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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6화

순간 주변에는 여러 명의 수사가 나타났다.

“비켜.”

강서준의 표정이 순간 어두워졌다. 그의 몸에서 순간 강력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고 맹렬하게 손바닥을 내리치자, 진기 폭풍이 온 공간을 휩쓸고 지나갔다. 근처에 있던 몇몇 수사들은 너무 놀라 재빨리 뒤로 후퇴했다.

강서준의 실력을 알고 나자, 그 누구도 감히 그를 건드리지 못했다.

유몽은 창백한 얼굴로 바닥에 주저앉은 채 힘없이 말했다.

“저 상처를 입었어요. 오라버니, 저 이제 신경 쓰지 마세요. 계속 저를 챙긴다면 반드시 오라버니의 발목을 잡을 겁니다. 만약 저 때문에 오라버니께서 천궁에 못 들어가게 된다면 저는 죄인이 되는 거랑 별다른 차이가 없어요.”

강서준은 침착하게 웃으며 말했다.

“제가 천궁에 들어가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니 반드시 천궁에 데려다줄게요.”

강서준이 손을 들자, 팔에서 강철 철사가 떨어졌다. 그것은 순간 갈라져 수많은 바늘로 변했다. 그는 역천81침을 들어 빠른 속도로 유몽의 상처를 치료했다.

몇 번의 침을 맞고 나자, 유몽의 몸의 상처는 회복되었다.

“오라버니, 이건?”

유몽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강서준은 희미하게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역천81침을 가두었다.

유몽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예쁜 얼굴에는 충격이 서려 있었고 바로 전에까지 상처를 입었던 그녀는 짧은 시간 안에 회복되었다. 이것은 어떤 종류의 수법인지, 만병통치약보다 더 효과 있었다.

강서준은 제일용검을 손에 쥐었다.

그는 한 손에 검을 들고 한 손으로 유몽을 끌어당겼다.

격투가 벌어지는 현장을 둘러보며 격렬하게 움직였다.

그는 유몽을 끌어당기고 빠르게 링 주위를 돌아다니며 전투 지역에 나타났다. 제일용검의 무서운 검기가 뿜어져 나와 주변 수사들이 어쩔 수 없이 피할 수밖에 없었다.

링 밖.

백자월은 링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보고는 입을 열었다.

“사부님, 보아하니 사부님의 안배는 소용이 없는 것 같네요. 입성 단계에 도달한 몇 명은 강서준과 정면으로 싸우지 않았고 나머지는 강서준의 상대도 아니네요.”

소월산은 링을 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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