 순간 그들을 휩쓸고 지나갔고, 뚱보는 순간 멀리 날아가 땅바닥에 무자비하게 처박혀 한입 가득 피를 뱉어냈다.강서준의 몸은 번쩍이었고 계속하여 그를 쫓아갔다. 그는 뚱보를 내려다보며 말했다.“가져오라고.”뚱보는 마지못해 영패를 꺼냈다.강서준은 영패를 주워 들고 돌아섰다.영패를 잃어버린 뚱보는 산월도의 힘으로 강제 순간이동 되었고 자연스레 탈락하였다.강서준은 방향을 확인하고 계속 나아갔다.길가는 도중에 그는 영패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꽤 많이 만났다. 강서준은 영패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저 순위를 가르는 것일 뿐이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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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4화

여자의 형세는 좋지 않았다. 그녀의 팔은 칼에 찔려 피투성이가 되어 흰 드레스를 얼룩졌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었다.“그 여자, 맞나?”강서준은 허공에 선 채 아래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바라보았다,아래에서 나는 여인의 향기는 익숙했다.그는 망설이지 않고 몸을 번쩍이며 하늘에서 내려와 땅에 부드럽게 착륙했다.“멈춰.”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그 말과 함께 전투는 멈췄다.유몽과 상대는 모두 고개를 돌려 강서준을 바라보았다.유몽은 강서준을 보자마자 어안이 벙벙해졌다.“그 사람?”반면에 다른 남자는 강서준의 특이한 기운을 감지하고 그가 상대하기 어려운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강서준을 협박하는 눈빛으로 응시하며 말했다.“꼬마야, 네가 상관할 바 아니니 네 일이나 신경 써.”강서준은 그를 무시하고 유몽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 나타나 놀란 유몽을 바라보았다.그의 앞에 있는 여자는 매우 아름다웠다. 갸름한 얼굴, 봉황 눈을 가진 그녀의 오관은 특별하리만큼 절묘했다. 청순한 얼굴의 그녀는 현재 안쓰러울 정도로 흐트러졌고 팔은 칼에 찔린 상태였고 드레스는 진홍색으로 점점이 흩어져있었다.“혹시 유몽?”강서준은 눈앞에 있는 여자가 자신을 구해준 사람인지 확신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물었다.“당신, 여긴 왜 왔어요?”유몽도 이 사람이 자신이 구해준 사람, 한 달 동안 상처를 간호하기 위해 집으로 데려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정말 그쪽이군요.”익숙한 목소리를 들은 강서준은 눈앞에 있는 여자가 자신을 구해준 유몽이라는 것을 확신했다.“아가, 죽음을 원하느냐.”“조용.”그의 뒤에서 꾸짖는 소리가 들렸다.그 직후 허공을 가르는 검기 소리가 울려 퍼졌다.“조심해.”유몽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하지만 강서준은 그녀를 끌어당기더니 순식간에 몸을 날려 강력한 검기를 피했고, 다음 순간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나타나 유몽을 놓아주며 몰래 공격한 남자를 향해 돌진했다.그의 공격 속도는 적들이 눈치채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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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5화

천궁의 제자를 모집하는데 조건은 까다로웠다.중앙 지역에 도착한 선착순 만 명의 수사는 최종 후보에 올랐다.하지만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해서 천궁의 제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최종 후보에 오른 후에도 여전히 링 배틀을 치러야 했다.만 명 중 단 천 명만이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유몽은 자신의 실력과 영역으로는 천궁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든 시도해야만 했었다.강서준이 앞장서고 있으니 중앙 지역으로 들어가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맞다.”유몽은 갑자기 무언가를 떠올리더니 간절한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았다.“응?”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왜 그렇게 쳐다보는 거죠?”유몽은 말했다.“천궁의 장로님들이 지금 영패를 잡으면 순위가 달라진다고 하지 않았나요? 지금 제가 영패를 많이 잡으면 순위가 높아지지 않을까요?”“그리고 현재 순위는 다음 상대를 구분하기 위한 것일 뿐, 중앙 지역의 링에서 배틀을 해 만약에 지더라도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면 상위 1,000위 안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유몽은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강서준은 생각에 잠겼다.실제로 그런 것 같았다.현재 영패를 획득하는 순위는 실제로 상대를 구분하는 기준이었다.만약 유몽이 상위 10위 안에 들 정도로 충분한 영패를 획득할 수 있다면, 다음 전투에서 패배하더라도 순위가 매우 높아 탈락하지 않을 것이었다.이것이 바로 지금 영패를 확보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이었다.“혹시 도와주실 수 있나요?”그녀는 강서준을 멍하니 바라보며 말했다.“저, 정말 천궁에 들어가고 싶어요.”“그래요, 문제없죠.”강서준은 단숨에 동의했다.유몽은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인데 어떻게 이 작은 일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강서준은 말했다.“제가 받은 영패를 모두 당신한테 넘길게요.”유몽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아, 저한테 모두 주면, 그럼 당신은.”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저는 중앙 지역에 들어갈 수만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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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6화

