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211화

강서준은 삼천 도경이 무엇인지 몰랐다.

하지만 소소가 보고 싶다고 하니 보여 주었다.

“그냥 봐요.”

강서준은 무심한 듯 말했다.

그 말에 기령의 입꼬리가 씰룩거렸다.

“강서준, 정말 삼천 도경의 위력을 모르는 건가,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건가요? 당시 홍익 황제가 이 삼천 도경의 경전을 얻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고 있는지?”

강서준은 무관심한 얼굴로 말했다.

“한 번 보는 건 별일 아니잖아요.”

"강서준 동생님, 이 누님이 죽도록 사랑해요.”

소소는 미소를 지으며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

강서준은 별다른 일이 아닐 거로 생각했다.

어차피 소소가 본다고 해도 잃을 게 없었다.

기령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돌아서서 자리를 떴다.

강서준은 하루 동안 선부에 머물렀다.

다음 날 아침, 선부를 나와 오래된 숲을 통과해 동화시로 향했다. 그가 동화시 입구에 거의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동화시 입구에 모여 있었다.

이 사람들은 모두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이었다.

그들은 모두 천궁에 들어오고 싶어 했다.

천궁의 제자 모집 조건은 매우 까다로웠다.

하지만 등록 조건은 매우 간단해 50세 이상만 넘지 않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었다.

강서준은 도시 입구에 나타났고 한눈에 봐도 많은 사람들이 도시 입구에 빽빽이 들어차 있었다. 그들은 대략 10만 명에 달했다.

강서준은 주위를 훑어보았다. 그는 유몽이 누구인지 보고 싶었다.

그는 한 달 동안 유씨 가문에 머물러 있었지만, 유몽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본 적이 없었고 당연히 군중 속에서 그녀를 찾아볼 수 없었다.

“유일한 방법은 먼저 천궁에 들어가서 그녀를 찾은 후 목숨을 구해준 데 대한 보답을 하는 거야.”

강서준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 후 그는 성문에서 기다렸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성벽에 꽤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 사람들은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있었고 옷에 천궁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한눈에 천궁의 제자임을 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