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부인은 대표님의 모든 챕터: 챕터 561 - 챕터 570

2318 챕터

제561화

진시우가 하는 일에 그는 전혀 의심을 하지 않는다.일이 분 뒤, 임호군의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진시우가 침을 빼자 임호군은 몸속에서 기가 퍼지는 느낌을 받았다.임호군의 빨간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다시 원래의 정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나... 내경이 회복했어!”60이 넘는 노인이 울음을 터뜨렸다.다치고 난 이후, 완전히 회복되리라는 희망은 버린 지 오래되었다.하지만 진시우가 나타난 것이다.“세상은 나를 버리지 않았어!”임호군은 격동된 마음을 쉽사리 놓지 못하였다. 그가 진시우를 깜짝 놀란 얼굴로 쳐다보았다.임호군은 진시우의 몸에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기운을 느끼고 진시우의 몸을 가볍게 건드렸다.진시우는 손가락 하나로 임호군의 주먹을 막고 말했다.“할아버지, 그만 시험하세요.”임호군은 그리 놀라지 않은 얼굴로 말했다.“내가 너의 스승을 처음 만났을 때, 마치 신선을 보는 느낌이었어.”“네가 제자이니 실력이 이 정도인 것도 당연해...”진시우가 시간을 힐끔 보고 말했다.“할아버지, 저 잠깐 동강에 다녀올게요. 빠르면 내일 저녁이나 도착할 거예요.”임호군이 말했다.“그래. 조심히 다녀와.”임호군은 많이 묻지 않았다. 자신이 진시우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진시우는 아무한테도 연락하지 않고 빠르게 다녀올 계획이었기에 임호군 한테만 말했다.진시우가 금방 나서자 태우식이 병원에 도착했다.태우식과 그의 동생 태우비가 직접 사과를 하러 왔다. 두 사람 모두 은밀하게 택시를 타고 도착했다.떳떳하지 못한 일이었기에 보는 눈이 적으면 적을 수록 좋았다.임하운의 병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진시우를 발견하지 못하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병실을 나섰다.그때 임아름이 두 사람을 발견하고 물었다.“누굴 찾으러 왔나요?”태우식이 말했다.“저는 태 씨 가문의 가주 태우식입니다.”사람은 처음 봤어도 이름은 들어 보았겠지?임아름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태 씨 가문. 구미시에서 서열 1위!“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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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화

태우식 형제 두 사람은 공손하게 허리를 숙이고 떠났다.부녀 두 사람만 남은 병실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진시우가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을까? 어떻게 태 씨 가문과도 같은 사람이 직접 찾아와 사과를 하지?마침 밥을 가져온 백설아가 두 부녀를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그가 물었다.“부녀가 오늘 대체 무슨 무슨 일이래요?”임하운은 고개를 저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임아름은 그저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태우식 형제 두 사람은 온양시에서 돌아온 후, 제일 먼저 상혁의 직장을 옮기는 일을 했다.상혁은 임업 부문으로 조정되었다. 시장이었던 그가 이곳으로 부임된 것은 아주 부끄러운 일이다.하지만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강천도 아무런 힘이 없는데 하물며 자신은?왔으니 일이나 제대로 하자.사무실에서 새로운 업무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전화를 받은 그는 빨리 전화를 끊고 강천에게 전화를 걸었다.“강천, 너 나를 몰래 돕기라도 한 거야?”주안현을 괴롭힌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는 도중, 갑자기 상혁의 전화를 받은 그는 마음이 답답해졌다.“내가 너를 도왔다고? 지금 장무사 일로도 충분히 벅차. 내가 너를 도울 시간이 있겠어?”“너 아니야?”상혁은 깜짝 놀랐다. 왜 다시 새로운 곳으로 지정받았지? 그것도 엄청 중요한 부서 같았다.강천이 말했다.“그럼. 장무사의 모든 사람들이 지금 나를 무시하고 있는데 나의 말이 무슨 효능이 있겠어!”말을 하면서 강천은 상황을 물었다.상혁의 말을 들은 강천이 말했다.“아마, 진시우한테 고마워해야 할 것이야. 그가 어떻게 했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너의 병을 고쳐 준 그 젊은이?”상혁이 물었다. 그 젊은이가 그렇게 대단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그가 믿지기 않는다는 듯 반문했다.“강천, 웃기지 마. 그 젊은이 의술은 훌륭하다고 하나 나의 좌천은 너도 어쩌지 못하였어.”“설마, 장무사의 부팀장도 못하는 일을 그가 했다고 하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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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화

