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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1화

산월도에서 강서준과 월오는 서로 공격을 주고받고 있었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공격을 오고 갔다. 강서준의 실력은 매우 강했지만, 영역은 월오보다 낮았기에 실력에서 조금의 차이는 있었다.

만약 강서준이 역천지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월오를 물리치기는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역천지법을 사용할 생각이 없었다.

역천지법은 고대 시대부터 내려온 신원족의 절학이고, 이것 때문에 그는 전에 서안천파에 찍힌 적이 있었다.

“강하군.”

강서준은 눈앞에 있는 월오를 바라보며 말했다.

“전 당신의 상대가 안 됩니다.”

강서준은 선뜻 나서려 하지 않았다.

현재의 그는 자신의 실력을 숨기려 했다.

월오는 말했다.

“아직 너의 실력을 다 보여준것 같지 않은데, 전력을 다해서 나와 싸우거라.”

강서준은 담담하게 웃었다.

“말했잖아요, 전 당신의 상대가 될 만한 존재가 아니라고, 전 방금 전력을 다했습니다. 당신의 목적도 이루건 같은데 괜찮다면 이젠 비켜주십시오.”

강서준은 싸우고 싶지 않았다.

월오를 물리치면 곧바로 중부 지역으로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긴 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다.

강서준이 싸우고 싶지 않다니 오월은 별다를 수가 없었다.

그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곧바로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

그가 떠난 후 유몽은 의아한 표정으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

“오라버니, 왜 그 사람을 물리치지 않았습니까?”

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를 물리치는 것이 뭐 쉬운가요. 그의 실력은 저보다 강합니다. 그리고 천궁의 제자로서 매우 강한 주술도 배웠을 거고요. 실제로 싸운다면 저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요?”

유몽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강서준이 매우 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이렇게 생각한 원인은 바로 강서준이 부상을 입지 않은채 월오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갑시다.”

강서준은 한 걸음 내디디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바깥세상.

월오는 산월도를 나와 소월산 장로의 곁으로 와서 공손하게 말했다.

“스승님, 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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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ovel comment avatar
최대우
좋아요 주인공 이이정도힘은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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