강서준은 천궁의 학생들을 바라보았다. 이 사람들의 기는 숨겨져 있어 그들의 영역을 알아챌 수 없었다. 운이 이제 내면화되었고 이 사람들의 힘이 어떤 영역에 있는지 몰랐지만, 그는 대담해져서 무관심하게 물었다.“어떤 종류의 시험입니까?”“아주 간단해. 세 동작으로 우리를 잡을 수 있다면 통과, 만약 그렇지 않다면 돌아가면 돼. 하지만, 이 산 숲에는 사나운 짐승이 많아서 돌아가기를 선택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지.”천궁의 제자들이 입을 열었다.눈앞의 남녀 제자들은 놀리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그들의 눈에는 강서준과 유몽이 자기 남동생과 여동생처럼 보였다.“좋아, 움직여.”강서준은 침착한 표정으로 물었다.“한 명씩 덤벼, 아니면 한꺼번에 같이?”“….”강서준의 말에 십여 명의 천궁 제자들은 깜짝 놀란 듯하였다.그리고 제자 중 한 명이 웃으며 나섰다.“꼬마야, 너 좀 대단한데. 정 그렇다면 나와 먼저 공격을 오가는 것 어떤지?”이 사람은 큰 소리로 웃으며 손에 든 장검을 뽑았다.장검이 강서준을 가리켰고 보이지 않는 검기가 파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땅에 떨어진 낙엽은 소용돌이치며 공중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무형의 검기 덕분인지 낙엽들은 한동안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꼬마야, 칼을 뽑아라.”칼을 뽑은 천궁 제자는 입을 열었다. “네가 시험을 통과하든 못하든, 천궁의 제자가 될 수 있든 없든, 내 이름을 기억하라, 내 이름은 목성이다.”목성은 입을 열어 자신의 이름을 불렀다.강서준은 침착한 표정으로 말했다.“너를 상대하기엔 검이 필요 없을 것 같은데 말이야.”“허허, 미친놈, 미친 청년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미친놈은 처음 봐, 오늘은 천궁 제자의 진정한 힘을 보여 주겠다.”목성은 한껏 웃은 뒤 장검을 움켜쥐고 강서준을 향해 격렬하게 돌진했다.같은 순간, 유몽은 이미 한발 물러섰다.강서준은 제자리에 멈춰 섰다.쉭!검기가 허공을 가르자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났다.무시무시한 검기가 그를 향해 날아오자, 강서준은 순간 날아올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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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7화