진시우가 고개를 들고 물었다.“누구세요?”청년은 활짝 웃으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안녕하세요. 저는 배현이에요. 구미시 사람이에요!”“낙신산장 경매에서 저와 저희 할아버지는 2번 방에 있었어요. 저희도 천뢰목을 갖고 싶었지만 선생님께서 먼저 선수를 치셨더라고요.”“안녕하세요. 진시우에요.”배현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저보다 나이가 많은 것 같아 보이니 제가 시우 형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그래.”배현이 말했다.“시우 형님, 혼자 오셨어요? 저희와 함께 밥을 먹지 않으실래요?”진시우가 말을 하려던 그때, 배현의 친구로 보이는 몇 사람 중 한 여자가 진시우를 쏘아보며 말했다.“배현, 우린 아무 사람이나 함께 밥을 먹지 않아.”“네가 강아지와 함께 밥을 먹고 싶다면 혼자 먹어. 우리는 함께 먹고 싶지 않으니까.”그 여자는 진시우를 보며 생각했다. 딱 봐도 일반 시민 같아 보이는데. 무슨 자격으로 우리 모임에 끼어들어.배현은 어색한 믹소를 지었다. 사실 그는 자신과 함께 서울 사람인 진시우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함께 밥을 먹자고 한 것이다.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나는 됐어. 친구들이랑 함께 밥을 먹어.”배현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물었다.“시우 형님, 천뢰목의 사용벙법을 아시나요?”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응.”배현은 활짝 웃더니 물었다.“시우 형님, 만약 제가 천뢰목을 다시 찾아온다면 그때 저희 할아버지를 도와주시겠어요?”진시우가 물었다.“할아버지께서 많이 다치셨어?”“네!”배현은 매우 흥분된 표정이었다.“지난번 어렵게 천뢰목을 발견했는데 형님께서 사 가셨어요...”“배현! 가자고!”조금 전의 그 여자가 짜증을 내며 말했다.배현은 자신의 친구들을 보며 말했다.“고향에 있는 형님을 만났어. 너희들 먼저 먹어. 오늘은 내가 살게.”배현의 친구들은 그런 배현을 무시하고 말했다.“작은 도시에서 나온 사람들의 포부가 워낙 작아서 말이야!”그렇게 배현의 친구들은 함께 룸으로 들어갔다.배현은 습관이 되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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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4화

진시우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아마도.”배현은 잠시 망설이더니 말했다.“시우 형님, 자개산은 이미 동해시의 세력에 의해 막혔어요. 우리는 들어가지 못해요.”“뭐?”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리고 물었다.“봉쇄? 무슨 일이야?”배현이 정색하며 말했다.“저도 저의 친구들한테서 들었어요. 친구 집 가문이 동해시의 명문가여서요.”“동해시에 최대 세력이 자개산 정상에서 극보를 발견하고 사람을 시켜 자개산을 봉쇄했다고 했어요.”“많은 대종사들을 불러 마을을 지키고 고수들의 허락이 없으면 자개산에 들어가지 못해요.”“겁이 없이 들어가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사형을 당한다고 들었어요.”진시우가 물었다.“그렇게 대단해? 자개산이 집도 아니고 정부에서는 뭐라고 하지 않아?”배현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시우 형님, 동해와 동강이 이웃하여 있고 동해시는 대하의 세 손가락에 꼽히는 도시에요.”“그곳에서 그렇게 큰 세력이 왔으니 누가 명을 어기겠어요? 목숨이 아깝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모르죠.”진시우는 아무렇지 않았다. 자개산이 자기들 것도 아니고 허락을 맡고 들어가야 한다고?배현이 웃음을 터뜨렸다.“형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의 친구들은 함께 산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내일 함께 올라가요.”진시우가 말했다.“아니, 나 혼자면 충분해.”배현은 계속하여 말했다.“시우 형님, 그러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천뢰목을 찾고 형님께서 저희 할아버지를 도와 사용방법을 알려주시면 돼요.”진시우는 그의 고집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밥을 먹고 배현이 계산하겠다는 것을 진시우는 말리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그는 배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낙신산장의 귀빈실에 있었다는 말만으로 그의 집안 배경이 괜찮다는 것을 보아낼 수 있다.하지만 오만한 태도가 보이지 않아 친구로 딱이었다.그의 동해 친구들은 조금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배현은 친구들을 기다리겠다고 하자 진시우는 먼저 길을 떠났다. 호텔에 체크인 한 진시우는 음신으로 자개산을 탐색했다.음신은 자개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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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5화

나이가 많아지면 각 방면의 힘이 나이에 따라 퇴화된다.“구극뇌장은 워낙 찾기 힘들고, 이곳에 장청 종자가 있을 줄이야. 동해에서는 어느 물건을 탐내는 거지?”진시우는 구극 뇌장을 힐끔 보고 음신을 걷우어 체내에 넣었다.호텔에 누운 진시우가 천천히 눈을 떴다. 그가 내일의 날씨를 보았다. 내일 번개 전에 큰 비가 닥친다고 했다.그가 가방에서 천독노인이 건넨 석뢰부를 꺼냈다.그리고 나무를 가져왔다. 천독노인이 진시우의 현뢰 진기를 막은 인뢰목이었다.“구극 뇌장을 가지러 온 것 같아. 아직 장청 종자는 발견하지 못한 것 같은데...”진시우는 구극 뇌장을 손에 넣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장청 종자는 꼭 손에 넣어야겠다.장청 종자를 손에 넣어 수련을 한다면 구극 뇌장이 없어도 강 팀장의 상처를 치료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구극 뇌장이 워낙 진귀한 물건이라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진시우는 눈을 감고 수련을 했다.다음날 새벽. 아직 해가 완전히 뜨지 않은 새벽 진시우는 우렛소리를 들었다.그가 천천히 눈을 뜨고 창문 밖을 보니 벌써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때가 되었어.”그가 영차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일으켜 자개산에 도착했다.진시우의 등산 속도가 아주 빨랐다. 30분도 안되는 사이에 어느덧 산 아래에 도착했다.그 시각, 날이 조금 밝았다.그가 등산을 준비하려는 그때, 내진 무자가 그의 길을 막아섰다.“멈춰!”내경 절정의 중년 무도자가 진시우를 쏘아밨다.진시우가 그를 보며 말했다.“아저씨, 저는 등산을 하려는 것뿐이에요.”중년 무도자가 말했다.“산을 봉쇄하고 있으니 다음에 다시 오시게나!”진시우가 말했다.“시간이 촉박합니다.”중년의 무도자는 곁에 있는 사람을 힐끔 거리자 그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진시우에게 손을 댔다.살기가 가득했던 그 사람은 한방에 진시우의 심장을 노렸다.“너무하네...”진시우가 중얼거리며 손가락을 찌르자 검은 진기가 그들에게 달려갔다.울컥, 하는 소리와 함께 진시우를 공격한 남자의 머리가 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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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화