목성은 천궁의 제자들 앞에서 체면을 잃고 싶지 않았다.이 순간 그의 몸에서 기운이 치솟았다.“목성이 온 힘을 다해 싸우려고 준비하네.”“시험에 참가한 이 제자는 아직 전력을 다 쓰지 않은 것 같은데, 진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네.”“목성은 입성 제1단계에 도달했으며, 이 실력은 50세 이내의 시험을 치르는 제자 중에서도 거의 독보적인 존재이지.”“목성이 전력을 다해서 싸우면 이건 규칙을 어긴 것이 아닌가요? 장로님이 꾸짖으면 어떡하지?”“걱정할 것 없어. 이 아이가 정말 전투에서 패배하더라도 우리가 통과시키면 규칙을 어긴 것으로 간주하지 않아.”목성의 기운이 강해진 것을 감지한 천궁학원 학생들은 멀리서 전투를 지켜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강서준 역시 목성의 기운을 감지했다.그의 입꼬리가 올라가며 희미한 미소가 떠올랐다.목성의 기운이 강했지만 아직은 두렵지 않았다.“꼬마야, 조심해.”목성은 소리를 질렀다.그러고는 검을 비틀어 돌진하였고 순식간에 날아올라 강서준앞에 나타났다. 손에 든 장검은 강서준의 정맥을 향했다.그의 검은 기괴하고 미묘했다.강서준도 눈앞에 검의 빛이 번쩍이고 검이 나타나는 것만 보았을 뿐이었다.그는 몸을 비스듬히 기울여 검을 피했다.목성의 검이 떨어지자, 그는 재빨리 자세를 바꾸어 강서준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목성, 무슨 짓을 하려는 거지, 우리 도장의 유성낙검술을 사용하다니.”저 멀리서 천궁의 제자가 비명을 질렀다.목성의 검술은 매우 강했고, 그의 검기는 마치 유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끊임없이 강서준을 공격했다.강서준은 검기의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목성의 검술은 강했지만, 여전히 강서준을 공격할 수 없었다.강서준은 공격한 사람이 천궁의 제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앞으로 천궁에 합류할 예정이었기에 그들의 관계를 너무 경직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는 단지 평화롭게 수련할 곳을 찾기 위해 천궁에 합류하고 싶었을 뿐.그는 다른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싶지 않았다.재빨리 피한 그는 멀리서 나타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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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8화

“그건 너의 실력에 달렸지.”“좋아, 같이 가자.”강서준은 무심하게 말했다.“꼬마야, 넌 너무 미쳤어.”길을 막고 있던 천궁의 제자는 차가운 콧김을 내뱉으며 말했다.“내 이름은 무통, 기억하거라.”“본때를 보여주지 않으니, 우리가 우스워 보이느냐?”강서준의 얼굴은 순간 굳어졌고 유몽을 놓아주면서 말했다.“뒤로 물러서요.”유몽은 재빨리 뒤로 물러섰다.그녀가 뒤로 물러서는 순간 무통은 칼을 뽑았다.하지만 그 순간 강서준이 움직였다.강서준은 온 힘을 다해 빠른 속도로 무통 앞에 나타났고, 무통이 칼을 뽑는 순간 한 손바닥이 그의 가슴을 내리쳤다.강서준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는 반응할 겨를도 없이 몸이 뒤로 날아갔고 피를 토해냈다.강서준의 자아 영역은 비록 초범 경지 제5단계에 머물러 있었고 육신 또한 입성 제1단계에 불과했지만, 모든 영역의 극한에 도달한 그의 힘은 영역으로 단정 지을 수 없을 정도로 가늠이 안 됐다.“으악!”무통이 뒤로 밀려나 피를 토하며 쓰러지자 다른 천궁 제자들이 재빨리 칼을 뽑아 들고 강서준을 재빨리 포위했다.그 순간 강서준의 손에서 황금빛 장검이 나타났다.제일용검을 손에 쥐자, 강서준의 몸이 번쩍거렸다.그는 소소가 가르쳐준 검술, 수많은 검술이 한데 융합한 검술을 휘둘렀다.이 검의 속도는 너무 빨라 주변에 있던 십여 명의 천궁 제자들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손에 들고 있던 긴 검이 모두 잘려 나갔다.다음 순간, 강서준은 십여 명의 천궁 제자 뒤에 모습을 드러냈다.천궁 제자들의 손에 쥐어진 검이 모두 잘려 나갔다.강서준은 제일용검을 거두며 놀란 천궁 제자들을 바라보았다.“내가 만약 한 수 남겨두지 않았다면 칼이 부러진 게 아니라 너희들의 머리가 끊어졌을 거야.”그의 목소리가 밋밋하게 울려 퍼졌다.“뭐?”그제야 천궁의 제자들은 놀란 표정으로 손에 쥔 부러진 검을 바라보며 반응했다.저 멀리서 유몽이 재빨리 다가와 강서준을 바라보더니 눈이 반짝이며 감탄했다.“강 오라버니, 정말 이렇게 강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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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9화

백자월은 매우 거만했다.강서준이 강한 실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안중에 두지 않았다.그는 천궁의 지난번 제자 모집에서 가장 강력한 천교중 하나였다. 다만 그는 나이만 어려 거의 백 년 동안 수련해 온 천교들과 실력상에 큰 격차가 있었다. 그것만 아니었다면 그는 진작에 조화 쟁탈전에 참여했을 것이다.그가 지구에 가지 않은 것은 삼천 봉지의 천교와 비교하면 아직 실력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래.”장로님 이 제자의 성격을 알고 있었기에 억지로 강요하지 않았다.산월도.강서준은 유몽을 이끌고 중앙 지역으로 향했다.도중에 그는 서로 싸우며 영패를 빼앗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강서준이 그들을 만났을 때 그는 무작위로 끼어들어 그들의 손에서 영패를 빼앗아 유몽에게 건네주었다.중앙지역으로 가는 길에 그는 마주치는 족족 그들의 영패를 빼앗았다. 강서준이 빼앗으려고 마음을 가지는 순간 영패는 그들의 것이 아니었다.유몽은 미소를 지은 채 입을 다물지도 못했다.그녀는 자신이 데려온 사람이 이렇게 강할 줄 상상도 못 했다.강서준이 아니었다면 그녀는 이번에 산월도에 들어가자마자 탈락했을 것이 분명했다. 천궁에 들어가 천궁의 제자가 되기에는 그녀의 힘은 아직 많이 부족했다.강서준이 계속 중앙을 향해 돌진하는 동안 장로들이 배치한 사람들도 산월도에 들어가기 시작했다.이번에 제자 모집을 담당한 장로는 천궁의 10대 장로 중 한 명인 소월산이었다.그는 천궁의 크고 작은 일을 처리하는 일을 담당했다.그의 밑에는 꽤 많은 제자가 있었다.이 10년 동안 가장 재능 있는 제자는 바로 백자월이었다.10년 전에도 그는 꽤 많은 뛰어난 제자들을 데리고 있었다.이번에 강서준을 시험하기 위해 보낸 제자는 백자월만큼의 잠재력은 없었지만, 그의 실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그의 이름은 월오였다.그의 힘은 이미 입성 제3단계에 도달한 상태였다.산월도 내부.“강 오라버니, 지금까지 영패를 백 개 이상 얻었어요. 이만큼이면 되겠죠?”유몽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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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0화

푸른 옷을 입고 나타난 남자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소월산 장로가 강서준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보낸 천궁의 제자였다. 그의 이름은 월요였으며, 그의 실력은 입성 제3단계에 있었다.그의 실력은 꽤 강하다고 여겨졌다.월오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강서준을 바라보았다.“자식, 장로의 눈에 뜨이다니, 너 운이 좋구나. 내가 나타난 목적은 간단해, 네 실력을 시험하기 위해서야, 나를 이기면 중앙 지역으로 직행할 수 있고, 10위 안에 바로 들어갈 수 있을 거야.”월오는 자신의 의도를 직접적으로 드러냈다.그 말에 강서준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자신이 이미 장로들의 관심을 끌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그는 그저 조용히 수련하기 위해 천궁에 왔을 뿐이었다.그러나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장로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면 장로, 심지어 원장 아래에서 직접 수련하게 될 수 있었다. 천궁은 심지어 서안천파와 대립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그는 서안천파에 대해 깊은 증오심을 가지고 있었다.1등을 해서 원장 밑에서 수련을 하게 된다면 그들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당신을 이겨라고요?”강서준은 입술을 살짝 흘기며 월오를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그렇다면 당신이 먼저 움직이세요.”이를 본 유몽은 재빨리 뒤로 물러섰다.월오는 한 손을 등 뒤로 들고 다른 한 손을 이리 오라는 듯 흔들었다. 그는 천궁 제자였고 강서준은 단지 시험 참가자였다. 그는 우아한 기풍을 내뿜으며 섣불리 공격을 진행하지 않았다.“네가 천궁에 들어오는 것, 아무런 문제가 없어. 따지고 보면 난 너의 선배인데, 네가 먼저 공격하거라.”“허허.”강서준은 담담하게 웃었다.이 순간, 그는 격렬하게 움직이며 주먹을 비틀어 월오를 향해 돌진했다. 강서준은 단 한 걸음만으로 월오 앞에 나타났고 주먹을 높이 들어 격렬하게 내려쳤다.그는 자신의 육체적 힘을 발동해 주먹을 날렸다.그의 육체적 힘은 입성 제1단계에 비슷했다.무시무시한 주먹이 엄청난 기세로 내리쳐 허공을 흔들며 바람을 휩쓰는 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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