정상에 사람은 많지 않았다. 15명의 무도 종사와 4명의 대종사가 함께 있었다.그 시각, 그들은 진시우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진시우가 등산을 하는 도중에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모두가 산 정상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산 정상에서 자신을 죽이겠다고 기다리는 사람들.“여러분이 한곳에 있으니 훨씬 쉽겠네요.”진시우가 선봉에 있는 네 명의 종사들을 쳐다보았다. 모두가 대종사 절정의 자리에 있었고 숨을 내뿜을 때마다 네 마리의 맹수 같았다.“너, 지금 네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제일 우두머리로 되어 보이는 대종사가 살기 가득한 눈길로 물었다.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리며 그들의 뒤에 있는 나무를 가리키며 말했다.“구극 뇌장을 가지러 왔으니 비켜줄래?”우두머리 대종사가 사납게 쏘아보며 말했다.“이곳에 구극 뇌장이 있는 것을 알고 있어...”그가 두리번거리며 말했다.“누가 비밀을 발설했어. 가주께서 꼭 지키라고 하셨는데,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한 종사가 말했다.“막 어르신, 저희는 아닙니다. 저희는 자개산을 빠져나간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막 어르신은 콧방귀를 뀌며 진시우를 쳐다보았다.“너, 네가 어디서 소식을 듣고 찾아왔던, 오늘 이곳에서 나를 만났으니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해.”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나를 죽이겠다고?”막 어르신은 더욱 위엄있는 목소리로 말했다.“흥, 이 물건은 동해 한 씨 가문에서 먼저 점 찍어둔 물건이야. 누구도 탐내선 안돼! 아니면 죽일 거야!”그의 말을 들은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이런, 나 지금 구극 뇌장이 너무 필요한데. 너희가 양보하지 않겠다고 하니 내가 뺏어야겠어.”막 어르신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건방진 자식! 무도 종사라고 들어봤어?”그의 뒤에 있는 15명의 종사가 그림자가 되어 진시우를 향해 달려왔다.쿵!두 사람이 결투를 하자 먼지가 일었다. 한 사람의 그림자가 누군가를 주먹으로 가격하자 땅이 갈라졌다.진시우가 무도 종사의 머리를 밟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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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7화

“금강권?”막 어르신의 표정이 급변하더니 소리를 질렀다.“우로! 도망쳐!”우로가 정신을 차리고 도망을 치려고 했을 때 이미 늦었다.진시우는 그의 발목을 잡고 선풍기처럼 십여 바퀴를 휘둘었다.그리고 땅에 내리쳤다. 내경이 그의 몸 구석구석을 뚫고 다리의 경맥을 끊어버렸다.쿵 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일더니 땅이 부서졌다.우로가 피를 뿜으며 자신의 대장을 쳐다보았다. 눈뜨고 보기 힘든 광경이었다.막 노인이 소리를 질렀다.“함께 싸우자! 극구 뇌장을 지키지 못하면 한 가주가 우리를 죽일 테야!”막 노인의 3명의 대종사 그리고 14명의 무도 종사가 살기를 뿜으며 진시우를 공격했다.진시우가 발바닥을 가볍게 억누르자 산이 진동하기 시작했고, 무서운 힘이 온 산을 박살 내고 땅에 넓은 금이 생겼다.“욱!”무도 종사들은 신조력과 경력에 피부가 찢기고 피를 토했다.“어떻게? 어디서 이렇게 큰 힘이...”막 노인은 힘들게 막았지만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그가 믿기지 않는 얼굴로 진시우를 쳐다보았다.진시우가 말했다.“안될게 뭐가 있어?”그리고 그가 진기를 모아 선인지로 공격했다!쿵!막노인은 내력을 발휘하여 막았으나 팔은 여전히 관통되었다. 끙끙 소리를 내며 십여 걸음 뒤로 물러났다.나머지 2명의 대종사들은 소름이 끼쳤다. 공격하기 싫어도 억지로 공격을 했다.진시우는 평온하게 그들의 공격을 막고 그들의 몸에 공격을 가했다.구뢰촌경이 그들의 근맥을 뚫자 나머지 2명의 대종사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막 노인은 몸을 돌려 도망을 치려고 했다. 한 씨 가문의 능력 좋은 사람들을 불러오라고 하려고 했다.진시우가 그런 그를 가만히 내버려 두었을까?진시우가 손가락을 돌리자 까만 선인지가 뿜어져 나가 막 노인의 다리를 뚫었다. 막 노인은 그대로 땅에 쓰러졌다.“너.... 너 대체 누구야?”더 이상 도망칠 수 없었던 막노인은 고개를 돌려 진시우를 두려운 얼굴로 쳐다봤다. 오늘에 있은 일들은 마치 꿈만 같았다.네 명의 대종사와 15명의 무도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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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화

진시우는 신념으로 나무 밑에 깊숙이 숨은 빛나는 독특한 힘이 구극 뇌장을 파동치는 것을 발견했다.지금의 구극뇌장은 더욱 점성이 높은 하얀 물질로 변했다.진시우는 아쉬웠다. 구극뇌장이 완성되면 나무도 생명을 다한 것이다.그의 모든 정화를 구극뇌장이 흡수해 이제는 평범한 나무가 되어버렸다.진시우는 내경으로 나무의 마른 부분을 처리하고 장청 종자를 꺼냈다.장청 종자는 콩알만 한 크기에 파란색 빛을 띠었다. 손으로 장청 종자를 만진 진시우는 몸에서 활력이 생기는 느낌을 받았다.그가 기분 좋게 장청 종자를 손에 넣고 우레에 맞은 나무를 조금 베어 용기로 만들었다.그리고 나무에 구멍을 뚫어 극구 뇌장을 수집해 용기에 보관했다.진시우가 인뢰목을 소중하게 숨겼다.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다음에 또 쓸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니.다행히 오늘 많은 생각을 하고 인뢰목을 가져왔다. 인뢰목이 아니었으면 구극뇌장을 만들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을 수도 있다.나무는 이제 완전히 죽었다. 하지만 어떤 부위는 천뢰목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두 개의 가지를 꺾었다. 하나는 내가 쓰고 하나는 배현이 꺼.하산을 하려는 진시우의 눈에 땅에 쓰러진 무도 종사들이 들어왔다. 모두 죽이려고 했지만 포기했다.이 사람들도 누군가의 명을 받은 사람들이다. 굳이 죽일 필요는 없었다.실력의 차이를 느낀 그들도 다시 찾아오지 못할 것이다.“됐어!”진시우가 손을 저으며 물건을 챙기고 하산을 했다.그때, 산 아래에서 젊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고 있었다.그들은 배현의 동해에 있는 친구들이었다.배현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아침 일찍 진시우가 묵는 호텔에 가봤지만 진시우는 아침 일찍 떠났다고 했다. 어떻게 진시우를 찾을까?그의 친구들은 진시우를 기다리지 않겠다고 하자 함께 산을 오른 것이다.그때, 그의 친구들이 배현을 괴롭혔다.“배현!”어제 진시우한테 무례를 범한 여자가 입을 열었다.배현이 뒤를 돌아보고 물었다.“연아, 무슨 일이야?”여자아이의 나이는 21살. 이름은 주연아다.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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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9화

한편에서 나이가 조금 있어 보이는 청년 남자가 말했다.“그만해. 헛소리 그만 하고 우리 먼저 갈게. 네가 만약 천뢰지에 가까이 다가오면 영원히 번개 전을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 거야.”배현이 화를 냈다.“처음부터 내가 천뢰목을 찾는 것을 도와줄 생각이 없었어. 맞지?”주연아가 깔깔 웃음을 터뜨렸다.“어머, 너 왜 우리 탓을 하고 그래? 역시 작은 도시의 사람들은 이렇게 소질이 없어!”배현은 처음 이런 취급을 당해 보는 것에 크게 화를 냈다. 이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싶었다.청년 남자가 그때 눈을 가늘게 뜨고 나뭇가지를 주워 입으로 효과음을 내며 슉 하고 배현에게 던졌다.깜짝 놀란 배현은 나뭇가지를 피하지 못하고 어깨를 맞았다. 마치 총에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뭇가지가 지나간 자리에 구멍이 났고 뼈가 으스러졌다.“김봉!”배현이 크게 화를 냈다. 이 자식이 감히 나한테 먼저 손을 대!김봉이 말했다.“그러게 누가 맞을 짓을 하래? 난 조장미를 지켜야 돼.”조장미가 수줍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봉이 오빠 고마워요!”주연아도 공손하게 말했다.“역시 봉이 오빠 대단해! 배현이의 생각을 먼저 읽다니!”디른 사람들도 김봉을 칭찬하자 김봉은 어깨를 으쓱거렸다.그가 오만한 얼굴로 배현을 보며 말했다.“오늘 너에게 간단한 교훈을 줬어.”“다음엔 너의 생명이 위협될 거야.”배현의 얼굴이 순식간에 하얗게 질렸다. 김봉은 내경 고수였다. 외경도 아직 익히지 못한 자신은 그와 대적할 힘이 없었다.그는 그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나무에 기댔다. 쪽팔리면 어때?그는 천뢰목을 찾을 희망을 아직 놓지 않았다.김봉은 조장미 일행들과 함께 산을 올라갔다. 곳곳에 보이는 핏자국에 조금 의심스러웠다.“이상해. 왜 이곳에 핏자국이 있지... 산을 지키는 고수들도 없고...”김봉의 말을 들은 조장미가 말했다.“그러게. 너무 이상해요...”주연아가 말했다.“산을 지키는 고수들이 없으니 배현이 몰래 따라오지 않을까요?”그때, 그림자 하나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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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0화

진시우가 그의 상처를 살피며 말했다.“일단 지혈을 해야겠어.”“괜찮아요...”무자인 배현은 고통에 얼굴이 하얗게 질렸지만 참을 수 있었다.“가자. 일단 호텔로 돌아가자.”배현이 고개를 저었다.“안돼요. 저 천뢰목을 찾아야 해요.”진시우가 웃어 보였다. 배현이 참으로 효심이 지극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아픈 와중에도 할아버지의 천뢰목을 생각한 것을 보니.“천뢰목은 내가 이미 챙겼어. 산에 하나도 남지 않았어.”배현이 입을 크게 벌렸다.“정, 정말요?”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가자.”배현은 그런 진시우의 뒤를 따랐다.그가 몸을 일으켜 진시우의 뒤를 따라 작은 마을로 들어섰다.조장미와 그녀의 일행들은 진시우를 막을 힘이 없었다. 주연아가 이를 갈며 물었다.“뭐 하는 놈이야?”진시우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조장미의 눈에는 잔물결이 일었다.내경 무자 김봉을 주먹 하나로 쓰러지게 만드는 그의 실력은 대체 얼마나 대단할까?“산을 지키는 고수들도 안 보여...”조장미가 말했다.“산 정상에서 번개가 내려오는 보습이 너무 무서웠어. 우리 그만 내려갈까?”주연아도 번개를 보았다. 김봉도 없으니 더욱 무서웠다.“그래. 우리 일단 김봉을 집에 데려가자. 그리고 배현과 그 자식을 손봐줘야겠어!”조장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생각에 깊이 잠긴 그녀는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진시우가 산에서 내려오며 괜찮은 약재들로 배현을 간단히 치료해 줬다.배현은 눈앞의 천뢰목을 보며 격동했다.“시우 형님, 정말 고마워요! 가격을 말씀하시면 천뢰목은 제가 사겠습니다!”진시우가 싱긋 웃었다.“선물이야. 천뢰목은 나한테 그렇게 큰 작용을 하지 못해.”배현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제가 어떻게 가져요.. 이게 얼마나 소중한 물건인데...”“싫으면 휴지통에 버릴 거야!”“아니요! 제가 갖겠습니다!”배현은 감지덕지하였다. 자신의 복이라고 생각했다.“내가 지내는 옆방에 있어. 내가 치료해 줄게.”배현이 말했다.“상처는 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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